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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회 도의회 임시회 폐회(결산)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03-04-16 조회수 2720

□ 제169회 도의회 임시회 폐회

- 신행정수도충청권이전대책특별위원회 구성 -

 - 위원회 발의, 전국 최초 장애극복상 조례 제정 -

- 천안초등·보성초등 사건관련 교육행정 집중 질타 -

- 도정 및 민생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전개 -

  충청남도의회(의장 이복구)는 1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발의 조례안 3건과 ▲위원회 발의 조례안 3건 등 도의회에서 발의한 6건의 조례·규칙안과 ▲도지사와 교육감이 제출한 3건의 조례 및 규약 제·개정안, ▲[신행정수도충청권이전대책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 1건 등 10건을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원안대로 의결하며 10일간의 회기일정을 마쳤다.

  이번 제169회 임시회 회기중에 도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의하고, 천안초등학교 화재사고 등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집중 검검과 함께 도정 및 교육행정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 현장점검을 통해 업무추진상황을 꼼꼼히 따지고 점검하였다.

  이복구 도의회 의장은 폐회인사를 통해 집행부에서 보고한 시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충남도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는 위원회 입법으로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 방법을 기존의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에서 일문일답 방식을 병행하는 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하고, 전국 최초로 도내 6만 8천여 장애인들의 사기앙양과 재활의욕 제고를 위해 "충청남도 장애극복상 조례"를 제정하였다.

  또, 지난 3월 26일 천안 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 화재 참사와 보성초등학교 교장 자살로 인한 등교거부 등 잇단 교육계 악재와 관련하여 강도높은 책임추궁과 함께 사고처리 및 사후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재발방지 방안 강구를 요구하였다.

  특히, 이번 회기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신행정수도충청권이전대책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채택하여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을 위해 의회차원 전담기구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8일에는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하여 이복구 충남도의회 의장의 제안으로 충청권 3개 광역의회 의장이 만나 공조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이어 14일에는 충남도의회에서 공조합의 서명식을 갖고 이를 대외에 발표하고,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 실현을 위해 3개 광역의회가 상호 공조를 통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5분발언을 통해 ▲천안초등학교 화재참사와 관련한 문제점을 집중 성토하고 재발방지를 촉구(차성남·엄금자 의원) ▲예산 보성초등학교장 자살사건 및 등교거부에 따른 신속한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당부(이용면 의원)하였다. 또 ▲아산땅에 있는 고속철도 역사명과 관련하여 반드시 "아산역"으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강태봉 의원)하였다.

  그밖에도 돼지콜레라 대책과 지역경제안정대책, 그리고 도정 및 교육행정 현장에 대한 현지점검을 통해 도정 현안을 심도있게 점검하여 발로뛰는 의정활동이 돋보였다.

  이번 회기에 심의 의결된 조례 및 규약·규칙안은 ▲충청남도의회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 ▲충청남도의회의원 의정활동비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 ▲충청남도 문화상 조례중개정조례 ▲충청남도꽃지해안공원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조례중개정조례 ▲대전·충청권행정협의회 규약중 개정규약 ▲충청남도장애인극복상조례 ▲충청남도여성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충청남도 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관리조례중 개정조례 ▲충청남도의회회의규칙중개정규칙 등이다.

  이번 임시회는 의정활동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의원발의 조례제정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회기였으며, 민의의 전당으로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최근 크고작은 사고현장 방문검검을 통한 대책마련 등 도정 및 민생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므로써 10일간의 임시회기를 내실 있고 알차게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도의회는 제170회 도의회 임시회를 5. 1 ∼ 5. 15까지 15일간 열어 도와 교육청 소관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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