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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회 정례회 개회사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2-08-24 조회수 1439

  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안희정〕도지사님과〔김종성〕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제253회 정례회에서 여러분들의 활기찬 모습을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어제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하지였습니다.

 

  올 여름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만큼 여러분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각별히 건강에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번 제253회 정례회는 지난 2010년 도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제9대 전반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뜻 깊은 회기입니다.

 

  제9대 전반기 의회는 210만 도민의 대의기구로서 소통과 유기적인 상생 의정을 목표로 도민을 섬기는 의정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노인복지와 저소득층 지원조례, 중소기업 육성조례, 그리고 학교급식 지원조례, 자살예방 및 인권조례 등 도민이 잘 살기 위한 민생관련 조례를 발의하는 등 우리 도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각종 불합리한 제도적, 정책적 한계 극복을 위한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선진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져왔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도의회가 성숙한 의회상을 구현하고 많은 일들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의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에 열정을 다해 온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성심성의껏 의정활동을 뒷받침 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기대와 희망을 안고 시작한 2012년의 상반기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국내경제가 다소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하지만 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들은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추진했던 여러 가지 경제 살리기 추진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내실을 다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104년 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도내 일부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 등 농작물 피해 우려가 높아지면서 농민의 가슴은 이미 재가 되었습니다.

 

  지난 5월의 강수량을 보면 평년의 15%에 불과하고 기다리는 비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모내기를 못하고 있는 논은 말할 것도 없고, 모내기를 끝낸 논에서도 어린모의 생육에도 큰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심한 가뭄을 극복할 종합대책들을 최우선적으로 적극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달에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 발전의 초석이 될 뿐 아니라, 우리 충남의 입장에서 보면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새로운 충남을 열어가는 기회로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우리 도와 세종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김종성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사회의 진정한 개혁은 교육으로부터 출발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현장은 지나친 경쟁과 성적 지상주의로 인해 아이들이 개성과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학원으로 내몰리는 불행한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주5일제 수업이 가족과의 휴식과 자기계발을 위한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주말을 이용한 고액 불법 기숙학원까지 등장하는 등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교육감 앞에 놓인 과제가 정말 많습니다. 교육개혁의 길이 멀고 험하지만 혼자 달려서 될 일이 아닌 만큼 교육감께서는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교육 공동체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거쳐 주시기 바랍니다.

 

  공교육이 도민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여름철 장마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대형공사장을 비롯한 수해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오늘부터 다음달 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 2011 회계연도 결산의 승인, 그리고 민생과 관련된 각종 조례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먼저, 비회기중에도 2011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수고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 결산승인과 관련하여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낭비요인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심의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의정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을 비롯한 210만 도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6월 22일

 

충청남도의회의장  유 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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