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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회 임시회 개회사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4-06-12 조회수 1253

 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안희정도지사님과 전찬환교육감 권한대행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비회기 중 우리는 그 어느 사건보다 충격적인 여객선 침몰사고를 접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는 기성세대의 잘못된 관행과 대처로 수많은 어린 학생들이 희생되었다는 점에서 온 국민을 슬픔과 분노로 빠뜨렸습니다.

 

눈앞의 이득에 눈이 먼 안전불감증과 재난대응시스템의 부재, 민관유착의 폐해 등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부조리한 관행들을 총체적으로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고통 받고 계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구조에 땀을 흘리고 계신 잠수사와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구조되기를 도민과 함께 기원합니다.

 

세월호가 우리사회에 던져준 문제점에 대하여 우리 모두는 겸허히 반성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여야겠습니다.

특히 동료의원님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210만 도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책임의식을 가지고 솔선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 개회하는 제270회 임시회를 마지막으로 제9대 충남도의회의 임기는 마무리 됩니다.

 

지방의회가 부활되어 스무 해가 되던 시기에 출범한 9대 의회는 도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희망과 감동의 의회를 만들자는 다짐을 속에 지난 4년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민의 정책수요에 부응하고자 노력한 가운데 이전보다 약70% 증가한 총171건의 조례를 의원발의 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균형발전이라는 대원칙으로 시작되었던 세종특별자치시의 출범과 도청이전이라는 대역사를 합심하여 이루어 내며, 충청남도의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한 중요하고도 역사적인 도의회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의회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제도의 한계와 현실여건의 아쉬움을 기억하며, 이제 제9대의회의 평가는 210만 도민과 역사의 몫으로 남겨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무엇보다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210만 도민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의정운영에 적극협조하며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오는 19일까지 8일간 펼쳐지는 이번 제270회 임시회에서는 각종 조례안 등 안건심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제9대의회가 아름답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건심의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역사가 정··합의 법칙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하듯이,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도의회는 마무리되지만 충청남도의회는 도민의 심판을 자양분으로 변화를 꿈꾸며 더욱 더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어느 자리에 있던지 대의를 생각하며 지역발전과 도민의 권익신장을 위해서 노력하여 주시길 바라며,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210만 도민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6. 12.

충청남도의회의장 이 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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