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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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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6회 정례회 개회사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7-06-01 조회수 1178

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안희정 지사님와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여름이 성큼 다가온 6월의 첫 날, 296 정례회를 통해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서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중에도 도내 곳곳의 민생현장을 통해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시고, 각종 토론회와 의정연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지키며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명을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난 518일에는,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3 임시회가 광주에서 열렸으며, 24일에는 6기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정책자문위원 위촉식이 대구에서 있었습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님들은 물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님들의 목소리는 한결 같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확립과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새 정부에서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자치입법권 강화, 예산편성 자율권인사청문 도입적극 검토 한다는 입장이고,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자치조직권 강화에 대해서도 검토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사항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의원님들의 역량이 결집되어야 합니다.

공직자와 도민 여러분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에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525일에는 두 분의 부의장님을 비롯한 금산세계인삼엑스포지원특위 위원장님,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님, 금산 출신 지역 의원님과 함께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를 방문하여,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는 922일부터 1023일까지 32일 간, 신비의 약초로 불리는 인삼을 전 세계인이 접하며 감동받을 수 있도록, 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대부분 행사는 내용과 함께 사전 홍보 활동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난 526일 부여에서 개최된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충북도는 제천 한방엑스포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직접 설명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는데 우리도에서는 인삼엑스포에 대한 별다른 조치가 없어 아쉬웠던 만큼 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 다각적인 홍보를 펼쳐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동북아포럼 당시에도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각국의 대표들과 선전활동에 임하는 모습이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 충남도에서는 세계인삼엑스포와 백제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활동들이 타지자체에 비해 미흡하다는 생각이듭니다. 매우 아쉬운 부분들입니다.

존경하는 안희정 지사님와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도내 가뭄이 유례없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보령댐은 도수로를 통해 금강 물을 끌어다 쓰고 있는데도 9.9%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도내 898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도 41%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특히, 서산 17.2, 예산 27.5, 홍성과 보령 31.4% 등 서북부 지역의 가뭄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서산AB지구 등 서해 일원에서는 농업용수원의 염도가 영농 한계치를 크게 웃돌며, 염해 우려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장마기간에도 강우량이 극히 적을 것이라는 기상청 장기 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정부의 재난지역 선포등 다방면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시기적절한 예비비 투입도 필요할 것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광역상수도 사업대산임해산업지역 등의 해수담수화 사업, 그리고 농업용수 이용체계 개편 등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세계 역사에 있어서도 인류문명의 기원이라 하는 메소포타미아를 비롯한 고대문명 모두가 가뭄으로 인해 종말을 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래학자들이 가장 염려하는 재앙이 바로 가뭄입니다.

지금 우리 도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이 가뭄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점,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들어가는 도민의 마음을 절실히 헤아려,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의 KTX세종역 신설 관련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경제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C 0.59).

세종역 신설 문제는 충청권이 상생하는 데에 분명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지사님께서도 세종역은 안 된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혀주시기 바라며, 공주역세권 광역도시계획 등을 적극 추진하시어, 현재 도내 유일의 KTX역인 공주역을 활성화시켜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공주역이 활성화되어야만 공주는 물론 인근의 논산, 부여, 청양 등 다소 침체된 도내 남부권의 경제가 더욱 살아나고 균형발전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새 정부의 주요 공약 사항이기도 한, 장항선복선전철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합니다.

장항선복선전철은 수도권과 충남 서북부, 그리고 전북까지 연결되는 서해안 유일의 대량수송 수단이 될 것입니다. 향후 서해선복선전철과 연계되면 그 기능은 훨씬 더 커질 것이며, 서산 민항 취항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새 정부와 함께 KTX공주역 활성화장항선복선전철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도가 철도의 불모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진-평택항 도계분쟁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역민의 관심과 우리 모두의 역량이 다시금 모아져야 합니다. 중앙집권적 사고에서 나온 일방적인 결정을 우리 스스로가 극복할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의 심판 등에 적극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신평~내항 간 연륙교 건설 사업 등 이와 관련한 SOC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새 정부 공약사항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명분있는 대응논리를 개발하여 우리도의 각종 현안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적극 채택토록 하여야겠습니다.

타시도에서도 이러한 관점에서 집행부, 의회, 각급기관단체로 민관협의체를 구성, 여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주목하여 우리도에서도 발빠르게 대응하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2018년도 국비확보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주시고, 내포 지역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시어 걱정과 우려를 해소해주는 노력들이 필요하겠습니다.

지난 524,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도교육청 주관으로 포항공대, 재단법인 여시재가 함께하는 업무협약식이 있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진로와 적성을 지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충남교육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내년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국고로 지원하는 등 정부지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우리 도의 교육여건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이에 적극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언론보도에 따르면,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는데도 입학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과 무단결석하고 있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가정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 그리고 학교가 함께 지켜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세심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이번 정례회에서는 도민의 삶에 밀접한 각종 조례안에 대한 심의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 그리고 2016 회계 연도 결산 심사 등이 있습니다.

도정과 학교 현장의 현안들이 잘 반영된 조례안인지 살펴주시고, 도민의 궁금증이 해소되고 대안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심도 있는 질문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결산 심사에 있어서는 예산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꼼꼼하게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산 순기에 있어, 예산 편성도 중요하지만 결산 심사를 통해 다음 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알뜰한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도민의 혈세가 불요불급하게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잘못된 관행은 없었는지를 살펴주시 바랍니다.

모쪼록, 이번 회기에도 도민의 뜻을 항상 최우선에 두면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일찍 찾아 온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210만 도민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6. 1.

충청남도의회 의장 윤 석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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