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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회 임시회 개회사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7-09-19 조회수 1113

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안희정 지사님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높은 가을 하늘과 결실의 계절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299회 임시회를 맞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중에도 지역 현안을 살피며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쳐 주신 동료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전념하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북한이 계속하여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며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강력한 규탄은 물론, 유엔 안보리에서도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긴박하게 대처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사드배치를 둘러싼 지역주민과 정부의 갈등, 그리고 일부 주변국의 반발 등이 지속되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모든 공직자 여러분이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며 근무기강을 엄정히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828, 지난 회기 시 도 지휘부가 의회의 사전 양해 없는 상황에서 해외출장을 실시한 것에 대해 분명히 유감을 표명했음에도, 3일 후인 831일에는 도의 최고 정책결정권자인 도지사와 양 부지사 세 분 모두가 이틀간 관내에 부재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불안한 국내외 여건 속에서는 현명하지 못한 도정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912일자로 행정안전부 인사발령으로 기획조정실장이 전출 후 지금까지도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내년도 도정방향과 살림을 결정하는 본예산 편성이 자칫 누수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인사는 사전에 충분히 예견되었던 것으로 행정절차 때문에 늦어진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기에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조속히 후임 임명이 이루어져 도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 도는 대기 오염물질 발생량에 있어서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민관이 함께 이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의 대기환경은 도민께서 바라는 수준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중앙정부와 연계하여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해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56천억 원 규모의 국비가 담겨졌다고는 하지만, 이는 주로 복지 분야 등이 증액된 것으로 우리 도가 아직도 시설확충 등이 필요한 SOC와 관광 분야 등에서는 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대규모 철도 및 도로 사업과 백제유적 관련 사업 등에 있어서 사업비가 계획보다 적게 반영되었고, 장항선복선전철과 당진항진입도로 등 아직 반영되지 못한 주요 현안사업들도 다수 있습니다.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의결 기한인 121일까지,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915,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기념관이 개관하였습니다. 태안을 찾았던 123만 자원봉사자의 정신을 기리면서, 해양 재난에 대응하고 해양 생태 교육을 실시하는 유익한 공간으로 잘 활용되길 기대합니다.

오는, 921일에는 그동안 공들여 준비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개막을 하게 되고, 29일에는 63회 백제문화제가 열리게 됩니다.

또한 계룡 군문화축제’, ‘홍성 역사인물축제’, ‘논산 상월명품고구마축제’, ‘당진의 심훈상록문화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서천 홍원항 전어꽃게축제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지게 됩니다.

지역축제는 우리 도에 대한 홍보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도움을 주게 됩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경제와 문화의 수준을 높여갈 수 있도록 발전적인 운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다가옵니다. 가족과 친척이 함께 모여 따뜻하게 보내는 명절기간임에도 소외되어 외롭게 보내는 이웃이 없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도 긴 연휴기간이므로 물가안정을 위한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시고, 도민께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각종 긴급 상황에 잘 대처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제 농가에서는 추수를 앞 둔 보람된 시기이면서, 수험생들은 수능 등 입시준비에 매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학생들 모두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관계자분 등께서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을 베풀어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된 상황입니다.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이후, 서울과 강릉 등지에서 안타까운 여중생 폭행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청소년은 아직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미숙한 상태로, 폭행에 대한 피해가 더욱 크고 후유증도 장기화됩니다.

따라서 이를 막을 수 있도록 하는 예방 장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폭행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일지라도 방관자 역할에 머물지 않도록 지도를 철저히 해야 하며,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올바른 계도 노력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교육관계자 여러분과 학부모님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올해 도교육청 자체적으로 사학기관, 특성화고, 학교급식, 유치원 운영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더욱 청렴한 충남교육을 만들어가도록 대응책을 높여가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다가올 동절기에 대비하여 학교의 각종 안전시설에는 문제점이 없는지 세심한 점검을 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오늘부터 10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각종 조례 제개정안 처리와 함께 교육청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있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어느덧 올 해도 석 달여 밖에 남지 않은 만큼, 활기차게 시작했던 각종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내년을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도 민의를 대변하여 집행부에 대한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일교차가 심한 시기입니다. 항상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210만 도민과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 9. 19.

충청남도의회 의장 윤 석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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