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
| 제245회 임시회 개회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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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충청남도의회 | 작성일 | 2011-08-22 | 조회수 | 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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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안희정 지사님과 김종성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유달리 잦았던 금년 여름의 집중호우와 무더위가 한풀 꺽인채 어느덧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24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계속되는 궂은 날씨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민생현장을 누비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안희정 지사님과 김종성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난주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국가차원의 전시대비 훈련인
평소 빈틈없는 준비로 전시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해주신 군과 경찰,
그리고 유관기관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 농촌은 수확의 기쁨을 맛보아야 할 들녘에 연이어 몰아닥친 기상이변과 재해로 작황이 아주 좋지 않다는 일선 농가들의 한시름이 벌써부터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되는가 하면 일반 생필품 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어 우리나라의 경제 불안도 점차 증대되고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불안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만만의 준비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밝혀진 ‘충청남도의 예산투자 우선순위’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미래혁신 농수산업의 실현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유통체계 개선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FTA와 같은 세계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분야의 회생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와 사회적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선진국형 복지대책 마련도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교육당국에서는 최근 우유대란과 농산물 값의 인상에 따라 학교급식의 질이 심각하게 우려받고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무상급식의 안정적 정착과 학생의 건강을 위하여 학교급식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점검 등을 펼쳐 양질의 급식제공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제9대 의회가 출범한지도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또한 지방자치가 부활된지 스무 돌을 보내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과연 도민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뒤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행히 의원님들의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역대 어느 의회보다 도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위해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등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음은 물론,
의회 본연의 임무인 조례발의와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를 통한 정책의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민의를 대변하고 도민의 대의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입법보좌관제 실시와 의회 인사권 독립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도민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공감할 수 있는 의회 선진화 방안을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이제 열흘 후면 충청남도의 최대 프로젝트인 “2011 금산세계 인삼엑스포”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됩니다.
이제 막바지 미비한 부분을 세밀하게 점검하여 금산의 인삼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생명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의 가장 큰 숙원인 도청이전 사업과 굵직한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즐거워야 할 명절에 혹시 소외받고 있는 이웃은 없는지 살펴보고, 관심과 위로를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도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다음달 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청취와 각종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연초에 계획한 사업들이 올바르게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여 미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더욱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번 회기도 의원님들의 고뇌에 찬 노력으로 도민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뜻 깊은 회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210만 도민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8. 22. 충청남도의회의장 유 병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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