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개회사

개회사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제276회 임시회 개회사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5-02-03 조회수 1188

 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안희정〕도지사님과 〔김지철〕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을미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개회되는 의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올해가‘청양(靑羊)의 해’인만큼, 온순하고 평온한 양의 기운을 받아 210만 도민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순탄하게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도의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해는 210만 도민께서 모아주신 소중한 뜻으로 민선6기 및 제10대 의회를 출범한 의미 깊은 한해였습니다.

 올해는 민선6기와 제10대 의회의 2년차 안정기 속에 충남이 환황해권 아시아 경제시대에 중추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더욱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도청이전특별법’및‘화력발전지방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도의 세입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해, 서해안 발전 토대마련 및 내포신도시 건설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발전의 호재 속에 1991년부터 무려 24년 동안 추진되었던 안면도 관광개발사업이 민간투자자의 사업포기로 인해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끝내 사업이 백지화됐던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 해제 이후 또다시 도민들의 환황해권 개발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안면도 개발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안희정] 도지사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직자 여러분께 보다 실효성 있고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18일 천안에서만 발생했던 구제역이 공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돼지 237마리를 살 처분하는 등 도내 확산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 천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시기적으로도 AI가 유행할 시기이므로, 그 위험성이 더욱 큰 상황입니다.

 

 비록 가축이라지만 기르던 생명을 살 처분하여 묻는 농민의 마음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그 아픔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비상방역체계의 확대가동으로 도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아 축산농가의 피해와 도민건강에 위해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최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에 대한 보육교사의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라는 말이 있듯, 어떠한 이유에서든 아이에 대한 폭력은 용납될 수 없을 것입니다. 빈발하는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사건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 생각하며, 자라나는 다음세대를 위해 현세대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유사한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276회 임시회는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2015년도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10일 동안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와 각종 조례안 등을 처음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민선 6기 2년차 도정을 시작하신 [안희정] 지사님께서는

‘행복 삶터, 늘 새로운 충남’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혁신?자치혁신?3농혁신 등 민선 5기에서 중점 추진해 온 3대 혁신과제를 보완·발전시키고, 자영업에서 기업까지‘행복한 성장’, 아이에서 어르신까지‘행복할 권리’, 도랑에서 서해까지 ‘행복한 환경’의 3대 행복과제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셨고,

 

[김지철] 교육감님께서는‘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의 교육비전 아래‘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혁신’, ‘출발선 평등을 위한 교육 복지’,‘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한 학교’,‘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교육행정’,‘지역과 함께하는 상생의 교육 협력체’등 5대 교육정책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셨습니다.

 

 제시하신 올해의 비전과 청사진에 대해 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책임성을 가지고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도의회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 볼 것이며 대화와 협력의 노력 또한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동료 의원님들께는 이번회기가 올 한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충분한 검토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발전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설’이 3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혼자 사는 어르신과 보육시설아동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을미년 새해에도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새봄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힘차게 의정을 열어가길 바랍니다.

 

210만 도민과 자리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1. 27.

                                 충청남도의회의장  김 기 영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자료관리부서

  • 부서명 : 총무담당관실
  • 담당자 : 박경미
  • 전화 : 041-635-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