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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회 정례회 개회사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7-11-06 조회수 1110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안희정 지사님김지철 교육감님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입동을 하루 앞둔 오늘, 금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300 정례회를 맞아,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도민의 뜻을 대변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바쁜 의정 활동을 수행해 오신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고마운 인사를 드리면서, 금년에도 도정과 교육 행정을 이끌어 오신 지사님과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김석곤 위원장님과 김복만 의원님, 그리고 조직위와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따뜻한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국정감사 수감행정사무감사 준비등으로 애써주신 많은 의원님들과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수고 많으셨다는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1948년 정부수립과 더불어 제헌헌법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1952년에 주민 선거를 통해 제1대 충청남도의회가 개원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전쟁 등의 이유로 지방자치가 유보되었다가 ‘1991년 지방의원 선거‘1995년 자치단체장 선거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지방자치는 그동안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목표 아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은 물론 경제, 사회 그리고 지방의 균형 있는 상생발전을 견인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 해는 지방의회가 다시 구성된 지 26, 지자체장 선거 이후 21년째 되는 해입니다. 사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통해 우리 지방의회는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대의기관으로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방분권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기에, 전국 지방의회에서도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장직을 맡아 각 정당 대표와 행정안전부장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을 만나며 쉼 없이 정진하여 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오늘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차원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방분권에 대한 면담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독립적인 입법권과 재정권 등이 반드시 제도화되어 지방분권화의 기초가 내실 있게 마련되어야 합니다. 주민의 의사가 대의기관인 지방의회를 통하여 지방행정에 곧바로 투영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를 튼튼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보좌관제 도입’, ‘광역의원 후원회제도등 지방의회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제도들이 조속히 도입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서울시나 경기도 등에 비해 월등히 격차를 보이는 의정비의 조정도 전국시도의회의장단과 함께 이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우리 도의회에서는 조례 제·개정 활동은 물론, 의정토론회와 연구모임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등 그 어느 해보다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수행해왔습니다.

그리고 내포문화권발전 특위’, ‘백제문화유적 세계유산 확장등재 및 문화관광 활성화 특위’, ‘석탄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 저감 특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지원 특위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내년에도 의원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기대하면서,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안희정 지사님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금년 한 해,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해안 시대의 중심을 꿈꾸는 우리 도가 착실히 앞으로 나아가는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도시인 내포신도시도 아직 더디기는 하지만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한 해였습니다.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쾌적한 대기질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도민의 염원이 커지는 시기였습니다.

아울러,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면서,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자 매진해 온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비록,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청년실업 문제’, ‘반복되는 가뭄구제역 및 AI’,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및 내포 열병합발전소 문제’, 그리고당진-평택항 도계분쟁학교폭력 문제등 풀어가야 할 일들이 산적하지만, 내년에는 더욱 분발하여 이러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면서 도정과 교육행정의 힘찬 발전을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도내 시군별 인구편차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우려와 함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됩니다. 최근, 충남연구원에 의하면 서천, 청양, 부여, 예산 등 8개 시군이 인구소멸 위험단계에, 홍성, 공주 등 4개 시군이 인구소멸 주의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적극적인 인구유입 시책 추진은 물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서 드러났듯이 우리 도의 ‘3농 혁신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농어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3농혁신 정책에 대해 그동안 예산투자대비 성과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계속 추진해야하는지, 중단해야하는지에 대해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 3농혁신을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진두지휘하는 정무부지사는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될 것입니다.

아울러, 도지사가 차기 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여론이 있어, 집행부의 주요 현안 정책 추진이 흔들리고 공무원의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특히, 기획조정실장의 더 큰 활동이 기대됩니다. 직원들도 이유야 있겠지만 자주 이석하는 경우가 많아 민원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함은 물론, 레임덕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정을 더욱 꼼꼼히 챙겨주시고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확립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국회에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한창입니다. 공직자 여러분과 의원님들 모두가 보다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0일간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2018년도 예산안 및 2017년도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의·의결’, 그리고 각종 조례안을 심사하게 되는 매우 중요하고도 바쁜 회기가 될 것입니다.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는 민생현장 중심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의 입장에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살펴봐주시고, 합리적인 지적과 함께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대안도 함께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에 있어서도 민의의 대변자로서 도민의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핵심 현안사항 중심의 심도 있는 질문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금년도에 추진 중인 정책과 시책에 대해 알찬 마무리를 해주시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도민의 관점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도민생활에 필요한 사업인지 심층적으로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도와 교육청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안건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모쪼록, 이번 정례회가 도의회와 집행부간 미래지향적인 조화 속에서 금년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입니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라며,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1. 6.

충청남도의회 의장 윤 석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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