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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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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회 임시회 개회사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2-08-24 조회수 1193

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해 주신안희정지사님과김종성교육감님을 비롯한 공

유난히도 한파가 맹위를 떨쳤던 겨울도 지나고 어느덧 들녘엔 겨우내 움츠렸던 모든 생물이 긴 겨울의 동면에서 깨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 임시회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비회기 중에도 도민의 민생현장을 찾아 지역구에서 의정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성을 아끼지 않으신안희정지사님,김종성교육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희정 지사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동안 도지사께서는 기존 관념의 틀을 넘어서 도민들과 스스럼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토대로 도민 화합과 지역안정을 꾀해 오셨듯이 앞으로도 새로운 리더십으로 역동적인 도정을 펼쳐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몇 가지 주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금년도는 충남도청이 대전시대 80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이제 새로운 충남의 시대를 여는 도청사 건립과 내포신도시 조성사업을 일정대로 추진하여 도청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완벽하게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거문제에 대해 불안해하는 공무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입장에서 꼼꼼히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3농혁신 등 중점과제와 한미 FTA 관련 대응대책 마련, 유류사고 피해대책 등 도정현안 사업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도의회에서 자살예방조례를 마련한바 있습니다.

사실, 자살예방조례는 최근 자살문제가 그 어느 지역보다 심각한 우리도의 입장에서 예방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도의 자살률은 200945.8% 201044.6%로 다소 떨어지긴 했으나, 전국 1위라는 오명은 씻어 내지 못했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해주고 근본적 치유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예방교육 및 홍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의 경제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제침체와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가 우리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경제연구소들이 내놓은 경제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민들의 지갑은 점점 얇아지고 젊은이들의 고용불안과 실업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서민생활 안정과 젊은 세대의 취업기회 확대 등 다양한 대책도 강구되어야 합니다.

이제 곧 해빙기에 접어듭니다. 우리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산불과 재난취약시설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산은 생명의 근원이자 삶의 터전입니다.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서는 산림을 유일한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다음달에 예정된 총선과 연말에 대선이 있는 해입니다. 공직사회가 동요하지 않고 자신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김종성 교육감님과 공무원 여러분!

봄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차원에서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청소년들의 욕구를 담아낼 공간 조성을 포함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학교폭력 문제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모든 도민들이 걱정하는 문제입니다. 또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해결하여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도의회에서도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초등학생 무상급식에 이어 금년에는 면지역 중학생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어렵게 시행한 만큼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가 식판에 놓아지도록 꼼꼼히 챙겨야 하겠습니다.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질 좋은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도정과 교육 행정에 대한 질문과 각종 조례안을 심사하는 등 우리도가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각종 시책과 사업들을 집중 점검하는 회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210만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는 알찬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봄으로 가는 길목이라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에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라면서

210만 도민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3. 6

충청남도의회의장 유 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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