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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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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양경모 제목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확실하고 전략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대수 제12대 회기 제346회 [임시회]
차수 제2차 회의일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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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모 의원 내용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천안 출신 국민의힘 양경모 의원입니다.
먼저, 조길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김태흠 지사님, 김지철 교육감님 그리고 공직자, 언론인 여러분께 반가움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지난 14일부터 발생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우리 충청남도와 함께 저 역시 온 힘을 보태겠습니다.
이번 호우피해처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는 매년 가중되고 잦아지고 있으며 고물가와 고금리 또한 여전히 우리 경제와 생활에 무거움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 사회와 국가의 존립 자체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나아가 국가전체의 생산가능인구 비율의 붕괴입니다.
자료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이 자료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험지역을 전망한 것으로 오는 2047년이면 전국 대부분이 소멸위험 지역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의 예측대로라면 얼마전 태어난 존경하는 신영호 의원님의 둘째따님이 스물네살 청년이 되어 사회에 나서는 2047년에는
이미 충남 인구 10명 중 4명 이상이 은퇴한 고령자가 될 것입니다. (자료화면 띄움)
문제는 2047년에 이르서만이 아니라 2047년으로 가는 과정에서 이미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무너져 돌이킬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출산 고령화는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수요와 소비의 감소로 우리 사회 전 분야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알고있고 바로 그것을 지금 우리는 걱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구감소 및 외국인 이주자 문제를 국가차원에서 대비해야 한다고 미루어서는 충청남도의 지방소멸에 결코 대비할 수 없습니다.
우리 충청남도 스스로 외국인 이주자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우리 충남 역시 출산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저출산 고령사회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노력해 왔지만
충남의 합계출산율은 매년 급감하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백약이 무효라는 결론이 이미 나온건 아닐런지요.
새삼 101번째, 110번째 대책이 나온다해도 과연 효과가 있을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출산장려 정책에 의한 내국인 출산률 증가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지금 태어난 아이들이 생산가능인구가 되는 20여년 동안 우리 사회와 국가산업은 붕괴될 것이고
국가의 동력은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가 최근 4년 간 0.4% 감소했고 충남 인구 역시 0.3% 감소하고 있는 사이 외국인과 다문화 인구는 11.8% 증가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그러나 아쉽게도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정책은 초기 이주자 지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산 반영 또한 크게 부족합니다.
충남 인구의 2.8%를 차지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에게 배정된 예산은 고작 0.06%에 불과하며 충남 학생수의 5%를 차지하는
다문화학생들에게 배정된 교육 예산은 전체 교육청 예산의 1%도 안되는 0.09%입니다. (자료화면 띄움)
이미 법무부에서는 상공회의소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단순노무 근로자나 결혼 이민자를 위주로 한 초기 정책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있는
외국인과 그들의 가족을 적극적으로 포용하여 우리 국민화하는 정책으로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과 함께하지 못한다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예견한 것입니다.
출산 장려 정책의 한계를 인정하고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의 적극적인 유입 정책으로 충남의 인구 감소에 대응해야 합니다.
즈음하여, 저는 충남의 외국인과 이민자를 위한 정책에 몇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먼저, 충남의 인구정책을 현재의 출산정책 위주에서 외국인 이민자 유치와 다문화 친화정책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리고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과 정책적 관리를 제공하는 총괄기구 설립을 제안합니다.
그 기구는 충청남도와 충청남도 교육청이 합동으로 운영하며 일자리, 자녀교육, 복지분야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도민의 다문화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 외국인과 이민자를 경계짓지 않는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멜팅 팟 (Melting Pot)이라는 다문화를 설명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우리 충청남도라는 용광로에서 외국인과 다문화가 우리 도민과 완벽하게 융합되어 만들어 낸 에너지와 그 제도는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고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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