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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심으로 조직 개편???
작성자 진○○ 작성일 2010-07-23 조회수 333
7월 20일, 177회 금산군의회 임시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방청석에 앉아 금산군 환경자원과 김명수과장의 업무보고를 들었습니다.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절로 공정 해진다” 
이 말은 바로 김명수과장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았습니다.

군의회에서 나오던 저는 지인으로부터 청천벽력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김명수과장이 발령이 났다는 겁니다.

결국 이렇게 되는 건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 입니다.

김명수과장은, 
2009년 1월에 부임하여 ‘군민감동’이란 단어의 모범을 보여 왔으며 
특히, 금산군 위생매립장 주민협의체 운영의 문제점을 알고 
이를 바로 잡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으며 
업무보고 다음날인 21일 인사발령이 된 것입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행정’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제야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것 같았는데 너무 허탈합니다.

장작에 불이 옮아 붙기도 전에 불쏘시개를 끄집어내는 인사발령은,
급한 불을 껐을 뿐 불씨는 그대로 남긴 까닭에 
바람이 불면 즉각 불길이 치솟아 
이전의 일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소란을 일으켜 관심을 끄는 
노이즈마케팅(noise marketing)에 익숙한 금산군의 앞날이 
피로균열이 될까 염려 됩니다.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작지만 강한 군정을 실현시키겠다” (7월22일 조선일보) 
금산군수님의 이 약속이 지켜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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