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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기고] 일석이조의 빗물 재활용
작성자 기획홍보팀 작성일 2013-09-04 조회수 1276
의원 이광열

일석이조의 빗물 재활용

 

건설소방위원회 이광열의원

 

장마철인 요즘, 비가 주룩주룩 많이 오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빨라지는 장마에 지쳐 그저 피하고 싶은 존재, 산성화 된 비로 인식만 하고 있는 것이 마냥 안타까워진다.

현대사회에서의 물 사용량은 자꾸 늘어나지만, 물 자원 자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어렵다.

게다가 물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물, 그 자체밖에 없다.

향상 된 생활수준과 그에 따른 물 소비의 급증으로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물이용 수요량이 너무 적어졌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국가로 전락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물 절약의 필요성과 대체 수자원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급속도로 이루어진 도시개발은 물 순환체계를 망가뜨려 놓았다.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는 빗물 이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효율적인 물 순환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빗물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 수준이 아직 미미하다.

우리 충남도는 2012년 빗물저금통 설치사업을 8개 시·군에 설치되었다. 우기와 건기가 구분된 나라에서 저수조가 적어 빗물 집수가 적고, 빗물의 오염도가 높아 생활용수나 화장실 용수로는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도 있지만, 일부 시·도에서는 물이 부족한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어 부족한 물을 대체하고 있다.

그러나 비가 올 때 저장된 물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고, 그로인한 물에 낀 이끼와 오염으로 인하여 그냥 버려지고 다시 물탱크를 말려 또 다시 물을 받는 반복으로 빗물 저수조의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일부 타시·도에서는 자체 정수시설을 갖추어 빗물을 과수원이나 허드렛물 주로 청소용수, 정원 용수, 화장실 비상용수 등으로 이용된다.

하수도로 버려지는 빗물을 빗물 저수조에 모으도록 지붕에 홈통을 설치하여야 한다.

이는 지붕면적당 저수조 용량을 제곱미터당 0.05~0.1 세제곱미터로 설치하면 홈통 하나당 모을 수 있는 빗물 총량은 연간 50~100톤을 모을 수 있다.

1,000(303)제곱미터의 지붕에 승용차 21대 주차 할 정도의 공간만 할애한다면 대형 댐을 짓는 셈이 되는 것이다.

자원측면으로, 지속적인 보조 수자원을 획득함으로써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치수측면에서는 집집마다 빗물을 많이 모으면 하천의 범람을 늦출 수 있고 가뭄에는 물을 내어 쓸 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초기빗물 처리 장치와 오염물질유출 저감을 통해 비점오염원을 저감할 수 있고, 열섬 현상완화, 하천의 건천화 방지 등 전반적인 물 순환 체계를 회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빗물재활용 시스템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도시를 레인 시티라고 부른다. 아름다운 도시이름처럼 우리생활 속의 물 부족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우리 도에서 빗물재활용 시스템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리가 목적했던 바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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