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기고/칼럼

기고/칼럼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충청투데이]황금시간(골든타임)확보 도민이 앞장서야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5-02-13 조회수 1017
의원 이종화

황금시간(골든타임)확보 도민이 앞장서야

 
 

            이종화 충남도의회 건설해양소방위원회 위원장
           

최근 안전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았다.

안전,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사안이지만, 제대로 실천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새삼 골든타임에 대한 도민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골든타임은 응급환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 및 처치시간의 의학용어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황금시간인 셈이다.
 

이 황금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응급 환자는 천국과 지옥을 왕래한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선 응급환자로서는 이 시간의 일분이 한 시간, 하루, 한 달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황금시간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 사고 현장이 그렇다.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는 우리사회에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안타깝게 세월호 침몰 사고의 황금시간은 책임성 없는 선장과 지휘·구조체계가 일원화되지 않은 당국으로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국제사회도 마찬가지다.
 

지난 7, 대만 제2도시 가오슝 도심 한복판에서 가스폭발사고가 발생, 30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 사고 역시 첫 가스누출 신고 접수 후 폭발이 시작되기까지는 3시간의 황금시간이 있었다. 그런데 초기대응부실로 이 시간을 놓쳐 인명과 재산 피해만 커지게 됐다.
 

이처럼 중요한 황금시간 확보를 위해 우리 도민의 의식 변화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

본 의원은 1984년부터 1997년까지 13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했다.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부친의 사업을 돕기 위해 고향에 터를 꾸린 것이다.

첫 봉사의 출발점이 의용소방대였다. 13년 간 추억도 많았다.

전통시장과 주택밀집지역, 대형화재 취약 대상 등 화재 취약지역에 대해 예방순찰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아직 안전 불감증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시장골목과 주택밀집지역, 상가밀집지역은 어김없이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과 짐을 실은 화물 등으로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30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 본 의원은 건설해양소방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도내 각 지역의 곳곳을 직접 현장방문 확인하고 있다.
 

아쉽게도 30년 전과 오늘날 변한 것은 크게 없다는 점은 참으로 유감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전히 전통시장을 비롯한 도시의 골목길·도로는 교통량 증가와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파트 진입도로와 주차장은 통행이 불가능 할 정도로 빼곡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형 병원과 쇼핑센터 등 대형건물의 주변을 보면 인명구조 활동과 사고수습을 위한 대처 방안이 전무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금 시간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이다.
 

자신의 불법주차로 긴급차량이 접근하지 못해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점,그 피해가 우리 가족에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은 인식해야만 한다.
 

우리 도민의 안전을 위한 도민의 황금시간(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도민이 앞장서 사회의식을 바꿔야 한다.

우리 도민의 작은 의식변화의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을 기대해 본다.

 

 

첨부파일

압축 내려받기 압축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자료관리부서

  • 부서명 : 홍보담당관실
  • 담당자 : 최정
  • 전화 : 041-635-5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