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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기고] 그대 있음에 고맙습니다〈충남을 빛낸 인물 100인 선정〉
작성자 기획홍보팀 작성일 2013-09-11 조회수 1231
의원 김득응

그대 있음에 고맙습니다

충남을 빛낸 인물 100인 선정

 

충청남도의원 김득응

 

 

눈을 감고 떠올려보라. 당신에게 충남을 빛낸 위인들은 누구인가? 열 명 이상 셀 수 있다면 당신의 애향심과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조선 제일의 충의를 지킨 성삼문,

시문에 능하고 음률에도 밝아 조선전기 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한 청백리 맹사성,

구운몽사씨남정기를 쓴 국문학의 선구자 김만중,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윤봉길 의사.

서로 다른 시대에 살았지만 이들은 우리 충남을 빛낸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예로부터 우리 충남은 예의고장, 양반(선비)의 고장이라 일컬어 왔으며, 타 지역에 비해 충신, 열사와 훌륭한 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도 홈페이지에 충남을 빛낸 위인으로 소개된 인물은 자랑스러운 역사에 비하면 너무나도 적은 42명뿐이다.

이제 충남의 역사적 인물을 100명 내외로 발굴하고 선정하여, 충남도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며, 청백리와 충신·독립열사의 정신을 함께 공유하고 기리는 것이 시급하다.

충남을 빛낸 위인들을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역사문화의 뿌리를 찾고, 현대와 과거 세대의 교감을 통한, 살아있는 역사교육은 물론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다.

충남에서 태어나거나 활동한 인물 가운데, 지역사회와 국가, 민족의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인물들은 사료가 비교적 많을 수 있지만, 생애나 활동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효행인물들도 많다.

지역 인물 연구는 충남의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며, 문화자원이다. 문화·역사·학술·정치 분야별로 체계적인 연구를 촉진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충남인물사전 발간 등 후속사업들이 이어져야 한다.

충남을 빛낸 위인 선정사업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충남인물연구의 출발점이 된다면 지역학의 건실한 토대가 될 것이다.

올해 우리 도의 역사문화인물 컨텐츠 개발사업은 토크콘서트, 보드게임, 교육용만화,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채워졌으며, 도비는 총 1억천만원이 투자되었다. 장기적인 계획은커녕 당장 내년 사업계획도 불투명하다.

충남을 빛낸 위인 100인 선정 사업과 함께 역사문화인물 컨텐츠 개발을 단계별, 연차별로 추진하여, 지역의 재능 있는 개인과 단체들에 창작동기를 불어넣고, 지속적으로 우수콘텐츠를 발굴·축적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미추홀 2000, 인천정명 600년을 기념하는 인천광역시의 <기억하고 싶은 인물, 남기고 싶은 인물> 사업은 순항중이지만, 충청북도의 대표인물 100명 선정사업은 표류중이다.

타시도의 이러한 사례들을 타산지석 삼아, 도민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면, 충분히 공정하고 적합하게 충남을 빛낸 위인 선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수 있다. 실제 활동과 업적 중심으로 선정하되, 친일인사나 월북인사, 외국인 등을 선정할 경우에는 논란이 되는 이념과 행위를 사실대로 기술함으로써, 위인의 과거를 추적하고 사료를 찾아 밝히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충남의 백년을 전망해볼 수 있다.

어른다운 어른이 사라졌다는 오늘, 가곡 <그대 있음에>의 마지막 소절은 뜻 깊다.

그대 있음에 삶의 뜻을 배우니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본받고 따르고 싶은 자랑스러운 그대들이 있었음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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