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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와 홍성 원도심의 상생 방안
작성자 홍보담당관실 작성일 2023-12-08 조회수 61
의원 이상근

내포신도시와 홍성 원도심의 상생 방안

 

충청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이상근 부위원장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내포신도시는 2020년 공식적으로 조성 사업이 종료되었다.

 

사업 완료시점의 계획인구는 10만명이었으나, 2023년 10월 말 기준 인구는 34,588명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내포신도시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도청, 교육청, 경찰청이 소재한 작은 행정타운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포신도시가 지난 2020년 10월 충남 유일의 혁신도시로 지정되었고, 올해 3월 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인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었다는 것이다. 홍성·예산 지역의 숙원사업이던 내포신도시 종합병원도 2026년 개원될 예정이다.

 

특히 미래 충남을 이끌어 갈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24시간 소아응급진료센터가 설치되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한시름 덜게 되었다.

 

그러나 홍성 원도심은 내포신도시와 사뭇 다르다. 홍성군은 전통시장 및 명동상가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약 3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내포신도시에 대한 개발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상권이 발달하는 반면 홍성 원도심은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홍성의료원의 낙후, 홍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침체, 홍성천 중심부에 위치한 복개주차장 문제 등이 홍성 원도심 낙후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본 의원은 내포신도시와 홍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하여 인프라 연계를 통한 상생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적으로 내포신도시는 홍주읍성을 비롯하여 수덕사, 예당저수지 등의 관광지와 인접해 있고, 수덕사에서 홍주읍성에 가기 위해서는 내포신도시를 관통해야 하는 만큼, 가는 길에 잠시 들려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1992년에 조성된 홍성천 복개주차장의 조속한 자연형 하천 복원이 이뤄져 도시 미관을 복원하고, 도심 속 휴식공간 제공을 통해 관광객과 도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

 

아울러 홍성 원도심의 중심상가인 명동상가 주변에는 홍주성과 김좌진장군상 등이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지닌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백종원 대표의 투자로 전국적인 명소가 된 예산전통시장과의 연계 상품도 개발하여 예산과 내포신도시, 홍성이 상생할 수 있도록 홍성군과 예산군의 협력이 요구되는 바이다.

 

모쪼록, 내포신도시 개발과 홍성군청사 이전이 추진되는 현 상황에서 홍성군의 원도심 공동화 문제는 지방소멸위기에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충청남도의 문화·관광 정책을 소관하는 충청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많은 관광객이 홍성을 찾아오고 머물 수 있도록 충실히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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