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
항구적 가뭄 해소를 위한 워터그리드 필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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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총무담당관실 | 작성일 | 2016-04-27 | 조회수 | 1091 |
의원 | 조길행 | ||||
항구적 가뭄 해소를 위한 워터그리드 필연
충청남도의회 조길행 운영위원회 위원장
‘기후변화.’ 최근 인류는 이 화두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지구촌 곳곳에서는 홍수, 열대야, 해수면 상승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4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우리 도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특히 충남 서북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은 제한급수라는 최후 처방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국토정책연구원의 ‘국가 가뭄저감대책 수립을 위한 기반조성 방향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에서 2000년대로 접어들며 제한급수지역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부지방은 가뭄피해지역의 국지화 현상이 증가되고 있어 가뭄 위험을 낮추기 위한 투자확대 등 대책마련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문제는 이러한 극심한 가뭄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가뭄 발생 시 대책이 뚜렷하게 없다는 데 있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 지역민들은 먹는물 부족으로 제한급수 또는 단수조치 등 삶의 질이 최악으로 치닫게 되고 들판의 벼이삭이 여물기도 전에 말라 죽어 수확을 포기한 농민들은 트랙터로 갈아엎어 버린다. 이처럼 충남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피해가 큰 이유는 저수용량 부족과 가뭄예측 실패를 이유로 들 수 있다.
정부의 스마트워터그리드 사업을 조기 시행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풍부한 지역의 물을 가뭄지역에 보내는 시스템을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하여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자는 것이다. 정부는 뒤늦게 체계적 가뭄예보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구축에 들어갔다. 공주보~보령댐 도수로 공사도 완료해 항구적 가뭄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주~예당저수지 도수로 공수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항구적 가뭄 해소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워터그리드를 구축, 급수체계 조정 및 물그릇과 신규수자원 추가확보를 서둘러야 하고 예당저수지~공주보 도수로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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