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기고/칼럼

기고/칼럼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장에서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20-01-22 조회수 524
의원 조승만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장에서

 

충청남도의회 조승만 의원

 

바닷가에서 겨울의 한복판에 열리는 축제가 있는데 바로 홍성의 남당항에서 열리는 새조개 축제이다. 지난 주말에 개최된 남당항 새조개 축제 장소에 다녀왔다.

축제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어디서 오셨느냐고 물으니 TV, 신문 등 언론에서 남당항 새조개 축제를 한다고 하는 것을 보고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에서 자가용과 버스를 타고 왔다고 한다.

전국의 축제를 찾아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지만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전국 수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그렇게 많이 찾아 왔는지 좀 지나친 말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풍경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한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만 있으면 전국의 어디라도 특색 있는 음식을 찾아 나서는 것이 요즘 풍경이니 참 좋은 세상이다.

홍성 남당항의 앞바다는 홍성, 서산 A, B지구 바다를 막기 전부터 천수만 주변에 갯벌도 잘 형성되고 플랑크톤이 많아서 어족자원 산란의 보고로서 불리기도 한 곳이다.

지금은 바다를 막아서 쌀을 생산하고자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보니, 그만큼 어족자원이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새조개는 홍성, 서산 A, B지구 바다를 막은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정확한 근거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황토가 발생해 새조개가 생겼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확실하지는 않다.

새조개가 처음 나타날 때에는 보통 수천 킬로그램를 수확하기도 했다고 하며 새조개 채취를 위해 서로 간 이권 다툼으로 사망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새조개 수확량이 매년 조금씩 감소해 이제는 수확하기도 어렵다 보니 새조개 값은 껑충 뛰어 일반 소비자들이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1월 18일부터 2월 29일까지 열리는데, 새조개는 단백질, 철분, 타우린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미식가들은 물론 남녀노소 구분 없이 좋아하는 남당항의 대표적인 별미로 자리 잡은 것이다.

새조개는 올해 충남수산자원연구소에서 처음 인공부화에 성공해 해양수산 관련 도의원으로서 필자도 종패 살포에 참여해 30만 패의 종패를 남당항 죽도 앞바다 인근에 살포했다. 제대로 서식이 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생태조사를 확인해 앞으로 종패 확대 살포에 기여하도록 도의 관련부서와 노력할 계획이다.

첨부파일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자료관리부서

  • 부서명 : 홍보담당관실
  • 담당자 : 최정
  • 전화 : 041-635-5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