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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작성자 홍보담당관실 작성일 2021-04-19 조회수 232
의원 조승만

지역대학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충청남도의회 조승만 의원

 

4월을 맞아 생명을 움트게 하는 봄비와 함께 아름다운 봄꽃이 제멋을 뽐내며 화사하게 피어났다. 봄은 생명이 움트는 생동의 계절이자 희망의 계절이다.

 

이런 봄에 충남도의회 제328회 임시회가 열렸다. 이번 회기에는 충남도지사와 충남교육감 등 관련 공직자에게 도민들이 궁금해하는 도정 또는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의사일정이 포함돼 있어, 도민이 도의원을 통해 평소 지역의 현안과 민의를 집행부에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런 회기를 통해 도민들이 생활하면서 필요한 사항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거나, 주요 사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해 직접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집행부와 협조하기도 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필자는 도지사에게 지역대학을 살리자는 취지로 도정질문을 했다. 현재 충남도내 지역대학은 저출산과 학령인구의 감소 및 학생들의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대부분 미달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홍성지역의 대학과 홍성 폴리텍 대학도 학생 미달이 심각한 상황이라 하니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이다.

 

필자가 두 번의 연속된 회기를 통해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추진 상황에 대해 도정질문을 했는데, 문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이 그저 충남도와 홍성군이 협력하여 국립대학교 설치령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 전부라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충남대학이 이미 세종시에 의과대학과 주요 학과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충남대가 세종캠퍼스와 내포캠퍼스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것인데, 상대적으로 입지가 열악한 내포캠퍼스 유치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이다.

 

또한 이번에 충남도에서 받아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충남대와 충남도가 MOA를 체결할 당시 공주대와 인근 대학들의 반발이 강력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는 충남, 전남, 경남을 공공의대 설립 후보지로 하고 있는데, 우리 충남에 소재한 유일한 국립대학이면서 지역대학인 공주대학교가 내포캠퍼스에 공공의대를 신설할 뜻을 밝혔다고 최근 언론보도가 있었다.

 

공주대학교 공공의대가 내포캠퍼스에 신설된다면 의료원과 보건소 등 충남도내에 20개 공공 의료기관 관련 의료인력 수급에 원활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이 내포에 함께 설립된다면 충남의 중부와 서부, 남부권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4월 임시회기간 중 필자도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의회가 국립대학인 공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주대학교에서 공공의대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표시한 만큼 내포캐퍼스 대학부지에 의과대학 등 관련 학과를 유치하는데 충남도에서는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며 내포신도시 내 대학부지에 연합캠퍼스를 조성해 소멸 위기에 있는 지역대학인 청운대와 혜전대를 우선 배려하고 충남도립대 간호학과 신설 등을 적극 지원해 지역대학을 살리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충남도에서는 지역 소멸위기와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지역대학을 살리는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할 것이며 충남도의회에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필자도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지역대학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지역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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