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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기고] 내포신도시의 첫 봄을 맞으며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3-05-30 조회수 1178
의원 이준우

내포신도시의 첫 봄을 맞으며   봄 내음이 가득한 냉이를 넣어 끊인 된장국이 한층 식욕을 돋우는 희망의 춘삼월이다.

여기저기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충남도청이 80년 만에 대전시대를 마감하고 도민의 품으로 돌아온  내포신도시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고 있다.

 

도청과 교육청에 출근하는 공직자들, 새로이 개교한 내포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등교하는 아이들, 각종 공사차량의 이동, 아파트 건설 현장 등 내포의 봄은 생기가 살아있고 역동적이다.

 

내포신도시는 도청과 교육청, 경찰청 등 충남의 행정중심지를 옮긴다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국가 발전전략이 한계에   달했고 나라 전체적으로 폐해가 나타남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와 더불어 국가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된 중요한

사업이다.

따라서, 내포신도시는 충남의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21세기 환황해권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충남 발전의 백년대계를 펼친다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지역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도청과 교육청 등 중추 행정기관이 이전하였지만. 내포신도시 개발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내포신도시가 충남의 지역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행정타운과   더불어 이전해오는 공무원이나 시민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교육?의료?문화시설 등 기반시설이 빨리 조성되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우수한 학교를 유치하고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갖추는 일은 ‘나 홀로’가 아닌 가족 단위의 이주를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우선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반시설을 토대로 체계적인 투자 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자족도시로 커나갈 수 있는 장기적인 개발계획  또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신도시의 초기 입주가 완료되고 안정화된 후, 기업 입주나 외부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도시 발전 유인책을 수립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주변도시와의 동반성장 발전 전략과 주변지역의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개발, 홍성·예산 구도심 공동화  방지 대책 등을 통해 내포신도시 주변지역의 계획적 관리를 위한 광역도시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내포신도시 중심의 광역 교통망을 서둘러 구축하고, 중국과의 교역을 위한 항만과 물류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내포신도시를 조성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들과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다.

“행정기관이 아무리 면밀한 계획을 세우더라도 그들의  힘만으로는 다양성 있는 환경을 만들기 힘들다.”는 미국의 건축가 크리스토퍼 알렉산더의 말처럼 도시계획은 다양한 주체들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주민들과 협력을 통해서 지역주민이 편안하고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답이기 때문이다.

 

첫 단추가 잘 끼워져야 옷을 잘 입을 수 있고, 마지막  단추를 끼울 수 있다. 올해 내포신도시의 봄은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는 충남 재도약의 첫 단추이다.

   

우리 공직자 모두는 내포신도시를 210만 도민 행복의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하는 역사적인 첫 단추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춘삼월의 따스한 햇빛이 이 땅의 모든 생명체에게 골고루 비치듯이, 충남도의회는 210만 도민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행복을 줄 수 있는 내포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량과   지혜를 모을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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