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기고/칼럼

기고/칼럼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홍성으로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9-07-29 조회수 384
의원 조승만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홍성으로

 

충청남도의회 조승만 의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서해안 중부지역의 해상치안과 경비, 구조, 오염방제 활동 등을 하는데 총 6개 기관(본청, 서해 5도 특별경비단, 인천·평택·태안·보령 등 해양경찰서 4곳)이 소속돼 있다. 인천, 고양, 김포, 시흥, 화성, 평택 등 수도권 4개 지역과, 당진, 서산, 태안, 보령, 아산, 홍성 등 충청권 6개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청사 이전에는 1만 5000㎡ 이상의 대지 구입비를 포함해 약 300억~500억 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전은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도 단위 기관인 중부 해양지방경찰청 유치를 위해 자기가 사는 지역이 최적지라는 주장을 펼치며 각 시·도 광역단체와 광역의회, 시·군(기초단체)과 시·군의회에서 각자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며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물론 각 시·도별로 또는 시·군별로 자기 지역이 최적지라고 주장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하겠지만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만큼은 우리 홍성군이 바다와 접하고 있고 환황해권 서해안의 지리적 중심지로서 특히 홍성·예산이 접한 내포신도시 지역은 혁신도시로의 발전 가능성과 충남도청이 소재한 도시로서 최적지임이 분명하다.

충청남도청과 충남지방경찰청과 함께 광역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광역행정기관인 도청 수부도시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내포 지역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유치된다면 광역기관 간 업무공조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일사분란한 지휘체계로 일선 해양경찰서와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등 아주 좋은 지리적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결정은 심사기준에 의거 심사기관에서 객관적으로 결정은 하겠지만 홍성으로 이전을 요구하는 것은 매우 타당성이 있고 객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충남에서 홍성과 당진, 보령, 서산, 태안이 각자 유치 노력을 하고 있고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유치 노력을 펼치고 있으므로 충남에서는 공조의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서로 소모적인 논쟁을 하는 동안 또 다른 곳으로 갈 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 예로 지난해에 소방병원(소방복합치유센터)의 경우 홍성과 예산이 각자 치열한 경쟁으로 유치 노력을 하는 사이 결국에는 충북 음성으로 결정이 되는 사례가 있었다. 충북은 청원과 음성 등 4개 시·군이 똘똘 뭉쳐서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충남도 입장에서는 '도시 인프라와 의료, 문화 등 제대로 된 시설도 없고 종합병원이 없는 내포신도시 지역에 유치됐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우리도 처음부터 단합해 홍성·예산이 하나가 돼 유치 노력을 했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자조 섞인 후회가 크게 남는 듯하다.

 

이번 기회에 중부해양지방경찰청을 유치를 위해 우리 충남은 하나로 똘똘 뭉쳐 단합할 수 있도록 충남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대부분 지방해양경찰청이 광역적이고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광역자치단체가 속해 있는 곳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접근성과 도 단위 광역기관으로서 도청, 도경찰청 등과 원만한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과 유관기관과의 정보교환, 공유성 등을 감안해 볼 때 홍성 내포신도시 지역이 최적지라고 판단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이다.

첨부파일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자료관리부서

  • 부서명 : 홍보담당관실
  • 담당자 : 최정
  • 전화 : 041-635-5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