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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요농업유산, 금산인삼의 미래 준비해야
작성자 총무담당관실 작성일 2019-07-14 조회수 415
의원 김복만

세계중요농업유산, 금산인삼의 미래 준비해야

 

충청남도의회 김복만 의원

 

지난해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서 출범한 제11대 도의회가 벌써 1년이 되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며 바쁘게 보낸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날씨도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었고, 이럴수록 나와 사랑하는 이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필자는 금산에서 나고 자라 지금까지도 틈틈이 인삼 제품을 즐겨 먹는데, 덕분에 의정활동을 건강하게 하고 있으며 더운 날씨에도 인삼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속에 인삼은 “오장의 기가 부족한데 쓰이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하며 기억력을 좋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인삼 중 충남의 금산인삼은 12가지 ‘국가중요농업유산’ 중 하나이며,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인삼 분야에 있어 세계 최초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여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산자락의 순환식 이동 농법으로 토지를 자연친화적으로 이용하고, 햇빛의 방향과 공기 순환을 중시하는 등 전통적인 농업기술로 보존할 가치를 인정받았기에 등재가 된 것이다.

 

이처럼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고 세계적인 명성이 높은 금산인삼이지만, 농촌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재배지 고갈 및 경영비용 상승 등으로 인삼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걱정이 크다. 대외적으로는, 지난 2011년 중국은 백두산 주변 15개 곳을 인삼 생산지로 지정하고 우리 돈으로 약 17조원의 시장 규모로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했고 제도 개선과 기술 개발 등에 대한 지원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이어서 '야생 인삼 자원 회복 공정'의 일환으로 백두산 일대에 2,000㎏의 인삼 종자를 경비행기로 투하했다. 또한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저렴한 수입산 인삼이 시중에 다수 유통되는 등 여러 요인이 인삼 농가를 힘들게 한다.

 

이처럼 현재 금산인삼이 처한 위기를 보고만 있을 수 없고, 향후 금산인삼의 위상을 더욱 높여 인삼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필자는 지난 1월 인삼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 및 인삼류 가공분야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다.

 

그렇다면 조례를 만드는 것만으로 인삼산업 육성이 성공할까? 답은 그렇지 않다. 조례는 밑그림이고 이제 그림 내부를 하나씩 색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말하지만, 농촌 없이는 미래도 없다. 인삼농가는 걱정 없이 재배하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애용할 수 있도록 금산인삼과 관련된 종사자, 관계자 등 모두의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또한 세계 인삼시장의 성장과 소비자 트렌드 변화를 분석하고, 복잡한 인삼 유통체계 개선과 함께 불필요한 규제도 해소하는 작업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얼마 전 출범한 ‘충청남도인삼산업발전위원회’에 큰 기대를 갖게 된다. 우리지역 인삼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적인 명품을 위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현장중심의 정책방향을 제시하여 인삼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자랑스러운 금산인삼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대한민국 건강식품으로써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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