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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기고] 나눔을 실천 하며 함께하는 명절을
작성자 기획홍보담당 작성일 2013-09-24 조회수 1171
의원 김홍열


나눔을 실천 하며 함께하는 명절을


충청남도 도의원 김 홍 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사상 유례없는 더운 날씨로 온 국민이 전력난을 극복하고한마음으로 절전에 동참하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제법 아침저녁으로 싸늘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든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추석 덕담이 있다. 보름달처럼 우리들의 삶도 그렇게 풍요롭고 넉넉히 살아가자는 의미일 것이다.

 

현대사회는 핵 가족화로 인하여 부모와 자식 모두 떨어져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생업과 학업 등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태어난 고향과 가족의 품을 떠나 삶에 있어 아주 중요한 가족의 의미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흩어져 있던 가족이 모여 그동안 땀흘려 농사진 햇쌀과 과일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차례상에 올리며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추석은 가족과의 정을 나누며 덕담을 나누는 즐거운날이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전통시장과 과일가게에는 다가오는 추석선물이나 제수음식 준비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금번 명절에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줄까? 하고 행복한 고민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긴 추석 연휴 하루하루를 어찌 보내야 할지를 걱정하는 이웃들도 많이 있다.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가족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 이들은 남들이 즐기는 명절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가까운 우리의 이웃들이다.

 

경기가 호황이거나 불황이거나 세월이 갈수록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성금과 후원 물품이 자꾸 줄어든다고 한다. 현대 사회풍토가 날로 갈수록 각박해져 명절 특유의 즐거움과 넉넉함 그리고 여유로움은 느낄 수도 없고, 찾는 사람도 하나 없고 찾아갈 곳도 없어 금년 추석 명절도 쓸쓸한 연휴를 보내야 할 이들에게는 오히려 이맘때가 되면 왠지 서러움이 더 다가온다.

 

나눔에 익숙하지 아니하고 베푸는 것에 선듯 나서지 못하는 우리는 나누고 베푸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일 이라는 것을 잘 모른다. 항상 바쁘고 내 생활도 어렵다고 느끼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금번 추석은 귀중한 가족과의 시간도 보내면서 우리와 함께하는 주위불우한 이웃들을 돌아보는 뜻 깊은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라는 의미는 함께 하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잠시 고개를 돌려 함께하는 주위 사람들에 대한 관심으로 나눔의 사랑의 첫 걸음마를 해보자.

 

남들이 말하기를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크고

즐겁다고들 한다. 평소에 바쁜 일상들로 주위를 살필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면, 올 추석엔 따뜻한 정을 우리 이웃과 나눠보자. 꼭 나눔이 남들과 같이 거창해야 한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작은 나눔을 실천으로 옮기는 용기를 내보자.

 

흘러넘치진 않치만 나의 주어진 여건에서 나보다 조금 더힘든 이웃을 위해 배려의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여 우리 모두가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즐거운 한가위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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