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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투데이 춘추] 교황 방문, 충남 관광활성화 계기로
작성자 문화복지위원회 작성일 2014-09-01 조회수 1079
의원 오배근

 
교황 방문, 충남 관광활성화 계기로

 

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오배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은 우리 사회에 큰 의미를 남겼다.


정신적으로는 사랑과 평화가 우리 삶의 큰 테두리를 지탱하는 중요한 원리이자 원천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했고
, 지역적으로는 충남 천주교 성지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세계적 명소로 거듭나는 잠재력을 일깨워줬다.


이와 함께 경제가 침체한 요즈음 교황의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읍성 방문은 지역경제에 작게나마 활기를 불어넣는 등 인문 . 사회 . 경제 . 문화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 이런 의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남 방문은 우리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이 매우 소중한 추억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교황 방문이 일시적인 효과에 머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꾸준한 지역의 먹거리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관광 마케팅이 필요하다. 서산 . 당진 교황방문지를 배경으로 관광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충남 전 지역을 관광 상품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해야만 한다.


특히 교황이 아시아 주교들과 만난 해미순교성지와 가톨릭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 해미읍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1866
년 병인박해 이후 1882년까지 1천여명의 가톨릭 신자가 순교한 해미순교성지와 신자들의 처형이 이뤄진 해미읍성 일대에 순교자의 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당진시 지역에는 다양한 명소화 작업 추진과 관광 상품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관광 상품은 국내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최근 한류 열풍을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야 된다
. 특히 홍콩, 중국, 일본 등 관광객 유치가 필요하다.


단순한 볼거리 제공도 중요하지만 체험 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을 개발 . 적용해 공간 전체를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은 필수적이다
.


이와 함께 충남의 우수 역사 문화 축제와 연계하는 복안도 도출해야 한다
. 충남 역사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백제문화단지와 궁남지에서 추억을 쌓고, 보령 머드축제 현장에서 축제의 생생함을 만끽하는 관광 네트워크의 개발도 고심해야 한다. 또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엿 만들기 체험을 하거나 천안에서 거봉포도를 따고, 휴러클리조트에서 온천을 이용한 워터 파크 체험 등도 연계할 수 있다.


또 성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홍성군 소재 김좌진 장군 생가 기념관 방문을 연계하는 등 우리지역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역사체험 프로그램 개발도 생각해 보자
.


교황은 떠났지만
,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 풀이가 시급하다. 시일을 놓쳐서는 안 된다. 충남 천주교 성지를 관광객에게 뜻 깊은 장소가 되도록 하고, 충남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 . 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충남이 보다 아름답고 성스러운 공간이 되기를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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