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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행정사무감사

행정문화위원회회의록

충청남도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충남도서관

일  시  2023년11월15일(수)  10시30분

장  소  행정문화위원회회의실

(10시30분 감사개시)

○위원장 김옥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9조와 충청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충남도서관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선언합니다.
  이경란 충남도서관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충남 도민의 독서문화 진흥과 지식정보 확산을 위해 애쓰고 계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행정사무감사 수강 준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행정사무감사는 충남도서관의 전반적인 업무추진 상황 점검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것으로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들은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감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선서의 취지와 처벌 규정 등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충청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9조의3 및 제17조에 따라 선서를 하는 이유는 충청남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증인으로부터 양심에 따라 거짓 없이 사실대로 증언을 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인이 위증을 하였을 때는 고발할 수 있고, 선서와 증언·진술을 거부한 때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경란 관장님은 발언대로 나오시고 다른 증인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선서에 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본인은 충청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임함에 있어 성실하게 감사를 받을 것이며, 또한 증인으로서 증언을 함에 있어서 지방자치법 제49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6조 및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2023년 11월 15일

충남도서관 이경란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위원장 김옥수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업무보고 순서입니다.
  이경란 관장님은 나오셔서 업무보고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충남도서관장 이경란입니다.
  보고에 앞서 충남도서관 간부 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구호 운영지원과장입니다.
  박황진 도서관정책과장입니다.
  이성학 정보서비스과장입니다.

(인    사)

  존경하는 김옥수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저희 충남도서관에 많은 지원과 애정 어린 조언을 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남도서관은 도내 대표 도서관으로서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도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누리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앞으로 2023년 남은 기간 동안 계획한 업무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충남도서관이 디지털 정보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역량과 함께 인문적 소양과 감성을 함께 기르는 융복합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의석에 놓아드린 유인물을 중심으로 금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 순서는 기본현황,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도의회 관련사항 처리상황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70쪽∼171쪽까지 기본현황은 유인물로 갈음하고 172쪽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충청남도 공동보존자료관 운영시스템을 구축하여 1만 4646건의 자료를 이관·등록하고 456책의 중요문헌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였습니다.
  민선 8기 도정과제와 연계한 충청남도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여 향후 5개년 정책 과제를 발굴하였으며, 가정의 달, 독서의 달 등 시기별, 주제별 문화 행사를 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 제공하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충남도서관 운영 활성화 및 도내 공공도서관 상생 발전을 통한 도민 독서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충남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어서 분야별 추진 실적 및 계획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73쪽 지식정보와 문화의 중심, 충남도서관 활성화입니다.
  첫째, 도서 및 비도서 자료 확충으로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9월 말 기준 28만 2000명의 이용객이 도서관에 방문하였고 26만 4000권의 도서를 대여하였으며 교양·어린이·특성화 자료 등 일반도서 1만 8478권 및 전자책, DVD, OTT 서비스 등 비도서 형태의 최신 자료를 수집 확충하였습니다.
  앞으로 항일 자료, 구독형 전자책 등 다양한 매체의 종합적인 자료 확충을 통해서 도민들에게 양질의 지식정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충청남도 공동보존자료관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였습니다.
  도내 귀중 도서 및 특성화 자료 등 충남 지식정보자원의 효율적인 공동보존 및 관리를 위해 공동보존자료관을 운영하였고 공동보존 업무협약 기관 이관 요청 자료 1만 4646건의 자료를 추가로 이관하고 중요문헌 456책을 디지털 원문 DB로 구축하였습니다.
  앞으로 하반기 제2차 공동보존자료관 이관 자료를 선정·등록하고 체계적인 보존자료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74쪽 셋째, 일상 회복을 위한 문화 향유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독서의 달 등 시기별 다양한 주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53회 운영하였고 역사, 과학, 인문학 등 분야별 명사에게 듣는 내포 온도락(溫·圖·樂) 힐링 아카데미 14회, 사서가 직접 강연하는 책 읽어주는 사서 및 사서고생 강연을 18회 운영하여 도민의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도서관 내 전시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 활동으로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립하고 찾아가는 내포 인문학 프로그램 시군 순회 강연으로 내포문화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 및 종합 분석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넷째, 생애 주기별 도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생애 주기별로 다양한 주제의 평생교육 강좌 51개 과정을 운영하였고, 자기주도적 창작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으로 수준별 메이커 교육프로그램 24개 과정을 운영하고 메이커 장비 이용을 1200건 이상 지원하는 등 새로운 기술과 도구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권역별, 주제별 향토문화유산 해설사를 모집·선발하고 향토문화 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과 해설을 연계하여 향토문화유산 전문 해설사 양성에 앞장섰습니다.
  175쪽 다섯째, 안전하고 쾌적한 도서관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관내 시설물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제거하였고 방역 물품 구입·비치, 방역소독 로봇 운영, 실내외 정기 소독 및 실내 공기질 측정 분석 등 이용자 안전을 위한 안심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여섯째, 도서관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습니다.
  LED 전광판 설치, 옥외 정원 방수 공사 등 도서관 시설 보강과 환경 개선으로 이용자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였고, 홈페이지, 도서관리시스템 등 정보시스템의 지속적인 기능 개선으로 이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화장실 불법 촬영 장비 월 2회 이상 정기 점검으로 안전한 도서관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176쪽 다음 광역대표도서관 중심의 도서관서비스 역량 강화입니다.
  첫째, 공공도서관 확충과 공간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령시립도서관의 건립이 완료되어 지난 11일 개관하였고, 예산군립도서관 또한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가 완료되어 ’24년 1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아산 배방 월천도서관은 공사 진행 중으로 ’24년 개관 예정이며, 아산 서부권 공공도서관은 ’25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설계 공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편안하고 열린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공공도서관 건립으로 도민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작은도서관 조성과 운영을 지원하였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를 위해 서천군 작은도서관 1개소를 선정하여 리모델링 및 서가 구입비를 지원하였고,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150개관을 대상으로 도서구입비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였습니다.
  앞으로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24년도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에 반영하겠습니다.
  177쪽 셋째, 공공도서관 서비스 환경을 강화하였습니다.
  국가도서관 발전 종합계획과 연계한 충청남도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수립으로 도내 도서관 균형 발전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9개 시군, 18개 공공도서관에 개관시간 연장을 지원하였고, 공공도서관 시설 환경 및 주요 시책 평가를 통한 도지사 인증 우수도서관 5개관을 선정·포상하여 도내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도민 모두가 일상을 누리고 내 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식, 문화, 정보를 아우르는 생활 속 도서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하였습니다.
  다문화적 포용성과 상호문화적 인식 확산을 위해 4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14개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였고, 지식정보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2개 시군에 치매예방 독서프로그램 운영과 큰 글씨책 구입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해 충청남도 점자도서관 운영비 및 인건비,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지원하였습니다.
  178쪽 다섯째, 도민과 함께하는 책 읽는 즐거움 확산입니다.
  소통하고 참여하는 독서 동아리 운영으로 언제 어디서나 독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임산부의 도서관 이용 편의성을 위해 3개 시군에 임산부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어린이 독서통장 프로그램과 어린이·청소년 대상 독서캠프 운영을 지원하여 아이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자발적인 독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였고,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해 충남 역사문화 기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2개 시군에 지원하였습니다.
  여섯째, 대내외 도서관 협력체계 구축과 사서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대내적으로 충남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서관의 날 기념행사, 도내 공공도서관 한마음대회를 개최하여 도내 공공도서관과의 교류를 활성화하였고, 대외적으로 지난 8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세계 도서관 정보대회에 참여하여 외국 도서관과의 교류 및 협력 증진을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공공도서관 사서,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여 도서관 담당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179쪽 업무제휴 및 협약체결 추진 사항은 해당사항이 없음을 보고드립니다.
  다음은 180쪽 도의회 관련사항 처리상황입니다.
  먼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상황 보고입니다.
  제안사항 총 5건 중 추진 완료 2건, 추진 중 2건, 추진 불가 1건이 되겠습니다.
  이 중 추진 중인 사항 2건 및 추진 불가 사항 1건에 대한 내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181쪽입니다.
  작은도서관 지원 방안 모색과 관련해서는 작은도서관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리 주체인 시군과 관련 전문가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서 지원 예산 확대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주말 운영시간 연장방안 검토와 관련해서는 타 지역 주민의 이용률 및 운영시간 연장에 대한 수요와 함께 운영시간 연장에 수반되는 인건비 및 시설유지비 확보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광역시의 대출 서비스 도입 검토와 관련해서는 도심 내에 많은 서점이 자리 잡고 있는 대도시와는 달리 충남 대부분의 시군은 상대적으로 지역 서점이 공공도서관보다 접근성이 낮아 향후 지역 서점의 접근성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후 제도 도입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182쪽 도정질문 및 도의회 관련 처리상황입니다.
  도정질문 추진 상황입니다.
  총 2건 중 추진 완료 2건입니다.
  2건 모두 공공도서관 성교육 도서 열람 제한에 관련된 사항으로 충남도서관 운영에 관한 규정 제7조에 따라 여가부 회수 도서 6종과 도의회의 긴급현안질문 문제도서 4종에 대한 어린이 열람 제한 조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참고로 일반인의 경우 열람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어린이라도 보호자의 동의가 있다면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95쪽 5분 발언 추진 상황입니다.
  총 1건 중 추진 중 1건입니다.
  천안시 불당2동 복합행정타운 건립 촉구 관련해서는 천안 불당2동 청사와 공공도서관을 복합으로 건립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절차가 천안시에서 진행 중이며 향후 행정절차 이행에 따라 도 예산 부서와 도비 지원 여부 및 지원 규모를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건의안·결의안 추진 상황은 해당사항이 없음을 보고드립니다.
  위원님들께서 행정사무감사 및 도정질문, 5분 발언 등을 통해 지적하고 제안해 주신 사항 중 추진 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이행 완료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84쪽∼185쪽 참고 사항은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록 1. 업무보고(충남도서관)

○위원장 김옥수   이경란 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질의 답변을 진행하겠습니다.
  원활한 감사 진행을 위해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박정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   천안 출신 박정수 위원입니다.
  많이 바쁘시죠?
  이쪽입니다, 이쪽.

(장내웃음)

  어떻게 보면 지금 도서관 전쟁을 하고 있죠.
  충남에서 시작된 도서관 전쟁이 전국으로 지금 확산되고 있는, 어떻게 보면 가장 큰 이슈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 업무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제가 느낀 바는  심각성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질문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자료 요구를 받아봤습니다.
  어떤 자료냐면 연령대별로 이용자 현황을 봤습니다.
  보니까 10대 이하, 20대, 30대 40대, 거의 한 70%더라고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어머니랑 같이 오는 겁니다, 학부모랑.
  충남도서관 이용자 한 70%가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충남도서관에 영상물 관련해서는 등급제를 사용한 영상물들이 비치가 되나요?
  아니면 논란이 됐던 성교육 관련 책자들처럼 등급 없이 그냥 비치가 되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영상물도요, 책과 똑같이.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DVD 같은 것들이 구입이 돼서 이용을 하고 있는데요, 그거는 청소년 대상이 이용할 수 있는 거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거 이런 것들이 등급별로 나누어져서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현재 도서관은 예전처럼 책이나 회화 이런 위주가 아니라 영상물도 지금 같이 비치가 되고 있잖아요.
  영상물은 등급위원회에서 나름대로 심의를 거친 영상물들이 비치가 된다고 봅니다.
  현재 그러면 이 간행물에 대해서 도서 등급제라든지 이런 거는 모르시나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간행물에 대해서는 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심의를 하고 있는데요, 출판되는 책을 전체 다 심의하는 거는 아니고 여가부라든가 아니면 여러 단체라든가 이런 데서 심의 요구가 있는 책 중심으로 심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제가 궁금한 거는 논란이 됐던 교육 자료 이런 책들이 기탁을 받은 건지 아니면 도서관에서 구매를 한 건지 궁금합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과거에 도서관에서 구입을 한 책입니다.
박정수 위원   구입을 했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박정수 위원   혹시 그러면 구입하는 이 책들은, 청소년유해간행물윤리위원회라고 있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박정수 위원   거기를 다 통과한 책들인가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영상 같은 경우에는 청소년간행물윤리위원회를 다 거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일반 도서라든가 간행물 같은 경우에는 여가부라든지 관련 단체에서 심의 요구가 있는 경우에 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제가 드리고 싶은 요지는 뭐냐 하면 똑같은 기준으로, 충남도서관의 영상물 같은 경우는 나름대로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통과가 된 그런 영상물들이 비치가 되어 있는데 출판물 관련돼서는 그런 것들이 빠져 있지 않은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공간에 같은 자료일 수 있는데, 하나는 영상이고 하나는 출판물인 차이일 뿐인데 적용받지 못하다 보니까 이런 논란이 발생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에도 이런 사례가 있더라고요.
  미국의 텍사스 주 같은 경우는 올 9월부터 이런 도서 등급제가 적용된다고 제가 기사를 본 것 같고 뉴질랜드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혹시 이거와 관련된, 지금 어떻게 보면 충남에서 시작된 도서관 전쟁이 전국으로 크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관장님께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제가 묻고 싶습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성교육 도서의 일부 이용 방법을 제시했는데요, 지난번에 여가부에서 회수 조치한 6종하고 지민규 의원님께서 문제 제기한 4종에 대해서 어린이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의 동의하에 볼 수 있도록 책을 현재 다른 곳에 비치를 해 놨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조치를 해 놨는데요, 그 책의 내용을 보면 삽화라든가 이런 것들이 노출이 굉장히 심각하고 그 내용 부분에 있어서도 성적 묘사가 좀 심한 상태라 저희가 어린이 보호 차원에서 다른 곳에 비치를 해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정수 위원   제가 충청남도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도 살펴보고 있고요, 도서관법도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충남도서관 자료 운영에 관한 규정도 좀 봤고.
  운영위원회 여셨습니까?
  지금 이 과정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냐는 겁니다.
  이 열람 제한이라든지 대출 관련돼서 이런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운영위원회는 1년에 두 차례 정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 11월 말에 운영위원회에 그 내용을 상정하려고 준비 중에 있고요, 저희가 절차 이행 부분에 있어서 직원들 전체 그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봤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책을 직접 현물을 보고 살 수 있는 그런 구조가 현재로서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서점에서 출판되는 모든 책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내용을 다 살펴보지 못하고 어떤 인터넷 정보라든지 책을 출판한 출판사에서 내놓은 정보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박정수 위원   어찌 됐든 논란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관장님의 권한으로 이게 가능한 건지도 제가 좀 살펴봤습니다, 사실은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위안부할머니 관련된 책도 왜 다른 곳에 조치를 취했을까요?
  그런 것도 사실 이해는 안 됩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거는 저희가 다른 곳에 조치를 한 것이 아니고 그 내용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저희 충남도서관 전 직원들이 그 내용을 하나하나 좀 살펴보다 보니까 사무실에 가지고 있으면서 검토 중에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제가 그 논란이 됐던 책들을 충남도서관에 직접 들어가서 대출이 가능한지 체크를 해봤습니다.
  지금 데스크에 비치가 되어 있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데스크에 비치가 되어 있어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박정수 위원   그리고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전체 도서관 전쟁으로 번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이 도서관 전쟁이라는 게 사실은 일본에서 영화로도 나왔습니다.
  비슷한 내용입니다, 맥락은.
  알고 계십니까, 소설도 있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건 몰랐습니다.
박정수 위원   있습니다.
  영화로도 있고, 정말 이 비슷한 내용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그래서 이게 단순한 책 한두 권의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관장님께서는 이 절차적인 문제가 전혀 없어야 된다는 겁니다.
  만약에 이런 것들을 무시하고 이런 상황들이 진행이 된다면 충남도한테도 충남도서관한테도 엄청난 부담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세심하게 절차에 문제가 없게 만들어라 그런 취지에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또 아까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왜 같은 도서관에,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에 영상물 같은 경우는 등급제가 적용된 그런 영상물들이 비치가 돼서 부모님 동의하에 볼 수가 있는데 출판 간행물 같은 경우는 왜 그게 안 돼 있는지 그런 모순적인 부분들이 발생되고 있다, 그래서 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나중에 전국도서관 협회라든지 이런 데 갔을 때 이런 보완책 같은 것들을 한번 말씀을 하라는 얘기입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저희가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리고 또 업무보고 내용 중에 보면, 제가 도서관 그쪽 자료에 소통 참여 공간에서 봤어요.
  제가 잠깐 읽어드리면 “유아 자료실에 소란 행위가 심합니다, 부모들은 한쪽에서 핸드폰만 보고 자녀가 소리 지르며 뛰어다니거나 다른 아이가 보는 책을 빼앗아 가도 제지도 하지 않는 이런 모습들이 보입니다” 이런 내용 아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박정수 위원   그거 어떻게 조치하셨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지금 검토 중에 있는데요, 도서관 구조 자체가 개방 형태로 하다 보니까 아이들의 일상적인 소음 같은 경우에도 크게 부각되는 면이 있어서, 유아실의 일부분을 건물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유리라든가 이런 걸 활용해서 막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리고 또 한 가지 거기 이용하시는 분이 30∼40대, 10대 이하 이런 분들이 70%라고 하지만, 어르신들이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내용 중에 현금 지불에 대해서 -키오스크- 내용 아시죠?
  전혀 현금 관련된 이런 것들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어르신들을 이용할 수가 없는 겁니다, 이걸.
  그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키오스크를 활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안내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안내를 해 드리고 있는데 저희가 식당 운영하는 업체하고 상의를 해서 그런 부분들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리고 또 한 가지, 2층에 컴퓨터실이 있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박정수 위원   거기서 게임을 합니까?
  그런 내용도 있어요.
  “여기가 무슨 PC방이냐” 그런 건 어떻게 조치하실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거는 저희가 수시로 순찰하면서 그런 부분이 없도록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정수 위원   어떻게 보면 정말 너무 환경이 좋다 보니까, 게임장처럼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어찌 됐든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리고 2층 카페 관련돼서도 충청남도가 탄소중립 관련돼 일회용품도 사용 제한하고 이런 것도 잘 알고 계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박정수 위원   지금 일회용품 사용하고 계십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지금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고요, 컵 세척하는 방법 -텀블러 같은 거라든가 이런 것들을 세척할 수 있는- 그런 걸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저는 충남도서관 소통참여 들어가서 확인하다 보니까 이런 내용들이 있어서 잘 알고 숙지를 하신 다음에 사후조치를 좀 해 달라는 의미로 말씀을 드립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조치하겠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리고 업무보고 내용 중에 공공도서관 확충 및 공간 재구성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보령에도 시립도서관이 올해 11월 개관하고요, 아산에도 벌써 두 군데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도 다 중요한데 천안남부권에도 이걸 준비를 해야 됩니다.
  전혀 없습니다, 남부권 쪽에 이런 혜택을 지금 못 받고 있는데 천안 남부권 좀 생각을 하셔서 계획을 한번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정수 위원   검토만 하지 마시고 정말 수립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적극적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정수 위원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박정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최광희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광희 위원   보령 출신 최광희 위원입니다.
  충남도서관, 광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업무 또 임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는 이제 충남 지역 내 15개 시군에 있는 62개의 도서관과 상생 발전 해서…….
최광희 위원   그렇게 보고는 하는데 도서관법, 또 조례에 의한 것을 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잠시만요.
  제가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서관법 제26조 광역 대표도서관의 업무, 지역도서관 발전 및 도서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시책 수립 및 시행, 시도 단위의 종합적인 도서관 자료의 수집 정리·보존 및 제공, 지역도서관 지원 및 협력 사업 수행, 지역도서관 업무 및 운영 개선에 관한 조사 연구, 지역도서관의 자료 수집 활동 지원 및 다른 도서관으로부터 이관 받은 도서관 자료의 보존 관리, 지역도서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국립중앙도서관의 도서관 자료 수집 활동 및 도서관 협력 사업 등 지원, 그 밖에 광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업무입니다.
최광희 위원   예, 그렇게 광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업무가 많은데 대부분 도민들 또 공무원들이 생각하는 것은 독서문화 행사 프로그램에 치중하는 것도, 충남도서관이 광역 대표 도서관인데 특정 군의 도서관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업무를 추진하지 못하다 보니까 컨트롤타워 역할을 거의 못 하고 있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앞으로 개선을 좀 부탁드리고요.
  아까 말씀해 주신 대로 그런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면 예산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최광희 위원   그런데 들어온 예산을 보니까 지역 도서관 발전 시책 수립 시행 예산은 한 6000만 원 또 자료 수집 정리 및 보존 및 제공, 이관 받은 도서관의 자료 보존·관리 하는 데에는 1억, 지역도서관 지역 지원 및 협력 사업 수행하는 데는 53억 7300, 지역도서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841만 5000 원 이렇게 돼 있어요.
  그런데 지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지역도서관 업무 및 운영 개선에 관한 조사·연구 관련 예산은 전혀 없습니다.
  거의 없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 부분은 저희가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예산 부서하고 협의해서…….
최광희 위원   그런데 그동안 쭉 보면 이런 것이 거의 관행적으로 되어서 충남도서관이 출범된 이후 거의 매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관장님께서는 시군 도서관에서 지역도서관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계신지 또 이분들과 대화 이런 것을 해 보신 적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지역에 있는 도서관 분들하고 저희가 실무위원회가 있어서 실무위원회 회의도 좀…….
최광희 위원   그럼 실무위원회에서 얘기하면 이런 내용은 전혀 반영이, 얘기하신 분은 없습니까, 지금까지?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 내용은 아직은 제가 파악을 못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보완해서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저도 한번 들어보면 시군 지역도서관에서 가장 큰 애로 사항이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마는 아까 지원도 해 주신다고 하는데 야간 개관시간 인건비 지원 이런 실질적인 부분이 좀 많이 차지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하고 또 시군 도서 구입비라든지 이런 부분을 광역도서관에서 시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그렇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러면 충청남도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를 보면 업무 두 번째 중에 충청 백제 관련 특성화 자료 수집·정리·보존·제공 등이 있는데 그동안 어떻게 추진해 오셨는지 말씀 좀 해 주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저희가 도교육청을 통해서 그런 특성화 자료들을 작년에 한 1500건 정도 수집을 했고요.
최광희 위원   자체는 안 하고 -자체 업무인데- 도교육청을 통해서 자료를 수집합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쪽에서 이관 받은 자료가 있고요.
최광희 위원   아니.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설명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예.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1만 권 정도 책을 구입해서 특성화 자료로 가지고 있고…….
최광희 위원   충청 백제 관련 특성화 자료가 1만 권 정도, 주로 어떤 내용이십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백제학 관련된 내용하고요, 백제 관련 내용하고 충청 관련 자료하고 항일 관련 자료들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충남 역사문화…….
최광희 위원   그러면 자체적으로 구입하신 적은 없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자체적으로 일부는 구입하고…….
최광희 위원   그러면 대부분 충남 교육청에서 한 자료를 갖고 하십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교육청에서 일부 이관을 받았고요.
최광희 위원   아니, 제가 질문하는 것은 교육청 자료도 있겠지만 이게 자체 업무입니다.
  충청남도 대표 도서관의 제4조의 업무거든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최광희 위원   그런데 본연의 업무를 그러면 지금까지 별로 안 해 오셨다는 건가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충청학 관련 자료도 일부 구매를 했습니다.
  일부 구매를 하고…….
최광희 위원   그 일부라는 것이 아까 말씀해 주신 대로 교육청에서 이관 받은 자료 말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거 말고 저희가 한 1만여 권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아까도 1만여 권인데 지금도 1만여 권입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그리고 항일 관련 자료도 수집하고 있고…….
최광희 위원   그건 아까 도 교육청에서 이관 받았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일부 책만 저희가 이관을 좀 받은 게 있습니다.
  일부 책은 이관을 받고 저희가 일부는 구입을 하고 그리고 역사문화연구소 쪽에서 일부 비매품으로 되어 있는 것들을 수집을 해서 디지털화 형태로 구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러면 이렇게 받아가지고 활용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얼마나 받아가지고 어디에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지?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홈페이지를 통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공동보존자료관에 구비해서 그쪽에서 디지털화 해가지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러면 디지털화가 어느 정도 됐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디지털화를 올해는 한 456책 정도 했습니다.
최광희 위원   1만 권 중에서?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중에서 기증자료 형태로 해서 그런 것들을…….
최광희 위원   아니, 아까 관장님께서 도교육청도 1만 권, 자체 구입한 것도 1만 권 정도…….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교육청에서는 저희가 한 1500권 정도 특성화 자료를…….
최광희 위원   아까는 1만 권이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특성화 자료 전체를 1만 1000권 정도 구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일부를 도교육청에서 받은 겁니다.
최광희 위원   좀 아까는 1만 권이라고 하시고 계속 왔다 갔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자료는 오늘 처음이고 하시니까 -오셔가지고-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위원들한테 제출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그러면 서류 제출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앞으로 활용 계획을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충남 지역이 역사문화도시이다 보니까 관련 자료들도 굉장히 많고 비매품 형태로 나와 있는 자료들도 있어서 저희가 시중에 나와 있는 자료는 구입을 하고 비매품이나 이런 것들은 새롭게 수집을 하고 발굴을 해서 디지털화 해가지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충남도서관이 도서관 본연의 업무를 추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작은도서관에 대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지금 충남에 작은도서관이 얼마나 되는지 현황을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현재 441개의 작은도서관이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사백사십 몇 개?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441개의 작은도서관이 있습니다.
  현재 9월 30일 기준으로 해서 441개소가 있는데요, 국립이 74개고 사립이 367개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국감에서도 그렇고 자체 자료라든지 여러 가지 자료를 볼 때 충남이 55% 정도가 부실 운영 된다고 나와 있거든요.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아무래도 작은도서관과 관련해서는 운영자가 자원봉사 중심으로 운영이 되다 보니까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산 부분도 그렇고 그래서 저희 도서관에서는 충남 지역 441개 작은도서관 중에 한 150개 정도의 도서관에 도서구입비라든지 일부 운영비라든지 프로그램비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서관 운영자의 마인드에 따라서 굉장히 활성화가 되기도 하고 또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그런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대부분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저희가 가보면 문이 닫혀 있다든지 또 문이 열려 있어도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관리하시는 분 한 명 정도만 이렇게 앉아 있는 실정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은 시군에서 업무를 추진하고 있지만 충남도서관에서도 시군하고 협조해서 실질적으로 정비를 한다든지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관리실태를 한번 조사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매년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조사해서…….
최광희 위원   매년 점검하십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매년 점검합니다.
최광희 위원   매년 점검하는데 그 부실이 55% 정도나 된다고 하는데 그러면 조사만 하지 그 대책은 없었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운영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셔가지고 저희가 실무 중심으로 해서 역량 강화 교육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런데 역량 강화 교육, 매년 실태조사.
  언제부터 실태조사를 하셨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실태조사는 지속적으로 계속 하고 있는데요.
최광희 위원   언제부터 실태조사를 하셨죠, 작은도서관에 대해서?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작은도서관을 저희가 지원하면서 매년 하고 있는 것으로…….
최광희 위원   실태조사를 어떻게 했는지 구체적으로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기간이라든지 하는 방법 또 어떻게 누가 나가서 그렇게 하고 계신지.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 직원들이 서너 명씩 조를 짜서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점검하고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충남도서관 주관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계십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그렇습니다.
  항목은 저희가 상반기 하반기에 나눠서 실태조사 하고 지도·점검하고 또 여러 가지 의견도 반영해서…….
최광희 위원   언제부터 하셨습니까, 그 실태 조사를?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거는 매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매년 이렇게 실태조사를 하는데 개선이 안 되고 있는 이유는 뭡니까?
  그게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매년 실태조사를 하신다, 매년 실태조사를 하는데 똑같은 문제를 지적당하고 전혀 개선이 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좀 더 저희가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딱 몇 가지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 안 됐는데 제가 질문드리고 한다고 해서 바로 개선이 되겠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현장 점검을 좀 더 철저하게 하고…….
최광희 위원   그러면 그동안에는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런 말씀은 아니고요, 더 철저하게 하고 또 현장 운영자들의 이야기를 좀 더 세부적으로 좀 들어서 시군하고 같이 방법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서 좀 더…….
최광희 위원   그러면 지금 부실률이 한 55% 된다고 하는데 내년 정도 되면 목표를 어느 정도 해가지고 개선시켜 나갈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좀 구체성이 있어야지 최대한 뭐 해서 그런 식으로 답변하실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지금 부실률이 한 55% 정도라고 하는데 최소한 한 30% 정도로 줄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러면 내년 행감에서는 한 30%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알겠습니다.
  그 약속 지켜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최광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질의하실 위원님?
  이현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현숙 위원   천안 출신 이현숙 위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최광희 위원님께서 작은도서관에 관심이 많으신 줄 몰랐습니다.
  최광희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건데 저도 좀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그건 잠시 미뤄두고, 저는 불용처리 되는 도서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22년도부터 ’23년도까지 불용도서는 얼마큼 된다고 보시나요, 얼마큼 되나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올해 불용도서는 401권 정도고요.
이현숙 위원   몇 권이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401권입니다.
이현숙 위원   많지 않네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여기서 오·파손된 게 162권이고 나머지 공동보존자료관으로 이관된 자료가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이 불용도서는 근거가 어디에 있어요, 매각하는 근거?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불용도서 같은 경우에는 이용가치를 상실한 책으로서 그런 것들은 도서관법에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선별처리는 어떻게 하고 있어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선별처리는 거의 오·파손이 돼서 이용을 못 하는 정도에 있는 책들을 저희가 폐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전에 나와서 맞춤법이 변경된 책들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공동보존자료관에 이관해서 그쪽에서 보관을 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그러면 이 불용도서 중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도서가 있지 않을까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런 책들도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그러면 그런 책들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어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런 책들을 저희가 공동보존자료관으로 이관해서 이용자들이 요구를 한다거나 하면 62개 도서관하고 상호대차를 하기도 하고 저희 도서관에서 직접 빌려주기도 하고 그렇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그러면 이걸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있나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폐기 처리하는 것들은 너무 낡아서 볼 수 없는 책들…….
이현숙 위원   폐기 처리 하는 거 말고 개중에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도서를 재활용하는 방법은 어떤 게 있어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공동보존자료관으로 이관을 하고 62개 시군 도서관에서도 폐기를 하는데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책들은 저희 도서관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저희 도서관이란 어디를 말씀하시는 거예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 충남도서관에 공동보존자료관이 있습니다.
  한 60만 권 정도를 보관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그쪽에서 보관하면서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예, 불용도서가 매년 단순히 매각처리만 하는 게 아니고 도서를 선별해서 기부할 수 있는 방안도 있을 것이고요.
  나눔문화 확산도 할 수 있을 것이고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복본이 좀 많다든지 이런 거 같은 경우에는 모았다가 독서의 달 행사 때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 책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존경하는 최광희 위원님께서 작은도서관에 대해서 쭉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작은도서관으로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어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도서구입비를 일부 지원하고요.
이현숙 위원   도서구입비?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도서구입비를 일부 지원하고 그리고 독서문화 관련해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그러면 관장님께서는 작은도서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작은도서관 같은 경우에는 근처에 공공도서관이 없다든지 이러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활용이 되는 생활 밀착형 도서관인데요,  지역 도민들의 커뮤니티 구심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구심점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저도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야만 활성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 구심점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게 현실이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현숙 위원   왜 안 된다고 생각하세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일부는 일반 공공도서관하고 달리 이게 자원봉사 체제로 운영을 하다 보니까 운영시간도 일정하지 않은 경우들도 있고 또 일반 도민들이 이용하고자 할 때 문이 닫혀 있는 경우도 있고 주말에도 운영이 안 되는 부분들도 있고 해서 가장 큰 문제는 인력적인 부분인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시군 관련 부서하고 협의해서 보완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작은도서관은 아까 관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역 주민의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만 그나마도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좀 갖고 한 번쯤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려면 재정적 자립이 이루어져야 돼요, 그렇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현숙 위원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도와줘야 될까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물론 저희 충남도서관에서 지원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보니까 시군에서 어느 정도 지원이 돼서 재정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제가 어떤 자료를 봤는데 이런 인터뷰 기사가 있더라고요.
  “작은도서관은 사비로 운용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재보다 정부 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확대되었으면 한다, 특히 지역의 작은도서관은 시에서 인정하는 도서관임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야 작은도서관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분이 있었고, “현재 구조는 작은도서관들끼리 지리적으로 가깝다고 하면서 협력을 하지 않고 협력하는 관계가 아니라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라고 했어요.
  “그렇다면 이러한 구조의 변화가 있기 전까지 각종 지원과 예산이 늘어야 하는데 유지가 가능할까?” 이렇게 인터뷰하신 분도 있고 “작은도서관은 그 수가 절대 부족하지만 장서도 부족하고 인력 활용이 비효율적이고 제공하는 서비스도 영세하여 문화활동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인터뷰 자료 혹시 보셨나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봤습니다.
이현숙 위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작은도서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그 모체가 아파트 관리사무소라든지 교회라든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곳이어서 그 모체에서 지원을 받고 아니면 개인이 사비를 이렇게 털어서 운영을 하고 운영 인력이라든지 이런 형태도 자원봉사 형태로 하다 보니까 어려움이 많이 따르는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의 마인드가, 도서관에 대한 마인드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느냐에 따라서도 운영이 잘 되고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어서 재정 자립도 부분이라든지 아니면 인력에 대한 것들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어야지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예, 해소가 되어야 활성화가 되는 건 당연한 거고요.
  그러면 우리 충남도서관에서는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충분한 자력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에 있는 작은도서관들은 운영이 특히 잘 안 되거든요.
  저희 아파트를 한번 예를 들어볼게요.
  그리고 그 예를 들기 전에 우리 충남도서관에 ‘책 읽어주는 사서’라는 프로그램이 있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현숙 위원   이런 프로그램을 왜 활용 안 할까요?
  작은도서관 같으면 지역의 공동체 역할을 해야 된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가보면 문이 닫혀 있는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지역의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경로당 같은 데 있어요.
  사서를 보내서 ‘책 읽어주는 사서’ 활용할 수도 있고 도서관을 활용해서 어르신들이 와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내지는 수다방으로 활용을 해도 저는 운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활용 안 하고 맨날 실태조사만 하는지 그것도 의문이고, 조사를 했으면 결과보고가 나와야 되는데 그것이 없다는 것도 도서관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책 읽어주는 사서’는 저희 도서관의 사서들이 책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강의 형태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내년도 사업으로 해서 노인일자리 사업하고 직접 찾아가서 책 읽어주는 사업을 이현숙 위원님 말씀처럼 그렇게 진행하려고 현재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 거를 최대한 활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설명 잘 들었고요, 작은도서관을 활용하는 거는 지역 주민들이 여기가 우리 거점 지역이라는 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면 이렇게 망가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적극적인 지원하고 관심이 좀 들어가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설명 잘 들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이현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질의하실 위원님, 박기영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위원   관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제가 최근 3년간 연도별로 도서구입 예산 총액과 구입처에 대해서 자료를 요구했는데 2021년부터 ’23년도까지 도서구입 예산 자료를 주셨더라고요.
  2021년도에는 6억, 2022년도에는 3억 3000, 2023년도에도 마찬가지로 3억 3000입니다.
  도서구입은 대개 어디서 많이 하시나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도서구입은 서점 인증이 된 서점을 통해서 저희가 순차적으로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65개 지역서점 인증이 돼 있는 곳을 통해서 매번 다른 서점을 통해서 구입을 하고 있고 1년에…….
박기영 위원   인증된 65개.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박기영 위원   그 서점에서만 구입을 하신다고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인증서점에서.
박기영 위원   그게 각 시군마다 다 있기는 있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각 시군마다 다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러면에도 불구하고 3년에 걸쳐서 도서구입을 한 것을 보면 지역 편중이 굉장히 심하다는 그런 느낌을 받거든요.
  각 지역마다 제가 조사를 해 보니까 3년 동안 천안이 10개 업체, 아산이 3개 업체, 홍성이 6개 업체, 예산이 3개 업체, 서태안 3개 업체, 옆에 오인환 위원님 계신 논산은 한 군데도 없더라고요.
  논산은 그런 서점이 없나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지역서점 인증제로 된 데가 다 있는데요, 지역별로 다 있는데 저희가 1년에 책을 구입하는 횟수가 한 10회 정도 됩니다.
  순차적으로 돌아가다 보니까 아직 그 지역에는 기회가…….
박기영 위원   지금 순차적이라는 말씀이 전혀 맞지가 않아요.
  ’21년도에도 천안·홍성 쪽에서 많이 구입하셨고 2022년에도 천안·아산·홍성·예산 쪽에서 많이 구입하셨고.
  마찬가지입니다.
  2023년에도 천안이 다섯 군데네요.
  그다음에 홍성 두 군데, 예산 한 군데 이렇게 구입을 하셨어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65개소를 대상으로 해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을 하는 형태로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참여하는 서점들의 입찰 경쟁을 통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러면 소외됐던 여기에 안 들어가 있는 그런 업체들은 입찰에 참여를 안 했다는 말씀인가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 부분은 저희가 좀 더 조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 자료를 한번 좀 주시고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서면으로…….
박기영 위원   만약에 그분들이 참여를 안 했다손 치더라도 아마 몰라서 안 했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홍보가 안 돼서 몰라서 안 했을 것 같고 이렇게 책을 몇천만 원씩 사주는데 안 할 리가 있나요, 몇천만 원어치 책을 팔려면 몇 달을 고생해야 될 텐데, 그렇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좀 더 홍보를 해서 많은 서점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지금 보면 ’23년도에 12억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서 도서를 구입했는데 천안 쪽에 4억 4000, 아산 쪽이 9900, 홍성 쪽이 8600, 예산 쪽이 4000만 원, 서태안 쪽이 8200만 원 이렇게 상당히 몇 군데로 편중돼 있다는 말씀 드리고 이런 부분들은 반드시 시정을 해 주셔야 돼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알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만약에 다른 지역 업체들이 참여를 못 한 거는 제가 보기에는 하기 싫어서, 절차가 복잡해서 참여를 안 한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분명히 잘 몰라서 그랬을 겁니다.
  그런 시군도 골고루 홍보를 하셔가지고 꼭 참여할 수 있게 그래서 골고루 혜택을 줄 수 있게, 심지어 2021년도 같은 경우는요, 경기도 성남에 있는 업체에다가 도서를 3억 6500만 원어치를 샀어요.
  아마 이때 우리 선배 의원님들한테 지적을 받으시고 그 뒤로 2022년도부터는 지역 업체를 이용한 것 같은데 각 지역 업체에서 골고루 구입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 달라는 부탁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다음에 존경하는 최광희 위원님과 이현숙 위원님께서 작은도서관에 대해서 말씀을 주셨는데 저도 작은도서관 조례를 기초의원 때 제가 대표 발의해서 조례를 제정했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이쪽에 대해서 애착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연도별로 우리 작은도서관의 분포를 보니까 2021년도에는 483개소였다가 ’22년도에는 452개로 늘어났다가 또 다시 ’23년도에는 441개로 줄었거든요.
  왜 이런 현상이 온다고 생각하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런 경우에는 교회라든가 이런 데가 폐업하는 데가 있고 이러다 보니까 1년에 한 10개소 정도가 도서관을 폐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게 ’21년도에서 ’22년도로 가면서 급격히 14개 정도 늘어났다가 ’23년도에는 갑자기 10개 이상, 11개가 줄어들었거든요.
  이게 전수조사가 제대로 된 건지 아니면 실제 경영상 운영상 어려움이 있어서 자진 폐업을 한 건지.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조사해 본 바로는 경영상에 어려움이 있어서 하는 경우도 있고 폐업하는 경우.
박기영 위원   경영상 어려워서 폐업하는 이유가 뭐죠?
  운영비 문제인가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사업비라든가 이런 부분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하고.
박기영 위원   그런 부분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모기관이 폐업하기 때문에 하는 경우들도…….
박기영 위원   그런데 지금 ’21년도부터 ’22년도, ’23년 동안에 작은도서관에 조성 사업이나 아니면 자료구입 아니면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일관되게 150군데만 지원을 해 주고 있어요.
  이게 왜 이렇죠?
  왜 150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산적인 제약이 좀 있어서…….
박기영 위원   그러면 이 예산 지원을 해주는 데 있어서 매년 작은도서관들이 달라집니까, 아니면 계속 지원해 주는 데만 해 주는 건가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렇지는 않고요.
박기영 위원   그렇지는 않은가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렇지는 않고 저희가 실태조사를 통해서 운영이 제대로 되는지 여러 가지 항목별 점검 기준이 있어서 그 기준에 맞춰서 하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2021년부터 ’23년도까지 작은도서관에 운영 지원 했던 도서관 현황을 자료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서면으로 제출해 드리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다음에 작은도서관에 대한 부실 운영에 대해서 앞서 두 위원님들께서 말씀을 주셨는데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작은도서관 운영평가 보고서에 충남이 그 당시에 389개만 조사를 했더라고요.
  이게 빠진 데가 있어서 그런지 실제 작은도서관 숫자가 국회에서 파악했을 때 이렇게 된 건지, 이게 분명히 국회 단독으로 조사는 않고 우리 충남도서관이나 이쪽에 의뢰를 받아서 했을 것 같은데, 그렇죠?
  그런데 왜 389개소만 조사 대상이 됐었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가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도서관 통계 관련해서 웹사이트에서 찾아서 하다 보니까 ’23년도에 조사를 하는데도 ’21년 기준 자료라든지 이런 자료들 때문에 약간의 오차가 있는 것으로.
박기영 위원   그런데 공교롭게도 389개소의 운영 실태를 조사했는데 1년에 우리가 작은도서관 150군데에 지원을 해준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 차이가 한 230개소 정도 돼요.
  그런데 여기서 214곳이 부실 운영 하고 있다고 나왔거든요.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는데, 거기하고 지원을 안 받는 데가 부실 운영 하고 있다라고 나타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게 우연하게도 거의 숫자상으로 비슷하게 일치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혹시 체크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 부분은 저희가 다시 점검하면서 보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지원하는 곳은 운영 상태가 좀 잘 되고 모기관으로서도 지원이 어느 정도 되고 운영 시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안정된 곳으로 저희가 지원을 하다 보니까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박기영 위원   우리 이현숙 위원님께서 특히 아파트에 있는 작은도서관을 예를 들어서 말씀을 주셨는데 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작은도서관이 한 군데 있어요.
  한 5∼6년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엄마들의 관심이 많았었고 실제 많이 찾아오시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가끔 가다 들러보면 덩그러니 혼자만 앉아 계세요.
  관리하시는 분 혼자만 앉아 계시거든요.
  왜 그럴 거라고 생각하세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작은도서관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주 이용 계층이 초등학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물론 그 아파트 주민들도 활용을 하지만 대다수가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가 새롭게 생기면 어린아이들이 많이 있게 되는데 그 어린이들이 또 성장하고 이러다 보면 또 큰 도서관을 이용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박기영 위원   물론 그런 것도 있는데요, 실제 어린 아기들의 수는 좀 줄어들지 모르지만 저희 아파트에는 항상 있어요.
  유치원차 왔다 갔다 하고 또 어린이집차 왔다 갔다 하는 거 보면 그 학생은 조금 줄어들지 모르지만 학생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작은도서관이 초창기보다도 상당히 이용률이 적다, 그 이유는 저는 프로그램 부재라고 생각을 해요.
  처음에는 엄마들이 굉장히 좋아하면서 와서 실제로 소통하고 또 독서나 책에 관해서 많이 얘기도 하고 또 그 외에 다른 어떤 학생들의, 아기들의 학원이나 또 학습이나 이런 여러 가지 정보를 나누는 좋은 대화의 장이 됐었는데 하나둘 발걸음이 끊어지더니 요즘에는 엄마들은 전혀 발걸음을 안 하더라고요.
  가끔 아기들만 한두 명씩 와서 보고 가고 이런 실태를 보면서 작은도서관이 굉장히 열풍을 가지고 많이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그랬던, 그래서 상당히 많은 인기를 모았던 작은도서관이 지금 매년 숫자는 늘어나는데 실제 운영 실태는 굉장히 열악하고 또 그냥 기관만 바라보고 있는 거예요.
  도·시만 바라보고 있는 거예요, 도서관에서도 어떻게 처분만 바라고.
  실제 작은도서관들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주셔야 돼요.
  물론 우리 위원님들께서 대안을 제시해 주셔야 되지만 우선은 우리 도서관장님께서 여러 가지, 지금 보니까 경력도 많으시고 또 이런 일에 많이 종사하셨고 그런 여러 가지 아이디어나 아니면 뉴스도 많이 접했을 것 같아서, 지식도 많이 접하셨을 것 같아서 저희들보다도 상당히 많이 앞서간다고 생각이 돼서 또 우리 행감 준비하면서 도서관장님, 열정적으로 우리 위원님들 찾아다니시면서 설명도 하고 이러시는 열정을 보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이 되거든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작은도서관 활성화 부분은 좀 더 심도 있게 고민하고 위원님들이 말씀해 주신 의견 반영해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작은도서관도 활성화시키고 또 우리 충남도서관도 기대가 큰 만큼 전국에서 으뜸가는 그런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렇게 역량을 발휘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박기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찬과 휴식을 위해 감사를 중지하려고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감사중지를 선포합니다.

(11시43분 감사중지)

(14시01분 감사계속)

○위원장 김옥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감사를 계속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 답변을 진행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장헌 위원   제가 자료 요구한 것부터 감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3년간 시군 도서관 협업 지원 지도 사업 관련해서 봤더니 총액이 그냥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 충남도서관이 정말 허브 도서관으로서 아니면 실제 도움도 주고 같이 협업을 할 만한 사업비가 이렇게 참 빈약하구나라는 가슴 아픈 현실, 내년 예산도 이거와 거의 크게 다르지 않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현재 예산에 준해서.
안장헌 위원   그래서 우리 위원님들의 요구 그리고 우리 도민들의 책 보는 동네를 만들고자 하는, 지역을 만들고자 하는 이런 노력들이 헛되지 않게, 실제 거의 비슷한 내용들이고 새로운 도전 이런 것도 없고 국립중앙도서관이나 문체부에서 나오는 공모사업 관련해서는 하는 게 좀 있나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공모사업 관련해서는 저희가 직접 하는 것보다는 시군에서 공모 신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러니까 그게 많아서 저희는 아예 안 한다고 했나요?
  안 하는 건 아닌 거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안 하는 건 아닙니다.
안장헌 위원   돕고 이렇게 같이는 하지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안장헌 위원   그래서 우리 허브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이 예산으로는 턱도 없다 그리고 지도사업, 협업 사업도 “해당 없음”이라고 하는 이 답변을 하시면서 좀 궁색하셨죠?
  특히 지도를 우리가 할 건 없지만 최소한 지원 사업 빼고 협업을 해서 뭔가 같이 공동의 사업을 기획하고 책 읽는 충남을 위해서 뭘 하겠다는 협업 사업이 하나도 없다는 이 “해당 없음”을 쓸 때 마음이 좀 쓰라리셨죠?
  부끄러우셨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방안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협업 사업 할 수 있도록.
안장헌 위원   그래서 그걸 우리가 확인하는 과정이니까요.
  그래서 협업 사업을 본예산에는 없더라도 추경에라도 꼭 하나 발굴해서 하시겠습니까?
  답변을 시원하게 한번 하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방안을 시군 도서관하고 같이 협의해서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래서 예를 들면 15개 시군 도서관과 우리 충남도서관이 협업해서 서로의 장점을 뽐내건 아니면 이런 장점들을 모아나가는 사업을 꼭 기대하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알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다음은 오전에도 많았던 성교육 도서입니다.
  답변하신 것처럼 여러 가지가 그런데 본 위원이 궁금한 게 어쨌든 우리의 나쁜 기억이 있기 때문에, 과거에 도서를 검열하고 평가하고 그래서 제멋대로 보지 못하게 하고 불 싸지르게 한 옛날 진시황제가 분서갱유(焚書坑儒)를 했던 것처럼 과거에 특정 이념을 가진 도서를 과하게 통제했던 시대가 기억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잘 알고 계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알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래서 아까 위안부 관련된 서적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게 검열의 수준으로 가면 절대 안 된다는 거 잘 알고 계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안장헌 위원   평가는 독자가 하는 것입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잘 알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하지만 이 과정에서 충남인권위원회에 그런 진정이 들어가서 지사께 답변을 요구한 사례가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 도서관으로…….
안장헌 위원   왔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 도서관에도 문서가 들어왔습니다.
안장헌 위원   어떻게 답변하셨나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 현 상태를 그대로 보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현재 10종에 대해서 어린이 보호차원에서 부모 동의하에 볼 수 있도록 조치를 해 놨다고 보고드렸습니다.
안장헌 위원   인권위원회에 그렇게 답변하셨다는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그렇게 했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래서 인권위원회의 어떤 결과가 나왔나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아직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안장헌 위원   아직은 안 나왔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안장헌 위원   그러면 결과를 좀 봐야겠지만 우리가 절대 도서와 우리가 가진 이런 것에 대해서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금지하거나 읽을 수 있는 것들을 제한하거나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리고 그런 것들에 대한 규정이란 탓으로 관장님이 모든 책임을 질 수도 있다, 그때가 되면 그와 관련된 답변을 했던 지휘부가 됐건 누가 됐건 입장이 달라졌을 때 책임은 도서관장이 지는 거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더 신중하고 검열과 사상 통제의 어떤 기준이 절대 적용돼서는 안 된다는 건 동의하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저희가 이번 건 같은 경우에는 어떤 삽화라든가 내용 부분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어린이가 직접적으로 혼자 보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좀 따라서 부모 동의하에 볼 수 있도록 이렇게 조치를 하는 내용으로.
안장헌 위원   그 내용에 대한 평가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가져야 될 우리 사회의 원칙과 기준이 똑같이 책을 읽고 책을 비치하고 책을 관리하는 데도 적용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잘 알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리고 아산 서부도서관 설계 잘 되고 있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지금 설계 공모하려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장헌 위원   이제 공모를 해요?
  속도를 더 내야 됩니다.
  행정행위의 시간을 아산시와 협의해서 줄여주시고 월천도서관은 계획대로 내년에 개관할 수 있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안장헌 위원   지장 없게 우리 충남도서관에서도 역량을 함께해 주시고 많은 위원님들이 지적한 것처럼 작은도서관 사업이 됐건 뭐가 됐건 우리 충남도서관이 가진 예산의 범위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규정돼 있는 일들을 하기에는 매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책 읽는 충남, 우리가 학습하는 충남을 만들기 위한 예산 수립이 더 필요한 것을 공감하면서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안장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근 위원   충남의 수도 홍성 출신 이상근 위원입니다.
  이경란 관장님 반갑습니다.
  충남도서관이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에서 주관한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있어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셨네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잘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감사합니다.
이상근 위원   지난번에 오셔서 주시고 간 자료 충청남도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이 책자를 아주 잘 살펴봤습니다.
  이 책자에 보니까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는 걸로 돼 있네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1차는 2017년부터 2023년 올해까지 5년 동안 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사업들이 다 종료가 되는 모양입니다.
  이 책자 6쪽, 7쪽을 보니까 충청남도 1차 종합계획 사업에 있어서 정책 과제로 지식정보 취약계층 도서관 서비스 강화 이 사업이 있었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그러면 2017년부터 2023년도까지 5년 동안 이 사업을 실행한 게 아니겠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그런데 바로 옆에 7쪽에 보게 되면 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사업을 끝내면서 문제점으로 충청남도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이 저조한 것이 문제점으로 게재가 돼 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정책 과제로 지식정보 취약계층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사업을 했는데 5년 동안 하시고 나서 사업의 성과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그동안에 우리 충남도서관과 15개 시군에 있는 공공도서관들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의원으로서는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년 동안 사업 하신 거잖아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그러니까 다소 미흡하게 사업이 완성된 부분이 있다고 판단이 되는데 저희가 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나온 바와 같이 조금 더 활성화될 수 있고 또 이분들이 도서관 이용을 좀 많이 할 수 있도록 좀 더 새로운 방법들을 모색해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이 부분은 우리 대표 도서관인 충남도서관만이 잘한다고 그래서 잘했다라고 칭찬받을 수 있는 부분도 아닌 것 같고, 15개 시군의 공공도서관과 우리 대표 도서관이 서로가 긴밀하게 회의를 하고 프로그램 개발을 해서 운영을 해야만 실적이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실적이 저조하고 이용하는 분들이 적었다라고 한다는 것은 그만큼 프로그램도 없고 거기에 대한 홍보도 부족했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는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상황을 보니까 지식정보 취약계층 도서관 이용을 세 파트로 나누셨군요.
  장애인과 고령화 관련해서 그리고 다문화 인구 이렇게 지식 정보 취약계층이다 생각을 하시고 정책 사업을 하신 것 같습니다.
  장애인 인구가 우리 충남 전체 인구 대비 한 6% 정도라고 자료에 나와 있고요, 고령화 비율은 우리 충청남도도 20.6% 초고령화로 진입이 돼 있고 그다음에 다문화 인구도 충남 인구의 5.7%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료를 주셨는데 7쪽에 표를 제시해 주신 걸 보니까 제가 살고 있는 혁신도시 생활권 홍성·예산 같은 경우는 장애인들께서 도서관 이용 비율이 4.8%밖에 안 되네요.
  그리고 노인들께서 우리 도서관을 이용한 비율은 5.0%, 다문화 분들께서 도서관을 이용한 것은 94.5%로 굉장히 높게 나왔는데 저는 이걸 보면서 생각을 하는 부분이 예를 들어서 장애를 가지신 분들께서 어떤 교통편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부족해서, 도서관 접근성 문제라든지 이래서 덜 이용하시나 이렇게 생각을 해봤는데, 또 여기에 보면 공주·부여·청양 내륙생활권 같은 경우는 우리 홍성·예산권보다 장애인분들께서 도서관 이용 비율이 훨씬 높고 우리 홍성·예산은 4.8%인데 보령·서천의 장애인분들은 11.3%로 결과물을 내주신 거 보면 이거는 접근성이라든지 교통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이 아니고 정말 그 지역의 공공도서관의 프로그램이라든지 홍보라든지 적극성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많이 부족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고, 그다음에 다문화 같은 경우는 우리 홍성·예산이 94.5%로 이용률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천안·아산이 57.4%고 서산·당진·태안이 26.7% 이런데 홍성은 94.5%입니다.
  저는 홍성의 다문화 가족들에 대한 정책을 보게 되면 쉽게 얘기하면 나라별로 굉장히 결속이 잘 돼 있어요, 활동도 굉장히 활발하고.
  그래서 이런 효과들이 도서관 이용률이 높아지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돼서 우리 도서관도 앞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부분은 그 지자체의 다문화센터라든지 관련해서 한번 대화를 해보시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리고 우리 노인 어르신들도 내포 지역이라든지 이런 쪽을 생각해 본다고 하면 도서관 이용률이 높아야 될 것 같은데 도서관 이용률이 굉장히 낮다고 나와 있거든요.
  그러면 역시 프로그램 측면에 있어서 한번 개발을 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제가 왜 이 말씀드리느냐면 ‘클래식과 함께하는 영화’ 이런 프로그램 있지 않습니까?
  굉장히 신선한 것 같아요.
  저도 이병주 씨의 지리산을 한번 읽어봤었는데 태백산맥 나오기 바로 직전에 나온 책이거든요.
  7권짜리인데 그걸 읽어보니까 지리산에 한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피아골이 뭐고 이런 쪽으로 해가지고.
  그래서 저는 우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어르신들이 오셔서 독서를 하고 독서 내용에 있는 현장을 가보는 그런 프로그램도 개발을 하면 그래도 안 오시는 것보다는 오시는 확률이 많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참고 한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좋은 의견 반영해서 프로그램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예, 점자도서관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2022년도 임시회 때라든지 행감 때라든지 이때 제가 말씀을 드렸던 부분입니다.
  또 우리 존경하는 김옥수 위원장님께서도 11대 의원 하실 때 점자도서관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셔서 점자도서관을 더 추가로 설립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건의의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현재 점자도서관은 천안에 있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천안의 점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분들이 거리상으로는 천안·아산 인근에 계신 시각장애인분들이 이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돼서 이쪽 내포 지역이라든지 아니면 공주·논산 이런 쪽이라든지 한 군데 정도씩은 더 있어서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이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2차 도서관발전계획을 살펴보니까 점자도서관 건립 계획을 담아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2025년부터 예산이 투입되는 것 같습니다.
  2억 그다음에 2026년 2억 그다음에 그다음 연도에 2억, 한 6억 정도의 예산을 계획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점자도서관 한 군데를 설치하려고 그러면 예산이 얼마나 드는 겁니까?
  예를 들어서 건물을 짓는다든지 아니면 임대한다든지 이런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우리 관장님께서 생각하시는 2개소 정도를 점자도서관을 계획하고 계시다고 했는데 그 도서관의 형태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도서관 하나 신축하려고 하면 부지 확보해야 되고 건축비 해야 되고 해서 규모에 따라서 물론 많이 달라지겠지만 최소 연면적  300평 정도 하려고 하면 한 사오십억 정도 소요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지난번에 나 관장님께 들었던 얘기로는 점자도서관을 건립했을 때 말씀하신 부지 비용이라든지 건물 건축 비용이라든지 이런 거를 빼고도 안에 시스템을 설치하는데 몇억 정도는 소요될 거다 이렇게 말씀하신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점자도서관을 일반 도서관과 같이 대지를 사서 건축을 해서 이런 부분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것보다는 점자도서관을 가보질 않아서 그 형태를 잘 모르겠어요.
  만약에 우리 충남도서관에 일정 부분 공간이 있으면 그 공간을 점자도서관으로 -크지는 않지만 작더라도- 하면 오히려 그것이 더 효율성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거든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도 그래서 그 부분을 검토해 봤었는데 현재 도서관 내부에서의 공간은 마땅치가 않고…….
이상근 위원   그렇죠, 없겠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천안 쪽도 임대 기간이 만료되기도 하고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그쪽 지역의 건물을 임대하는 부분도 다각도로 검토를 해보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천안에 있는 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협회에서 건물을 임대해서 점자도서관을 운영을 하고 있다고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러면 운영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운영비는 저희 도서관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부담을 해 드리는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문제는 없겠군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운영비는 저희 도서관에서 하고 있고 임대료 같은 경우에는 장애인복지과에서 부담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지난번에 아마 충남에서 시각장애를 가져서 점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한 2만 명 정도 될 것이다 이렇게 제가 말씀을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점자도서관에 실제 이용률은 한번 점검을 해 보셨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그 관계는 한번 파악해서 서면으로 보고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예, 그렇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점자도서관의 중요성을 충분히 서로가 이야기를 하고 있어도 현재 어떻게 이용이 되고 있는지 이용률 이런 부분도 생각을 하면서 도서관의 형태라든지 규모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감사합니다.
  한 가지만 더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박기영 위원님께서도 도서구입에 대해서 아까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그런데 요즘에 대학 같은 경우를 보게 되면 종이책보다도 전자도서, 전자책을 구입하는 경우가 오히려 프로티지가 더 많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어떤 대학 같은 경우 70%는 전자책이고 30%는 종이책이고, 비율이 이 정도까지 갔다고 제가 얘기를 들었는데 이 종이책의 단가도 여러 가지 내용물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우리가 일반 도서 단가를 1만 5000원 정도라고 생각한다면 일반적으로 전자책의 단가는 종이책의 몇 배가 되는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종이책이 한 3∼4배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3∼4배 정도 되는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그렇군요.
  그러면 우리 충남도서관은 전자책은 지금 얼마나 갖고 있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저희가 전자책은…… 잠시만요.
  한 2만 2000점 정도 소장하고 있는데…….
이상근 위원   2만 2000이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2만 2000 정도 소장하고 있는데 저희가 한 1억 5000 정도 해서 매년 구입을 해 나가고 있고, 또 아무래도 젊은 세대들이 전자책을 많이 활용하다 보니까 내년부터는 구독형 전자책 형태로 해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동일한 책을 볼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러니까 2023년도, 올해로 예를 든다고 하면 전자책에 예산이 한 1억 5000 정도 들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가요?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그러면 아까 박기영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던 일반 종이책 예산은 얼마나 되는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3억 3000 정도입니다.
이상근 위원   3억 3000?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그러면 약 배군요, 전자책의?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그렇습니다.
이상근 위원   전자책의 단가가 훨씬 높다고 본다고 하면 전자책 구매 비율이 종이책에 비해서 높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잘 보셔가면서 전자책 구입이 더 필요하다고 하면 그런 쪽에도 예산에 대해서 충분히 고려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그리고 저도 전자책 질의를 드리면서 우연하게 충청남도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살펴봤더니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이 뭐였냐 하면 예를 들어서 우리 대표 도서관에서 전자책을 구입을 하게 되면 15개 시군에 있는 공공도서관과 서로 볼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이 구축이 돼 있는가 이렇게 제가 질의를 드리고 싶었는데 지금은 안 돼 있는 거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현재도 볼 수는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돼 있습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그러면 대표 도서관에서 이상근 평전을 전자책으로 구입을 했다 그러면 천안도서관에서도 바로 열어볼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구축이 돼 있는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그런 형태는 되어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러면 아주 잘 돼 있는 거네요, 그렇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물론 현재로서는 링크를 같이 걸어놓는다든지 이런 방법을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우리 대표 도서관에서 종이책으로 ‘이상근 평전’ 하면 여기에 직접 오셔서 보시거나 대출해 가신다거나 이거밖에 안 되는데 전자책으로 하게 되면 15개 시군에서 모든 도민들께서 이용하실 수 있 있으니까 효율성 측면에서는 굉장히 높다고 보입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앞으로 그러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더욱더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도록 전자책 구입을 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답변 감사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이상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추가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대답없음」)

  안 계십니까?
  그러면 간단하게 제가 관장님께 제안을 좀 하겠습니다.
  오전에 최광희 위원님이라든지 이현숙 위원님, 박기영 위원님, 안장헌 위원님도 작은도서관의 부실한 면에 대해서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그 외에 제가, 제 지역의 작은도서관을 한번 방문을 해 봤어요.
  갔더니만 메모를 남겨놨어요.
  “어디 어디 가니까 무슨 일 있으면 연락을 주세요”라고 하고 “안에 들어가시면 따뜻한 차도 있고 하니까 차 한 잔 마시면서 볼 일 보세요”라는 메모를 남겨놓아서 들어가 봤더니만 몇 분이 앉아서 차를 마셔가며 책을 보고 있는데 깜짝 놀랐어요.
  도서관에 간 게 아니고 ‘혹시 내가 카페에 들어왔나’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한쪽에는 도서관 책을 다 진열하고 한쪽에는 카페 분위기를 만들어 놨어요.
  그래서 몇 분이서 책을 갖고 카페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책을 보는 모습을 보니까 ‘아, 작은도서관은 이렇게 운영하면 되겠구나’라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커피도 내려서 마시는 순서를 다 거기다 적어놨어요.
  “어떻게 해서 어떻게 커피를 내리시고 이렇게 해서 드세요”라고 하고 “저는 몇 시에 옵니다”라고 이런 메모를 남겨놨는데, 나와서 보니까 거기는 시골이다 보니까 주변 환경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시골에는 지금 한참 보기 좋잖아요.
  이제 봄·가을·겨울 1년 내내 사시사철 주변 환경이 좋은데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도 밖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며 또 야외에서도 차 한 잔을 마셔가며 얘기해가며 책을 볼 수 있는 그런 환경이 -평수는 그다지 크지 않은데- 굉장히 아담하고 좋아 보여서 ‘야, 시골 작은도서관 운영이 안 된다는 게 다 거짓말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했고, 또 아파트 근처나 이런 시내 쪽에는 지금은 일부러 책만 보러 가는 사람은 없어요.
  사랑방이지 이렇게 얘기하고 수다 떨고 시간 있는 분들이 차 한 잔 마셔가며 또 집에서 나름대로 뭐 특이한 음식 있으면 갖고 가서 같이 나눠 먹어가면서 얘기하는 이런 그런 곳으로 자리매김돼야 돼요.
  책만 딱 갖다 놓고 책 보러 오라 그러면 오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관에서, 도에서나 시에서 이렇게 지원해 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그 작은도서관의 주인 의식이 이렇게 변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관장님, 214곳이나 부실 운영을 하고 있다고 지금 자료에 나와 있는데 혹시 부실 운영 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에 방문해 본 적 있어요?
  몇 군데나 방문해 보셨어요, 우리 충남 도내에?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제가 아직 작은도서관까지는 방문해 보지 못했는데요, 빠른 시일 안에 방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한번 방문을 해 보세요, 왜 안 되는지는 거기 가보면 대충 그림은 그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시골 같은 데는 자연환경을 이용해서라든지, 그래서 내가 한번 물어봤어요.
  커피는…… 그러니까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런 주인의식을 가져야지만 차 한 잔 마시러 와서, 일부러 가서, 카페에서도 보면 요즘 젊은 여성들은 카페에서만 한 3∼4시간, 5∼6시간씩 시간을 보내잖아요.
  그러면 그런 좋은 위치에 가 있으면 차 한 잔 마셔가면서 수다 떨다가 책도 한 권 볼 수 있고 그런 자리매김을 할 수 있지 않나 싶어서 이렇게 제안을 하니까 뒤에 배석하신 직원분들도 한번 시간 되시는 대로 진짜 부실한 데는 어딘가를 방문을 하셔서 이런 제안도 한번 해 보시고 그래서 서로가 이렇게, 그 지원만 갖고는 한도 끝도 없잖아요?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그냥 손님이 없다, 책 보러 온다는 사람 없다고 그냥 넋 놓고 앉아 있지 말고 그렇게 잘 되는 데를 가서 벤치마킹도 하고 이런 사례집도 해서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장님이나 도서관 직원들이 노력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셔요, 관장님?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위원장님이 좋은 제안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방문을 해 보고 여러 가지 방법들을 모색해서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제가 가본 데는 저희 지역에 보면 서산에 ’맹꽁이 도서관‘이라고 있어요.
  거기 갔더니만 관장님도 안 계셔요.
  메모를 남겨놓고 갔는데 주변을 보니까 꼭 책 아닌 애들 데리고 또 친구들하고 가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굉장히 잘 마련돼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런 것도 벤치마킹하셔서 주변에 이렇게 좀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위원장 김옥수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예.
이상근 위원   존경하는 안장헌 위원님께서 도서 검열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해 주셨어요.
  그런데 안장헌 위원님께서 도서 검열에 대해서 언급해 주신 부분은 최근에 충청남도에서 어린이 성교육 관련 도서에 대해서 이슈가 됐었고 또 일부 언론에서는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도서 검열을 하느냐 이런 기사를 또 많이 내주셨어요.
  안장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이념에 관련된 도서 검열 같은 거는 시대상 있을 수가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다만 아동 성교육 관련 논란이 됐던 도서 목록도 보고 내용을 저도 한번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존경하는 복지환경위원회 지민규 의원님께서 그 문제에 대해서 본회장에서 발언도 하셨지 않습니까?
  핵심은 그건 것 같아요.
  어린이 성교육 도서를 볼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준은 그 책을 아이와 부모가 함께 그 자리에서 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지극히 상식적인 기준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그 책에 대해서 어떤 논란을 이렇게 하고자 하는 그런 내용들은 아니니까 우리 도서관 쪽에서도 위원회를 구성해서 -그렇게 또 가르는 부분도 있겠지만- 지극히 어떤 상식적인 부분에서 엄마와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성교육으로 볼 수 있는 도서냐, 아니냐 이런 기준을 잘 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사서가 도서관의 꽃이라고 제가 작년에도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런데 지금 충남도서관의 규모로서는 스물네 분 정도가 적당한 사서의 수다 이렇게 아까 자료에 봤습니다.
  지금 몇 분이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지금 사서가 16명입니다.
이상근 위원   열여섯 분이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많이 부족한데 결국 충원하지 못하는 것은 어떤 정원에 관련된 부분들이 있을 테고 인건비에 관련된 부분도 있을 테고 이런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 김태흠 지사님이 좀 화끈한 분이시잖아요.
  알고 계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이상근 위원   이번에 2년 연속 광역 1호 하셨으니까 가셔가지고 한 명이라도 충원해 달라 이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볼 때는 거의 99.9% 충원해 주실 겁니다.
  끝나시고 꼭 한번 해 보십시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이상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또 추가 질의하실 분 계십니까?

(「대답없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다음은 충남도서관 도민 제보 사항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충청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6조의2에 따르면 감사 대상 기관의 사무에 대하여 도민의 제보를 받아 감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31일 충남도서관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도민 제보가 있었습니다.
  제보의 요지는 충남교육청 도서관 회원증과 충남도서관 회원증을 상호 인정하여 별도의 회원증 발급 없이 각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관장님!
  관장님은 이 제보 내용에 대해서 의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현재 도서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회원증은 도서관 일반 회원증이 있고요, 전국 공공도서관을 하나의 회원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도 저희가 같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책이음 회원증인데요, 책이음 회원증을 가지고 있으면 저희 도서관도 그렇고 교육청 도서관도 그렇고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그 카드 하나로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그러면 가능하시다는 말씀이시죠?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예.
○위원장 김옥수   혹시 위원님들 중에 이 도민 제보 사항에 대해서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 답변을 마치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충남도서관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질의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이경란 관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행정사무감사 자료와 답변 준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충남도서관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들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충남도서관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면서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경란 관장님, 의견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이경란   오늘 오랜 시간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저희 충남도서관 업무를 꼼꼼하게 살펴봐 주신 존경하는 김옥수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시고 또 좋은 대안을 내주신 사항들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검토해서 저희 충남도서관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충남도서관에 변함없는 관심과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옥수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이경란 관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도 충남도서관 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 종료를 선언합니다.

(14시37분 감사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