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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충청남도의회사무처

2017년3월27일(월)  14시

  1.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2. 1. 제294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3.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4. 3.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5. 4. 도지사·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6. 5. 충청남도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 부의된 안건
  2. ㅇ 의회사무처 신임간부 소개
  3. ㅇ 충청남도 신임간부 소개
  4. ㅇ 5분발언(송덕빈·이기철·서형달·정광섭·조길행·김용필 의원)
  5. 1. 제294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6.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7. 3.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8. 4. 도지사·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이기철 의원 외 7인 발의)
  9. 5. 충청남도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14시17분 개의)

○의장 윤석우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94회 충정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안희정 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경선활동 참가로 인해서 연가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본회의에 출석할 수 없다는 사전협조문을 보낸 바도 있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양해를 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방청석에는 월진회 윤철현 상임이사 등 두 분이 방청하고 계십니다.
  우리 도의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ㅇ 의회사무처 신임간부 소개 

(14시18분)

○의장 윤석우   다음은 의회사무처 신임간부에 대한 소개가 있겠습니다.
  김갑연 의회사무처장은 나오셔서 신임간부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처장 김갑연   의회사무처장 김갑연입니다.
  지난 3월 2일 자 인사발령에 따라서 새로 부임한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임옥순 행정자치위원회 수석전문위원입니다.

(인    사)

  이상으로 신임간부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윤석우   김갑연 사무처장 수고하셨습니다.
ㅇ 충청남도 신임간부 소개 

(14시19분)

○의장 윤석우   다음은 도청 신임간부에 대한 소개가 있겠습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님 나오셔서 신임간부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지사직무대리 남궁영   행정부지사 남궁영입니다.
  2017년도 3월 2일 자 인사발령에 따라서 새로 보임된 간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김현철 미래성장본부장입니다.
  김현철 본부장은 경제통상실의 경제정책과장으로 근무한 바가 있습니다.
  다음은 김상기 공무원교육원장입니다.
  김상기 공무원교육원장은 복지보건국의 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으로 근무한 바가 있습니다.

(인    사)

  참고로 조한중 전 공무원교육원장은 명퇴를 하였습니다.
  이상으로 간부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윤석우   남궁영 행정부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보고사항은 단말기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록에 게재토록 하겠습니다.

보고사항

  (부록 1)
ㅇ 5분발언(송덕빈·이기철·서형달·정광섭·조길행·김용필 의원) 

(14시22분)

○의장 윤석우   다음은 회의규칙 제33조 규정에 의해서 5분발언을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송덕빈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덕빈 의원   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논산 출신 송덕빈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에게 5분발언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윤석우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남궁영 부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 도정과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의 노력 고맙습니다.
  그리고 관계 공무원 모든 분들, 오늘 이 자리에서 그간 노고를 치하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이 발언을 하고자 하는 것은 6·25 참전 용사분들을 위한 발언이 되겠습니다.
  본 의원은 6·25 참전 유공자분들 명예수당 도비 지원에 대한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6·25 전쟁은 한 민족이 겪어야 했던 전쟁 중 가장 치열했고 처절했던 우리 국민 모두가 잊어서는 안 되는 전쟁이었습니다.
  전 국토의 98%가 적에게 점령당하고 초토화됨으로써 대한민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지극히 비극적이고 참혹했던 전쟁이었습니다.
  이토록 처절했던 구국전쟁에 나가 싸운 사람은 오직 6·25 참전 노병분들이었습니다.
  이러한 6·25 참전의 특수성에서 2013년 승전 6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정부는 건국 이래 참전 유공자 중 유일하게 6·25 참전 유공자에게 호국영웅의 명예를 수여하였으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참 주역은 6·25 참전 노병임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분들 앞에 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대부분 80세 이상 고령으로 2014년 이후 지난 3년간, 2014년 1월부터 2016년 12월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약 3만 8,000여 명이 세상을 뜨신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우리 도의 경우 2013년 국가보훈처 등록 6·25 참전 유공자 1만 457명에서 2017년 1월 기준 7,531명으로 약 2,926명이 돌아가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13년 대비 28%의 유공자분들께서 세상을 뜨셨습니다.
  우리 도내 시·군 자치단체는 세계 경제가 어렵듯 재정여건이 지극히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25 참전 유공자의 헌신을 외면하지 않고 적게는 1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명예수당과 미망인 복지수당을 지급해 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도에서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이에 우리 도에서도 예산 일부를 부담하여 일괄적으로 20만 원씩 명예수당을 지급해 드릴 것을 대안으로 제시를 합니다.
  그 이유는 6·25 영웅 노병들이 초고령으로 이 세상에 머물 수 있는 나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저하고 기다릴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 노병님들을 더 이상 비참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우리 노병님들께 더 없는 예우를 한다 해도 불과 몇 년 후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한시법에 불과합니다.
  지방재정이 어렵고 또 어렵다 하더라도 사회 정의실현과 애국구국 실천의 높은 뜻에서 참전 명예수당 20만 원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후 노병님들의 노후 안정과 편히 임종할 수 있도록 지사님의 특단의 지원과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본 의원의 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윤석우   송덕빈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기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기철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윤석우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남궁영 행정부지사님, 김지철 교육감님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 5분발언의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산 출신 이기철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도민의 여가활동에 필요하고 충남도의 지역경제에도 효과가 있는 도립 힐링 연수원 건립에 대하여 제언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도는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전국 교통망의 요충지로 영·호남으로 통하는 삼남의 관문입니다.
  게다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이 내재된 지리적으로 강점을 지녔기 때문에 관광객 유입은 매년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도민의 소득증대와 주5일 근무제 정착 등에 따라 볼거리관광에서 이제는 자연체험과 휴양, 교육을 위주로 하는 여가활동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점점 높아지는 도민의 여가 선용 등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도립 힐링 연수원을 건립하여 휴양과 교육 등 도민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도내 타 자치단체 휴양소 건립 사례를 보면 서초휴양소가 객실 47개, 동작휴양소가 객실 23개, 서울시 서천연수원이 객실 150개 규모로 오래전부터 건립되어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여가를 선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청남도교육청에서도 대천에 학생수련원을 이미 운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이 제안드립니다.
  안면도 도유재산 중 일부분을 활용해 도민들을 위한 휴양과 교육, 여가의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진 도립 힐링 연수원을 건립하기를 촉구합니다.
  안면도 전체 면적 3분의 1이 우리 도의 공유재산입니다.
  연수원 건립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고, 서해안 고속도로로 인한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며, 보령에서 안면도까지의 연륙교가 곧 준공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제꽃박람회, 대하축제,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사계절 관광지로서 연중 관광객으로 붐비는 매우 매력적인 관광지이기 때문입니다.
  본 의원이 경제적 파급효과도 개략적으로 파악해 보았습니다.
  조성단계와 운영단계로 구분해 분석하는데, 이를 서초구청 규모로 도립 힐링 연수원이 건립된다면 생산유발액이 688억 원이고, 부가가치 유발액은 340억 원, 취업 유발효과가 1,017명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남궁영 행정부지사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도립 힐링 연수원은 도민은 물론 일반 관광객 등에게도 동일한 민간시설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내 저소득층에게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규정 등을 마련하여 운영한다면 공공기관에서의 휴양소 운영 취지에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도립 힐링 연수원 건립에 대하여 집행부에서 조속히 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일자리도 만들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있고 또한 도민의 복리증진도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라 판단됩니다.
  집행부의 현명한 정책적 선택을 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윤석우   이기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서형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형달 의원   서천군 출신 자유한국당 서형달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윤석우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 기회를 주신 데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체육회 통합에 따른 충남체육의 발전방안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정부의 체육단체 통합 방침에 따라 충남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2016년 2월 1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통합되었습니다.
  그간 체육회는 엘리트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여러 국제대회들을 유치해 국가의 위상을 높인 성과를 냈습니다.
  이렇게 체육회가 발 벗고 인기종목들의 엘리트 선수들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생활체육회가 엘리트 선수들 이외의 생활체육활동을 즐기는 많은 도민들을 지원했기 때문이라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둘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잘 수행해 왔지만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분리 운영되면서 체육계가 비효율과 갈등을 빚어왔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비효율이라 함은 생활체육, 전문체육, 학교체육을 전반적으로 아울러 관리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같은 종목일지라도 생활체육, 전문체육 간에 교류나 협력이 없어 발전을 저해하며 인적·물적 자원이 중복 투자되는 것 또한 비효율적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러한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이 되었는데 통합준비위원회에 참여한 의원으로서 그동안의 통합이 물리적 통합이었다면 앞으로 화학적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조기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체육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전문체육의 선진화 방안입니다.
  그동안 전문체육은 국민들이 어려움에 봉착해 있을 때마다 온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원동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출산에 따른 선수 감소와 부모들의 자녀가 체육선수로의 진출 기피 현상으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체전의 참가종목 조정은 물론 도민체전과 도민생활체전 대회통합 등 전문체육의 전반적인 정책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두 번째, 생활체육 저변 확대·심화 방안입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생활체육 활성화는 도민의 건강과 직결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는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고 노인의 의료비 증가는 정부정책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체육 저변확대 정책을 보다 심도 있고 일관되게 추진하여 주시기 바라며, 또한 시·군 및 교육청과 협의하여 도민 다수가 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양 체육단체 통합에 따른 극대화 방안입니다.
  25년 만에 두 단체가 하나로 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성격이 다른 두 기관이니만큼 한 지붕 아래 놓여 있을 때 집단 이기주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한 덩어리의 예산을 나누어 쓰려면 본래 속했던 기관이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하면서 갈등을 빚을 수 있습니다.
  또한 두 기관은 통합의 새로운 시스템, 구조나 제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를 재·개편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들 것입니다.
  엘리트 선수, 동호인 등 모든 체육인들을 위해 존재하자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큰 기관으로 통합된다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면 역효과만 커질 것입니다.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앞으로 통합에 따라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충남체육회가 되길 제안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의장 윤석우   서형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광섭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광섭 의원   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태안 제2선거구 자유한국당 정광섭 의원입니다.
  먼저 소중한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윤석우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210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남궁영 행정부지사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김지철 교육감님과 교육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일대에 있는 안흥성의 가치와 복원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안흥성은 조선시대 효종 때 축조된 석성으로 인근 19개 지역 민중이 동원되어 10년 만에 축조되었고, 높이가 3.5m, 둘레가 1,568m로 서해안을 방어하기 위해 성을 쌓았으며 안흥진성이라고도 불리었습니다.
  현재는 성안에 40여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당시 안흥성의 규모를 보면 동헌, 내·외관청, 객사 등 많은 건축물이 축조되어 있었고, 동문은 수성루, 서문은 화헌루, 남문은 복파루, 북문은 경성루라 불리었는데 다행히 성과 성문터는 비교적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안흥성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쪽으로는 신진도가 있습니다.
  안흥성은 남·서·북면이 바다와 접해 있고, 서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출몰한 왜구들의 침입을 막고, 서해안을 방어할 수 있는 최적의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안흥성은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사신을 영접하던 곳이었으며 각 도 수군에 두었던 종3품 외관직 무관인 수군첨 절제사를 두어 관할하였을 정도로 군사적으로 중요한 임무를 맡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을 때 성안의 건물이 일부 불에 타고 폐성되었는데, 그 후 1901년에 일부 남은 건물을 뜯어다 태안군청과 부속건물을 지을 때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안흥성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현재는 거의 방치되고 있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남궁영 행정부지사님!
  성곽 문화재를 잘 활용하고 보존하여 관광자원화 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남 순천시 낙안면 일대에 있는 ‘낙안읍성’이라는 곳입니다.
  바로 우리 안흥성과 비슷합니다.
  이곳은 면적 22만 3,108㎡로 건물이 108동이나 있고 연간 1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입니다.
  1984년부터 낙안읍성 민속마을 보존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낙안읍성의 원형보존을 위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비계획을 토대로 성내에 거주하는 주민들과의 많은 협조와 노력으로 오늘날과 같은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태안에는, 아니 우리 충남의 가장 서쪽에는 안흥성이 있습니다.
  우리 충남도에서 이런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적에 대해 무관심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충남도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근시안적인 방향이 아닌 역사적 가치 보존과 함께 관광객이 찾아오는 방향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안흥성 내에 설치되어 있던 안흥진의 거북선과 수군병선, 중국 사신들을 맞이하거나 영접하는 안흥정의 연계 등은 과거 선조들의 역사적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와 정신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관광 인프라 구축도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안흥성 주변의 한화 골든베이골프장 그리고 안흥항 해상인도교가 9월 준공에 있고, 서해수중유물전시관이 8월에 준공이고 서해수중유물전시관에서 신진도항까지 케이블카 설치계획이며, 신진도에는 마리나항 계획도 있어 주변 관광 인프라 구축이 잘되어 안흥성 복원과 함께 많은 외부 관광객이 올 거라 예상이 됩니다.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선조들의 역사적 문화유산들이 어느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님께 건의드립니다.
  도 문화재 사업방향은 보수가 원칙이고 복원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추진하기 어려우니 안흥성이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하여 국비와 지방비로 복원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안흥성이 꼭 복원되어 선조들의 역사적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와 정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윤석우   정광섭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조길행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길행 의원   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공주 출신 조길행 의원입니다.
  지난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어 대통령 선거가 5월로 앞당겨졌습니다.
  원래는 핫팩을 들고 두꺼운 털옷을 입고 대통령 선거 투표소에 가는 모습이 익숙한데 이번 대선은 장미꽃이 만개하는 5월에 치러져 ‘장미대선’이라고도 불립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한민국이 앞으로 장미꽃처럼 활짝 피어나고 서민들 생활에도 꽃이 피는 시대가 다가오길 간절히 기원하는 바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도지사의 도정공백 최소화와 민생안정대책을 촉구하면서 몇 가지 당부말씀을 하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충남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안희정 도지사가 장기간 대선행보에 나섰습니다.
  이로 인해 3월 13일부터 4월 4일까지 남궁영 행정부지사가 직무대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도지사가 이번 경선에 실패하더라도 그 이후 대통령에 선출되기 전까지 소속 정당의 흥행과 차기대권 전략 등의 이유로 정치활동이 예견됩니다.
  공직선거법과 주요 정당의 당헌 당규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대선경선 참여에 따른 특별한 제한은 없습니다.
  즉,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지방정부를 책임지는 도지사가 장기간 자리를 비우면 도정공백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도민들이 애꿎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일 때 집행부에서는 도내 각종 현안과 문제점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나친 걱정이나 쓸데없는 걱정을 뜻하는 ‘기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춘추시대 기나라의 어떤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까봐 걱정을 하다가 급기야는 식음을 전폐하고 드러누웠다는 고사에서 유래하는 말인데, 본 의원이 도지사의 도정공백을 걱정하는 것이 그야말로 ‘기우’로 그칠 수 있도록 도민 민생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몇 가지 당부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첫째, 민생안정 대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생필품 물가와 취약계층·전통시장 지원, 예산의 조기집행 등에 힘을 쏟아 서민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관리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내년 국비확보와 프로젝트·사업 추진에는 문제가 없는지 꼼꼼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치혼란이 행정공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중앙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서 실속 있게 도정을 운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정국이 어수선합니다.
  이러한 때에 자칫하면 공직기강이 해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빈틈없는 도정운영을 위해서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합니다.
  넷째로 지역현안에 대해 의회와 협치를 굳건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는 도의회와의 협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겨울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년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 극복을 위한 대비책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아직도 근절되지 않는 AI 극복과 구제역 방제, 산불예방 등 우리 도가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있습니다.
  도의회와 함께 슬기롭게 헤쳐 나아가 봅시다.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도지사의 도정공백이 서민경제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도정을 운영해 나갑시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윤석우   조길행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조길행 의원님이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 집행부에서는 철저하게 이런 공백에 대한 부분이 없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김용필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용필 의원   존경하옵는 210만 도민 여러분!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안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의 굳건한 안보 가운데 대한민국을 튼튼히 지켜 나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에 얼마 전에 입당한 예산 1지구 김용필 의원입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의 민주당 경선으로 인하여 알뜰살뜰 도정을 챙기고 계시는 남궁영 도지사 직무대리와 김지철 교육감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윤석우 의장님께 발언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여 올립니다.
  22살의 청년 윤봉길은 1929년 4월 23일 날 37명의 지역의 뜻을 함께하는 발기인들과 더불어 ‘월진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929년 바로 한 달 전인 3월 28일에 일본의 조선 침략을 풍자한 연극 ‘토끼와 여우’를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여서 일경의 감시가 싸늘했던 그 시기에 월진회를 창립한 22살의 청년 윤봉길의 의도는 농민들의 계몽과 교육과 경제발전 활동, 다양한 학예활동을 통하여 우리나라가 궁극적으로 일제로부터 벗어나는 일을 위하여 월진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다가 더 큰 뜻을 품고 1930년 집을 떠나면서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장부가 뜻을 정하고 집을 나갈 때는 결코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을 가지고 상하이로 건너가서 1931년 겨울 추운 날씨에 김구 선생을 만나 일제에 무장으로 투쟁할 것을 간절히 호소드려서 1932년 4월 29일 날 일본 천왕의 생일연과 상하이 일본침략 승리를 기념하는 그날에 거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드디어 1932년 4월 29일 11시 50분 기미가요 일장기 가운데 일본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그 순간에 물통 폭탄을 던져서 시라카와 요시노리 상하이 대장과 가와바타 상하이 거류민단장을 처참히 현장에서 즉사시키고 많은 일본군의 간부들을 중태에 빠트렸습니다.
  그는 일경에 체포되어서 갖은 고문을 겪다가 1932년 11월 18일 이후에 일본의 오사카 육군형무소로 끌려가서 그해 12월 19일 가나자와 형무소에서 짧은 애국청년의 삶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들을 위하여 과연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4월 29일이 되면 어른들을 위해서 천막에 국밥 끓여놓고 도청의 관계자, 교육청 관계자, 국회의원 와서 축사 몇 마디 하고 씨름 몇 번 하고 흩어지는 것이 과연 윤 의사의 뜻일까요!
  저는 결코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윤 의사의 숭고한 뜻을 우리는 형식적으로 되새기는 가운데, 암장된 일본의 가나자와 시의회, 그리고 윤봉길 의사의 폭탄에 의해서 죽었던 시라카와 요시노리, 에히메 대학의 한 교수는 윤봉길 의사 평화사상을 홍보하다가 대학에서 쫓겨났는데, 소송을 해서 이겨서 지금은 대학생들을 데리고 윤 의사의 동네에 찾아와 가지고 체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우리도 답방을 해야 되는데 돈이 없어서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자료화면 띄움)

  저 예산을 보십시오.
  5,000만 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도청과 여러분 교육청은, 과연 우리가 예산타령을 해야만 되겠습니까?
  오늘 이 자리에는 윤철현 월진회 상임이사님도 참석하고 계십니다만, 우리는 윤 의사의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그리고 다른 애국자들이 있지만 일본 사람들이 윤 의사를 찾아오는 답방 형태의 정신을 되새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윤석우   김용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원시원합니다.
  집행부에서는 5분발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정책에 적극 반영을 해 주시기 바라면서, 구체적인 보고가 필요한 경우에는 발언하신 의원님께 별도로 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1. 제294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4시55분)

○의장 윤석우   다음은 의사일정 제1항 제294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회기는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과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조례안 등 안건 처리를 위하여 지난 2월 6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11일간 열기로 협의를 하였습니다.
  제294회 임시회 회기를 단말기에 수록된 일정대로 운영을 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제294회 임시회 의사일정(안)

  (부록 2)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의장 윤석우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원님 여러분이 양해를 해 주신다면 전례에 따라서 의장이 회의록 서명의원을 추천하여 선출하고자 합니다.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이번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보령시 출신 자유한국당 신재원 의원님과 백낙구 의원님 이상 두 분이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4시56분)

○의장 윤석우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83조와 충청남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의 규정에 의하여 2016회계연도 도 및 교육청의 결산검사를 위하여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결산검사위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서 의장이 추천하여 본회의 의결로 선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의사일정 제3항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단말기에 수록된 안대로 가결코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부록 3)
4. 도지사·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이기철 의원 외 7인 발의) 

(14시58분)

○의장 윤석우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도지사·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듣고자 3월 28일 본회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으로 충청남도의회 기본조례 제43조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이기철 의원님 등 여덟 분이 발의하여 단말기에 수록된 안대로 의사일정 제4항 도지사·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가결하고자 합니다.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도지사·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부록 4)
5. 충청남도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회운영위원장 제안) 

(14시59분)

○의장 윤석우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충청남도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합니다.
  의회운영위원회 김종문 위원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운영위원장 김종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종문 의원입니다.
  우리 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충청남도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제안이유를 말씀드리면 2017년 2월 28일 자 충청남도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하여 신설조직인 미래성장본부의 소관 상임위원회를 정하여 개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주요내용을 말씀드리면, 조례안 제27조제2항제2호 「가」 목에 미래성장본부의 소관 상임위를 행정자치위원회로 정하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충청남도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렸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말기에 수록된 내용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본 안건은 우리 위원회에서 위원님들과 심도 있는 토론 등을 통하여 결정한 사항으로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충청남도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록 5)
○의장 윤석우   김종문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5항 충청남도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대로 가결코자 합니다.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도와 교육청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내일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02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