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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충청남도의회사무처

2015년10월1일(목)  14시

    식      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총무담당관 신기영)

(14시02분 개식)

○총무담당관 신기영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82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반주곡에 맞춰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김기영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기영   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안희정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황금 들녘이 너울거리는 풍성한 가을에 제282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비회기 중에도 지역 곳곳의 민생현장을 살피며 지역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바쁘게 의정활동을 수행해 오신 동료의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달 14일 우리 도의회는 미국 뉴저지주의회와 우호교류협의서를 체결하였으며 앞으로 경제·문화·관광 등 상호 이해 증진 및 국제행사 지원에 대한 폭넓은 실무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충남도와 뉴저지주는 이제 먼 나라가 아닌 서로를 응원하는 세계 속의 의좋은 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안희정 지사님께서도 지난달 18일 요우커의 심장부에서 기업 유치에 이어 관광충남까지 세일즈외교를 펼치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안면도 등 우리 도의 세계유산과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셨습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적 우호교류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무전여행부터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총망라하는 관광 대백과 충남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도의회는 충남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국적 관광의 대표 눈대목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발맞춰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최근 내포신도시를 보면 시간을 거듭할수록 조화로운 성장과 멀어져 불균형적인 개발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포신도시 예산권역 개발의 부진으로 단계별 사업들이 지체되었고 이로 인해 지역민들은 헤아릴 수 없는 상실감에 빠지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동료의원인 김용필 의원 역시 한 달이 넘도록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막농성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예산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당초 계획한 추진 일정을 감안하여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와중에 집행부 공무원이 내포주민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내세우며 돌연 현수막을 철거한 일까지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경시하는 풍조로 읽힐 수 있어 의장으로서 심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화로운 내포신도시 건설을 위해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고 경기침체로 인한 악영향을 받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응에 더욱 힘써 주시기를 거듭 강조드립니다.
  또한 홍성·예산지역의 원도심 공동화현상을 해소하고 상생발전하는 자족도시 기능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원도심 주민까지 행복한 내포신도시 조성을 위해 의회, 집행부 그리고 도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물은 문명 진보와 인류 생존의 밑뿌리입니다.
  올 한 해는 200년 만에 찾아온 가뭄이라는 재난 앞에 속 타는 시간들을 보내야 했습니다.
  보령댐의 저수율은 22%로 전국의 댐 평균 저수율 36.1%보다 현저히 낮아지면서 급기야 광역상수원 고갈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충남 서북부 지역은 제한급수라는 급박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24일 보령댐 도수로 신설을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하여 하루 11만여 톤의 금강물을 공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서해안의 경제규모와 인구유입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정부는 우리 도민의 목마른 시름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는 바다부터 도랑까지 함부로 버려지는 물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달 전라남도에서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도는 시·군과 연계하여 24시간 비상체계에 돌입하였습니다.
  철새도래지가 있는 우리 도에서도 지역별 현장밀착형 점검을 강도 높게 진행해야 할 것이며, 동시에 각종 가축 집단전염병과 매몰지에 대한 방역 및 소독 등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드립니다.
  공직자 여러분!
  우리 도는 충남형 잘사는 농촌, 돈 버는 농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개발 식량자원 확보에 노력하여 왔습니다.
  농업진흥청에서는 세계곤충산업 시장규모는 2020년에 38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UN식량농업기구는 2013년 보고서에서 미래 대체식량으로 곤충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마지막 식량이 될 곤충자원은 영양학적 가치와 경제성을 갖춘 친환경 먹거리 블루오션이라 하겠습니다.
  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우리 도에 정착할 수 있는 신귀농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 하겠습니다.
  학교는 또 하나의 가정이자 사회입니다.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는 인권이 생동하고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 전담 경찰관과 공조하며 학교폭력 사전예방에 힘써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SNS를 통한 사이버폭력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유연한 맞춤형 대처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가해자뿐 아니라 방관자도 범죄행위 가해자이자 피해당사자임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올 한 해도 벌써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남은 3개월은 연초에 청사진으로 제시했던 여러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내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회기별 개회사에서 민의를 대변하며 집행부에 힘을 보태고자 여러 가지 쟁점사항들을 제안하여 왔습니다.
  봄에 씨를 뿌려 가을걷이가 한참인 지금 그동안의 제안들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서해안 복선전철과 세계유산 보존·관리 등 2016년도 정부예산에 축소 또는 미반영된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도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및 2016년도 정기분 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도정과 교육행정 각 분야에서 도민을 위한 현안사항 및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계획과 관련하여 의원님들의 세심하고 깊이 있는 심사를 부탁드립니다.
  드높아진 가을 하늘 만큼이나 아침저녁 일교차가 심해져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계절입니다.
  210만 도민과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총무담당관 신기영   이상으로 제282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4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