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회의록

○의장 홍성현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김태흠 도지사님,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우선 집중호우로 수해의 아픔을 겪으신 도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도의회는 수해 지역을 점검하고 복구를 지원하였습니다.
  앞으로 도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재해의 원인을 분석하여 재발 방지와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습니다.
  최근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본 도민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도민들의 전기차 공포증을 해소하기 위해 화재 원인과 신속한 화재 진압 방법을 조사·연구하고 전기차와 배터리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제시해야 합니다.
  도의회는 올해 6월 충청남도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민께서도 화재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셔서 부디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이번 제355회 안건으로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충남의 미래를 위한 조직개편으로 특히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충남형 풀케어 돌봄 정책으로 전담 보육시설 설치, 주거 지원, 공립 학원을 운영하는 것은 출산율 증가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는 소아 의료 체계 정상화를 위한 제언으로 출산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씀드립니다.
  전국 1호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지정된 순천향대학병원 소아응급실이 올해 5월 말 전문의 전원 사직으로 두 달여간 운영이 중단되었고 현재 특정일 진료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으로 사소한 진료를 위해 부모들은 아침 일찍 방문 예약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충남의 응급 소아 환자가 진료를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 소위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산율을 올리려면 출산하면 육아는 공공에서 한다는 인식이 생겨야 합니다.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운이 걸린 사안인 만큼 도에서는 정부와 연계하여 소아 의료 체계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클릭 한 번, 전화 한 통으로 병원·진료 정보 제공부터 치료와 의료비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받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안심하고 출산하여 대한민국의 미래가 지속될 것입니다.
  내년 세계 최초로 도입될 AI 디지털 교과서가 시행 8개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며 올 11월 공개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제도에는 시행착오가 있지만 지금처럼 서두르면 차후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몫이며 사태 수습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에 얽매이지 말고 학부모와 교원의 의견 수렴 등 충분한 사전 검토와 검증을 거쳐 목표로 했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를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도 고생하시는 직원 여러분!
  9월 2일 정부의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됩니다.
  우리 도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들이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를 위해 끝까지 신경 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지역에서 수해 복구와 현안 해결로 땀 흘리며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부터 15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각종 의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계획 채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도민 행복을 위해서 이번 임시회도 내실 있고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최근 코로나가 재유행하여 매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20만 도민과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바라며 가정에 행복이 가득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