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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회의록

제2호

충청남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3년2월10일(금)  10시30분

장  소  행정문화위원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계속)
  3. 가. 충남도서관 소관
  4. 나.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소관
  5. 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소관
  1. 심사된 안건
  2. 1.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계속)
  3. 가. 충남도서관 소관
  4. 1.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계속)
  5. 나.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소관
  6. 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소관

(10시32분 개의)

○위원장 김옥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42회 임시회 제2차 행정문화위원회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나병준 충남도서관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독서 문화 진흥에 대한 도민의 기대와 열망에 부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계신 것에 감사드리며 올 한 해에도 건강하시고 멀리 뛰는 토끼처럼 신나고 힘찬 2023년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늘 심사할 안건은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의 건 중 충남도서관, 충청남도역사연구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소관이 되겠습니다.
1.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계속) 
가. 충남도서관 소관 

(10시33분)

○위원장 김옥수   먼저 의사일정 제1항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의 건 중 충남도서관 소관을 상정합니다.
  나병준 관장님은 나오셔서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 조치 결과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충남도서관장 나병준입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충남도서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는 위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한 해 충남도서관은 위원님들의 진심 어린 애정과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충남 독서 문화 진흥과 도민들의 독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도 급변하는 환경과 도민들의 독서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속 가능하고 한층 발전된 도서관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저희 충남도서관 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위원님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2023년 주요업무 계획 보고에 앞서 배석한 충남도서관 간부 공무원을 소개하겠습니다.
  김회병 운영지원과장입니다.
  정구호 도서관정책과장입니다.
  이성학 정보서비스과장입니다.

(인    사)

  그러면 지금부터 2023년 충남도서관 소관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 순서는 기본 현황, 업무 여건과 운영 방향, 2023년 주요업무 추진 계획과 도의회 관련 사항 처리 상황 순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160쪽 기본 현황입니다.
  충남도서관은 1관장 3과 체제로 정원 22명, 현원은 22명입니다.
  충청남도 도서관 발전 및 독서 진흥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공동보존자료관을 통해 도내 귀중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있으며, 평생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독서 문화 제공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61쪽 각 과별 주요 기능은 보고서로 대신 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예산 현황입니다.
  2023년도 충청남도 세입예산은 국고보조금 등 8억 5800만 원, 세외수입 4800만 원을 포함한 총 9억 600만 원이고, 세출예산은 국비 8억 5700만 원, 도비 107억 6000만 원을 포함한 총 116억 1700만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162쪽 2023년도 업무 여건과 운영 방향입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독서 문화 진흥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높아지고 있고 저출생·고령화 등 각종 사회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한 도서관 운영 정상화와 도민의 독서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도서관은 첫째, 광역대표도서관 중심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도내 공공도서관 확충과 시설 개선을 통해 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충청남도 제2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충청남도 공공도서관의 정책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겠습니다.
  두 번째, 지식 정보와 문화의 중심으로서 충남도서관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공동보존자료관 운영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계승하고 인문학 및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민의 독서 문화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항상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2023년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163쪽입니다.
  광역대표도서관 중심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 번째,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공간 재구성에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편안하고 열린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노후된 공공도서관 시설 개선을 통해 도민들의 정보 접근권을 향상하고 이용률을 제고하겠습니다.
  현재 보령시립도서관은 지난 2021년 9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60%의 공정률을 진행하여 올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산의 배방 월천도서관은 2024년 8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으며 서산 중앙도서관은 현재 건축 설계 중으로 올해 내로 착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예산군립도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단장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충남도서관은 보령시립도서관을 비롯한 시군 공공도서관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공공도서관 서비스 환경 강화입니다.
  도내 공공도서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도서관 발전을 위한 충청남도 제2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도민들에게 저녁 시간대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9개 시군, 18개 공공도서관의 개관 시간 연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도내 공공도서관의 이용 환경 및 주요 시책 평가를 통한 도지사 인증 우수 도서관을 선정하여 도내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도서관법 개정에 따른 공립 공공도서관 등록과 운영 평가 등 신규 업무를 추진하고, 의회의 도서관 관련 조례 정비 요청에 따라 도서관법령을 면밀히 검토하여 도민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164쪽입니다.
  세 번째, 작은도서관 조성과 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작은도서관 신규 조성 및 시설 개선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를 위해 서천군 작은도서관 1개소를 리모델링하고 도서 구입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도내의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150개의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4억 5900만 원의 예산으로 자료 구입 및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지식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보장 및 지식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점자도서관 운영 및 시각장애인용 도서 제작 등을 위해 2억 2200만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점자도서관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 및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시각장애인 역사문화 기행 등 충청남도 점자도서관의 독서 문화 진흥 사업을 위해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165쪽입니다.
  다섯 번째로 도민과 함께하는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하겠습니다.
  소통하고 참여하는 독서 동아리 운영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독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저출생을 극복하고 임산부들의 편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시군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맘(MOM) 편한 도서관 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어린이·청소년·어르신 독서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어린이 독서통장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어린이·청소년 독서캠프 지원을 통해서는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자발적인 독서 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큰 글씨 책 구입 등 고령사회에 적합한 어르신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은 166쪽입니다.
  일곱 번째, 지역 문화유산 정체성을 계승하겠습니다.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도민의 문화적 권리 제고를 도모하겠습니다.
  향토 문화유산 인문학 프로그램, 찾아가는 내포 인문학 프로그램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충청남도의 정체성을 계승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산·당진·태안의 3개 시군을 대상으로 향토 문화유산 전문 해설사를 선발하고 이분들을 활용해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덟 번째, 도서관 협력 체계 구축 운영 및 사서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충남도서관을 중심으로 실무협의회, 도서관인의 날 행사 등을 통해 도내 공공도서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내 공공도서관 사서와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및 운영 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사서들의 직무 수행 능력을 향상함과 동시에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사명감을 고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지식 정보와 문화 중심의 충남도서관 활성화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드리겠습니다.
  167쪽입니다.
  첫 번째, 충청남도 공동보존자료관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도내 귀중서, 특성화 자료를 수집·복원, 영구 보존함으로써 지역 정체성을 계승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국 도서관 최초로 공동보존시스템을 구축하여 올해부터 공동 보존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연간 2만 건 이상의 공동 보존 자료를 이관하고 등록하여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지역 대표 도서관 종합 도서 자료 확충입니다.
  충남 지역의 대표 도서관으로서 선도적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고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지식과 정보 제공을 위해 여러 분야의 장서를 구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지사 인증 지역 서점을 통해 신간 도서 및 이용자 신청 도서를 매월 구입할 계획이고, 학술 DB, 전자 자료, 비도서 자료, 연속 간행물 구독 및 구입, 충청학·백제학·행정 자료 등 특성화 자료도 지속적으로 수집하겠습니다.
  현재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충남도서관의 소장 장서는 도서 25만 9000여 권, 비도서 3만 2600여 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168쪽입니다.
  세 번째,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입니다.
  도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연과 공연 등 독서 문화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강좌, 내포 온도락 힐링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3D 프린터, 영상 편집 등 도민들의 자기 주도적 창작 활동을 지속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1 사서 1 독서 동아리, 도정신문 서평 게재, 사서고생, 책 읽어주는 사서 활성화를 통해 독서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네 번째, 충남도서관과 함께하는 인문학 탐방을 운영하겠습니다.
  전국 도서관 최초로 인문학과 관광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 대학의 문헌정보학과 학생과 충남 이외의 타지역 공공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충남도서관과 함께하는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충남도서관 및 우리 지역의 인지도를 높이고 문화시설 탐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문화유산의 홍보를 도모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안전하고 쾌적한 도서관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충남도서관 내 시설물에 대하여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도서관의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독과 실내 공기질 측정 그리고 방역 소독 로봇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충남도서관 내외부의 시설 보강으로 이용자 중심의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CCTV와 안심화장실 운영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170쪽 도의회 관련 사항 처리 상황입니다.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분 요구 사항 처리 상황입니다.
  첫 번째, 국비 확보 노력과 관련해서 안장헌 위원님의 제안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충남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고 보조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공공도서관 개관 연장,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지원,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구축 지원 이렇게 3건입니다.
  현재 충남도서관은 전국 광역 단위 최초로 공동보존자료관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 지난해 2월 공동보존자료관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하여 업무 협의를 하였으나 금년도 문체부 본예산에 충남도서관 단독으로 예산을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올해에는 타 지역의 광역대표도서관과 협업하여 문체부 방문 및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내년에는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 작은도서관 지원 방안 모색에 대한 최광희 위원님의 제안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23년 2월 현재 도내에는 총 451개의 작은도서관이 있고 매년 10여 개의 작은도서관이 경제상의 어려움, 이용자 감소, 아파트 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에 폐관율을 낮추고 작은도서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작은도서관의 등록·관리 주체인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서 가능한 많은 수의 작은도서관에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주말 운영 시간 연장 방안 검토에 대한 박정수 위원님의 제안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주말에 내포를 찾아 주시는 도민들을 위한 주말 운영 시간 연장 방안 검토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난 2018년 개관 당시 평일 9시부터 21시까지였던 운영 시간을 도서관 이용자들의 독서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22시까지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해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원님께서 제안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타 지역 주민 이용률 및 운영 시간 연장에 대한 장기적인 수요 변화 추세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예산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네 번째, 도서관 이용률 제고 노력에 대한 박기영 위원님과 오인환 위원님의 제안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광역대표도서관인 충남도서관의 연간 도서관 방문객은 코로나 이전 2019년에 36만 명, 코로나 이후인 2020년에는 14만 7000명, 2021년은 14만 1000명으로 감소했으나 2022년을 기점으로 22만 7000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앞으로 인형극, 강연, 영화 상영 등 도서관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SNS, 블로그, 지역 카페 등을 활용해서 적극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충남도서관과 함께하는 인문학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외부 기관 대상 도서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충남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광역시의 대출 서비스 도입 검토에 대한 이상근 위원님의 제안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서비스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로 서울·경기·부산 등 대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서 대출 서비스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도시와 달리 우리 도의 경우 지역 서점이 공공도서관보다 접근성 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입니다.
  다만 우리 도의 경우 천안·아산과 같은 지역 서점 접근성이 용이한 도시는 바로대출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남도서관은 시군별 바로대출 서비스 사업의 필요성을 검토하여 충청남도 제2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 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174쪽입니다.
  12대 도정질문 및 5분발언 등 추진 상황은 모두 충남도서관에 해당 사항이 없음을 보고드립니다.
  참고 사항은 서면으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김옥수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충남도서관 2023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간략히 보고드렸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 질문해 주시면 성심을 다해 자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충남도서관 직원들은 충청남도의 독서 문화 진흥과 충남 도민들의 도서관 이용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리며 위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록 1. 업무보고(충남도서관)

○위원장 김옥수   나병준 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 답변 순서가 되겠습니다.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   천안 출신 박정수 위원입니다.
  충청남도 도서관 발전 수립을 충남도서관이 하는 건가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도서관법에 지역 광역대표도서관의 법정사무로 되어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러면 현재 충청남도 공공도서관이 62개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충남도서관 포함해서 62개입니다.
박정수 위원   62개인데 도립이라고 해야 되나요, 충남도가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도서관은 충남도서관 하나, 그리고 나머지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15개 시군…….
박정수 위원   시립도서관이라든지 군도서관.
  제가 궁금한 거는 도서관 발전 수립을 할 때 어떤 지역에 공공도서관을 설립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도 충남도서관에서 계획을 잡습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작년 12월 8일 자로 도서관법이 개정됐습니다.
  개정된 도서관법에 보면 자치단체에서 공공도서관을 설립하고자 할 경우에는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평가를 문체부로부터 먼저 받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받는데 도를 거쳐서 저희가 제출하게 돼 있기 때문에 사전 조사를 먼저 작년에 한 번 했는데 현재 기존에 진행된 거 말고는 지금 추진하는 건 아직 없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러면 62개 공공도서관에 충남도서관이나 충남도의 예산이라든지 지원들이 구체적으로 있습니까, 아니면 완전히 독립돼 있습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도서관법이 개정됨과 동시에, 그러니까 작년까지만 해도 공공도서관 건립 예산이 국비 보조가 됐었는데 이 국비 보조 사업이 지방 사업으로 이양이 됐습니다.
  그래서 도에서 결국에는 6 대 4 내지 7 대 3으로 매칭을 해 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박정수 위원   결국에는 앞으로 공공도서관도 충남도 도비가 들어간다는 얘기네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그렇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러면 나중에 어찌 됐든 도비가 들어가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공공도서관에 대한, 현재는 저희가 충남도서관만 행정사무감사라든지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데 시군에 있는 도서관 같은 경우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 생각 안 해 보셨습니까?
  도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것도 저희가 일정 정도 업무보고라든지 예산 관련돼서 심의를 한다든지.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글쎄요, 저희들이 앞으로 시군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하면 당연히 보고를 드려야 될 거고요, 현재 시군에 지원하는 금액에 대해서 저희들이 의회에 먼저 예산 심의를 받고 또 감사도 다 받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렇다면 공공도서관 설립과 관련하여 최소 요건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거를 이후에라도 자료 같은 것을 한번 저한테 제출해 주시겠습니까, 최소 요건이라든지 인구라든지 지역이라든지?
  왜냐하면 시군이라고는 하지만 어느 특정 지역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음에도 이용이 힘들단 말이에요.
  그러면 중간 지역이라든지 그 특정 지역에 어떤 공공도서관이 필요하다.
  그러면 그것에 대한 절차가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어떤 최소 요건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좀 있을 것 같거든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이제 법이 개정됐으니까 저희들이 그걸 정리해서 별도로 위원님께 자료로 제출하겠습니다.
박정수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박정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현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현숙 위원   도서관 관장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위원님 감사합니다.
이현숙 위원   도서관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아까 제가 개인적으로 설명은 들었지만 공론화하기 위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 이전에 제가 지난번 행정감사 때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어요.
  메이커 스페이스, 여기에 대한 제안을 제가 한번 드린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다른 계획안이 있나요?
  제가 그때 말씀드렸던 것에 대해서 혹시 기억이 안 나실까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죄송합니다.
이현숙 위원   낙후된 지역에 있는 아이들이 여기에 와서 이걸 경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아, 그것.
  제가 그때 말씀을 어떻게 드렸냐면 저희가 올해 충청남도 제2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에 세운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래서 우리가 메이커 스페이스 버스를 종합계획에 넣어서 메이커 스페이스 버스를 사가지고 시군을 방문하는, 그렇게 한번 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것 같은데…….
이현숙 위원   예, 그 계획이 섰나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이번에 2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5개년을 수립하는 단계니까요, 그 안에 넣으려고 지금 정책 부서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지금 보니까 운영비가 5700만 원으로 잡혀있는데 이 사업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 주시고, 낙후된 지역에 있는 아이들이 그런 경험을 꼭 하고 지나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요, 그 계획안이 완성되면 저한테 다시 한번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알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꼭 시행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 우리 아이들이 커가면서 지역에 있다고 지방에 있다고 그런 걸 놓치고 가는 기회를 꼭 잡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알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그다음에는 163쪽 제일 위에 있는 공공도서관 확충 및 공간 재구성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보면 보령시, 아산 배방 이런 데에 준공 및 개관 예정 내지는 다시 개정하는 거죠?
  신규 사업도 있고…… 이 도서관이 새로 설립하는 도서관들인가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이 사업들은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 와서 그동안 행정절차를 다 이행하고 이제 실제 들어가는 도서관들입니다.
  그래서 아까 박 위원님이 말씀하신 도서관법 개정 이전에 벌써 진행된 거기 때문에요, 문체부에서 그전에 한 거는 국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연속 사업으로 그냥 진행되고 있는 도서관들입니다.
이현숙 위원   제가 이거를 보면서 저희 천안에 있는 쌍용도서관을 다시 한번 짚어 보려고 합니다.
  천안에 큰 도서관이 5개 정도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쌍용도서관이 2002년도에 건립됐나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이현숙 위원   굉장히 낙후되어 있고요, 그때는 상당히 좋은 도서관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 가서 보면 주차장 하며 음한 기운이 자꾸 나오는 그런 도서관에 정말 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들 만큼 낙후되어 있고, 쌍용동하고 불당동 지역 주변의 학교를 돌아보면 초등학교가 9개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가 5개, 고등학교가 3개, 대학교가 하나 이렇게 밀집되어 있는 공간이고요, 여기의 인구 밀도를 보면 16만 정도에서 17만 정도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도서관 하나가 굉장히, 우리 충남도서관과 비교해 본다면 ‘안 가고 싶다’ 그 정도의 도서관이고요, 제가 여기를 새로 좀 더 하고 싶다라는 생각은 월봉산에 위치하고 있는 끝자락에 도서관이 만들어져 있으면서, 그거를 제가 재건축하고 싶은 이유는 월봉산이라는 산에 개인 소유의 땅이 참 많아요.
  개중에 제가 국고 땅을 한 1000평 정도 찾았습니다.
  그래서 그걸 이용해서 숲속도서관을 만들고 싶어서 제가 지난번부터 이걸 말씀드렸는데 아직까지 특별한 계획이 없는지, 도서관장님이 쌍용도서관에 대해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이걸 공론화하기 위해서 제가 다시 한번 여쭤보는 거니까 말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지금 제가 알고 있기로는 천안에서 계획한 게 불당동에 주민센터로 해서 복합으로 도서관을 지으려고 계획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먼저 우선순위인 것 같아요.
이현숙 위원   그거는 계획 중에 있어서 아마 진행하고 있을 겁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그런데 도서관법이 바뀌면서 지금 머리가 아파진 게요, 그게 예산이 700억이 넘다 보니까 중앙투자심사까지 받아야 돼서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업 금액이 너무 커가지고.
  그래서 그런 문제가 하나 있고, 위원님께서 작년에 쌍용도서관을 리모델링도 하고 월봉산 안에 숲속도서관을 했으면 좋겠다는 좋은 아이디어를 주셔서 저희가 쌍용에 찾아가 봤습니다.
  쌍용에서 일단 그때 당시에는 천안시가 조직 개편되기 전에 문화과 문화시설팀에서 그걸 하고 있었더라고요.
  그러다가 이번에 천안의 도서관사업본부가 조직 개편되면서 그 사업본부 안에 도서관정책과가 생겨서 이제 거기에서 진행하는 것 같아요.
  어찌 됐든 이현숙 위원님이 작년에 의견을 주셔서 제가 직접 찾아가서 쌍용 관장님한테 말씀을 드렸고, 그러던 차에 이 불당도서관이 천안에서는 먼저였었나봐요.
  그래서 오늘 또 말씀하셔서 다시 한번 제가 찾아봐서 전체적으로 천안의 순서가…….
  왜냐하면 천안에서 도서관을 짓더라도 지방비가 들어가다 보니까 순서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그리고 현재 그것도 다 도서관법에 의해서 문체부에 가서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먼저 받아야 돼요.
  그래서 그게 법이 작년에 개정되다 보니까 아주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이현숙 위원   그러면 리모델링을 하는데 있어서도 좀 고려를 해 봐야 되겠네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이현숙 위원   그게 도서관법에 걸릴 수 있는 거죠, 그러면?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지금 현재로는 저희도 문체부에 질의를 했는데 아직 확실하게 입장이 나온 것은…….
  “건립은 100%인데 그러면 리모델링 같은 경우도 해야 되느냐”, “아닌 것 같다”, “아직 자세히 모르겠다”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때마침 다음 주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17개 광역시도 대표 도서관장 회의를 문체부에서 주관합니다.
  그때 가서 리모델링도 이걸 받아야 되는지 안 받아도 되는지 확실한 도서관법 해석을 받아가지고 오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예, 잘 다녀오시고요, 천안에 있는 쌍용도서관이 다시 우리 주민들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이현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광희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광희 위원   보령 출신 최광희 위원입니다.
  관장님, 자세한 업무보고 잘 받았습니다.
  정·현원을 보면 공무원이 22명이고 기타 해가지고 공무직하고 기간제 근로자가 28명이거든요?
  그러면 약간 기형적인 구조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위원님 말씀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나 현재 저희가 순증이 어렵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공무원 수 순증이, 그래서 지금…….
최광희 위원   아니, 저는 공무원 수보다 기간제 근로자하고 공무직에 대해서 좀 더 관심 있게 말씀드리는 거거든요.
  기관에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더 많은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최광희 위원   그러면 어떻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저희가 기간제 근로자가 많은 이유는 쉽게 말해서 고령 친화 직종으로 해서 청소하시는 분들, 60세 이상 분들.
최광희 위원   예, 그것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암만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대부분 그분들입니다, 그리고 경비.
  왜냐하면 지금 열다섯 분 중에 청소가 여섯 분이고요, 경비가 다섯 분이에요.
  그러면 거기가 벌써 11명이잖아요?
  그다음에 시설 쪽의 조경하고 전기가 다 60세 이상이세요.
  그분들이 다 기간제거든요.
  그런데 충남도서관이 내포라는 지역에 한정되어 있다 보니까 사실 전문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워요.
  저희들은 그쪽 분야의 -기계든 경비든- 젊은 직원들이 오면 2년 지나면 기단법에 의해서 공무직으로 전환이 가능하거든요.
최광희 위원   그런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업무 진단이라든가 이런 것은 혹시 해 본 적 있으세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그래서 저희도 이번에 전체적으로 도서관 인력 관련해서 충청남도 2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에 그것을 넣어서 중장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충청남도 2차 도서관 발전 종합 5개년 연구용역이 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계약이 체결되면 저희가 그 연구용역에 그것도 같이 포함해서…….
최광희 위원   기간제 근로자라든지 공무직에 관한 업무 분석은 그렇게 연구용역을 안 해도 자체적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그것까지 연구용역이 필요합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아니요, 연구용역이 전체적으로 크게 들어간 게 아니라 그 안에 다…….
최광희 위원   아니, 그건 자체적으로 하셔가지고 조절할 부분은 없으신지.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위원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한번 검토해서 강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렇게 하시고 운영 방향에 보면 ‘광역대표도서관 중심의 도서관 서비스 역량 강화’ 해가지고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서 정책 비전과 목표를 제시해 주신다고 나와 있는데 실질적인 내용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관장님께서는 처음부터, 여기 충남도서관이 생길 때부터 관장직을 역임하셨었나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그렇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랬을 때 충남도서관 또 충남 전체 도서관에 어떤 문제점이 있고 그런 것을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가고 진행시켜 나갈 것인지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이 중요한 것 같은데, 거기에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 말씀해 주시죠.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일단은 충청남도 1차 도서관 발전 종합 5개년 계획을 제가 수립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도립도서관이 처음 생기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단 도립도서관의 안정화 그리고 시스템의 안착에 주안점을 둬서 1차 계획을 세웠고요, 2차 계획은 그 시스템이 안착됐기 때문에 충남 15개 시군에 대한 전체적인 공공도서관 진흥 정책을 많이 짜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최광희 위원   시군에 대한 공공도서관 진흥 정책은 시군과의 협조가 필요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 협력하고 있는 방법이라든가 방향 이런 게 있으면 말씀해 주시죠.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저희들이 발전 계획을 세울 때 1차 때도 그랬지만 시군과 세 번 정도 공청회 내지는 설명회·세미나를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그리고 정책과장이 15개 시군의 현장에 가서 얘기를 듣고요.
  그러고 나서 초안을 만들면 저희가 그분들을 다시 모시고 공청회를 해서 -교육청도 부르고 해서- 같이 최종적으로 의견을 다 수렴해서 가능한 의견을 반영해서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에 1차 계획도 큰 무리 없이 진행돼 온 것 같습니다.
최광희 위원   도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이 어떤 성격인가요?
  아니면 절차라든지 그 부분에 대해서 먼저 한번 설명해 주실래요?
  그 부분을 먼저 했어야 되는데…….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도서관이라고 하는 것이 크게 보면 우리나라는 3축 체계로 되어 있습니다.
  국가 중앙정부의 국립중앙도서관이 있고요, 그다음에 광역 단위의 -충남도서관처럼- 광역대표도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초 단위의 도서관이 있고요.
  도서관법에서는 광역 단위의 대표 도서관에서 충청남도 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를 운영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위원회에서 광역 단위의 도서관 시책을 발굴하고 수립해서 실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거는 도 자체 계획인가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그렇습니다.
최광희 위원   중앙이나 이런 데에…….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그런데 저희 충남도서관은 이걸 할 때 그래도 국가도서관하고 싸이클을 맞춰서, 국가도서관도 4차 국가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이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그래서 올해 5월 달까지 국가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이 나옵니다.
  충남도서관도 지금 그와 발맞추기 위해서 국가도서관 발전 계획에 충남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을 같이 녹여내서 계획을 짜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러면 이것은 용역을 통해서 진행 중이신가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기초적으로 저희 지난 1차 종합계획에 대한 실행 평가도 용역에 같이 들어가고 그걸 기반으로 해서 2차 종합계획을 세우는데요, 저희들이 거기에 국가도서관 거를 같이 반영하고 그다음에 민선 8기의 도정 과제도 같이 담아내서 계획을 수립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제가 지난번에 작은도서관에 대해서도 한번 말씀을 드렸었는데, 작은도서관이 지금 150개가 있는데 저도 실제로 관심 있게 가서 보면 운영이 잘되는 곳은 그래도 잘되는데 대부분은 그렇지 않고 진짜 민망하더라고요.
  거기에 사람도 없어요.
  그리고 자료라든가 있는 것도 몇 년 전 것이 있어가지고 오려고도 안 하고.
  또 학생들을 위한 작은도서관이 대부분인데 지역에 가보면 학생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학원에 가든가 아니면 학교도서관 시설이 더 좋으니까 그런 데를 이용하지 거의 가지 않는데, 그쪽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으로서도 중요하지만 여기를 동네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또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같이 병행해서 추진해 주셨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특성화시킬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위원님께서도 보령시에 계셔가지고 잘 아시리라고 판단이 되는데요, 사실 이 작은도서관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등록 및 관리 업무가 기초 업무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간섭하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최광희 위원   간섭하기라든가 그런 게 어렵다 하더라도 실제로 같은 장소에 모여가지고 고민해서 그런 것을 얘기해 주시면 어느 정도 더 잘될 것 같아가지고 말씀드리는 거거든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위원님이 작년 행감 때 그런 의견을 주셔가지고 저희들이 이번에 제2차 충청남도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에 별도로 작은도서관 진흥 정책을 짜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도서관정책과 직원들하고 한 달에 한 번씩 계속 회의를 하고 있는데요, 거기에서 나온 안건 중의 하나가 작은도서관에 페스티벌이라든지 만남의 장소를 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해 준다든지 아니면 작은도서관에 포상 제도를 마련해서 잘하는 데를 키워주고 안 되는 데는 잘하는 데의 사례를 같이 가서 견학하고, 아직은 한 두 가지 정도로 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완성은 아니고요, 계속 진행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늦어도 행감 때는 최소한 5∼6꼭지 이상의 작은도서관 진흥 정책안이 나올 것 같습니다.
최광희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옥수   최광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위원   저는 간단하게 몇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 처분 요구했던 내용에 대해서 처리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저 같은 경우는 도서관 이용률 제고 노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답변에 보면 상당히 많이 회복세에 들어서 있고 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홍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그런 내용들도 많이 적시를 해 주셨는데 홍보 내용을 보면 블로그를 이용한다든지 지역 카페를 이용한다든지 또 SNS를 활용해서 하시겠다고 하셨어요.
  대개 어떤 방법으로 하고 계신가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현재 SNS 같은 경우는 네이버 블로그라든지 인스타그램에 저희 직원이 매번 행사나 도서관 월간 일정표 또 이벤트성을 계속해서 온라인을 통해서 SNS를 하고 있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내포 같은 경우는 내포맘카페, 온라인에 지역별로 이런 카페가 다 있습니다.
  거기를 통해서 인터넷을 이용해서 홍보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도서관 지도를 제작해서 충남의 62개 공공도서관에 다 배포를 했어요.
  그래서 15개 시군의 62개 도서관, 충남도서관을 빼면 61개 도서관에서 그 지도를 보면서 충남도서관에 올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고요, 저희들이 생각하기에는 충남도서관이 그냥 충남의 어느 지역에 있는 도서관이 아니라 충남을 대표하는 도서관이잖아요.
  그래서 최소한 광역대표도서관이면 충남 이외 지역의 사람들이 올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래서 만든 것이 충남도서관과 함께하는 인문학 탐방입니다.
  참고로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들을 배출하는 과가 문헌정보학과인데 문헌정보학과가 충남 이외의 지역에 28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 12월 달에 저를 비롯해서 도서관 직원들이 홍보물을 가지고 28개 지역을 다 순방해서 올해 3월 달부터 올 수 있게끔, 대학교 신입생이라든지 재학생들이 워크숍이나 현장 탐방을 충남…….
  저희들이 찾아가 봤더니, 저는 부산·대구·전라권·경상권으로 갔다 왔는데 교수님들이나 조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본인들이 학교에 재직하면서 도서관장이 이렇게 먼 지역까지 와서 충남도서관을 홍보한 경우가 없다고.
  그래서 저희들이 올해 정책 목표로 충남하고 대전을 제외한 전국의 대학 15개 정도를 성과 목표로 잡았습니다.
  15개 대학에서 충남도서관을 당일 내지는 1박 2일, 당일로 오면 오전에 충남도서관을 견학하고 인문학 강좌를 해 주고 그다음에 오후에는 내포 근처의 수덕사라든지 윤봉길 기념관이라든지 김좌진 생가지라든지, 저희가 이런 탐방 코스를 5개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원하는 대로 선택하게끔 해서, 그러면 내포나 예산이나 홍성에 있는 문화 자원에 대해서 홍보도 되고 또 와서 식사를 하면 미력하나마 지역 경제가 조금이라도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홍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고 있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그러면 혹시 각 시군의 시립 아니면 군립도서관에서 여기 충남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나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그러니까 저희들은 다 열려있는데, 예를 들어서 청양이나 부여는 접근성이 어렵잖아요, 우리 도민들이 오시기가.
  그래서 저희들이 그런 부분은 여기에서 하는 것은 좀 어려우니 자료라도 이용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 작년에 위원님들이 오셨던 공동보존자료관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서 충남도서관에서 구축한 거를 인터넷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그 작업을…….
박기영 위원   그런 부분들은 잘하시는 건데, 실제 도서관을 출입하시는 분들이 또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충남도서관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할 적에 가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또 올 수 있는 확률이 많이 높은 분들이거든요.
  그런 분들을 위한 홍보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그게 궁금하거든요.
  간략하게 설명해 주세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그거는 62개 공공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니까요, 그렇게 해서 알리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시립도서관이나 군립도서관에 간다든지 아니면 홈페이지에 접근하면 충남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나 이런 것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그렇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또 한 가지는 대차 서비스에 관해서 여쭙고 싶은데요, 충남도서관을 비롯한 각 시군도서관의 홈페이지에 가면 각 지역에 비치돼 있는 책자 목록, 리스트가 전부 다 들어가 있습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홈페이지에는 다, 각 도서관별로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아니…….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충남도서관 홈페이지에요?
박기영 위원   내가 공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가지고 A라는 책자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해 봤는데 공주에는 없는데 다른 지역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느냐 이 말이죠.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현재 15개 시군에 있는 홈페이지는 안 되는데요, 충남도서관은 됩니다.
  충남도서관 홈페이지는 내가 찾고자 하는 책이 15개 시군의 어느 도서관에 있는지 검색이 가능합니다.
박기영 위원   그런 것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실질적으로 충남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알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내가 공주 사람인데 공주에 혹시 이 책이 있는지 검색을 해 봤는데 없어요.
  그런데 충남도서관에는 있더라, 아니면 저쪽 당진도서관에 있더라.
  그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내가 대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훨씬 더 많이 좋아지거든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위원님이 주신 좋은 의견을 -어차피 그것이 홈페이지 고도화 사업으로 잡혀 가야 되니까- 저희들이 충청남도 2차 도서관 발전 종합 5개년 계획에 담아내서, 왜냐하면 어느 시군은 해 주고 어느 시군은 안 할 것이 아니라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해서 해야 될 것 같으면 그렇게 계획에 잡아 넣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업무보고해 주신 충청남도 공동보존자료관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상호대차 제공을 하시겠다고, 그런 계획을 말씀 주셨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첨언해서 드리는 말씀이고요, 저는 그 부분은 꼭 이루어져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각 도서관마다 도서를 비치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여러 가지 전문 분야 도서까지 많이 가져다 놓으려고 애를 쓰고 있기는 있지만 사실 빠지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내가 필요한 책이 만약 다른 시군에 비치되어 있으면 대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위원님께서 좋은 의견을 주셨는데, 사실은 ‘책이음서비스’라고 국가 단위에서 하는 전국의 모든 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검색해서 그 해당 도서관에 신청해서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걸 신청한 분이 택배비를 부담해야 돼요.
  그래서 저희도…….
  그런데 일부 광역, 예를 들면 서울시나 인천 같은 경우는 50% 내지 100%를 광역시에서 부담해 주거든요.
  그거를 저희가 2차 5개년 발전 계획에 한번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도민들이 비용 부담 없이 상호대차 서비스를 신청하는 데 더 수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만약에 그때 되면 위원님들께서 많이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니까 다행스러운 일이고요, 그렇게 해서 많은 분들이 책 이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유념하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다음에 존경하는 최광희 위원님께서 작은도서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저 역시도 기초의회에 있을 때 관련된 조례를 대표발의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 역시도 작은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작은도서관이 굉장히 많이 난립하고 있어요.
  아까 각 지자체의 몫이라고 해서 핸들링하기도 참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사실 그렇기도 할 겁니다.
  그렇지만 아까 최광희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기회가 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언질을 주시는 것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각 지자체에서 기관이나 이런 게 생기면 북카페라든지 작은도서관이라든지 꼭 집어넣고서 하는데, 사실 거기에 들어가면 책 구입비도 들어가야 되지 또 거기에 대해 관리하는 사람도 있어야지, 굉장히 많은 예산을 수반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작은도서관이 기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그런 부분들은 도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을 정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박기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근 위원   충남의 수도 홍성 출신 이상근 위원입니다.
  충남의 수도 홍성,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서관을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는 도시에서 정말로 스마트하게 잘 운영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관장님께 지난번 행정사무감사 때 제안의 말씀을 드린 부산광역시 대출 서비스 도입 검토, 171쪽에 적시해 주셨는데요, “도심 내에 서점이 위치한 대도시와 달리 우리 도의 경우 지역 서점이 공공도서관보다 접근성 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해 주셨어요.
  사실과 다른 거 아닙니까?
  여기 위원님들 계시지만 홍성·공주·보령 전부 중심지에 서점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사실과 맞지 않다, 중요한 얘기는 아니지만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어쨌든지 간에 이 부분에 대해서 2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 때 검토해서 한번 해 보시겠다고 해 주셔서 위원으로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최광희 위원님께서 2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에 대해서 자세하게 질의해 주셨고, 설명 말씀 잘 들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는 게 발전 계획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164쪽에 지식 정보 취약계층 대상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하시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점자도서관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천안에 점자도서관이 있죠?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그렇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러면 점자도서관을 이용해야 될 시각장애인분들이 충남에 얼마나 계신지에 대해서 인원을 파악하고 계십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제가 알기로는 대략 2만 명 정도로 알고요, 제일 많은 거주지가 천안·아산 쪽입니다.
이상근 위원   그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은 2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때 이쪽에 내포신도시가 생겼으니까 이 인근에도 점자도서관을 한 곳 정도 더 건립해서 시각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자도서관을 발전 계획에 담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는데, 관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충남을 보면 문화권이 크게 2개로 나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차령산맥을 기준으로 해서 내포문화권하고 금강문화권.
  그런데 현재 내포문화권인 천안·아산 쪽으로는 있는데 상대적으로 금강문화권에 이런 시설들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데 좌우지간 좋은 의견 주셨으니까 종합계획에 넣어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예, 한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점자도서관을 하나 건립하는 데 예산이 얼마가 소요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규모에 따라서 예산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예를 들어서 천안의 점자도서관 같은 경우는 건립할 당시에 예산이 얼마나 소요된 점자도서관입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참고로 천안에 있는 점자도서관은요,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본인들의 협회 건물이 아니고 전세로 들어가 있습니다.
  임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기본적으로 거기에 들어가는 장비라든지 점자 프린터기라든지 이런 걸 하면 안을 구성하는 것은 한 10억 내외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건물하고 인건비·운영비인 것 같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래서 수요 계층에 있는 분들께서 점자도서관을 충남도에서 다시 한번 검토해서 추가로 해 주신다고 하면, 충남도서관 같이 크게 건축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임대를 해서 점자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저희가 충청남도 시각장애인연합회에 찾아가서 금강문화권 쪽에 지금 없으니까 내포문화권인 천안처럼 할 수 있는지, 그래서 그것을 한다면 최소한 지금처럼 도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면 거기서 운영하는 데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한번 찾아뵙고 상의를 드려 보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존경하는 최광희 위원님께서 도서관 조직 운영에 대해서 말씀을 주셨어요.
  163쪽을 보게 되면 광역대표도서관 최소 사서 수가 16명인데 현재 12명이라고 돼 있습니다.
  도서관의 꽃은 사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왜 아직까지 이렇게 충원이 안 돼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사람 하나 충원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제가 2018년도에 와서 햇수로 6년 차인데 사서가 딱 2명이 늘었습니다.
  이렇게 사실 쉽지는 않은데 이제 도서관법이 개정돼서 부득이하게, 개정 도서관법에 보면 시행 부칙에 2년 내에 광역대표도서관은 기본 사서 16명에 시설 면적에 따른 그리고 봉사 대상 인구에 따른 숫자가 더 추가돼서 8명이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24명을 맞춰야 되는데 인사 부서에다 협의를 해 가는 과정입니다.
이상근 위원   그러면 충청남도 공무원 정원이라든지 아니면 임금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걸림돌은 없는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그게 걸림돌이죠.
이상근 위원   그렇죠?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이상근 위원   그러면 그런 것들을 의회 의원님들하고 상임위원회 위원님들하고 같이 상의를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지 자체적으로만 해결하시려고 하다 보니까 진전이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다만 아까 말씀하신 거와 같이 부임하시고 나서 2명이 충원이 됐다고 말씀하셔서 노력의 결과는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같이 함께 한번 연구하시고 노력해 보시지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많이 도와주십시오.
이상근 위원   예, 알겠습니다.
  간단하게 해 보겠습니다.
  충남도서관에서 하는 15개 시군 연계 사업이 있죠?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이상근 위원   찾아가는 내포·금강 인문학 프로그램인데요, 2020년도에는 금강권역에서 사업을 해서 참여자가 112명.
  2021년에는 내포 권역에서 했습니다, 참여자가 35명.
  그리고 ’22년, 작년에는 금강 권역에서 했는데 114명이 참여하셨어요.
  그러면 올해 2023년도에는 다시 내포 권역에서 하는 사업입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그렇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러면 참여자 인원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시는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작년까지 저희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사를 섭외하고, 시군에 있는 공공도서관에서 모객을 하고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저희들이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서 저희들도 모객에 참여해서 참여자를 좀 더 넓혀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예,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포 권역 같은 경우는 35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이왕에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면 참여를 많이 하실 수 있도록 말씀하신 거와 같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전에 제가 최근 3년간 도서 구입 현황에 대해서 자료 요구를 했었습니다.
  자료를 잘 검토해 봤습니다.
  충남도서관이 2020년·2021년에 도서 구입한 것을 보게 되면 대략 예산이 6000만 원인가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6억이었습니다.
이상근 위원   6억입니까?
  아, 6억이군요.
  그런데 이 6억을 거의 다 외지 업체에서 구입을 하셨어요.
  그렇죠?
  그런데 2022년도부터는 충남 도내의 서점에서만 구입을 하는 자료를 봤기 때문에 이 부분은 대단히 잘하고 계시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충남 도내 업체에서 도서 구입을 하는데, 희망도서 구입이 있고 정기도서 구입이 있죠?
  희망도서 구입을 보게 되면 ’22년도의 경우 특정한 서점에 많이 치중돼 있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 도서 구입을 할 때 잘 검토하셔서 지역 업체들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다음에 드릴 말씀은 제가 행정사무감사 때 “도서관 편익 시설 임대 조건 및 월별 매출 자료 줘 보세요”라고 말씀드렸었죠?
  자료 잘 받았습니다.
  편익 시설 월별 매출을 보니까 식당 같은 경우는 작년 9월을 기준으로 해서 약 1800만 원 정도 매출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북카페는 1000만 원 정도, 그렇죠?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이상근 위원   그러면 식당과 북카페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주민들한테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사업자 쪽에서 적절한 수익이 있어야 된다고 보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고 계시는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저희가 위원님께 제출했던 당시에는 코로나가 아직 잔존해 있었던 상황이고 지금 같은 경우 식사는 하루에 보통 한 150식 이상 나가고요, 카페의 커피는 200잔 이상 나가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습니다.
  물론 방학이기 때문에 많이 오는 부분도 있고 또 하나는 지금 마스크가 해제됐기 때문에 많이 찾아…….
  그래서 코로나가 어느 정도 잠잠해지면 예년의 2018년도, ’19년도처럼 안정화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코로나 시대에 사업하시는 분들이 각종 대출을 받다 보니까 이제는 대출을 갚아야 되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어제도 제가 회의 때 말씀을 드렸는데 각종 세금이 올라가고 물가가 올라가니까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고, 이런 면에서 임대하셔서 영업을 하시는 분들한테 그래도 적정한 이익을 남기면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충남도서관이 홍성·내포 지역에 있어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떤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충남도서관이 참 좋기는 한데 충남도서관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없다, 충남도서관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하나 정도 있으면 좋지 않겠느냐” 이런 제안을 제가 받아서 말씀드리는 건데, 혹시 그런 고민을 한번 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상징물은 없는데 도서관 들어가는 데 포토존을 만들어 놨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런 부분은 너무 예쁘게 잘해 놓으셨어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그런데 위원님께서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기 때문에, 이것도 마찬가지로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이기 때문에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에 녹여내 보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저는 가끔 의회에서 집으로 갈 때 공공청사 있죠?
  그쪽 앞에서 도서관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태극기가 있기는 있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저 뒤쪽에 조그맣게 있어서.
  그런데 저희가 외국에 가면 특히 미국 같은 경우는 애국심 고취를 위해서인지 몰라도 곳곳에 정말로 큰 대형 태극기들이 많이 있거든요.
  충남도서관 같은 경우도 적정한 조형물을 세우기가 힘들면 그런 부분도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특히 우리 아이들이 많이 찾는 도서관이기 때문에 나라의 소중함 이런 것도 깨우칠 필요는 있어서 제안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위원님 주신 의견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앞으로도 충남도서관이 충남 도민의 삶의 질에 가장 보탬이 되는 도서관이 되기를 부탁드리면서 질의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옥수   이상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본 위원이 간단하게 질의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위원님들이 도서관에 대해서 궁금한 거를 질의하시면 관장님의 ‘2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안에 집어넣는다’는 얘기를 계속 듣고 있습니다.
  보니까 5500만 원이 계상도 됐는데, 위원님들이 계획 수립의 건을 자료로 한번 받아 보려면 언제쯤 받아 볼 수 있을까요?
  그거를 받아 봐야 저희들이 충청남도의 도서관이 가고자 하는 계획을 알 수 있을 것 같아가지고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저희가 계획은 늦어도 7월 달까지 나오게 하려고, 왜냐하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야 되니까, 그래서 나옴과 동시에 위원님들을 모시고 따로 설명 자리를 만들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그래요.
  그러면 그 자료가 나오는 대로 주시고, 그거를 봐야 우리가 충남도서관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공공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을 한다고 했는데 보니까 국비하고 시군비만 5 대 5로 매칭이 됐는데, 공공도서관 시간 연장하는 건 9개 시군 자료를 한번 알아보셨어요?
  아니면 어떻게 해서 연장을 한다는 거죠?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그러니까 개관 시간 연장 사업비는 국비가 50% 나오는데요, 예를 들어서 도서관이 주말 같은 경우 보통 6시에 닫잖아요.
  그런데 평일에는 10시까지 하지 않습니까, 위원장님?
  그러면 그 4시간 분의 인건비라든지 제반 비용을 지원해 주는 거예요.
○위원장 김옥수   아니, 그건 아는데 혹시 국비가 내려오니까 시군에서 그냥 울며 겨자 먹기로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 도비도 조금 지원해 줘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렇잖아요.
  시군의 도서관은 지금 상당히 열악하거든요.
  열악한데 국비가 내려오니까, 5 대 5 매칭을 한다고 하니까 어쩌면 울며 겨자 먹기로 국비 때문에 지원하는 도서관도 있지 않나 싶어서 사전에 조사를 한번 해서 우리 도에서도 어느 정도는 예산을 지원해 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관장님 생각에는 어떠세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위원장님께서 좋은 의견 주셔가지고 저희들이 시군 방문해서 같이 의견 공유해 보고, 또 도의 예산실하고 협의도 해야 돼서 적극적으로 한번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지금 국비가 내려오니까, 5 대 5 매칭한다고 하니까 국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시군 도서관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니까 9개 시군을 쭉 방문해서 사정을 한번 살펴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위원장 김옥수   또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현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현숙 위원   저는 질의는 아니고요, 부탁을 드리고 싶고 도움을 요청하고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아까 존경하는 박기영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북카페 얘기가 나와서 말씀드리는 건데요, 이거는 제가 운영하던 것이어서 잘 알고 있어서 말씀드릴게요.
  쌍용2동 주민자치센터 내에 보면 북카페가 만들어져 있어요.
  그걸 제가 만들기도 했지만 북카페를 만든 이유는 거기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1500명 정도 되는데 그분들이 활용하는 시간에, 짬 나는 시간에 거기에 앉아서 책이라도 보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그냥 이름을 북카페라고 지어 놓은 거거든요.
  그런데 북카페의 책은 어떻게 구비를 했냐면 처음에는 제가 지원을 받아서 1500만 원치 구비를 했고 그다음에는 도서관에서 나오는 책을 물려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주민자치센터에서 책을 구비하기에는 좀 역부족이에요.
  그래서 충남도서관에서 교체하는 시기가 되면 나오는 책을 그런 데에 물려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드려 보는 말씀이에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좋은 의견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요, 충남도서관은 아직도 자료에 목말라 있습니다.
  아직 30만 권이 안 됐기 때문에 저희들이 뺄 책은 없고요, 현재 15개 시군의 오래된 도서관들이 자료가 포화 상태예요.
  그거를 저희들이 아니까 그 자료를 그냥 폐기할 것이 아니라 재활용 차원에서 하는 방향을 강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거기는 재활용도 너무…… 근접한 걸로 해 주셔야지 너무 오래된 건 주시면 안 되고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잘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그것 좀 저희도 요청해서 받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탁의 말씀이니까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알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상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근 위원   시간이 조금 남았죠, 위원장님?
○위원장 김옥수   안 남았어요.
  간단하게 하세요.

(장내웃음)

이상근 위원   44분이니까 오전에는 끝 아닙니까, 그렇죠?
  점심 시간까지 10분 정도 남은 것 같아요.
  우리가 12시까지 자리를 지켜야지요.
  관장님, 시간이 남아서 질의드리는 겁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아까 설명을 해 주셨지 않습니까?
  두 번째에 “다만 천안과 같은 도시형 지자체에서는 지역 서점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하여 바로대출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 중이다” 이렇게 적어 주셨어요.
  어떻게 자체적으로 제공 중인지 설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천안·아산은 기본적으로 도시에 다 집중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서점을 통해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요.
이상근 위원   그러면 예를 들어서 천안에 도서관이 있습니다.
  그러면 천안의 시민들께서 도서관에 대출 신청을 하면 그 도서는 가까운 서점에서 찾아가는 겁니까?
  그렇게 돼 있는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그런 경우도 있고요, 서점에 가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잖아요.
  읽고 나서 반납을 하면 그것을 도서관에서 구입해 주는 경우도 있고요.
이상근 위원   아, 그런 시스템이 돼 있습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예.
이상근 위원   그러면 충남도서관에 도서 신청을 했어요.
  그런데 천안에 있는 서점에 가서 책을 찾아갈 수 있는 플랫폼이 돼 있는 겁니까, 안 돼 있는 겁니까?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현재 저희는 안 돼 있죠.
  왜냐하면 충남도서관이 그거를 풀어버리면 15개 시군에 저희들이 찾아가거나 우편 요금이, 별도의 비용이 발생…… 그러니까 사실은 충남도서관이 하기에는 그렇고 15개 시군에 소재한 도서관에서 한다면 충남도서관에서 그 비용을 보전해 주는 식으로 정책적으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런 면도 있겠군요.
  저는 충남도서관에서 플랫폼을 만들어서 충남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하게 되면 천안이 됐든 공주가 됐든 시민들께서 가까운 서점에 가서 그 책을 찾아가는데, 볼 수가 있는데, 플랫폼을 할 수가 있는데 반납을 할 때 비용…….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원거리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있고요, 위원님께서 말했던 부산 같은 경우는 대부분 버스 타고 그냥 갔다 올 수 있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저희들이 제일 먼 데가 금산인데요, 직원이 금산을 갔다 오면 하루 다 보냅니다.
  그런데 그것이 한 권일 수도 있고 열 권일 수도 있으니까, 그런 어려운 부분들 때문에 위원님께서 주신 아이디어를 한다면 시군에서 시행을 하고 도에서는 일정 부분 도비 보조금을 해 준다 이런 식으로 정책적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게 맞겠습니다, 15개 시군이 거리가 있기 때문에.
  충남도서관이 광역 도서관이기 때문에 그 역할을 위해서라도 그런 플랫폼을 만들어서 해 볼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반납이 문제가 되겠군요.
  저도 한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설명 말씀 잘 들었습니다.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고맙습니다.
이상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박정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   아주 간단한 거 질문하겠습니다.
  어느 지자체를 보니까 드라이브 부스 도서 대출·입출 이런 게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조금 색다르게 봤습니다.
  24시간 아무 때나 입출입이 가능했던 것 같은데, 그거에 대한 충남도서관의 계획이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충남도서관장 나병준   참고로 ‘북 드라이브 스루’라고 그러는데요, 그걸 제일 먼저 도입한 데가 인천의 청라도서관입니다.
  제가 인천의 율목도서관장을 했기 때문에 그 내용을 잘 알고 있는데요, 일단 충남도서관은 지금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올해 말 내지 내년에 미술관 공사 착공에 들어가니까, 그게 주차장에다 해야 되는 부분이 있고, 그러면 억 단위의 돈이 들어가는데 공사가 들어가니까 걷어내야 되잖아요.
  현재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또 하나는 우리 도민이 그 정도로 책을 많이 읽는지는 제가 한번 더 잘 연구해 보겠습니다.
  먼저 현황을 파악해 봐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답변이 미흡해서.
○위원장 김옥수   더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시죠?

(「예」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질의 답변을 종결코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의 건 중 충남도서관 소관에 대한 질의 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나병준 관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업무보고 준비와 위원님들의 질의 답변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금년도에 계획된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회의 준비를 위해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50분 정회)

(13시31분 속개)

○위원장 김옥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조한필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님!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충남의 역사 연구와 유교문화 진흥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계신 것에 감사드리며 올 한 해에도 건강하시고 멀리 뛰는 토끼처럼 신나고 힘찬 2023년이 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해 의사일정 제1항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의 건 중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소관을 일괄 상정하여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 답변을 진행하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1.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계속) 
나.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소관 
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소관 

(13시33분)

○위원장 김옥수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의 건 중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소관을 일괄 상정합니다.
  조한필 원장님은 나오셔서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존경하는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입니다.
  저희들을 항상 사랑으로 지원해 주시고 아껴 주시는 데 대하여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해에 있었던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최종 용역 평가에서 감사하게도 존치 쪽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저희들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민선 8기 도정 목표에 부응되는 연구원이 되기 위해서 혁신적인 사업을 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올해 업무보고에 앞서 같이 배석한 간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연구실장직무대리 홍제연 선생입니다.
  그다음 박물관장 민정희 관장입니다.
  경영기획실장직무대리 강원조입니다.
  내포문화진흥센터 이경복 센터장입니다.

(인    사)

  그러면 2023년도 충남역사문화진흥원 업무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268쪽의 기본 현황입니다.
  원장 산하에 연구실, 충남역사박물관, 경영기획실, 원장 직속으로 내포문화진흥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에는 백제충청학연구부가 있고 문화재관리부, 문화재연구부가 있습니다.
  역사박물관에는 박물관운영부와 문화유산교류협력부, 경영기획실에는 경영기획부, 재정관리부가 있습니다.
  현재 정원은 작년 10월 유교문화진흥원이 분리돼서 85명 정원에서 61명으로 다시 정원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현원은 47명, 그동안 퇴사하고 유교문화진흥원으로 간 직원들 충원이 아직 진행되지 않아서 결원이 있는데 조만간 충원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다음 쪽, 269쪽입니다.
  주요 기능은 업무보고 할 때 다시 중복되기 때문에 넘어가고 예산 규모는 현재 113억 수준입니다.
  영업수익은 용역하고 대행 사업을 받은 건데 62억대입니다.
  그다음에 영업외수익 50억, 운영비로 47억을 쓰고 있고 연구 사업 진행을 위해서 63억을 쓸 예정입니다.
  다음 쪽으로 넘어가서 업무보고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 도정의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 목표 실천을 위해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진흥을 위해서 노력할 계획입니다.
  우리 연구원은 이번 기회에 연구원 재도약을 위한 연구 역량 결집과 도정 정책에 부응되는 정책 과제를 도출해 내는 데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운영 방향은 여섯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찬란한 충남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연구·계승하는 사업입니다.
  두 번째, 도민과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 콘텐츠 활용을 돕는 사업입니다.
  세 번째, 내포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창출해 내는 사업입니다.
  네 번째로 우리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보존 시스템을 세워 나가는 일입니다.
  다섯 번째로 역사박물관으로 하여금 도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박물관으로 태어나도록 만드는 아주 중요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외 소재 문화유산 환수를 위한 교류 협력 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이 여섯 가지 주요 사업을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찬란한 역사문화 정체성 연구 및 계승입니다.
  3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이 올해에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전반기에 논산시 용역 사업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보령시가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3년간 새로 찾은 독립운동가 중에서 서훈을 받으신 분들이 100명에 가깝게 서훈을 받으셨습니다.
  새로 독립운동유공자가 되신 분들의 가족들 초청행사를, 도지사가 하시는 초청 사업을 하반기에는 좀 열어주십사 도 경로보훈과에 제안을 드려 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동학농민혁명사 연구가 올해 3년 차로 마지막 해로 완결을 합니다.
  마지막 완결은 충남에 흩어져 있는 동학의 유적과 인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학지도를 작성하고 그다음에 동학혁명하고 관계된 유족·유물들의 문화재 지정이 되도록 준비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3년에 걸친 동학농민혁명 운동 연구가 마무리되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연말에는 마지막 책으로서 각 지역을 여섯 권으로, 한 70페이지 정도로 학생들도 읽을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발굴과 지정되도록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각 지역의 비지정 문화재들 중에서 특히 ‘천안의 명가’로 해서 천안의 큰 집안 후손들을 만나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을 조사하고 기록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네 번째입니다.
  문화유산의 기록화 사업 중인데 금산에서 현대 정치인으로 유명하신 유진산 선생에 대한 연구를 올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천주교 문화유산에 이어서 기독교 문화유산 기록화 및 관광벨트 조성 사업의 기초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다음 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도민과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 콘텐츠입니다.
  현재 금강 역사문화 총서 시리즈 마지막 8권을 올해 간행할 예정입니다.
  작년에는 금강 유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일곱 번째로 발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마지막 시리즈인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을 조사해서 책으로 낼 예정입니다.
  그리고 충남의 15개 시군에서 활발하게 시군지 편찬이 진행되고 있는데 저희 연구원이 그 작업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계룡시 같은 경우 근현대 구술 채록을 추진하고 있고 서천군은 증보판을 내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백제 역사문화 발굴입니다.
  서산 마애삼존불 역사 자료 기록화 연구 및 등재 후속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보 영상과 지금까지 나와 있는 모든 기록 그다음에 언론 홍보 내용을 총망라해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다음에 공주 충청감영 생생마을 조성 사업입니다.
  현재 공주는 공주목 관아 복원 작업이 몇 년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생생마을 사업이 공주시의 협력하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우리 연구원의 연구지 ‘충청학과 충청문화’, 등재지 격상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올해 11월에 평가 결과가 나올 텐데 첫해에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계속적으로 미비 사항을 보충해 나가서 향후 3년 내에 등재지로 격상시킬 예정입니다.
  그러면 17개의 광역시도에서 세 번째 정도로 도 기관에서 발행하는 등재 학술지가 나오는 것입니다.
  다음 장입니다.
  273페이지입니다.
  내포 지역의 역사와 문화 가치 창출입니다.
  내포문화진흥센터가 작년에 원장 직속으로 승격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내포센터에서는 도지사님 공약 사항을 조사, 관계된 사업을 두 가지 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해미국제성지를 기반으로 한 내포 문화유산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입니다.
  저희들이 국토연구원을 도와서 그것하고 관계된 역사 자료를 조사,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의병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내포의 충남 천주교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잠정 목록 기초 조사 사업을 저희들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내포는 내포문화진흥포럼을 1년에 한 번씩 크게 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전통예술에 대해서 9월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포에 있는 무형문화재 전승 파악 및 보존 관리 기록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기회에, 충남 지역에는 농민들이 두레를 할 때 행사를 하는 상징적인 깃발이 많습니다.
  그중에 홍성의 용대기가 상당히 유명한데요, 다른 지역에도 있는데 총체적으로 각 지역에 있는 용대기에 대한 파악과 문화재 가치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충남의 해양 문화를 위한 포럼을 연속적으로 열고 있는데 올해도 계속 열고 또 시군 돌아가면서 월례 포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쪽으로 274페이지 우리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 및 보존 시스템 구축입니다.
  문화유산의 원형 가치와 역사문화 관광 자원화를 위해서 도 지정 문화재를 다시 조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지정 문화재 때문에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좀, 재산권 행사가 힘드신 분들이 있는데 그걸 합리적으로 재조정하는 작업도 저희들이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가봉 태실의 세계유산 지정을 위해 경북도와 경기도와 같이 광역협의체를 구성해서 세계유산 지정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충남에는 태조 이성계의 태실이 금산에 있고 명종 태실이 서산에 있고 공주 또 예산에 태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서산의 명종 태실은 보존이 상대적으로 잘되어 있어서 문화적 가치가 전국의 어느 곳보다도 뛰어난 문화재로 가치가 높은 걸로 전문가들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서천읍성 사적 지정을 위한 조사·연구입니다.
  저희 연구원에서 서천읍성 복원 작업을 수년에 걸쳐서 하고 있는데 마지막 단계로 국가 사적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다음 2번, 매장 문화재 학술 조사 추진입니다.
  현재 천안 천흥사지의 발굴을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천안시에서는 태조 왕건을 도시 정체성으로 삼기 위한 대대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유적지로서는 천흥사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들이 그 작업을 하고, 이어서 국가 사적 지정까지 가는 데 도움을 드릴 계획입니다.
  특히 저희들은 도민들에게 가까이 가는 연구원이 되기 위해서 몇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 발굴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연속적으로 확대해서, 예전에는 공주의 수촌리 유적을 주로 했는데 이제는 태안의 읍성과 안흥진성에서 어린이들을 초청,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서천에서는 축제와 연계돼서 발굴 현장에 축제가 일어날 때 거기에 저희들이 포함돼서 도민들이 발굴에 대한 연구적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다음 장입니다.
  275페이지입니다.
  충남역사박물관입니다.
  올해 충남역사박물관은 아마 다시 태어나는 해가 되리라고 봅니다.
  2008년 개관 이후에 대대적인 예산이 포함돼서 안팎으로 리뉴얼 작업이 진행됩니다.
  올해 4월이면 주변 환경 개선 사업이 끝납니다.
  그러면 곧이어 하반기에 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4월에 환경 개선 사업이 끝남과 전시모델링 사업이 들어가는 그 중간 4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특별전, 아카데미 등 시민 강좌, 축제, 세 가지를 열 예정입니다.
  특별전으로서는 -공주에 있었죠- 300년간 있었던 충청감영과 충남도청을 비교하는, 또 거기의 수장이었던 충청감사와 충남도지사의 역할을 사진이나 유물을 가지고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저희들이 충남도청의 근대·현대 사진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나름대로 도민들이 현장감을 느끼고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학교로 찾아가는 충남역사박물관 교실을 7회 정도 운영할 예정이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충청감영과 관련된 학술 아카데미를 열고 조선통신사 아카데미도 열 예정입니다.
  세 번째입니다.
  저희들이 4월에, 충남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벚꽃 명소로 꾸며 놓은 데라 100년 된 벚꽃이 있습니다.
  그 밀집된 벚꽃의 환경을 야간 조명을 사용해가지고 문화 행사를 열어서 2주간 대대적으로 벚꽃 축제를 주야간으로 열 예정입니다.
  그다음에 충청감영 역사문화 축제도 작년에는 10월에 했는데 이번에는 이 기간 동안 공주 중심부에서 열 예정입니다.
  또 박물관은 찾아가는 유물 관리 서비스를 할 예정입니다.
  도민들이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을 신청할 경우 저희들이 대상을 선정한 후 보존 처리도 도와주고 보관 방법에 대한 조언도 드릴 예정입니다.
  다음 쪽, 276쪽입니다.
  문화재 가치가 높은 -저희가 관리하고 있는- 문화재를 국가 문화재로 신청할 예정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작년에 기증받은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 최고 판본을 저희 박물관이 갖고 있습니다.
  이 동경대전은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가지고 국가 보물로 지정받는 노력을 펼 예정입니다.
  그다음에 타 시도로 유출된 충남 유물 구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향후 건립될 충남도립박물관과도 밀접한 얘기입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1차적으로 1억을 투자해서 유물 구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충남 유물에 대한 심화 연구입니다.
  청양 모덕사도 3년에 걸쳐서 계속하고 있는데 유물이 제일 처음에 1만 점 정도 있었던 걸로 생각했는데요, 2만 점이 더 발견돼서 현재 사업 기간도 늘고 예산 규모도 늘어서 내년에 종료할 예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겠지만 여기는 의병의 중심인물이었던 면암 최익현 선생님의 유물이 집중적으로, 모덕사가 그를 위한 곳입니다.
  그래서 선비충의관 유물이 기록화되고 유물 정리가 끝나면 전시관 개관과 전시물 작업까지 저희들이 맡아서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그다음에 최근에 발견된 귀중한 문헌이 하나 있는데, 태안에 안면읍 안면면이 있는데 예전에 면의회가 있었답니다.
  이건 해방 직후 지방자치제가 생길 때인데 그때 면의회 회의록이 고스란히 남아 있답니다.
  이거는 전국에서도 참 드문 케이스라 초기 지방의회의 진행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자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작업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박물관에서는 주요 자료들의 국역 사업을 연차 시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5월에는 박문수의 연보를 번역해서 천안시와 공동으로 출간도 하고 심포지엄도 열 예정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잠시만요, 원장님.
  큰 대목만 좀, 이건 업무보고니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더 빨리 할까요?
○위원장 김옥수   예, 너무 자세하게 설명을 해서 큰 틀에서만 설명을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알겠습니다.
  사실은 마지막입니다.

(장내웃음)

  다 끝났습니다.
  도립박물관 건립에 대해서는 유물 조사가 계속 추진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입니다.
  국외 소재 문화재 교류 협력 사업입니다.
  저희들은 일본 특별전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 10월쯤에 충남도와 협력 도시인 시즈오카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계유산을 가지고 가서 전을 열 계획입니다.
  그다음에 중요한 하나만 또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저번에 묘지석이 온 클리블랜드에 가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도 집행부와 저희 연구원이 클리블랜드에 가서, 여기는 나중에 우리 도립미술관이 지어질 때 서로 유물을 대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예정입니다.
  그러면 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23년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부록 2. 업무보고(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위원장 김옥수   조한필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재근 원장님 나오셔서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입니다.
  보고에 앞서서 저희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상균 연구진흥실장입니다.
  김길호 경영지원실장입니다.

(인    사)

  존경하는 김옥수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제12대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님들을 모시고 첫 업무보고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희 한유진은 위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으로 지난해 10월 1일 개원식을 갖고 현재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한유진 직원 모두는 한국 유교문화와 충청국학 진흥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소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넓은 아량과 사랑으로 아낌없는 고견과 지도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의석에 놓아 드린 업무보고 자료를 중심으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현황입니다.
  기구는 2실 6부입니다.
  도지사가 이사장이고 원장을 비롯해서 연구진흥실, 경영지원실 이렇게 구성이 돼 있습니다.
  현재 정원은 39명인데 현원이 25명입니다.
  결원은 금년 상하반기에 나누어서 좋은 인력으로 충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주요 기능입니다.
  저희 원을 처음 소개하는 것이라서 주요 기능은 전체 다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유교문화 학술 조사·연구를 시행합니다.
  K-유교문화 글로벌 콘텐츠를 개발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충청권 종가 문화 기초 조사도 저희들의 중요한 일입니다.
  국학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고 또 이것들을 디지털화해서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기능입니다.
  우리 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충청권 거점 국학진흥사업의 기관입니다.
  그래서 국학 진흥을 위한 국비 사업을 추진합니다.
  충청국학 문화 콘텐츠 축적을 위한 정보 시스템도 고도화하겠습니다.
  유교문화 자원의 보존·활용 또 전시·홍보는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원천 콘텐츠를 잘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이것들을 메타버스와 같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기술을 활용해서 여러 가지 융복합 콘텐츠로 개발해 나가고요,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서 유교 문화유산 콘텐츠도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유교문화 교육·연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사회적 요구와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요, 그다음에 세대가 공감하는 전통문화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을 합니다.
  유교문화 국학 진흥 기관 간의 교류 협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개발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 진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K-유교 에코뮤지엄은 단일 사업으로서 저희들이 당장 착수를 해서 추진해야 될 일이 되겠습니다.
  예산은 72억 2800만 원입니다.
  이 중 세입은 국비가 32억 2800만 원이고 도비가 33억 원, 논산시비가 7억 원 이렇게 편성되고요, 세출은 기관 운영에 약 29억 원, 연구 사업에 약 40억 원 쓰고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운영 방향은 저희가 플랫폼으로 기능을 해야 되겠다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대중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또 세계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유교문화 콘텐츠를 활용해서 이것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금년도 주요업무 추진 계획입니다.
  먼저 대중화 플랫폼 구축입니다.
  시대를 아우르고 세대를 넘어서 공감하는 다양한 전통 인문 콘텐츠의 개발·보급과 대상별 맞춤형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먼저 사회적 요구와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운영을 해 나가야 되는데요, 유교가 자칫 고리타분한 과거의 유물로 인식될지도 모르는 것을 감안해서 젊은 청소년들까지도 잘 알고 이해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운영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세대가 공감하는 전통문화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해서 운영하는데요, 충남의 유교문화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홍보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전용 채널도 운영을 해 나가겠습니다.
  문화공간 ‘솔비움’이라는 라키비움이 있는데요, 굉장히 잘 설계되어서 좋은 시설인데 이것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행사 프로그램도 저희들이 운영하겠습니다.
  도서 북큐레이션이라든지 여러 가지 독서와 관련된 활동 또 K-유교 아카데미 이런 것을 하겠습니다.
  지역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대에 맞게 메타버스라든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것이 대중 속으로 들어가서 활용될 수 있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세계화 플랫폼 구축입니다.
  국내외 유교문화 교류 플랫폼 구축을 통한 충청유교의 국제화 및 학술 연구를 통한 한국 유교문화의 세계적 가치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유교문화 국제 교류 플랫폼의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선 금년에는 국내외 교류 협력도 5개 기관 하고요, 베트남이라든지 중국이라든지 국외 기관하고도 하고, 국내 기관은 계속 해 오고 있습니다마는 계속 확대를 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유교문화가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발굴해 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9월에는 K-유교 국제포럼을 개최하고요, 충청국학 학술 대회도 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학술 총서도 매년 발간하겠습니다.
  현재 주제는 ‘충청국학 인물의 학맥과 학풍’이라는 것을 가안으로 잡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기 학술지도 연 1회 발간하려고 합니다.
  그다음에 K-유교문화 글로벌 콘텐츠를 개발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충남은 예학의 본향입니다.
  우리 충남이 가지고 있는 예학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이라서 이것을 번역하고 DB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세계기록유산이나 무형유산으로 등록을 추진하는데 이것은 국비 사업으로 10년에 걸쳐서, 연차 사업으로 확보했습니다.
  이 예산은 좀 더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문화 콘텐츠 플랫폼 구축입니다.
  원천 국학 자료 조사·수집 및 디지털화를 통한 문화 콘텐츠 플랫폼 구축 또 충청국학 확산을 위한 번역 사업 추진 및 정보 시스템 고도화를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요, 이것은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권 거점 국학진흥사업으로 추진하는데, 올해에는 우선 1만 2000점 정도의 충청권 국학 자료를 조사하고 수집하려고 합니다.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보존할 건 보존하고 중요한 것은 복제도 실시하겠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이것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그래서 금년도에는 국비 예산으로 총 42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하고 그중 10명은 저희 진흥원에 와서 일을 하고 32명은 재택 근무를 하는 식으로 추진을 합니다.
  예산은 약 10억 원 정도 인건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충청국학 확산을 위한 번역 사업 추진입니다.
  고전적이라든지 고문서 해제 이런 걸 계속 지속적으로 번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문화 콘텐츠를 축적하기 위해서 정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데 이것은 문화체육관광부하고 협력해서 추진하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산업화 플랫폼 구축입니다.
  충남의 유교문화 유산을 활용해서 미래 유산으로 보존·계승하고 관광개발 진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서 산업화로 연계시켜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 진흥 사업을 물론 도에서 추진합니다마는, 저희가 긴밀하게 협업해서 같이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도 도와 협업해서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저희가 충청권 4개 시도의 거점 기관이기 때문에 세종시·대전시, 충북도와도 관광과 관련해서 같이 협력해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K-유교 에코뮤지엄은 현재 저희 진흥원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2차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약 400억 정도로 예상하면서 일단 기본 용역을 도에서 발주했고, 그 용역 결과가 나오면 그걸 가지고 문화체육관광부나 기획재정부에 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유교문화 산업화를 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은 논산의 관광 정책에 저희들이 직접 들어가서 추진단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페이지는 ESG 경영 체계 구축입니다.
  한유진은 발족한 지 얼마 안 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인권 경영 또 윤리 경영 이런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요, 그다음에 한유진이 잘 알려지면 그것은 결국 충남이 기호유학의 본향이라는 것을 잘 알릴 수 있기 때문에 홍보 시스템을 잘 만들어서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EBS라든지 중앙 언론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고요, 무엇보다도 한유진은 작지만 강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이 되어야 되겠다 해서 조직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습 조직으로서 늘 공부하면서 깨어 있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업무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록 3. 업무보고(한국유교문화진흥원)

○위원장 김옥수   정재근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 답변 순서가 되겠습니다.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해당 기관명을 먼저 말씀하신 후에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   천안 출신 박정수 위원입니다.
  충남역사문화원에 질의를 하겠습니다.
  주요 기능에 보면 ‘국외소재 문화유산 환수를 위한 교류협력사업’이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최근에 고려시대, 부석사에 있던 금동관음보살좌상이 2심에서 어떻게 되셨는지 아시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알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문제가 되는 건 1심에서는 소유가 부석사다, 2심에서는 일본의 간논지로 다시 판결이 났는데 쟁점이 됐던 게 부석사가 같은 부석사냐, 동일성이 있느냐, 연속성이 있느냐 이런 문제 때문에 패소를 했다고 하는데, 이거에 대해 나름대로 역사문화원 쪽에서 자료가 됐든 뭐가 됐든 뭔가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현재 저희들이 집행부에서 동일한 절이라는 증거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 해서 사역 발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기초 조사를 했고요, 시일이 촉박한 관계로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해서 우리가 조사해서 나올 수 있는 거는 -문헌 자료 조사는- 따로 가고요, 발굴에서 혹시 기와 와편에 절 이름이 있는 걸 찾아낸다면 일단 동일한 절이라는 거를 증거로 하기 위해서 발굴 작업을 조만간 바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박정수 위원   저는 의심이 됐던 게 법원에서는 그 자료가 전혀 없었다는 건가요?
  부석사가 같은 부석사라는 어떤 연속성을…….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불교 유적만 전문으로 발굴하는 업체가 발굴을 했는데 동일한 절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답니다.
  서주에, 1330년이니까 고려 말에 그 금동좌상을 조성했는데 그 절이 조선시대 이후의 현재 절과 같으냐, 그 문제거든요.
  그런데 시일이 너무 벌어지니까 그 문제…….
박정수 위원   그러게요.
  안타깝습니다.
  어찌 됐든 대한민국의 유물이기도 하지만 충남의 유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거에 대한 지원이 됐든 학술 연구가 됐든 조사가 됐든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질의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충청감영, 공주에 있는 쪽은 많이 부각되고 연구도 되는 거 같은데, 보령에 있는 충청수영 아시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알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제가 거기를 최근에 방문했는데 너무 아름답습니다, 바로 바다가 보이는데 성곽이 쌓여 있고.
  그런데 생각보다 관광지로서의 느낌은 아니고, 왜냐하면 일반 항구랑 같이 붙어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제가 봤을 때는 좀 더 계획적으로 연구를 하고 콘텐츠 개발 식으로 한다면 충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수영으로서 가치도 되고 관광 상품이 충분히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현재 보령시에서 -수영하고 갈매못 천주교 성지가 가깝잖아요- 그 루트의 관광 벨트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한테 크지 않은 용역을 일단 부탁한 상황입니다.
박정수 위원   그리고 한 가지 또 보면 DB 작업은 많이 하세요.
  DB 작업은 유교문화진흥원도 마찬가지로 많이 하는데 정말 필요한 거는 -DB 작업도 필요한데- 시각화를 하시면 더 좋지 않을까.
  DB 작업은 전문가들이 꼭 필요로 하는 거지만 일반 대중에게 알리려면 사실은 시각화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DB 작업도 필요하겠지만 시각화를 위한 예산도 구체적으로 편성하셔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알겠습니다.
박정수 위원   다음은 유교문화진흥원에 질의하겠습니다.
  작년에 개원을 하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적극적으로 알려야 되는 일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업무보고 내용을 봤을 때 학술 대회라든지 포럼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적은 느낌이거든요.
  거의 월별로 계획이 잡혀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   할 수 있으면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마는, 학술 대회나 포럼은 어떻게 보면 우리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전문적인 과정으로 보시면 되고요, 알리는 것은 학교 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간 50회 정도 잡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고 또 올해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유교문화의 선비 정신이나 수기치인(修己治人) 정신은 결국 공직 가치하고 연관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공무원의 국가관이나 공직관 교육을 해야 되겠다’ 해서 제가 국가인재원하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찾아가서 “거기 있는 고위 공무원들, 부이사관 이상의 과정에 적어도 1박 2일이나 2박 3일은 우리가 담당을 해야 되겠다”, 그런 식으로 해서 알리는 것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할 수 있고요, 학술 대회도 앞으로는 숫자도 더 많이 늘려 나가겠습니다마는 목적의 측면에서 그거는 전문적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목적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박정수 위원   저도 방금 전에 원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거를 충남도 공무원도 마찬가지지만 교육청 공무원도 연계해서 나름대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질문을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학맥과 학풍에 대한 것도 가안으로 되어 있지만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이것도 예산을 잡으셔가지고 시각화를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계속 들거든요.
  그래서 시각화를 하셔가지고 이거를 나름대로 조그만 소책자가 됐든 인터넷이 됐든 알리면 유교를 쉽게 이해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않을까, 또 일반 학생들도 쉽게 공부가 되고 이해하는 하나의 방안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리고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어찌 됐든 월별로 학술 대회 이런 것들이 다 잡혀 있는 거지요?
  나중에 혹시 시간이 되시면 자료 차원에서 월별로 업무 계획 좀 한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   예, 알겠습니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정수 위원   예,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박정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현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현숙 위원   천안 출신 이현숙입니다.
  역사문화연구원장님 반갑습니다.
  유교문화진흥원장님도 반갑고요, 모두 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는 좋은 사업 해서 행정문화위원회랑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궁금한 게 있어서 여쭤보겠습니다.
  271쪽에 보면 천안 지역의 문중 및 서원 사우라든가 천안의 명가를 연구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천안에서도 태조 왕건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게 연계가 되고 있나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천안의 명가 시리즈는 조선시대라 태조 왕건 사업하고 직접적 관련은 없습니다.
이현숙 위원   연관이 없는 건가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이현숙 위원   혹시 왕건에 대해서도 조사·연구할 생각은 없으신가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왕건 사업은 천안시가 작년에 기초 사업 마무리를 했고요, 현실적으로 사업화하는 단계로 넘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올해 기념공원을 만들잖아요.
  그게 4∼5년에 걸친 기초 조사를 일단락 짓고 현실화시키는, 사업화시키는 단계라고 들었습니다.
이현숙 위원   제가 이거를 여쭤보는 건요, 역사문화도 문화 콘텐츠의 하나로 문화벨트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씀을 드리는 건데, 천안에서는 동부 지역을 문화벨트로 조성하기 위해서 그런 걸 개발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한 대목으로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여쭤보는 거고요, 같이 연계가 된다면 훨씬 문화적인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한번 같이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저도 천안에서 향토 연구를 하는 사람이라 최근에 천안시 사업에 개인적으로 초청을 받아서 가서, 시민의 날 제정과 왕건 천안도독부 설치일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천안시가 곧 발표할 겁니다.
  시민의 날 제정을 하고…….
이현숙 위원   그때 같이 도움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알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다른 거 또 하나만 여쭤볼게요.
  어사 박문수, 혹시 여기에 대해서도 같이 하고 있나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같이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천안시 천안박물관하고 공동 용역…….
이현숙 위원   제가 박문수 묘를 ’21년도에 가 봤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때 묘지가 굉장히, 잔디가 하나도 없고 묘지가 벌거벗었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도 혹시 그렇지 않은가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제가 최근에 가 봤는데 잔디 상태도 좋습니다.
이현숙 위원   다 복원하셨나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이현숙 위원   제가 갑자기 궁금해졌었어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3년 전에 올라가는 길이 수해 입어가지고…….
이현숙 위원   그때 굉장히 난해했었어요.
  ‘어사 박문수’라고 하면 정말 유명하신 분이고 역사적으로 길이 빛나야 하실 분인데 ‘묘지가 상당히 훼손됐구나’라는 생각을 했었고요, 그때는 박문수 재실을 볼 수가 없었어요.
  문이 굳게 닫혀 있었고 몇 번 갈 때마다 닫혀 있었는데, 지금은 혹시 어떻게 돼 있을까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지금도 같을 겁니다.
이현숙 위원   거기는 볼 수 없는 상황이에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지금 후손들이 상주하지 않아가지고요, 그리고 재실에 있던 모든 유물이 천안박물관에 옮겨와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그러면 재실이 있는 건물만 가지고 있는 건가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건물만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현숙 위원   그 건물은 문화 가치가 없나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근세까지 최근에 후손들이 살던 곳인데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걸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이현숙 위원   그래서 그건 항상 닫혀 있는 거구나.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현재…….
이현숙 위원   저는 재실이 어느 정도 옮겨 갔는지, 모두 다 갔는지, 있다면 그것도 개원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여쭤봤습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조만간에 후손들 중심으로 박문수 기념사업회가 조성될 거거든요.
  그때 제가 재실 활용에 대해서 후손분한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문화진흥원 원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계획서에 보면 사회적 요구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을 해서 운영하시겠다고 하셨어요.
  이 계획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   ‘유교’ 하면 우리 국민들한테 가장 쉽게 와닿는 건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이 수신 과정, 제가 과정, 치국평천하 과정 이렇게 대별해서요, 수신 과정은 주로 아동·청소년·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아동·청소년은 10회, 20회, 대학생은 10회 이렇게 해가지고 운영을 하고요, 제가 과정은 세대 공감으로 가족들, 엄마·아빠하고 같이 아기들이 손잡고 와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10회 정도 운영하고요, 치국평천하 과정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공무원들한테 국가관이나 공직관 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계획을 세워서요, 올해 첫 과정이기 때문에 한참 열심히 어떤 식으로 강사를 하고 주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구체화되면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제가 이거를 여쭤보는 이유는요, 지난번 유럽에 연수 갔을 때 제가 보고 느낀 점이 하나 있었어요.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 때 얘기인데 어떤 그림 밑에, 작품 밑에 아이들이 7명 정도 됐고요, 선생님 한 분이 서 있지 않고 그냥 바닥에 둘러 앉아서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시는데 그 어린 아이들이 어느 누구한테도 눈길을 주지 않고 선생님한테 집중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 유럽의 아이들은 이런 식으로 문화 공부를 하는구나, 유럽이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아이들한테부터 저렇게 시키는구나’ 했는데, 제가 그때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견학을 가면 그냥 주루룩 왔다가 주루룩 가잖아요.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하신다고 하니까 어릴 때부터 유교문화 교육이라든가 우리 선조들에 대한 교육을 재미나게 철저하게 시켜 준다면 굉장히 오래가고 미래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개발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예,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이현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최광희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광희 위원   보령 출신 최광희 위원입니다.
  두 분 원장님께 공통적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자료를 보니까 정·현원 현황을 보면 역사문화원하고 유교문화원 거의 다 결원이 14명 정도 있습니다.
  두 기관 모두 연구하는 기관이라서 저는 관리직이나 공무직보다는 연구직이 좀 더 증원됐으면 하는 게 있어서, 역사문화연구원에서는 공무직이 지금 7명이 결원이잖아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최광희 위원   그래서 공무직은 다 없애고 그것을 연구직이나, 관리직도 지금 3명이 결원인데 인력 진단을 다시 한번 하셔가지고 1명이나 2명 정도만 하고 연구직을 더 증원해서 실질적인 역사문화연구원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면 좋을 것 같아가지고, 정·현원에 대해서 이렇게 해 주시고, 유교문화진흥원도 보면 연구직, 행정직 정원이 18명, 11명 이렇게 되어 있고 결원이 6명 정도 있고 공무직도 결원되어 있는데 공무직 같은 경우는 어떻게 진단이 나왔나 모르겠지만 결원이 되어 있으면 감을 하고 시설직보다는 연구직 쪽으로 해서 실질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면 해서 정원 조정을 좀 부탁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좀 해 주시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위원님, 거의 정확한 지적이고요, 그런데 양해 사항이, 공무직이 왜 이렇게 많이 돼 있냐면 이들 대부분이 사무 공무직이 아니라 발굴하는 부분에 있는데…….
최광희 위원   예, 무슨 말씀이신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그런데 제가 원장으로 와서 보니까 공무직이 예전에 인원 늘리기에는 좀 편했는지 모르겠지만 임금이 너무 열악해가지고요, 자연 감소하는 공무직을 더 이상 뽑지 않을 원칙을 벌써 정했고요, 정규직 연구원으로 채용하려고 합니다.
  현재 공무직의 반 정도는 연구직으로 충원해 주기를 집행부에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렇게 하고 관리직 문제도 좀 줄였으면 하거든요, 관리직보다는 연구직으로?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작년부터 관리직이 많이 줄었거든요?
  그런데 현재 안 뽑고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런데 지금은 결원입니다.
  여기서 조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인원이 채워지다 보면 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저는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관련 실과 국·과하고 협의해서 반드시 관철시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도 전적으로 위원님 말씀에 동의하고요, 공무직보다는 연구직이나 또는 정규직으로 가는 방향으로 하고요, 현재 저희들은 이게 출범하면서 1차 정원입니다.
  앞으로 2년 안에 2차적으로 -업무가 계속 늘어나고 국비가 계속 늘어나면- 인력이 늘어나서 그때 되면 연구직 위주로 증원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예, 고맙습니다.
  그리고 역사문화연구원장님한테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사문화연구원이 저희한테 준 보고서가 15페이지인데 제가 읽다 보니까 ‘보령’이라는 자를 찾아볼 수가 없어요, 15페이지가 되는데.
  보령이 한 자도 없습니다.
  혹시 찾아보신 적 있습니까?
  아니, 이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웃으며) 죄송합니다.
최광희 위원   아니, 제가 아까 아침에 와서 봤어요.
  논산·천안·금산·계룡·서천 쭉 있는데 보령이라는 글씨는 하나도 안 보여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공교롭게…….
최광희 위원   아니, 그건 지금 말로 하는 거예요.

(장내웃음)

  그래서 이걸 보면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그런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보니까 이름 없는 데가 아산·보령·계룡이에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웃으며) 우리 소속 위원님들의 거기까지 감안을 못 한 점 죄송합니다.
최광희 위원   아니, 보면 실질적인 내용도 별로 없습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전혀 의도적이지는 않았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아까 옆에 존경하는 박정수 위원님께서도 말씀해 주셨는데, 보령 같은 경우에도 충청수영문화성 같이 훌륭한 문화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이 없다는 것을 저는 진짜 상당한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저번 주에 보령 부시장 만나서 개인적으로 받았는데 아직, 이건 예전에 작성된 거라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보령은 숨은 독립운동가 사업도 시행하는데요, 곧 하려는데 그것도 결정이 안 돼가지고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최광희 위원   숨은 독립운동가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해 줘야지.
  역사문화연구원에서 숨은 독립운동가 해서 그 정도 가지고는 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깊이 새기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렇게 하시고요, 도민과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 콘텐츠 해서 여러 가지를 말씀해 주시고 청전 이상범의 생애와 작품 세계 대중서 발간을 말씀해 주셨는데, 그것보다는 우선 역사문화 콘텐츠를 하려고 하면 재미가 있고 유익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것을 해야 되는데 이런 걸로…….
  대중서 발간이라든지 청전 이상범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도 많이 있고 하니까 그런 부분을, 저 개인적으로 보면 우리 보령의 토정 이지함 같이 토정비결이라든지 아니면 그분이 최초 걸인청을 해서 복지 쪽에 관심도 있고 그런 게 있으니까 그런 것을 캐릭터로 잡든지, 아까 어사 박문수 그런 식으로 해서 유명한 사람을 캐릭터로 잡아서 충남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한번 제안을 드리는 것입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이지함 연구는 사실 한 10년 전에 연구원이 기초연구를 해가지고…….
최광희 위원   연구만 하시지 말고 콘텐츠로써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해서, 그것을 좀 더 알릴 수 있고 젊은 세대라든지 세대를 초월해서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인 것 같으니까 그런 것을 유념하셔서 진행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   위원님!
최광희 위원   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   토정 이지함은 잘 아시는 것처럼 한산 이씨 목은 이색의 후손으로 굉장히 유명한 분이라서 저희들이 충남의 유학자로 이미 기초 조사를 했고요, 기호학파·영남학파 해서 율곡 이이하고 퇴계 이황 이렇게 갈라진 것이 그전에는 다 목은 이색의 제자로부터 갈라졌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으로서 목은 이색을 좀 더 조명해가지고 “우리의 유학이 갈라져 있는 것이 아니라 원래 하나로 합쳐져서 온 것이다” 해가지고, 그 과정에서 토정 선생은 자연스럽게 많이 부각되고 또 콘텐츠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광희 위원   연구 기관에서 잘 진행시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유교문화진흥원 운영 방향이라든지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첫 업무보고인데 아주 잘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원장님이 새로 취임하셨는데, 지휘부에서도 그렇고 원장님을 이렇게 하신 것은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가지고 예산 확보에 많이 신경 써 주셨으면 하셔서 하신 것 같으니까 그 부분에만 신경 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최광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질의하실 위원님?
  박기영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위원   존경하는 최광희 위원님께서 역사문화연구원 관련 업무보고 하는 데서 보령이 제외돼서, 전혀 안 올라와서 서운하다고 하셨는데, 연구원장님 마음속에는 보령이 이만큼 들어 있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장내웃음)

박기영 위원   (웃으며) 그런 것 같습니다.
  269쪽의 2023년도 예산 규모를 보면 113억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보면 세입은 영업수익과 영업외수익으로 해서 거의 55%, 45% 이 정도 들어 있습니다.
  그렇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박기영 위원   충청남도의 여러 기관 중에 이렇게 영업수익이나 영업외수익으로 해서 세입을 잡아 놓은 데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저희들 영업수익이 다른 기관에 비해서 굉장히 많습니다.
박기영 위원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아까 최광희 위원께서 말씀드렸지만, 이런 부분들이 세입원이 된 주요 원인은 무엇이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도 출연 사업보다도 시군에서 용역 그리고 대행 사업을 주문하는 사업이…….
박기영 위원   그리고 연구용역을 많이 받아서 자체적으로 수익을 확보하고 계신 거잖아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박기영 위원   그 말씀을 드리려는 거예요.
  그만큼 연구원들이 이런 몫을 해야 하잖아요.
  그렇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맞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런데 지난 7월에 저희들이 처음 의회에 들어와가지고 업무보고를 받을 때, 그때도 아마 연구원이 4명이 비어 있었어요.
  그렇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박기영 위원   그런데도 여지껏, 6개월, 7개월, 8개월이 한참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여지껏 충원이 안 되어 있습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곧 집행부에서 충원 계획을…….
박기영 위원   약속받으셨습니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곧 시작합니다.
박기영 위원   유교진흥원도 마찬가지로 한 33% 정도의 연구직 결원이 있더라고요.
  굉장히 중요한 건데 아직까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아까 진흥원장님께서 올 연말쯤까지는 채워질 거라고 말씀을 주셨는데요, 하여간 두 기관에서 집행부와 최대한 대화를 나눠서 연구직이 하루빨리 충원될 수 있도록, 더 나아가서는 아까 최광희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더 확충할 수 있으면 더 확충하는, 재원도 늘리는 방안을 연구해 주시면 고맙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박기영 위원   그다음에 273쪽과 관련해서 대개 역사문화연구원 보고서를 보면 유형문화재 아니면 인물 부분에 대해서는 연구 기록이나 성과 이런 것들이 상당히 많은데 무형문화재에 관련해서는 그렇게 크게 말씀을 많이 안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원인이 있나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무형문화재는 계속 하고 있는데 -지금 제가 빠트린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시겠지만 공주에도 의당 집터 다지기 행사를 지정받으려고 저희 연구원에서 노력하고 있고요…….
박기영 위원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공주뿐만 아니라 -지난 행감 때도 제가 자료를 받아 보니까-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게 상당히 많고, 그렇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박기영 위원   그리고 또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으려고 노력하는 곳도 여러 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여러 가지 무형문화재에 관련된 언급이 별로 없고, 거기에 대한 연구 실적이 있기는 있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런 보고서나 또 하는 일에 비중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이거든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이번에 특이한 사항은 내포문화포럼, 1년에 한 번 9월에 하는 행사예요.
  무형문화재 쪽으로 주제를 잡고 할 거고요, 사전 행사로 서산의 박첨지놀이 같은 것을 시연하고 판소리, 내포제 시조도 시연해서 무형문화재에 대한 주의를 환기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공주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무형문화재 관련해서 활동하시는 분들로 하여금 지정받은 데는 나름대로 더 큰 지원을 요구하고 있고, 또 지정받지 못한 마을이나 단체에서도 지정받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폭넓게 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부탁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박기영 위원   저는 이렇게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박기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근 위원   충남의 수도 홍성 출신 이상근 위원입니다.
  역사문화연구원 조한필 원장님 그리고 한유진 정재근 원장님 또 배석하신 임직원 여러분!
  올해에도 우리 의회와 함께 충남 문화 발전을 위해서 다 함께 열심히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남도의회에는 6개의 위원회가 있습니다.
  지금은 행정문화위원회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다 가족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 위원님들이 속한 지자체, 보령을 위시해서 특히 많이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장내웃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게 가족이지 않습니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맞습니다.
이상근 위원   지난번 행정사무감사 때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역사문화연구원이 ’22년도 기준으로 보게 되면 예산이 약 210억 정도가 됩니다.
  그렇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이상근 위원   일반회계, 특별회계를 합쳐가지고 그 정도가 되는데 36.37% 해서 63억 정도가 영업수익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의회 의원님들이 말씀하시기를 “위수탁을 받아가지고 하는 사업들이 우리의 자체 연구라든지 기획 연구를 하는 데 있어서 부담스러울 수가 있겠다” 이렇게 말씀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연구원 내부에서도 “인력들이 너무 연구에 집중하다 보니까 다른 부분은 약간 소홀했던 부분도 있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셔서 ‘올해에는 연구 사업 수주하는 것들에 대한 비율을 조금 더 낮출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원장님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저희 연구원 구성원들도 이번 경영효율화 과정을 거치면서 그 부분을 절감하고, 시군에서 오는 대행 용역 사업은 아주 중요한 것 아니면 좀 줄이면서 수익을…… 사실 큰 부분이 아니거든요.
  그 부분하고 자체 사업 발굴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도 의욕적으로 우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도정 목표와 함께 된 사업들을 찾아내서 할 예정입니다.
  위원님만의 생각이 아니라 우리 구성원들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예, 그래야 우리 연구원님들께서도 연구를 충실하게, 내실 있게 잘할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맞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런 측면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사업 중에서 국외에 있는 충남 문화유산을 환수하는 사업을 하시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계획이 있으십니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얼마를 책정했습니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현재 도에서 2억 3000만 원을 받는데요, 사실 사업비는 거기에서 5000만 원밖에 안 되고 지금 3명의 인건비를 받아가지고 진행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은 도 집행부에 사업비 쪽을 증액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고요, 올해 환수기금이 70억이 채워집니다.
  그런데 사실적으로 한 번도 사용하려는 저기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올해에는 환수 대상을 하나 정해서 여러 위원님들하고 기금심사위원회의 허가를 맡아서 한쪽을 타기팅해서 기금을 확보해서 실질적으로 환수기금을 합리적으로 사용해 보는 첫해로, 원년으로 잡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그런데 제가 또 한 가지 생각 드는 부분은 해외 문화재의 환수는 국가적인 일 아닙니까?
  쉽게 얘기하면 우리 충남에서도 의미 있게 하는 사업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국가에서 앞장서서 해외에 나가 있는 대한민국의 문화재를 환수하는 사업도 지금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리고 국가에서는 충남이 충남의 문화재 환수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국비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지금 지원은 없고요, 여러분 잘 아시는 백제 미소불 사업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본 소장자가 너무 큰 금액을 제시하는 바람에 국가에서는 그렇게 많은 예산은 쓸 수 없다고 해서 국가는 들어갔고 지금 충남도로 넘어온 상태입니다.
  사실은 이런 식으로 환수 작업이 언론에 알려지면 더 어려워지는 측면이 굉장히 있습니다.
  소장자들이 그 물건을 굉장히 중요한 걸로 생각하면서 값을 올려버리는 바람에 되레 더 힘든 과정이 있어서 상당히…….
  이번에 저희들 묘지석 들어오는 것도 반년 동안 원장하고 실무자만 알고 계속 비밀로 하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개통했거든요.
  저희가 현재는 없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국가와 같이 하게 되면, 저희들이 위원님들한테는 진행 과정을 얘기해 드리고 있거든요.
  그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충남에서 충남의 예산과 노력을 들여서 우리가 충남의 문화재를 다시 국내로, 충남으로 가져오면 이거는 국가와 상관없이, 예를 들어서 충남의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습니까?
  충남으로 귀속이 되는 겁니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그래서 저희들 기관이 중요한 겁니다.
  문헌 연구하고 발굴하고 관리하고 거기에다가 저희들이 박물관까지 가지고 있어서 환수해서 전시할 공간을 확보한 유일한 광역단체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설명 잘 들었습니다.
  이거는 그냥 여담이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벚꽃 축제를 하신다고 했어요.
  아마 자생 지역으로 주변에 벚꽃 군락이 있는 모양이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일제강점기 때부터…….
이상근 위원   그런데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벚꽃은 일본의 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민 정서상 다른 단체도 아니고 역사연구원에서 벚꽃 축제를, 주위 여건이 되니까 그거를 활용해서 오시는 분들한테 우리의 역사에 대해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하면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마는, 역사연구원에서 이렇게 드러내 놓고 “우리가 벚꽃 축제를 한다”, 혹시 국민 정서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 적은 있으십니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현재 다른 지역에서도 벚꽃이 일본 종이냐 재래종이냐 그러는데 현재 우리의 주장은 “재래종 왕벚꽃이다” 이렇게 하고 있고, 위원님 지적도 일리는 있는데 일단 충남역사박물관을 주민들과 도민들, 인접 도시에 알리는 홍보에서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이상근 위원   벚꽃 축제 할 때 그러면 “이 벚꽃은 일본 꽃이 아니라 우리 재래종 왕벚꽃이다”라고 크게 홍보해서, 그러면 이것도 역사 아닙니까, 그렇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런 부분도 잘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역사문화연구원하고 한유진하고 공통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유진에서 유튜브, SNS에서 많이 홍보하겠다고 해서 제가 지금 잠깐 살펴봤습니다.
  역사가 이제 막 탯줄을 끊은 시점에서 꾸준하게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런데 역사연구원 같은 경우 유튜브를 보니까 박물관 같은 데는 굉장히 많이 올라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 보면 그렇게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유튜브를 활용해서 우리 연구원하고 한유진이 어떻게 더 도민들한테 다가갈까, 국민한테 다가갈까 이런 부분도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한유진 관련해가지고 업무보고 계획서를 죽 봤는데 ‘홍성’의 ‘홍’ 자도 없습니다.

(장내웃음)

  그래서 저도 생각을 한번 해 봤습니다.
  오늘 처음 오셔서 업무에 대해서 설명하시니까 원장님께 뭘 말씀드려야 되나 고민했는데, 제가 홍성군의회의 의원을 할 때 청운대학교가 있었습니다.
  거기 교수님께서 남당 한원진 선생님에 대해서 우리 의회한테 군비를 요구하시고 그래서 연구비도 드리고 아마 지금까지 잘 이어져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께서 앞으로 이 남당 한원진 선생님에 대해서, 성리학의 대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유교의 한 줄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홍성군은 남당 한원진 선생님에 대해서 크게 발전시킬 의지가 없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한유진 쪽에서 이분이 실질적으로 후대에 영향을 주신 분이라고 생각한다면 발전 계획을 한번 세워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원장님의 견해는 어떠십니까?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   그거는 이미 계획에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가 성리학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어쨌든 충남을 기준으로 해서 보면 목은 이색부터 시작해서 율곡 이이 그다음에 사계 김장생, 우암 송시열 이렇게 하면서 그 그룹 중에서 홍성의 남당 한원진하고 아산의 외암 이간, 이 두 분이 호락논쟁을 거치면서 제2차 철학 논쟁으로 가면서 정말 우리나라 성리학을 철학다운 철학으로 완성시킨 분이라서 줄기로 우뚝 서 있습니다.
  그래서 그건 당연히 지역을 떠나서도 우리 유교에서는 연구해야 되는데, 우리 고향의 훌륭한 유학자라서 저희들이 그거는 계획을 세워가지고 깊이 있게 연구하고 콘텐츠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예,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도 홍성 출신이기 때문에 충남도의원으로서 열심히 도와드리겠지만 홍성군의회 의원님들하고도 원장님이 하신 말씀 같이 소통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원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상 질의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이상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간단하게 질문을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박정수 위원님이 역사연구원장님한테 부석사 불상에 대해서 질의하셨잖아요.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 지역이라서 저도 며칠 전에 한번 방문해서 거기에서 신도들이 모여서 꼭 우리 부석사로 돌아오라고 기도도 하고 같이 동참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 원장님께서 시일이 촉박해서…….
  패소한 원인은 현재의 부석사가 그전 부석사하고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 패소가 된 거잖아요.
  시일이 촉박해서 자료를 찾고 있다라고 하는데, 아까 원장님이 그 소리를 딱 하는데 저는 우리 집행부하고 연구원에서 그동안 뭐 했나라는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이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잖아요.
  몇 년 전서부터 법정 싸움이 오고 가고 국가적으로 이슈가 됐는데, 사실 이거는 서산시 부석사의 불상이라고만 하면 안 돼요.
  우리 대한민국의 것이고 충청남도의 것인데 그런 자료가 없어서 패소됐다는 것은 우리가 다시 한번…….
  집행부에서 누구, 강남식 과장님 오셨어요?
  고민을 같이 한번 해 봐야 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저는 사실 이 판결이 있기 전부터 쟁점이라는 얘기는 들었고, 반대편 주장이 “동일 절이라고 확신할 수 있느냐”고 했는데, 그 부분을 재판부에서 그렇게 받아들일 줄은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 못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좀 늦은 감이 있다.
  그래서 저도 그걸 찾을 수가 없어서 사전에 포기한 건가, 아무리 발굴해도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안 한 건지…….
  그러면 사실은 예산을 쓰자고…… 발굴 작업에 돈이 좀 많이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발굴해서 그거를 찾겠다는 거를 입안하기가 쉽지 않아서 안 했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위원장 김옥수   하여튼 오늘 업무보고 이후에 제가 과장님하고도 개인적으로는 상의를 하겠는데, 그러면 부석사 쪽에서는 다시 항소를 하거든요?
  항소하는 그 과정까지 혹시 그런 자료가, 더 입증할 자료가, 그동안 찾으면 뭔가 좀 건질 수 있나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저는…….
○위원장 김옥수   어려울 것 같아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현재 발굴에만 기대를 하나 본데…….
○위원장 김옥수   그것만 있으면 되니까, 이제.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문헌은 증거가 거의 없다.
  그러니까 발굴인데, 그날 연락이 왔거든요.
  그 판결이 있는 날 도에서 저희 연구원에 급히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우리도 그날 사전 조사하고, 2월 1일이죠?
○위원장 김옥수   그래서 이게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몇 년 전서부터 법정 싸움이 오가고 이슈가 됐는데 우리 집행부에서는 그동안 뭐를 했나.
  제 자신이 한번 뒤돌아보는 그런 시간을 갖습니다.
  하여튼 이 시간 이후에 과장님하고도 제가 한번 해 보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데까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저희 연구원에서도…….
○위원장 김옥수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서산 마애삼존상 역사 자료 기록화 해서, 이제 세계유산에 등재해야 되는데 지금까지의 과정과 등재를 하려면 앞으로의 과정은 어떤 과정이 남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현재 이번에 할 사업은 서산 마애불의 가치를, 어떻게 보면 간접 자료죠.
  언론에 보도된 것, 세계의 다른 외국 언론 같은 것을 지금 모두 모으고 있거든요.
  특히 마애불에 관계된 것, 중국·일본을 다 모아가지고 어떻게 보면 방증 자료로 중요성을 좀 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 작업이 끝나면, 저희들은 어떻게 보면 전략적인 측면에서 세계유산이 되려면 단독으로 서산 마애불만 가지고 될 수 있는가도 생각을 해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태안이나 예산하고 같이 해야 되는가 그 방법, 마애불로 해야 되는가 그런 작업, 전략적인 점검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산에 제안해서.
○위원장 김옥수   그런 과정은 언제 정도면 확실하게 알 수 있을까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올해 하반기에는…….
○위원장 김옥수   하반기에는 결론이 대충 나올 것 같아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방향을 어느 쪽으로 잡아야 되는가, 세계유산이 되기 위해서.
○위원장 김옥수   하여튼 최선을 다해서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최광희 위원님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정·현원 결원이 14명 됐는데, 아까 말씀하신 것 이해하셨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위원장 김옥수   꼭 그런 분만 찾으시지 마시고 빠른 시일 안에 정원을 확충해서 일을 하셔야 되고, 또 국비에도 신경을 써서 관심을 가져서 우리가 국비 가져오는 데도 노력을 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국비에 대해서도 관심…….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사실 지금까지는 연구원들이 용역 사업, 대형 사업에 몰입하다 보니까 국비를 신청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업을 했는데 올해 그런 반성이 있어가지고요, 긴급하게 4월·6월에 전국 단위로 전문가 심포지엄을, 일차적으로는 백제사, 새로운 연구 과제 도출을 위한 심포지엄을 적은 예산으로 -크게 하는 게 아니라- 실속 있는 걸 하고 다음에는 충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가 포럼을 해서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신청을 할지, 백제사에 있어서 충남이 중심이니까 좋은 사업이면 국비 신청을 할 수 있을 거로 생각됩니다.
○위원장 김옥수   하여튼 국비 확보에도 노력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유교문화원장님, 개원해서 오늘 처음 위원회에 와서 업무보고를 쭉 하셨는데 업무보고 수행을 하려면 첫째는 인원이 다 차야 되지 않습니까?
  아까 역사연구원에도 말씀드렸지마는, 필요한 인원은 빠른 시일 내에 확충을 해야 되는데 가능하시겠습니까?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   예, 저희들이 이사회의 의결을 받아서 곧 공고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인건비를 판단해서 상반기에 한 80% 뽑고 하반기에 20% 뽑고 해서 충원을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그리고 업무보고 계획대로 내실 있게 추진을 하려면 여기도 국비 확보에 노력을 해야 되지 않나 싶은데 국비 확보도 노력할 계획이십니까, 어떻겠습니까?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 정재근   예,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실질적인 사업은 도비 출연금보다는 국비로 추진을 하기 때문에, 국비가 많이 오면 올수록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이 금년 4월부터 착수가 되면 그때부터 중앙 부처하고 협력해서 최대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예, 내실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상근 위원   위원장님, 제가 간단하게.
○위원장 김옥수   이상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근 위원   조한필 원장님께 제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작년 12월에 충남도에서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에 대해서 용역을 수주하셔서 용역이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처음은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지만 용역을 맡으신 역사연구원에서 역사적인 사실과 근거에 의해서 용역을 정당하게 잘 해 주신다고 하면 용역 결과에 대해서 홍성 군민이나 예산 군민이나 어디로 건립지가 선정이 되든지 간에 다 수긍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월 달에 아마 용역이 끝나는 거로 알고 있거든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기본 구상.
이상근 위원   그렇죠?
  기본 구상이 4월에 끝나면 최종 용역 결과는 언제 나오는 겁니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도 집행부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하여튼 저희들은 공정한 방법으로 대상지를 하는 방법을 다른 시도의 사례를 갖고 집행부에 제안을 드릴 예정입니다.
이상근 위원   학자적 양심, 충남역사연구원의 양심을 걸고 아주 공정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박기영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위원   한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조한필 원장님, 제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 도내에 산재해 있는 비석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지난번에 역사박물관 운영자문회의에서도 개인적으로 말씀을 드렸었어요.
  그런데 여기에 그런 내용이 적혀 있는데 보니까 말미에 뭐라고 쓰여 있냐면 ‘도 문화유산과 협의 후 사업규모 확정 등 추진검토’ 이렇게 나왔어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공주시는 자체적으로 선정비나 여러 비석들을 조사…….
  워낙 많은 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또 있을 거 같아요.
  도비로 도에서 하면 시작한 데들이 있어가지고 먼저…….
박기영 위원   공주시 같은 경우는 제가 기초의회에 있을 때 얘기를 해 놔서 하고 있는데 그래도 빠진 점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우려되는 게 뭐냐 하면, 하시고자 하는 데에 대해서는 이의 없으시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박기영 위원   그리고 이런 의미가 있다는 것도 충분히 아시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15개 시군에서도 굉장히 환영할 겁니다.
박기영 위원   그러시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박기영 위원   그런데 제가 아쉬움을 느끼는 게 279쪽에 보면 다 ‘추진’, ‘추진’, ‘추진’, ‘추진’, ‘추진’이라고 쭉 해 놨는데 거기만 ‘추진검토’라고 써 놨어요.
  제가 기초의회에 초선 들어갔을 때 처음에 뭘 제안했는데 ‘검토’ 해 놓고서 임기 끝날 때까지 검토하더라고요.
  그렇게 안 되겠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 조한필   예.
박기영 위원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질의하실 위원이 안 계시므로 질의 답변을 종결코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1항 2023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의 건 중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소관에 대한 질의 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조한필 원장님, 정재근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업무보고 준비와 위원님들의 질의 답변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위원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금년도에도 계획된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342회 임시회 제2차 행정문화위원회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59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