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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폐회중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의록

제2호

충청남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5년2월24일(월)  11시00분

장  소  의회운영위원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 상정된 안건
  2. 1.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1시03분 개의)

○위원장 안종혁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바쁘신 의정 활동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에 참석하여 주신 전희경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으로 충청남도지사가 공공기관장을 임명하기 전에 충청남도의회가 해당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자질 등을 사전에 검증하여 우수한 인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방법 및 절차는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 등과 관련된 사항을 질의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결하고 의장에게 보고한 후 충청남도지사에게 송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는 제출된 자료를 참고하여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해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 등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고, 도민을 위해 성실하게 봉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17조에 따라 위협적이거나 모욕적인 발언을 해서는 안 되고 인사청문을 통하여 알게 된 비밀을 정당한 사유 없이 누설하여서는 안 됩니다.
  또한 후보자의 명예나 사생활 등 청문과 관계없는 사항의 질문은 유의하여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문회 종료 직후 위원님들께서는 인사청문 자료를 빠짐없이 반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전희경 후보자께서도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고 진실하게 답변해 주시고 인사청문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인사청문은 도덕성 검증과 직무 수행 능력 검증 순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도덕성 검증 분야는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13조에 따라 비공개회의로 의결하여 진행하려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도덕성 검증 분야는 비공개회의로 실시할 것을 의결합니다.
  회의 진행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후보자의 언론 공개 동의 및 선서가 있겠으며, 후보자의 자기소개와 직무 수행 계획을 듣고 자격·자질에 관한 도덕성 및 경영 수행 능력 검증 이후 간담회를 거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순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1시07분)

○위원장 안종혁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도덕성 검증 부분을 제외한 인사청문이 도민 및 언론 등에 공개되는 것에 대한 후보자의 동의를 받겠습니다.
  전희경 후보자께서는 오늘 인사청문이 도민 및 언론 등에 공개되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후보자 전희경   예.
○위원장 안종혁   다음은 후보자 선서가 있겠습니다.
  전희경 후보자께서는 제자리에서 일어나 선서를 해 주시고 선서 후 본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전희경   선서!
  충남연구원 원장 인사청문 대상자인 본인은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실시하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5년 2월 24일

충남연구원 원장

인사청문 대상자 전희경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위원장 안종혁   이어서 전희경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자기소개와 직무 수행 계획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전희경   안녕하십니까?
  저는 충남연구원장 임용 후보자 전희경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안종혁 위원장님, 정병인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충남 도민께 인사를 올릴 수 있게 되어서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
  도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충남연구원 원장으로 지원하면서 충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제가 비록 경력의 대부분을 중앙에서 활동하면서 쌓아왔지만 언젠가 충청남도의 발전에 제가 가진 미력한 힘이나마 보탤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걸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제가 충남연구원장으로 지원하면서 고심한 몇 가지 생각들을 위원님들께 정리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연구원이 도정의 싱크탱크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도록 연구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연구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라는 그런 질책들도 계셨다고 들었습니다.
  충남연구원은 도정의 싱크탱크로서 민선 8기뿐만 아니라 미래의 충남 100년, 대한민국의 100년을 고민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도정의 핵심 파트너입니다.
  저는 최우선으로 연구원이 도와 의회, 시군과 유기적인 협력과 상호 공조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이밸리, 행정통합, 지역 균형발전 등 도정 핵심 과제에 대해서 도와 의회 그리고 시군이 협력하여 연구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시의성 있는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연구 수행 체계를 갖춰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지역산업, 대학, 주민과 협력이 필요한 라이즈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들이 도 및 시군에 대한 더 높은 이해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정책 현장이 지역에서 도민과 더 많은 소통을 하고 도민을 대변하고 계신 도의원님들과 공무원의 의견을 연구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미래 연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AI 빅데이터, 산림환경 등의 미래 먹거리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둘째, 연구원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인 도와 시·군정의 연구 성과 창출에 노력하겠습니다.
  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내부 구성원 간의 협력을 통해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정책 수요자가 활용할 수 있는 연구, 국가 정책에 반영되거나 오히려 국가 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 수행 과정상 국책 연구원 등의 전문가를 활용하고 공무원 또 도의원님들과 연구 과정을 함께하면서 함께 고민하는 정책을 만드는 협업 연구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원에 종사하는 각각의 박사님들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중앙정부, 국책 연구원,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네트웍이 중앙정부의 정책 동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가능케 하고 국가 정책 및 공모사업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연구원이 중앙정부나 국책 연구원과 협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보장하여 국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현안을 국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연구 과정과 결과를 토대로 정책 홍보 기능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연구원 유튜브가 신설되었지만 아직 구독자가 부족한 실정 등을 감안하고 또 도민 리포터, 아이디어 공모전, 대학 협업 프로젝트 등의 다각적인 연구 성과 홍보 방안을 모색해서 이를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하면서 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연구원에만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도와 도민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 중심의 평가 체계 개편, 연구 과제 인센티브 신설 등의 제도도 함께 정비해서 연구 성과에 걸맞은 평가와 보상 체계가 이루어지고 이것이 새로운 연구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연구원 구성원들이 도정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화합하는 연구 환경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연구원장으로 지원하면서 알게 되었지만 현재 연구원 내에 다소 갈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갈등의 원인은 소통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일 것입니다.
  저는 임기제 원장이기 때문에 오히려 소통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기에 더 적합한 측면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원이 원장을 믿고 소통할 수 있도록 원장인 제가 먼저 하나의 구성원으로 다른 구성원을 찾아가는 소통 체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의 오랜 숙원인 물리적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려고 합니다.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시도 연구원 중 우리 연구원만이 개인 연구실이 없어 연구 환경의 열악성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 또 본원의 공간 부족으로 센터들이 내포신도시 여러 건물에 나누어 입주해 있다는 점을 숙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종혁 위원장님께서도 제안한 개인 연구실과 협업을 위한 통합 청사 제안 내용도 함께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임용이 된다면 임기 내 연구원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며 보다 창의적이고 전문성 높은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의회 도의원님들과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해 보고 싶습니다.
  물리적 연구 환경 개선과 함께 연구 조직 체계 개선도 추진하려고 합니다.
  사람들 간의 교류가 있어야 협업과 융복합 연구가 가능하고 도정에 대한 시의적 대응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주 본원과 내포 분원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공간을 확충하고 현재 부서 단위를 뛰어넘어 TF, 연구단과 같은 협업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는 등 융복합 연구 체계도 함께 고려하여 운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 그리고 우리 연구원 개원 30주년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되는 매우 뜻깊은 한 해입니다.
  충남연구원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구원 구성원 그리고 도, 도의회와 함께 시도 연구원 중 단연 최고의 연구원, 대한민국에서도 으뜸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인사청문회를 위해서 특별히 귀한 시간을 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말씀을 경청하고 소상히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전희경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시작하겠습니다.
  간담회에서 협의한 대로 원활한 인사청문 진행을 위해서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하고 발언 시간은 본질문 10분으로 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 추가 발언이 필요하실 경우에는 추가 발언 시간을 요청해 주시면 추가 발언은 10분으로 하고 충분한 발언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도덕성 분야 질의 답변을 비공개회의로 전환하기 위해 후보자를 제외하고 다른 분들은 모두 퇴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계자 퇴장)

  그러면 도덕성 분야 관련 질의 답변을 진행하겠습니다.

(11시16분 비공개회의개시)

(11시59분 비공개회의종료)

○위원장 안종혁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도덕성 분야 질의 답변을 종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서면 자료 요구 하나만.
○위원장 안종혁   잠시만요.
  추가 자료 요청하실 위원님 계세요?
  안장헌 위원님.
안장헌 위원   아까 정병인 위원님이 연구원의 정관을 요청하셨습니까?
정병인 위원   확인…….
안장헌 위원   정관이 필요하고요, 정관에 당적이나 정치적 관련된 복무 규칙이 아마 있을 겁니다.
  정관과 복무 규칙을 제출해 주시고 하나는 지난번, 지지난번에 연구원장 공모했을 때의 자격 요건, 공모할 때 아마 기본적으로 내야 될 공모 요건과 후보자 자기검증기술서의 내용이 또한 필요합니다.
  이것들은 지난번과 지지난번 전 2회 차에 대한 후보자 자기검증기술서의 기본 틀이 있지 않습니까?
  그 내용과 정관과 복무 규칙에 대한 내용들 서면 자료를 요구합니다.
  다 있는 내용입니다.
○위원장 안종혁   더 추가 자료 요청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없으시죠?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위원님들과 집행부의 오찬을 위해 잠시 정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2시01분 정회)

(13시32분 속개)

○위원장 안종혁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이어서 직무 수행 능력 분야 청문을 진행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회의 내용은 공개됨에 따라 개인 정보, 신상 질문 등 공개회의에 적절하지 않은 질문은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고광철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광철 위원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는데 우리 충남발전연구원이 아주 중요한 업무를 맡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죠?
○후보자 전희경   예, 216만 도민의 도정과 관련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광철 위원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니까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제가 아까 역할에 대해서도 말씀드렸고 지금 충남발전연구원에 인원이 많이 비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비어 있는 그 부분을 이제 채워야 되는데 채우는 과정에서 연구원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을 임명할 때 아주 신중을 기해서 잘 임명해야 된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능력 있는 분들을 모셔 오는 게 좋겠다.
  원장님이 되신다면 그 분야에 대해서 철두철미하게 검증해서 그렇게 하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원장님의 말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전희경   위원님, 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충남연구원의 정원은 15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적하신 대로 155명 정원을 아직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저도 인사청문회 및 지원 과정을 통해서 연구원 상황을 파악해 보니 알게 됐습니다.
  대략 한 46명 정도의 결원이 있고 그중에서 저희 충남연구원 본원에 해당하는 쪽으로는 연구 인력이 한 8명 정도가 더 충원돼야 합니다.
  물론 155명 정원 중에 계약직까지 포함하면 170명으로 현원은 지금 정원보다 이상의 인원이 있지만 안정적으로 연구하고 또 연구 수행을 뒷받침할 관리직에 이르기까지 또 우리 충남도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라이즈센터의 원활한 진행과 발전을 위해서도 결원 충원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해 주신 바와 같이 저도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충남연구원의 우수한 연구 자원이 많이 지원하시고 또 이분들이 충남연구원에 오래 봉직하시면서 충남 도정을 선도해 가는 싱크탱크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해 주시는 것일 텐데, 저는 첫 번째는 연구하기 좋은 환경과 여건을 제공해서 우수한 인력에게 매력적인 연구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우나 연구 환경 문제에 있어서 구성원들께서 오랫동안 제기해 오던 문제를 도의회 의원님들과 의논드리면서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충남 도내에 그리고 인접한 범충청권의 우수한 인력 자원이 애향심을 바탕으로 해서 충남연구원에 많은 관심과 또 충남연구원을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얻는 것도 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수한 인력들이 충남연구원으로 눈을 돌리고 또 이분들이 충남연구원을 통해서 기회의 장을 열어가실 수 있도록 그 부분도 신경 써서 챙겨보려고 합니다.
고광철 위원   좋은 답변 감사드리고요, 또 그렇게 해야 된다고 저도 생각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원 채우는 문제 또 우수한 인력을 발전연구원에 근무하게 할 수 있는 그게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저는 화합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동안 충남발전연구원을 제가 옆에서 많이 듣고 느끼고 그런 게 있었는데 앞으로는 충남발전연구원이 화합하고 공직자 간 서로 지켜줄 건 지켜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원장님이 되신다면 그런 것을 잘 주지시켜 주시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예, 위원님, 고견 주신대로 조직원들 간의 인화와 그리고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서 연구원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직원들과 소통하고 갈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광철 위원   그리고 아까 비공개 할 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원장님이 자질이, 능력이 있다는 걸 제가 아까 체감했어요.
  말씀하신 것도 좋은 말씀 하셨지만 또 그쪽에 근무하게 되면 당연히 공주 그쪽에 와서 -근무지로 해서- 주소도 옮겨 놓고 근무를 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런 마음을 갖고 그렇게 말씀해 주신 데 대해서는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여간 근무하시면서 조직을 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고광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엔 제가 질문 좀 드릴게요.
  후보자님이 여러 곳에서 능력을 발휘하실 곳이 많으실 텐데 충남을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후보자 전희경   앞서 청문회 시작 과정에서 제가 위원님들께 말씀드렸듯이 저는 저희 가족의 출발점은 충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버지께서 충남 병천 태생이시고 제가 집안의 대소사에 아주 어린 시절부터 참여를 해서, 충남 병천뿐만이 아니라 저희 일가들이 살고 있는 당진 또 청주, 조치원 이런 범충청권에서 영향을 받으면서 생활했기 때문에, 제가 비록 국회의원이나 정무1비서관으로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등의 중앙 경력을 주로 쌓아왔지만 그 사이사이에서도 충청도의 여러 의원님들 그리고 충청남도의 여러 지자체장과 교류하면서 충남도의 문제에 대해서, 충남이 가지고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해서 들을 기회는 아마 최근 10년여 동안 저에게 있어서 제 커리어상 가장 활발하던 순간에 가장 많은 교류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중앙의 경력들을 충남을 위해서 활용할 수 있다면 그리고 지방화 시대에 대비한 지방의 강점은 살리면서도, 이 지방의 강점이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중앙정부의 여러 재원을 충남 쪽으로 끌어오는 데 있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이 쓰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충남연구원은 30년 역사를 지닌 연구기관입니다.
  연구하시는 종사자들이 계시고 또 연구 종사자들과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어떠한 도정도 근거 없이, 정확한 데이터와 예측 모델 없이 갈 수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지방 시대에 대비한 연구의 중요성이라는 거는 그만큼 커지고 있다라고 생각해서 제가 충남연구원에 있는 좋은 인적자원들을 잘 모시고 일해 볼 수 있다면 저에게 있어서도 진취적인 새로운 도전 과제이자 제가 가지고 있는 일련의 경험과 장점들을 잘 녹여낼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말씀 들어 보니까 후보자의 중앙에서의 능력이 이곳 충남에서 발휘될 수 있는 거에 기대를 가질 수 있다고는 저도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 다른 질문을 하나 드리면 연구원 자율성 강화에서 재원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 2024년 기준 10여 퍼센트에 불과한 자체 수입의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
  혹시 생각하신 거 있으신가요?
○후보자 전희경   지금 수탁 과제 현황을 보면 한 10%를 상회하는 수준에 있습니다.
  연구원이 도가 출자하는 도정 싱크탱크이다 보니까 상당 부분의 재원을 도로부터 그리고 시군으로부터 출연 형태로 받아서 연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출연 본연의 직무에 맡게 도정의 장기 현안이라든지 전략 현안이라든지 이런 것도 연구해야 되겠지만 저는 요즘같이 다이내믹한 시대에 또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당면 현안으로 대두되는 문제들에 연구원이 능동적이고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한 과제들은 아마 연구원에서는 주로 수탁 과제 형태로 연구 수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도나 시군에서 수탁 과제 형태로 저희 연구원에 요청하시는 내용을 적극적으로 발굴 또 요청에 부응하면서 한편으로는 충남연구원이 가진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국책 연구원이나 지방시대위원회나 테크노파크와 같이 협업하면서 이쪽을 통한 수탁 과제 비율을 늘려서 안으로는 연구원 본연의 연구 기능을 더 극대화하고 밖으로는 좋은 연구 역량들이 네트워크의 기회를 활용해서 밖으로 뻗어나가고 본인의 커리어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열어가고 싶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그러면 연말쯤 되면, 만약에 후보자님이 연구원장이 되신다면 감사 시즌에 10여 퍼센트에 불과한 게 상향될 수 있다라고 봐도 될까요?
○후보자 전희경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위원장 안종혁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서는, 저도 후보님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소신 있는 정치를 하셨다는 거는 알겠습니다.
  충남연구원장으로서의 활동을 하심에 있어서 가끔 소신 있는 정치하고 좀 다를 수도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 질문을 드릴게요.
  후보님이 국회의원 시절에 산업안전법 관련해가지고, 저희 충남에 아주 아픈 현실이 하나 있습니다.
  아십니까?
  그때 반대표를 유일하게 던지셨다는 내용을 제가 알게 됐어요.
  태안에서 비정규직 하청 근로자가 숨진 사건이었죠.
  충남은 제조업이 많거든요.
  그래서 안전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야 되는 부분입니다.
  또 숨진 그 청년 같은 경우에는 충남에 있던 원래의 출신이 아니고 경북에 있다가 이쪽으로 첫 직장 와가지고 그런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었는데, 연구원에서 연구 활동을 할 때 중요 정책들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후보자 전희경   산업안전보건법 처리 과정에서 제가 던진 반대표는 산업안전의 중요성이나 또 그 과정에 정말 불행하게 희생되신 분에 대해서 애도하는 마음은 저 역시도 그 누구와 다를 바 없이 굉장히 크고 깊었다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굉장히 애도를 많이 했고요.
  그런데 그 법안의 제정과 진행 과정에 졸속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 과정을 누군가 한 사람은 그래도 기록에 남겨야 되겠다라고 해서 그 과정을 지적한 것이지 산업안전보건법의 제정 취지나 사태의 심각성이나 희생되신 분에 대한 애도 이런 부분은 다른 여타의 분들과 다를 바가 없고 또 오히려 더 깊었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알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도훈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도훈 위원   질의드리겠습니다.
  정치활동 경력이 연구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연구원장님이 되신다면 정치적 중립성을 어떻게 지킬 계획이신지 한번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대한민국에도 여야 정치권이 있듯이 충청남도에도 여야 정치권이 계시고 이곳 위원회에도 정당이 다른 여러 위원님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단 한 가지의 목표와 마음은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동일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은 충남도와 충남 도민의 삶이 이전보다는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고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현재 처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충남연구원장에 지원하면서 그 마음으로 지원하였고 정파나 정략적인 입장이 아니라 충남 도정 그리고 충남 도민의 삶 그리고 더더군다나 충남에서 본인들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되는, 특히 청년들의 삶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이것을 보다 더 잘 짜여진 제도와 정책들로 뒷받침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연구원에서 어떻게 수행하고 실질적인 현장 접목형 연구를 내놓을 것인가 이런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 역시도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 충남연구원장에 지원한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정치를 하면서 걸었던 길이 충남도에 좋은 시너지, 충남연구원에 좋은 시너지가 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량으로 쓰일 것이다라는 점을 약속드리고요, 기타의 사안은 연구 자율성, 연구자의 자율성, 연구 의제에 있어서도 충남 도정에 발전이 되는 의제들에 대해서 그것을 지지하고 뒷받침하겠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
김도훈 위원   답변 감사드리고요, 정치적 이해관계의 장이 아니라 충남 발전을 위해서 노력을 부탁드리고요, 그다음에 오전에 자소서 발표하실 때 소통 부재에 대해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연구원의 내부 소통과 조직 문화에 대해서 개선 요구가 많이 있는데 혹시 이에 대한 후보자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후보자 전희경   연구원이라는 직종이 박사는 박사님들대로 각자 개개인의 연구 범위가 있고 연구 분야가 있기 때문에, 또 박사급 연구위원님들과 석사급 연구원 또 지원 조직은 저마다의 사정과 상황이 있기 때문에 연구원 내부의 소통과 융화라는 것은 어느 연구원들이나 다 중요하고 또 중요한 만큼 이것을 위해서 갈등을 잘 풀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충남연구원도 이런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라서 위원님들께서도 감사 등을 통해서 지적을 주신 걸로 알고 있고 또 연구원에도 그런 문제들을 담아내기 위한 노조, 노사협의체 같은 것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기별로 열리는 노사협의체보다도 실질적으로 그분들의 직장 내 고충이라든지 상호 이해를 표출하기 위한 또 그것을 원장이 담아내고 제도적으로 풀어가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많이 만들 생각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정례화하는 횟수를 맞추기 위한 소통이 아니라 다가가고 찾아가고 그래서 연구원의 문화가 결국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소통을 해서 갈등을 잘 관리해 보겠습니다.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김도훈 위원   충남연구원 원장의 부재는 단순한 인사의 공백이 아니라 연구원의 방향과 정책 연구 역량에 심각한 저해 요인으로 작용을 했고요, 2025년도에는 충남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요, 만약에 원장님이 되신다면 정치적 이해관계의 장이 아니라 충남 발전에 노력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후보자 전희경   예,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안종혁   다음은 신한철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한철 위원   천안 출신 신한철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추진위원회에서 말씀하신 것 중 몇 개 질문을 드릴게요.
  후보자님께서도 현재 충남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어젠다 중의 하나가 탄소중립 산업 전환을 말씀하셨는데 그중에서 우리 충남권의 화력발전을 말씀하셨어요.
  어쨌든 화력발전이 산업 전환을 해야 되는데 저희들이 볼 때는 LNG 사업도 사실은 타당성이 안 맞아서 뒷걸음질치고 있는 상황인데 후보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석탄화력발전을 산업 전환 해야 된다면 대체 산업으로 어떤 걸로 전환해서 바꿀 수 있는지 후보자님의 생각을 말씀 부탁드릴게요.
○후보자 전희경   위원님들 잘 아시다시피 충남에 화력발전소가 29기가 있습니다.
  이거는 전국 58기를 놓고 봤을 때 49.3%가 지금 우리 충남에 있는 거고요, 그만큼 화력발전이 과거에는 충남의 성장 동력이고 엔진이었지만 이제 이 화력발전을 탈탄소·탄소중립경제로 가져가야 된다는 거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저는 당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충남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과제도 탈탄소·탄소중립경제 선도로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화력발전을 줄이면서 경제 구조를 전환하다 보면 이 과정에서 항상 동전의 양면처럼 고용 감소가 일어난다든지 지역 경제 기반이 무너진다는 부작용이 동시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우리가 충남에서 같이 동시에 풀어가야 되는 문제가 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아마 충남 도정도 집중하시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제가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말씀을 지금 이 자리에서 드리기는 어렵지만 탈탄소·탄소중립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수소경제라든지 기타 AI라든지 디지털이라든지 탄소중립을 표방하면서 첨단 미래 먹거리로 가기 위한 그 분야를 우리가 선도적으로 개척해야 될 기회이자 충남으로서는 화력발전을 없애는 것이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연구원에서도 이 분야를 전공하시는 연구원 그리고 또 기타 네트워크를 통해서 함께 할 수 있는 기관과 전문가들과 함께 열심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한철 위원   후보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어쨌든 우리가 많은 화력발전소가 있고 산업 전환을 해야 되는데 그 부분은 결정된 건 아니지만 혹시 나중에 원장님이 되셔서 자리에 가신다면 많은 고민을 하셔가지고 사업을 추진하셔야 된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거든요.
  말씀 들어보니까 그렇게 하실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말씀하신 내용 중에 보면 충남의 농업 재구조화와 6차 산업을 말씀하셨거든요.
  6차 산업은 저도 굉장히 동의하는 바이고요, 어쨌든 우리 충남 농업이 대한민국에서 빠지지 않는 분야가 꽤 있거든요, 돼지나 소 그리고 쌀 같은 경우도 우리가 전라도에 이어서 2위고요.
  그래서 그런 사업들을 보다 더 키우고 확고히 하겠다라는 생각들을 한번 말씀 부탁드릴게요.
○후보자 전희경   충남이 북부권으로 보면 첨단 산업들이 들어오고 경제의 활력도를 높이고 있고 또 전통적인 충남의 대표 산업군이었던 농업도 저는 농업의 구조 개혁을 통해가지고 새로운 활로와 가능성을 열어가야 될 정말 적기에 왔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기존에 있던 농촌·농업이 인구소멸이라든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도 같이 갖고 있기 때문에 농촌 또 농업 구조의 문제와 인구, 특히나 청년 인구의 유입과 같은 것들이 궤를 같이하면서 풀어가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충남 도정은 스마트팜의 도입과 육성, 청년농 육성과 같은 정책으로 이거를 풀어가기 위해서 노력을 하시는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구원 역시도 이런 도의 노력에 발맞출 수 있도록 충남의 자부심이었던 농업이 새로운 활력, 새로운 비전을 열어가는 농업으로 바뀔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서 보좌하도록 해 볼 생각입니다.
신한철 위원   후보자님께서 많이 공부하신 것 같아요, 청년농을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현재 우리 충남의 농업 정책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신 것 같고 그런 부분들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고요, 세 번째는,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질의드리면 저희 충남연구원이 기존에 한 450억 정도의 예산에서 올해부터는 2000억으로 예산이 많이 늘어났잖아요.
  늘어난 예산의 거의 대부분이 라이즈 사업이거든요.
  후보자님께서 라이즈 사업을 말씀하셨는데 사실 제가 지금 드렸던 질문이 첫 번째는 화력발전소의 산업 전환이었고 두 번째는 농업 발전에 대한 이야기였고요, 세 번째는 대학 교육인데 사실 이 세 가지가 다 우리 충남에서 가장 걱정하고 있는 인구소멸이나 지역 균형발전에 해당되는 얘기거든요.
  특히 대학 교육 같은 경우는 우리 충남에 한한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전국적인 우리나라의 문제일 수도 있거든요.
  어쨌든 라이즈 사업에 대한 예산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우리 도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대학 교육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집중을 해야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 지역 소멸, 특히 학교들도 소멸하고 또 우리 지역의 국립대학들도 통폐합 문제가 있고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좀 많을 텐데 어쨌든 만약에 임명이 되신다면 첫 라이즈 사업을 진행하셔야 되는데 여기에 대한 핵심 주안점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그것 좀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위원님,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지방의 위기는 지방대학의 위기와 동의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저는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우리 충남도에도 여러 대학들이 있지만 각각의 대학들이 특장점을 살려내고 또 산업과 기업 현장이 원하는 인력을 배출하지 못하면,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면 지방대학 또 지역에 근거를 둔 기업과 산업 현장, 더 나아가서는 도민의 삶도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외부에서 인재를 데려올 수도 있지만 외부에서 인재를 데려오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지속 가능한 것은 내부에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라이즈 사업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은 충남도가 전통적으로 교육에 기울여진 열정 위에다가 -그 노력 위에다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재정적 그리고 권한과 책임에 있어서의 양 레일이 동시에 깔렸다라는 점일 것 같습니다.
  위원님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잘 알고 계시지만 충남도가 2003년 9월에 충남연구원 산하의 라이즈센터를 개소하면서 타 시도를 선도하고 타 시도에게 모범이 되는 거버넌스 체계와 지역 협약들을 맺어가면서 그 노력의 결실들을 이미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인센티브 예산도 수백억에 달하게 추가로 확보하면서 타 시도가 벤치마킹하는 단계로까지 진입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좋은 출발이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되는 책임이 -만약에 제가 소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 충남연구원에 있다라고 보겠습니다.
  인재를 많이 길러내면서 이 인재가 충남을 떠나지 않고 정주하면서 아이를 낳아서 기르고 다시 교육 발전에 매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대학과 또 지역의 산업과 정치권과 도 행정과 연결의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가 쌓아온 사회 경험과 경력들을 잘 융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보고 싶습니다.
신한철 위원   후보자님 말씀 감사하고요, 본 위원 지역구가 천안시 안서동인데요, 안서동에 5개 대학이 밀집해 있거든요.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이 타지 학생들입니다.
  지금도 말씀하셨지만 후보자님이 여기 말씀하신 내용 중에 보니까 정주 여건을 말씀하셨거든요.
  저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타 지역 아이들이 어쨌든 우리 충남에 와서 공부를 하고, 그 친구들이 공부를 하고 지역에 거주하면서 가족을 낳고 생활하는 게 어떻게 보면 인구도 늘어나고 그 인재들이 안에서 살 수 있다는 거, 그런 뒷받침을 해 줄 수 있다는 게 어떻게 보면 저도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 있거든요.
  후보자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어쨌든 임명이 되신다면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석탄 발전 산업의 새로운 전환 그리고 우리 충남이 농업도 뒤처지지 않는 것들이 많으니까 그런 농업들에 대한 새로운, 또 보다 키워줄 건 키워주고 육성할 건 육성하고 또 뒷받침할 수 있는 건 뒷받침해 주는 방안들도 좀 찾아볼 필요가 있겠고요, 그리고 대학도 꽤 많거든요, 제 지역구에도 대학도 많고.
  그래서 그 인재들이 유출이 안 되고 정주할 수 있는 여건들을 아까 말씀하신 그 내용들에 맞게 잘 추진해 주시면 꽤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말씀 감사합니다.
신한철 위원   감사합니다.
○후보자 전희경   유념하겠습니다.
신한철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종혁   신한철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장헌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장헌 위원   오전에 도덕성 분야 질의를 통해서 후보자께서 후보자 자기검증기술서에 언급하신 당선인 시절 논란이 있어서 반납한 석사학위 논문 과정과 그리고 언론에 공개되었던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의 판단 그리고 그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였습니다.
  사실 연구원이 한 1년 동안 원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정말 연구를 열심히 하게 할 함께 할 원장을 요구해 왔는데 갑자기 스스로 연구 윤리 위반을 자인한 자가 원장에 추천되었다고 해서 많은 도민들이 걱정이 좀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관내에 27개의 대학이 있고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연구진들께서 이러한 사실이 있는 후보자에 대해서 매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공식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후보자 전희경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연구 윤리 규정이 정해진 2007년도 이전인 2001년도에 석사학위 논문을 제출했습니다만, 언론 등에서 제기하신 문제에 따라 제 스스로 석사 학위를 반납한 바 있습니다.
  물론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말씀처럼 아예 그런 일이 없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제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였고 제가 석사 학위를 반납함으로써 일부라도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였다는 점을 해량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이 자리에서 이 얘기를 다시 하는 이유는 충남연구원의 연구진들이 앞으로 할 연구 그리고 앞으로 연구의 방향과 연구의 진실성과 관련하여서 충남연구원이 함께 가져야 될 무거운 무게감을 이 자리에서 그 정도의 말씀으로 해소된다고 그러면 저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논문과 관련하여서 실제 연구진실성위원회의 판단을 서면으로 요구했는데 사실상 받은 바가 없어서 언론에 보도된 내용으로, 2017년 4월 달에 됐던 내용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는데 여기 또한 후보자가 얘기한 대로라 그렇습니다.
  매우 걱정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와 관련해서 우리 도민들께서 충남연구원의 연구 성과 그리고 특히나 관외와 관련된 충남도 충남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매우 걱정스럽게 볼 것 같다라는, 그래서 오히려 더 우리 연구원 내의 연구 윤리 관련된 관련 규정을 만드는 게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전희경   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연구 자율성의 확보 그리고 연구자들의 연구 퀄리티를 확보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연구원장이 연구 퀄리티를 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 퀄리티를 관리하고 연구 과제 수립의 적절성이나 과정 관리 그리고 성과 평가에 이르기까지 연구원에서는 여러 위원회를 두고 그 과정 과정마다의 공정성과 엄밀성을 기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우려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내실을 다하고 보강할 부분이 있으면 챙겨서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지금 미국에서 미국의 상무위원이 한국 기업인과 만난 자리에서 “10억 달러씩 내라, 그러면 일 편하게 해 주겠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지금 미국의 이러한 정치인들이 보수정치행동회의라고 하여서, 후보자도 2019년도에 여기에 참여한 적이 있죠?
○후보자 전희경   KCPAC 말씀하시는 건가요?
안장헌 위원   예, 그렇습니다.
  참여한 적 있죠?
○후보자 전희경   저는 토론자로 초청받아서 국내에서 진행된 회의에 참여한 바가 있습니다.
안장헌 위원   거기에 참여한 바도 있고 그리고 아까 존경하는 안종혁 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산업안전보건법 관련해서 유일한 반대표와 관련해서 왜 그렇게 하셨냐는 기자의 질의와 관련된 인터뷰를 봤습니다.
  그렇지만 명확한 인터뷰 내용이…….
  법안 검토가 미흡했다 그리고 기업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정도의 답변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미 개정된 지가 한참 됐습니다.
  7년 됐죠.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이걸 지금도 반대하시는지 그리고 그런 행위가 향후에 똑같이, 예를 들면 연구원의 연구 방향과 기획한 만큼의 연구 성과가 안 나오는 등의 문제가 생겼을 경우 후보자는 어떻게 솔직하게 답변할 수 있는지 이 사례를 들어서 답변을 요구합니다.
○후보자 전희경   두 가지 질문을 주셔서 하나씩 분리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CPAC 관련해서는 제가 국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는 것을 말씀드렸고요, 미국에서 관세 장벽을 높이고 우리에게 분담금을 요청하는 등의 문제들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국익 최우선의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고 나오는 데에서 기인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원님께서도 잘 아시듯이 보수라고 했을 때의 그 보수가 지금 미국에서 이야기하는 보수, 즉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의 갈림길에서 공화당 쪽에서는 보호무역을 토대로 한 보호무역에 입각한 국익 우선을 중점에 놓고 있는 것이고요, 제가 의정 활동이나 정치 행위를 했을 때 소위 말하는 보수-진보 속에서의 보수는 자유주의에 입각한, 자유무역과 관세 장벽 등을 낮춰서 각국이 혹은 각 분야가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자라는 것입니다.
안장헌 위원   이 자리가 경제학을 강의하는 자리는 아닙니다.
  후보자님, 간략하게 답변하세요.
○후보자 전희경   예,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안장헌 위원   국내의 보수를 참칭하는 수많은 국회의원들이 올해에도 CPAC에 참여한 바 있고 거기에 가서 지금 대한민국의 큰 위기 상황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받은 바도 있기 때문에 우려스러워서 얘기했고, 또한 아까 산업안전보건법 문제만 해도 후보자가 주로 활동했던 자유기업원이나 아니면 한국경제연구원 같은 대기업 위주의 의견을 주로 내는 연구원과 분야에서 일했기 때문에 그런 우려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충남연구원이 해야 될 연구와 방향에 대해서는 많은 여러분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정치적 편향성이 있다면 220만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서는 매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돼서 아까는 균형적으로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그러실 수 있는지요.
○후보자 전희경   산업안전보건법은 위원장님께서도 주신 질문에 제가 답을 드렸는데, 제정법이라는 것은 제정법 과정이 거쳐야 될 법안 처리에…….
안장헌 위원   개정안이었습니다, 개정안.
○후보자 전희경   심의가 전부 개정안에 달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부분을 손을 보는 거였는데…….
안장헌 위원   26년 된 법안이죠.
  논의도 충분히 됐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아니, 그건 개정 단계를 말씀…… 제정이 아니라 그때 제가 표결했을 때 개정 단계와 개정의 범위를 말씀드리는 거고요, 그래서 그 법안의 졸속 처리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기 위해서 저는 100%…….
안장헌 위원   여야 합의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졸속 처리라고 합니까?
○후보자 전희경   국회의원은 개별 헌법기관으로서 당론에 따르지 아니하여도 되는 자유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 법안의 졸속 처리 과정에 대한 문제의식을 누군가 하나는 반대 의견으로 전부 찬성이 아니라는 걸 표명하기 위해서 해놨고, 말씀드렸듯이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현실과 근로 여건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가슴 아프고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제가 경제 위기 때 국무총리 표창도 노사민정 대타협 공로로 받은 바가 있습니다.
  그 정도로 노동 현실에 대해서는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 싶습니다.

(시간 초과 경고음 울림)

안장헌 위원   추가 질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지민규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민규 위원   아산 출신 지민규 위원입니다.
  아까 정주 여건을 말씀하셔서 정주 여건 관련해서 몇 개 좀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님, 아까 존경하는 고광철 위원님 말씀처럼 충남 공주로 이사 예정이신 거죠?
○후보자 전희경   예, 지금 공주 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민규 위원   오용준 원장직무대행님, 여기에서 답변 잠깐 마이크…….
○기획경영실장 오용준   충남연구원 기획실장 오용준입니다.
지민규 위원   지난번 행정사무감사 때 제가 지적드렸던, 충남연구원이 현재 팀장급 이상 임원 24명 중의 75%가 충남에 거주하지 않고 있었고 대전·세종에 주로 거주한다라고 말씀드렸는데 혹시 그 이후로 개선된 바가 있습니까?
○기획경영실장 오용준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역 내 거주 이전을 촉구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어서 사후 보고 드렸고요, 실제로 그 결과로 인해서 아직 주소지 이전을 한 실적은 없습니다.
지민규 위원   어떤 것들을 진행하셨죠?
○기획경영실장 오용준   우선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역 인재 채용에 관련해서…….
지민규 위원   아니, 현재 있는 임원분들에 대해서 거주 이전 할 수 있도록 어떤 조치를 취하셨습니까?
○기획경영실장 오용준   말씀드렸던 지역 이주 거주 시 거주 이전 복지포인트 지원이나 아니면 공주시하고 협업해서 거주 이전 지원금을 주거나 하는 등의 제도적인 지원 사항은 명시적으로 반영했고요, 다만 그게 한계가 있기 때문에 원론적인 차원에서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채용 과정에서의 가점 제도를 운영하기로 정하고 있습니다.
지민규 위원   답변 감사합니다.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후보자님!
○후보자 전희경   예.
지민규 위원   그동안 충남연구원에서는 인구소멸, 정주 여건 개선, 거주나 이전 관련된 연구들이 다수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충남연구원 임원 24명 중의 75%가 충남에 거주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작 충남으로의 거주를 연구하는 연구원의 임원들은 거주하지 않고 있는 현실인데요,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충남으로 이사를 하실 건지, 이쪽에 거주를 하실 건지를 여쭤본 건데, 이에 대해서 혹시 대책이 있으십니까?
  향후 충남연구원을 운영하실 때 임직원의 대부분이 충남에 거주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타파하실 계획이시죠?
○후보자 전희경   위원님이 지적 주신 대로 자신이 거주하는 곳 또 자신의 일터 그리고 자신이 연구하는 분야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원, 종사자들 또 임원들의 충남으로의 이주를 위해서 저도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만 적극적인 노력이 현재 기타 배우자의 근무처, 혹은 아동이나 학생들의 학교 문제나 이런 것들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소통을 하면서 점진적으로, 그러나 위원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을 잘 풀어갈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민규 위원   이게 사실 계속 비슷한 답변만 나와서요.
  또 일간에서는 배우자께서 지금 세종에 거주하시기 때문에 세종에서 출퇴근을 하시는 게 아니냐라는 걱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구원장님이 되신다면 명확하게 충남으로의 이사가 필수적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향후 임직원들이 명확히 충남에 거주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뿐만이 아니라, 아까 직무대행께서 말씀하셨던 베네핏뿐만 아닌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시길 간곡히 요청드리겠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예, 잘 알겠습니다.
지민규 위원   그다음에 지난 1년 동안 감사에서 가장 많이 지적된 기관은 충남연구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게 오랜 기간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서 자체감사, 특정감사 등 되게 많은 감사들에서 지적하면서 사무관리비가 잘못 집행, 흔히 카드깡 부분 또 이외에도 특정 업체 선정, 강사료 과다 지급, 참석자 명부 조작, 이로 인해서 환수 문제나 징계 문제도 다수 발생했거든요.
  그래서 이에 대해서 원장 후보자님께서는 향후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가요?
○후보자 전희경   제가 감사 내용을, 감사결과 보고서를 인청을 준비하고 또 지원하는 과정에서 들여다보긴 했습니다만 아직 소상하게 그 내용을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위원님께서 지적을 주신 내용들은 응당 규정과 또 청렴의 의무 등에 의해서 지적을 주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신속하게 시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민규 위원   혹시 블라인드 어플 아시나요?
○후보자 전희경   일종의 대나무숲 같은 그런 거 말씀하시나요?
지민규 위원   예, 직장인들의 대나무숲인 블라인드 어플, 200만 이상이 사용한다고 하면서 요즘 직장인들 필수 어플이 됐지 않습니까?
  혹시 이곳에서 충남연구원에 대해서 보신 적 있으실까요?
○후보자 전희경   저는 이메일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접근 권한이 없습니다.
지민규 위원   아니요, 다른 직장 이메일 계정만 있으셔도 충분히 리뷰는 볼 수 있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제가 지금 다른 직장 이메일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민규 위원   저는 만약 취임하신다면 한번 꼭 보시길 바라고요, 왜냐하면 지금 충남연구원에 대한 평가가 정말로 좋지 않습니다.
  장점은 워라밸 하나, 복지가 좋다.
  그러나 그 외의 단점들이 정치질이 심하고 체계가 없고 이간질이 심하다 등 되게 많은 안 좋은 평가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경영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실까요?
○후보자 전희경   위원님께서 지적 주신 내용들은 아마 직원분들, 연구자들의 직무 환경 또 그분들 사이에 상호 작용 이런 문제가 총망라돼서 발생하는 문제들 같습니다.
  첫 번째는 연구원에 대한 애사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것이고요, 사람이 일하기 때문에 사람 사이에 갈등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연구원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특성상 연구위원 또 연구위원들 박사급-석사급 사이의 문제, 관리 인원과 연구 직종, 연구 직역의 문제,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그 문제를 기존의 벌어진 문제를 푸는 것뿐만 아니라 연구원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유사 문제들을 타 기관들이 벤치마크할 수 있을 정도로 선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혜를 구하겠습니다.
  많은 조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민규 위원   마지막으로 계속 미래 연구, 미래 먹거리 연구, 신산업 육성 기반 확충 등 다양한 얘기를 해 주셔서, 빅데이터나 AI 등 미래 연구 분야가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특히 지자체 연구기관이 이것을 많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인데, 공주 또 현재 충남연구원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들의 정주 여건이 떨어져서 임원분들께서 거주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수 인력들을 추후적으로 확보하시기 위한 방안들이 있을까요?
  어쨌든 신산업 육성하시려면 인력들 초빙 문제가 큰 관건일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인력들 확보 방안 있으십니까?
○후보자 전희경   지금 미래 먹거리가 무엇인가라는 데 대해서 각자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평가와 판단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AI나 디지털 선도라든지 또 미래 모빌리티라든지 이런 다양한 분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야들의 특징이 과거 연구에 비해서 굉장히 불확실성이 높고 또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연구자들의 개성과 연구자들이 바라는 인프라에 있어서도 과거 기존의 인프라와는 보다 더 매우 달라진 상황들이 펼쳐질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인재를 영입하는 문제와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야 되는 것들 사이에 괴리가 크다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단순히 보수가 많다라고 해서, 처우가 좋다라고만 해서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고 또 처우가 나쁠 경우에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인재 영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연구원도 기존에 가지고 있는 틀을 과감하게 깨는 인센티브 시스템이라든지 연구 성과에 따른 그런 평가의 적정성을 통해서, 엄밀한 평가를 통해서 연구자들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주는 것이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에나 관료주의는 싹틀 수 있지만 특히나 연구조직에 있어서의 관료주의와 매너리즘과 너무나 심각한 병폐를, 폐단을 낳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충남연구원 30년의 역사가 지역 연구원들을 선도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국책 연구원이나 세계 연구기관들에게도 울림을 주는 그런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고 싶습니다.
지민규 위원   그래서 인력 확보 방안이 말씀하신 인센티브 시스템 말고 추가로 또 어떤 게 있다라는 얘기이실까요?
  지금 어쨌든 결원이 마흔한 분이시거든요.
  어떤 계획이신 거죠?
○후보자 전희경   결원 중의 여덟 분 정도가 저희 본원에서는 박사급 연구원이신데요, 인센티브 외에도 주요 뭐, 그분들과 인크루팅 과정의 여러 소통을 하다 보면 세세한, 세부적인 요건들이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연구원만의 무언가로 좋은 역량을 끌어모으는 것이 역부족일 수 있고 전체 충남도와 충남도의회에서 함께 노력해 주셔야 빨리 풀릴 수 있는 문제라는 점도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지민규 위원   이후 추가 질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다음 정병인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병인 위원   천안 출신 정병인입니다.
  먼저 충남연구원은 충남의 대표적인 정책 연구기관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연구원 원장은 다른 기관의 원장 못지않게 리더십이나 조직관리 또 소통도 중요하지만 앞서 중요한 거는 정책 연구에 대한 가치성과 전문성이 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후보자님?
○후보자 전희경   예.
정병인 위원   그러면 먼저 연구기관의 객관성·신뢰성과 관련돼서 오전에 비공개로 도덕성 검증할 때 많이 다 나왔어요.
  정리를 하자면, 후보님의 전문성은 추후에 논의하겠지만 후보자님의 이제까지의 활동 경력을 보면 과거 국정교과서 논쟁부터 시작을 해서 일관된 행동들이 뉴라이트 역사관을 가진 뉴라이트 인사가 아니냐는 우려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분이 연구원 원장으로 왔을 때 후보님의 그러한 정치적 편향성 또는 가치적 편향성이 연구기관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객관성을 담보해야 하는 가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 정치적인 편향성 때문에 그러한 위협을 받는 거 아니냐라는 많은 우려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연구원 원장으로서 이런 가치적 중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그래야만 연구원의 연구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데, 그 말은 앞서 계속 문제 제기 했던 내용처럼 우리 충남연구원의 그러한 객관성과 연구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후보님의 마무리 결언(結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위원님께서 어느 부분을 염려하고 계신지는 저도 위원님의 질의를 통해서 잘 알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를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지향점이나 소속된 정당이 표방하는 가치나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요즘같이 특히나 서로 갈등이 극심해진 시대에 한쪽으로 쏠리는 것이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말씀을 주실 수도, 우려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연구원은 도정에 필요한 또 도민들의 삶을 뒷받침하기 위한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한 조직이고 그 한 분 한 분의 연구자와 구성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과 연구 자율성을 확보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지지를 해드릴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위원님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정치적인 부분에 있어서 제가 의정 활동을 했던 부분이라든지 대통령실의 정무1비서관으로서 활동했던 부분에 있어서 위원님들께서 어떻게…… 또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는 다소 다른 평가를 주실 수도 있지만 그런 우려점을 불식시키고 오직 충남 도정을 뒷받침하는 싱크탱크로서의 충남연구원이 되는 데 있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역량이라든지 경험들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라는 다짐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위원님.
정병인 위원   일단 우선적으로 전제는 연구원으로서의 연구 객관성과 신뢰성이 훼손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 원장이 그 자리에 있어서도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이 시간은 전문성을 이야기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전문성에 초점을 두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책 연구의 전문성이란 건 결국 연구 성과 결과물로 이야기하지 않겠습니까?
  연구 성과 결과물에는 자신의 논리성이라든지 또는 전문성이라든지 가치성이 담겨 있기 때문에 연구 성과 결과물로 이야기를 하는데, 후보님이 경력 중에서 두 기관의 경력을 상당히 가장 높이 평가하시면서 거기에서 많은 것을 배워서 의정 활동이라든지 이 자리까지 왔다고 소개가 되어 있어요.
  자, 그러면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그 두 기관이 각각 2년 2년씩 약 4년 정도 있었는데요, 맞습니까, 후보님?
○후보자 전희경   예, 맞습니다.
정병인 위원   그러면 두 기관에 있을 때 후보님 이름으로 발표된 논문이나 연구 성과물이나 책자가 있나요?
○후보자 전희경   위원님, 저는 한국경제연구원에서 2년, 자유경제원에서 2년 동안 근무를 하였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있을 때에는 제가 반은 연구 직분에 또 반은 관리 스탭으로 듀얼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정병인 위원   시간이 없기 때문에 결과물로 이야기를 좀 해 주십시오.
○후보자 전희경   제가…….
정병인 위원   후보님의 이름으로 발표된 논문이 있거나 책자가 있는지 없는지, 제목이 뭔지만 말씀해 주실래요?
○후보자 전희경   저희 센터에서 발간한 책자는 이미 말씀을 드렸고요, 그 외에 제가 운영한 다수의 연구회를 통한 성과들이 그 과정에 들어가 있는 제 노고의 역작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정병인 위원   결론적으로 우리가 홈페이지를 통해가지고 후보님 이름으로 검색했을 때는 나오는 결과물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한국경제연구원에서 검색을 하면 딱 2개가 떠요.
  하나는 칼럼이고, 하나는 7명이 공동저자 해서 한 꼭지를 연구했던 내용들이 나오고요, 그 외 자유기업원에도 전체로 이름으로 제목이나 내용이나 글쓴이를 검색하면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다 보도자료예요.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 중에 쭉 나오는데 후보님 이름으로 딱 정리되어 있는, 논거가 정리되어 있는 연구 성과물은 제가 거의 보지를 못해서.
  그렇다면 이런 연구원에 있으시면서…… 물론 두 기관 사무총장이기 때문에 이름으로 나가지 않은, 연구 성과물이 없을 수도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거는 그 사람의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는 건 결과물이니까요.
  자, 그러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일단 두 기관에 있을 때는 본인의 이름으로 활동 성과들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토론회도 있지만, 토론자로 참석한 것도 있지만 그거야 뭐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니까.
  그러면 이 연구기관을 통해서 후보님이 경력을 쌓고 능력을 쌓아서 의정 활동을 했다라고 또 표기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러면 후보님이 4년 동안 의정 활동 하시면서…… 입법기관의 의정 활동의 꽃은 뭐죠?
  입법기관의 의정 활동의 꽃은?
○후보자 전희경   …….
정병인 위원   결국은 법률을 얼마나 많이 제정했느냐가 아니겠습니까?
  입법기관은 결국은 법률이고, 국회는 법률이고 우리는 조례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후보자님?
  그러면 후보님이 20대 국회에 있을 때 대표발의 한 법률 건수가 몇 건이시죠, 자료집에?
○후보자 전희경   28건입니다.
정병인 위원   28건 중에 가결된 건수는 몇 건이죠?
  가결.
○후보자 전희경   대안반영까지를 가결로 보니까요, 보통.
정병인 위원   대안반영은 폐기죠.
○후보자 전희경   아니죠.
정병인 위원   정확하게 대안반영은 폐기예요.
○후보자 전희경   그런데 대안반영이 된 것은 그 법의 주요 골자가 여타의 법률과 함께 섞여서 통합해서 들어가는 겁니다.
정병인 위원   정확히 대안반영 통과는 아니고요, 대안반영 폐기입니다.
  자료집에도 폐기로 되어 있어요.
  그러면 28건 중에 가결된 게 7건이에요.
  맞습니까, 아닙니까?
  가결된 건.
○후보자 전희경   예.
정병인 위원   그렇죠?
  그런데 그 가결 중에 법률안 제정 법률이 있나요, 일부개정 말고?
○후보자 전희경   저는 제정법을 발의한 바 없습니다.
정병인 위원   그렇죠?
  제정 법률은 1건도 없으시더라고요.
  새로운 어떠한 법률을 만든 제정 법률은 없으시더라고요.
  그러면 개정법률안은 몇 건인지 기억하세요?
  가결된 개정법률안.
  1건입니다.
  맞습니까?
  그리고 나머지는 그러면 뭐죠?
  가결된 나머지 6건은 뭐죠?
○후보자 전희경   제가 폐지 법률안을 많이 냈습니다.
정병인 위원   그렇죠.
  대표적인 폐지 법률안이 뭐였습니까?
  예를 들어서 국립사범대학 졸업자 중 교원미임용자 임용 등에 관한 특별법 폐지 법률안, 똑같은 특별법 폐지 법률안 중에서 병역의무 이행 관련된 거고요, 2개가 똑같아요.
  이거는 이미 사문화된 거잖아요.

(시간 초과 경고음 울림)

  (위원장을 보며) 1분?
  실은 사문화된 법률안을 실효성이 없는 상태에서 폐기시킨 거거든요.
  이건 행정부가 충분히 할 수 있었던 내용들인데, 그 외에도 예를 들어서 “통일주체국민회의법” 이게 ’17년에 폐기됐다는 거 저 처음 알았습니다.
  이거는…… 그게 언제죠?
  통일주체국민회의라든지 또는 통일주체국민회의 참의원의원선거법시행에관한법률 폐지안이네요.
  이러한 법률이, 앞서 후보님이 전문성을 쌓았다라고 하는 두 기관의 전문성을 쌓아서 나온 입법안이 있나요?
○후보자 전희경   답변을 드릴까요?
정병인 위원   예.
○후보자 전희경   지금 질문이 여러 개가 겹치는데 순서대로 답을 드려도 될까요?
정병인 위원   이것만 할게요.
  두 기관의 전문성을 쌓아서 후보님만의 독특한, 전문적인 입법 법률안이 무엇이고 그중에 가결된 법률안이 무엇인지만 말씀해 주십시오.
○후보자 전희경   위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내용들을 잘 들었는데요, 제가 답변을 조금 드려도 될까요, 위원장님?
  먼저 두 기관의 경력을 말씀하셨는데 한국경제연구원은 대한민국에서 그래도 연구자들은 다 그 연구 퀄리티를 인정하는 30년 된 민간 연구기관으로 저는 알고 있고 또 그렇게 활동을 해 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반 싱크탱크고 반 액션탱크 역할을 해 왔고요, 두 기관의 설립 취지와 목적은 시장 경제를 공고히 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방안 연구 그리고 규제 완화를 위한 연구 같은 것들을 하는 기관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저는 반은 연구 반은 스탭으로 활동을 했다고 그랬는데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제 이름으로 된 연구물이 무엇이냐라고 물으신다면 제가 “저는 주로 토론이나 연구회 기획이나 이런 걸 했습니다”라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K-팝 열풍이 불지만 K-팝도 직접 노래하는 가수나 그런 뮤지션이 있다면 그것을 디렉팅하는 기획자와 감독의 역할을 하는 사람도 있다라고 저는 봅니다.
  따라서 제가 두 기관에서 했던 것은 디렉팅의 역할이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충남연구원 원장이 하는 역할 역시 연구자들의 연구를 지지하고 뒷받침하면서 연구가 나아가야 될 방향이나 또 외부 환경과의 조화나 네트워킹을 원활히 해 주는 그런 기획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고 필요로 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제 강점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법률 제정에 대해서 주로 물으셨는데 제가 국회의 법안심사소위에 가장 출석을 잘하고 가장 열심히 활동한 위원 중의 하나입니다.
  제 법안 심사 속기록들을 나중에 위원님과 한번 볼 기회가 있다면 어떤 법을 새로 만드느냐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법이 이 세상에 나와서 사람들을 괴롭히지 않도록 누가 불필요한 법을 가장 잘 막아냈는지도 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그 역할을 충분히 했다라고 생각하면서 통일주체국민회의법 같은 경우에 이 법이 그때 폐지됐는지 몰랐다 하셨는데, 줄이겠습니다.
  법은 법으로만 폐지할 수가 있습니다, 위원님 아시다시피.
  따라서 시대착오적인 법률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는데 아무도 폐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 법률로서 폐지한 거고 다수의 언론이 주목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정병인 위원   추가 질문 계속할까요, 조금만?
○위원장 안종혁   조금 쉬었다 하실래요?
정병인 위원   아닙니다.
  이어서 그냥 하겠습니다.
  제 질문의 취지는 그거였습니다.
  후보자님의 경력 중에 가장 전문성을 대표하는 경력이 두 기관에서 일했던 4년이기 때문에 그 4년을 통해서 이제까지의 후보님의 모든 활동 역량들이 나온다라고 저희는 지금 소개를 받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앞서 제가 입법 활동을 이야기했던 거는 4년 동안 전문성을 갖췄고 식견을 쌓아서, 입법기관으로서의 입법 활동의 꽃은 법률 제정이기 때문에 그러한 전문성을 쌓은 영역 중에서 후보님의 법률안이 무엇이냐고 여쭤봤었어요.
  앞서 계속 설명하신 폐기 법률안은 실은 자동적으로 실효된 법률안이기 때문에 폐기가 되어야 됩니다.
  그거는 누가 하지 않더라도, 행정부가 이미 폐기안을 했어야 되는 내용들을 의회가 안 했기 때문에 의원님이 하신 건데 중요한 거는 연구원 원장으로서 또는 전문기관으로서 활동했던 기간 중에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는 가결시킨 법률안이 뭐냐라고 물어봤던 겁니다.
  다시 한번 여쭤볼게요.
  우리 후보님이 민선 8기 충남도의 핵심 과제로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이렇게 8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고요, 실제로 우리는 연구 논문을 많이 쓰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에 연계된 이 핵심 과제를 해결할 전문가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여기에 식견이 있는?
  그러면 이제까지 이 8대 핵심 과제와 관련돼서 후보님이 -두 가지 질문입니다- 연구한 연구 성과가 무엇인지, 두 번째, 이와 관련된 입법 활동이 무엇이 있는지 이 두 가지 각각 답변 후 마치겠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바대로 제가 충남연구원장으로 일하는 데 있어서 완벽한 전문성이라든지 저밖에는 이 일을 할 수 없다 이렇게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고 연구원에서 종사하시는 분들 또 공무원분들 또 이 자리에 계신 위원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 될 일이 굉장히 많다라고 생각하고 지금 주신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연구원장은 직접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고 연구하시는 분들을 돕고 연구원을 경영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경제연구원, 자유경제원을 거치고 또 4년 동안의 의정 활동, 2년 가까운 시간의 대통령 정무수석실의 경험은 이런 일들을 하는 데 있어서 부족함은 있을지라도 여러 분들의 도움 속에서 함께한다면 같이 걸어갈 수도 있는 길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지원을 한 것이고 위원님께서도 그런 견지에서 한번 살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종혁   정병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추가 질의는 휴식을 좀 취한 다음에 하셔도 될까요?
  화장실도 가셔야 되고.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위원님들과 집행부의 휴식을 위해 잠시 정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42분 정회)

(15시00분 속개)

○위원장 안종혁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추가 질의 하실 위원님?
  지민규 위원님 추가 질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민규 위원   아까 질의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후보님께서 제출하신 직무수행계획서를 토대로 질의를 드릴 건데요, 경영 혁신 계획 보시면 ‘연구기관의 주인은 연구원이며 연구원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우수한 인재임을 명심해 우수 인력이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라고 써 주셨는데 맞습니까?
○후보자 전희경   예, 맞습니다.
지민규 위원   아까 후보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경영이 연구원장의 가장 큰 덕목 중 하나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어쨌든 연구원을 경영하시기 위해서는 얼마나 좋은 인재들을 많이 채용하고 이들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게 핵심이지 않겠습니까?
○후보자 전희경   예.
지민규 위원   그래서 제가 아까 드린 질의에서 인력 확보 방안을 좀 여쭤봤는데 사실 지금 명시된 것에도 그냥 전문인력을 확충하겠다, 유능한 전문가를 채용하겠다, 성과 중심주의를 강화하겠다,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겠다, 정말 뻔한 내용만 적혀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 외에 후보자님께서 생각하시는 정말 후보자님만이 갖고 있는 그러한 경영, 인력 채용을 어떻게 하고 우수 인력들을 어떻게 확충할지에 대한 생각이 있으십니까?
○후보자 전희경   위원님께서 주신 지적 사항대로 지방에 위치한 공공기관, 연구기관 공히 겪고 있는 문제 중의 하나가 우수한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라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지금 위원님께서 제 직무수행계획서를 통해서 말씀 주신 부분은 연구원에서 직접적이고 비교적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우수한 연구 인력들이라면 내가 만약에 연구원에서 연구를 하면서 여기서 아이를 키우면서 살 수 있을까, 문화생활과 여가를 누릴 수 있을까, 내가 여기 동떨어진 환경 속에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까 등의 여러 가지 고려를 직업인으로서, 한 사람의 개인 인간으로서 하게 되는 것이 자명한 이치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여건들이, 환경적 요인들이 동시에 올라와야 장기적으로는 해결되는 문제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도의회에 계신 여러 위원님들의 지혜가 함께 필요하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그 외에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그래서 네트워킹이 앞으로도 또 장기적으로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좋은 자원을, 연구원을 알게 하고 연구원에 매력을 갖게 하고 우리 연구원이 하고 있는 일을 애정을 담아서 설명하는 일이 필요한데 제가 그 일선에 설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 연구원들이 국책 연구기관이라든지 학술 발표라든지 해외 저널 등재나 이런 것들을 통해가지고 연구원 개개인이 어찌 보면 연구원의 인크루트 담당자가 되고 홍보 세일즈맨이 되어야만 저는 우수한 인재 확보가 그만큼 빨라지고 가능해진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전반적인 여건들을 놓고 원장이 된다면 구성원들과 함께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민규 위원   그런 교과서적인 답변 말고 저는 후보님께서 어떻게 하겠다, 정확히 어떻게 인력들을 확충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교과서적이라고 평가하신다면 제가 어떻게 드릴 말씀은 없겠습니다만, 지금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급여와 성과 관리, 인센티브 등을 통한 즉각적인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빠른 급선무의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민규 위원   그러면 만약 후보님께서 향후 원장에 취임하신다면 명확하게 세부적인 부분들을 좀 더 확인하시고 정확히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저희 의회에 보고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예, 알겠습니다.
지민규 위원   현재 저희가 5실 1본부 1단 3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거 아시죠?
○후보자 전희경   예.
지민규 위원   조직개편이라든지, 어떻게 계획이 있으실까요?
○후보자 전희경   의회에서도 지적을 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보면 연구원에 본원과 센터와 또 특별회계로 운영되는 지원단과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연구 중첩의 문제라든지 내포, 홍성 등으로 이게 흩어져 있는 문제나 이런 것들이 있어서요, 일부는 킥오프 회의도 진행을 하고 이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의회의 지적 사항을 검토하고 의논드리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민규 위원   그러면 아까 후보님께서도 청년 문제 또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사실 저희 충남연구원에 청년 전담이 없습니다.
  이건 어떻게 하실 계획이실까요?
○후보자 전희경   청년의 문제는 산업 구조의 문제 또 말씀드린 충남이 가려고 하는 스마트팜과 청년농업인 육성 문제, 라이즈센터를 통한 지방대학의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 또 연구 환경 조성 이런 문제가 다 같이 가는 문제입니다.
  청년의 문제가 중요하지 않아서 청년 연구 부서를 따로 만들지 않았다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임자들이 너무나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복합적이고 융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 그동안 연구 편제를 그렇게 해 오신 거라고 생각하는데, 위원님 지적 사항을 반영해서 별도의 청년 연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면 검토하겠습니다.
지민규 위원   그러면 사실 지금 저희 충남도 정책들을 봤을 때 이런 미래세대에 대한 연구적인 부분들이 대부분 대학 혹은 존경하는 김태흠 지사님께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계시는 청년농 스마트팜, 사실 두 가지거든요.
  그러면 이것 외에 후보님께서 생각하시는 미래세대들에 대해서 충남이 앞으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정책 사업들을 이끌어 나가야 된다라는 그런 어젠다가 있으실까요?
○후보자 전희경   저는 가보지 못한 길을 상상하는 것보다는 그 길에 익숙한 사람들이 그 길을 걸어가게 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우리 세대에는 어쩌면 낯선, AI라든지 디지털이라든지 미래 모빌리티라든지 그 외에 우리가 지금 이 테이블에서 현재 상상하지 못하는 것들을 상상하게 하는 것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지금 지역 균형발전에 지적 사항은 있습니다만- 충남의 북부권에 젊은 세대들이 몰려드는 이유도 그런 산업군들이 치고 나갈 수 있는 여러 여건과 기반들이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충남이 정책적으로 지원을 하고 제도를 마련한다면 그런 분야의 선도적 연구를 하기 위해서 몰려오는 그런 사람들이 있을 거다.
  저는 베이밸리 프로젝트도 바로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민규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후 추가 질의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질의하실 위원님?
  안장헌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장헌 위원   일단 우리 연구원에는 2개의 노조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과거 민주노총의 행태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신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대상이었던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어떻게 하나가 되실 생각이신지요?
○후보자 전희경   모든 노조는 노동자들의 삶과 그분들의 근로 여건과 직무 안정성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조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입각해서 연구원에 있는 2개의 노조, 민노총도 예외가 아닙니다.
  2개의 노조를 살펴보고 적극적인 대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1년에 한 몇 번씩 만나실 예정이세요?
  그것만큼은 제가 약속을 좀 받고 싶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얼마나 만나는 횟수가 필요할지를 한번 저도 들어봐야 되겠는데 지금보다는 많이 만나겠다라는 약속은 여기서 분명하게 드리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많이 만날 때 제가 연 세 번 정도, 최소 3회 이상 한 걸로 알고 있으니까 그 이상으로 생각을 하고 그냥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이 주인인 세상을 위해서 함께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후보자 전희경   예, 알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하나는 아까 여러 위원님들도 말씀하시고 본 위원도, 후보자께서 과거에 여러 가지 활동을 하셨고, 국회에서도 활동하셨고 특히 대통령실에서 근무하셨지만 그때 당시에 했던 일과 생각이 잘못됐을 경우의 답변이 그렇게 명확하거나 현재 상황의 판단에 근거하지 않습니다.
  아까도 여쭤본 바 있는 국정교과서를 그렇게 열심히, 전도사를 하셨는데 뉴라이트 사관에 의한 역사교과서가 국정교과서 채택이 안 됐는데 일부의 피켓 시위 때문에 안 됐다 이런 인식이라면 저는 아마 1년, 도지사와 임기를 같이하기 때문에 연장될지 안 될지 모르겠으나 그 기간 동안에 여러 도전과 새로운 시도 내지는 방향을 가지고 일하실 텐데 예를 들면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의회에서의 비판 아니면 우리 연구원 내의 비판이 있을 때 그걸 얼마나 단호하고 확실하게 끊어낼 수 있느냐 아니면 수정할 수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그래서 아까도 얘기한 것처럼 그렇게 과거에 자기가 한 발언과 행동들이 실제 잘못된 결과로 귀결됐을 경우에, 아니면 새로 시행한 정책이 좋지 않은 결과를 했을 때 수정하실 의사와 이런 것들을 과거의 사례와 함께 간략하게 뜻을 밝혀주십시오.
○후보자 전희경   어떤 정치인의 정치적 행보와 결단은 그 소신과 철학에 따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신과 철학에 따른 결정은 그것이 옳은 것이었나 그른 것이었나는 역사가 평가할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단, 위원님께서 염려하시는 부분이 어떤 지점인지를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제 철학과 소신 그리고 과거의 행보가 연구원의 앞날과 우리 연구자들이 연구 수행을 하시거나 기관의 안정성을 해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는 것 말고, 그러면 과거에 국정교과서로 뉴라이트 사관의 교과서를 한 것에 대해서는 그건 나의 역사적 사명이고 개인적 소신이니 수정할 의사가 없다는 걸 명확히 하시는 거죠?
○후보자 전희경   그 부분에 있어서 설명을 드리자면 또 긴 얘기가 되어서 위원님들께 양해를 구해야 되는 부분인데, 뉴라이트라는 용어 자체가 정치적 맥락에서 대두된 용어입니다.
  제가 비교적 보수정당에 몸을 담고 보수정당에서 정치를 해서 소위 보수와 진보로 이야기를 할 때 보수의 인사라고 평가를 받지만, 뉴라이트라는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에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기 위해서 과거에 운동권을 하셨던 분들이 전향해서 우파로 오면서 이분들이 이명박 정부 출범을 위한 정치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 부분을 당시에 동아일보에 계셨던 모 언론인이 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명명을 하면서, 즉 과거부터 있던 보수가 아니라 운동권을 하다가 라이트, 우파로 왔다는 것을 표명하기 위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이 얘기를 제가 드리는 이유는 저는 그분들하고는 달리 제 인생의 궤적이나 이런 것들이 원래부터 보수성향이었던 사람이고 정치세력으로서의 뉴라이트와 저는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라이트였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러면 만주로 가는 일본의 수탈을 위한 철도가 우리나라 근대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전희경   저는 그런 표현은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장헌 위원   그러니까.
  이런 표현들이 과거에 있었기 때문에 한 거고요.
  구체적으로 말씀을 안 하시니까, 아까도 언급하는 데 정확히 답변을 안 하셔서, 전 도종환 문광부 장관에 대한 축사를 누가 했는지에 대한 허위사실이 밝혀졌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거 사과하실 의향 있습니까, 잘못됐던 얘기였다고?
○후보자 전희경   그거는 허위사실이 아니고요, 위원님.
  당시 부산일보에 그런 기사가 났기 때문에 인청에서 이 기사가 사실이냐고 오히려 사실관계를 밝힐 기회를 드렸던 겁니다.
안장헌 위원   그래서 아니라고…….
○후보자 전희경   아니라 그래서 “아, 그렇습니까?” 그리고 그 기사가 오히려 삭제됐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러면 다행이네요.
  그 팩트는 제가 잘못된 팩트였고요, 정무1비서관의 역할에 대해서 아까도 질의를 했고, 국회와의 관계 내지는 이거에 집중하셨는데 연구원장과의 연관성 이런 것들을 굳이 명시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정무1비서관 자체가 여기 보면 유일하게 우리의 새로운 연구조직이, 뭐였더라?
○후보자 전희경   라이즈센터 말씀하십니까?
안장헌 위원   예, 라이즈센터로만 설명이 되던데 그 이외에 예를 들면 정무1비서관 시절에 충남하고 관련된 어떤 도움이나 이런 걸 주신 적이 있습니까?
○후보자 전희경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밝히기가 어려운 내용들이 있습니다.
  당시에 충남에서 정치를 하시던 여러 국회의원님들과 의논하고 교류하였고, 정무수석실이 정치권의 민원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충남도의 발전을 위해서 그분들께서 주시는 의견을 실 내에서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일부 성과도 있었다는 점을 지역 정가에서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안장헌 위원   그랬다면 이제 본 위원이 정리해 보면 그동안 국회에서 그리고 보수성향의 시민사회나 연구단체에서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근무하신 역량을 감히 평가하는 것은 다소 외람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동안 1년 동안 우리 충남연구원이 고민해 왔고 내부적 갈등과 도청과의 관계 속에서 어려운 것들을 해소하기 위해 떳떳하고도 자신 있는 후보님에 대해서 본 위원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금 있다가 기획조정실장하고 질의를 하고 마무리할 텐데요, 그 전에 정리를 해 보면 연구를 해야 되는 기관에 연구 윤리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고 자인한 사람을 추천하는 충청남도가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220만 도민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바뀐 정책 환경에 많은 시민들의, 도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한 방향의 편향적 활동과 시각을 가진 것이 매우 걱정되는 건 사실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기획조정실장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십시오.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기획조정실장입니다.
안장헌 위원   실장님, 바쁘실 텐데 시간을 많이 내게 해서 안타깝지만 함께 공유해야 될 내용인 것 같아서 모셨고요.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셨습니까?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저는 임원추천위원회 임원으로 활동하지 않았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러면 사후에 보고를 받으셨습니까?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사후에 보고는 임원 추천 결과를 보고받았고 또 임원 추천해서 인사청문 요구를 하고 그렇게 하고 나서 조금 상세한 자료를 봤습니다.
안장헌 위원   지난 1년 동안 연구원에 원장이 부재하면서 우리 구성원들의 어려움은, 내부의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정말 뭔가 결정이 안 되므로, 그런데다가 우리 도청에서 특정감사만 두 번을 할 정도의 매우 어려운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 과정에 우리 도청의 한 직원도 인사조치까지 당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그동안 1년의 지난한 과정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전임 원장께서 작년 3월 말에 퇴임하시고 퇴임에 맞추어서 후임 원장님을 모시기 위해서 지금하고 똑같이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했고 또 적임자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에 대해서 추천된 분을 당시 이사회에 올렸는데 제가 봤을 적에는, 제가 충남연구원의 감사입니다.
  상임감사인데 당시의 회의록들을 자세히 다 훑어본 바에 의하면 그 이사회에서 석연치 않게 한 번은 부결, 한 번은 아예 의제로 처리하지 않은 그런 일이 있었고요, 그러면서 이것이 장기간 동안 원장 공석 상태로 이어졌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거 관련해서…….
안장헌 위원   그러면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이사회의 잘못 때문에 1년 동안 이런 과정이 있었다는 거네요?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그런 부분이 없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 와서 말씀을 드리면 작년 연말에 어쨌거나 다시 한번 이사회를 통해서 원장 모집 공고를 내기로 하고 다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고 거기에서 상세한 방법과 기준들을 다시 세워서 지금의 원장 후보자님을 이 자리까지 모시게 됐습니다.
  추진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기획조정실장으로서 느낀 바는 이렇습니다.
  지금 현재 10개월, 거의 11개월 가까이 원장 공석 상태로 있으면서 여러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여러 가지 문제점들도 많이 있었고요, 이런 것들을 빨리 해결하시는 것이 후보자님, 새로 오시는 원장님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조금이라도 허물이 없으면 더 좋겠지만 약간의 허물이 있더라도 그런 부분에 관해서는 후보자께서 이미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안장헌 위원   지금 실장한테 원장의 자격과 역량에 대한 걸 질의 안 했는데 지금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저한테 그런 소회를 물어보셨잖아요.
안장헌 위원   제가 그거를 지금, 아니, 그 과정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지 지금 후보자의 적합성에 대해서 얘기하라 했습니까!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그러면 그 과정까지…….
안장헌 위원   완전 잘못된 얘기를 하고 계세요,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실장님!
  이거 정말 잘못하시는 겁니다.
  어디서, 지금 인사청문회 과정 속에서 후보자가 빨리 와서, 흠이 있더라도 해 줘야 된다 이런 유의 평가를 하는 게 인사청문회에서…….
  아니, 그 과정에 1년 동안 원장을 못 모신 것이 얼마나 힘들었냐, 우리 연구원들이 얼마나 힘들었겠냐, 나는 어떤 잘못을 했느냐를 고백하라고 했더니 어디서 지금 후보자에 대한 적극적 추천 의사를 표현하고 그러세요!
  위원장님!
  이건 정말 심각하게 인사청문회 취지를 왜곡하는 정말 잘못된 행태라고 봅니다.
○위원장 안종혁   안장헌 위원님.
안장헌 위원   예.
○위원장 안종혁   공감하고요.
  안장헌 위원님, 더 질의하실 거 계세요?
안장헌 위원   지금 한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게 사과를 하지 않으면 이건 인사청문회가 정말 의미 없는, 아니, 와서 대놓고 기획조정실장이 흠집 있어도, 뭐가 있어도 빨리빨리 그냥 통과시키라고 하는 게 이게 무슨 의회 인사청문회입니까!
○위원장 안종혁   기획실장님, 그렇게 말씀하신 거 있어요, 표현 그대로?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그렇게 말씀 안 했습니다.
안장헌 위원   그러면 뭐라고 했습니까?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지금 저한테 과정의 소회를 말씀하라고 해서 10개월, 11개월 동안 원장이 공석이었던 사실들이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고 이 부분에 관해서 원장님이, 기왕에 이렇게까지 후보자를 모시게 됐으니 이 부분에 관해서 기조실장으로서 할 말을 조금 드렸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선을 넘었다면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안장헌 위원님, 사과하셨으니까요, 다음 질의 빨리 이어가 주셨으면.
안장헌 위원   예.
  그래서 특히 특정 정당의 당원이라서 아니면 어떤 성향이라고 해서 후보자에 대한 일방적인 반대를 하는 것은 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들어가셔도 좋고요.
  기획조정실장님 모신 이유는 이렇게 늦어진 게 너무 비상식적이기 때문에 누구 탓하고 이사회 탓하고, 탓하지 말고 왜 도청이 이런 문제를 오랫동안 끌었느냐에 대한 자기반성을 저는 요구했던 거고요, 특정 성향과 특정 방향이라고 해서 하는 것보다는 과거에, 저는 가장 걱정되는 것이 그렇습니다.
  과거에 늘 이런 잘못들 내지는 방향의 문제가 있었다면 이런 것들을 잘 수정하는 능력, 바꾸는 능력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관련해서 지금 한 두세 시간 후보자랑 대화를 했는데 일부는 그런 것 같고 대부분은 다른 판단을, 사유를 많이 설명하는 것을 보아 걱정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인사청문위원으로서 이런 후보를 추천한 지휘부의 답답함과 우리 도민과 함께 어디가, 왜 공공기관이 이렇게 원래의 목적이 아니라 원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힘든 과정으로 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소회를 밝힙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종혁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질의 좀 잠깐 드릴게요, 후보자님.
  앞서 존경하는 지민규 위원님이 말씀도 하셨는데, 그런데 지금 제가 여쭤보려고 한 것의 답변이 저랑은 공감하는 부분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문제 인식에 대해서.
  우선 충남연구원의 운영에 관해서 여쭤보자면 제가 상임위 활동하면서도 걱정되는 부분 얘기했는데 답변을 짧게는 해 주셨어요.
  지원단도 있고요, 과학기술진흥본부가 또 들어와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 소관 상임위하고 관계없는 다른 위원회에서 맡고 있는 그런 지원단들도 있습니다.
  지사님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통페합하고 이랬는데 충남연구원이 이전보다 굉장히 방대해졌어요.
  그래서 앞서 말씀하신 대로 일반회계로 가지 못하고 특별회계로 관리가 지속적으로 되고 있는 데도 있고요, 그리고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부분도 있고, 이런 것들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당초의 목적대로 가기 위해서 어떠한 방안이 있으신지 짧게 답변해 주십시오.
  그리고 만약에 필요하다면 일부 분리도 고려하실 수 있는지 간단하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후보자 전희경   위원장님 말씀 주신 대로 저도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회계로 되어 있을 때 장단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특별회계를 통해서 특별히 과업관리를 하는 경우가 있고 그러다 보니 안정성과 지속성 부분에서 구성원들이 불안해하는 측면도 있고 행정적 얼개가 잘 맞지 않고 계통이 잘 맞지 않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킥오프 회의를 하셨으니까 저도 만약에 원장으로서 재직을 하게 된다면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이 부분에 있어서 일반회계로 편입 부분에 대해서 열린 자세로 한번 검토,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과학기술본부도 들어오고 라이즈센터도 들어오면서 교육과 R&D, 과학기술, 창의 발달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연구원에서 띄게 됐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깨가 무거운 측면이 있습니다, 열심히 해야 되고.
  그런데 이 부분 역시, 라이즈센터가 충남연에 개소를 한 것도 굉장히 독특한 구조 속에서 출발을 한 거기 때문에 이 부분도 라이즈센터의 구성원들 그리고 교육부, 도의회, 라이즈위원회와 같이 협의해 볼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안종혁   추가해서 만약에 후보님이 원장님이 되신다면 교육청하고도 연결이 돼야 된다고 이런 의견들이 저희 상임위에 있습니다.
  참고해 주시면 좋겠고요, 이번에는 사업에 대해서 좀 여쭤보겠습니다.
  트럼프 2기 들어서가지고요, 앞서서도 후보님이 말씀하셨는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위기이고 충남 같은 경우에도 위기 산업들이 있습니다.
  충남의 주력 산업들이 있는데 앞으로 충남연구원에서 정책들을 마련해야 되잖아요.
  정책들을 마련해야 될 때 저희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우선적으로?
○후보자 전희경   충남도 주력 반도체 산업이라든지 또…….
○위원장 안종혁   철강, 자동차.
○후보자 전희경   철강, 자동차 이런 부분에 있어서 관세장벽의 영향을 받을 개연성이 저는 일단은 크다라고 보입니다.
  물론 우리가 기존에 대미 수출 투자 액수라든지 현지 생산 구조들을 열어놓으면서 그 타격의 여파에…… 다과에 대해서는 평가가 좀 다르긴 하지만 그러나 영향을 안 받는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충남이 충남의 문제로 이 문제를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전 국가적인 의제로, 저는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충남 산업군의 타격을 염려하고 그것을 어떻게 지탱할 것인가의 부분을 고민하도록 하는 그런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충남연구원장이 된다면 노력을 할 것이고, 더 큰 범주에서는 자유무역의 기조를 거스르고 보호무역의 기조를 미국이 채택하는 것에 대한 범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책 연구원은 물론이고 유사한 자유시장경제의 기틀에 대해서 연구하는 단체와 또 연구원들과 연대를 모색할 수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찾아보겠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또 원장님이 되신다면 하나 더 제안드리는 게, 고려를 해 줄 수 있는지 답변만 해 주세요.
○후보자 전희경   예.
○위원장 안종혁   제가 경험하기로는 그동안 충남연구원의 외부적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약했었습니다.
  그런데 외부적 인프라의 능력이 있다고 지금 청문회 과정에서 말씀을 주신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까?
○후보자 전희경   예, 충분히 발휘하겠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민규 위원님 같은 경우는 청년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고 본 위원도 청년특위 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 제가 청년특위에서 청년 창업이 전국 꼴찌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이것도 도에서 다른 지자체와 경쟁했을 때 비교우위에 있어야 되는, 교육환경과 그다음에 그래도 기업들이 많다고 하는 충남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현실이 정말 크게 문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거에 대한 대책들을 가지고 있으신가 여쭤보려고 했는데 아까 청년들이 원하는 부분을 먼저 알아야 된다는 그런 말씀을 하셔가지고 거기에 동의하면서 추가하여 말씀 주실 게 있으신지.
○후보자 전희경   충남은 전체적으로 보면 인구가 유입되는 특성도 있지만 부분으로 뜯어보면 인구소멸 위기가 심각한 -서남부권은- 그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충남 도정 중의 역점을 스마트팜과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풀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보지 못한 길을 충남에서 충남이 길러낸 인재들이 가게 하는 것, 저는 그것이 충남 도정의 역점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29개인가요?
  충남에 위치한 그 많은 대학들이 함께 어깨동무를 해서 걸어가야 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 창업 스타트업이 활성화되는 길은, 단순한 보조금이나 정책자금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실패했을 때 일으켜 세워 줄 수 있는 안전장치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충남테크노파크나 또 여러 경제 단체들이나 이런 쪽과 함께 창업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원에서도 돕겠습니다만, 또 그와 함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얼마나 더 보장해 줄 수 있을까 부분도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예, 질문은 아니고, 원장님이 되신다면 민선 8기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공약 사항들이 이제 결과를 맺어야 될 텐데 충남연구원에서 활동하던 것들도 단 1년짜리 과제들도 있었고 성과를 내는 것도 있고 성과가 미진한 것도 있습니다.
  그 점들도 확인을 하셔서 도민들과의 약속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도 한번, 후보자님이 원장님이 되신다면 저희 기획경제위원회와 함께 상의하면서 활동을 펼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고광철 위원님.
고광철 위원   공주 지역 고광철 위원입니다.
  위원님들 좋은 말씀 다 하셨고요, 저는 큰 틀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시도와의 통합이 거론되고 있고 또 시군과의 통합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 도청을 보더라도 도청은 홍성군이고 의회는 예산군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예산군하고 홍성군이 갈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쪽 내포 쪽으로, 인구가 지금 한 2만 명 정도, 3만 명이 아직 안 되고 있는데 그럴 경우에 내포신도시가 별도로 생긴다면 홍성군하고 예산군하고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홍성군하고 예산군하고 통합할 수 있는 그런 것도 우리 충남연구원에서 용역도 하고 연구도 해야 되고 그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대전광역시의 이장우 시장님이랑 충청남도의 김태흠 지사님이 서로의 마음이 맞아가지고 지금 통합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역의회도 출범이 됐고 또 시도지사가 같이해서 협약도 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랬을 때 충남연구원에서도 이런 것을 연구해서 그 통합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게 나와야 된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전희경   위원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연구원에서도 민선 8기 도정의 초광역권 개발이라든지 행정권역 통합에 있어서의 연구를 기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 간 불균형이 벌어지지 않도록 또 생활권 중심의 행정과 산업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도 포함해서 위원님 주신 말씀을 잘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광철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종혁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지민규 위원님.
지민규 위원   지금 임원추천위원회 관련해서 질의를 드리려는데 어떻게, 기조실장님, 기획관님, 어느 분께 여쭤볼까요?
  답변을 어느 분께서 하시겠습니까?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제가 하겠습니다.
지민규 위원   실장님, 임원추천위원회 몇 명으로 구성돼 있죠?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7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민규 위원   7명이요?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예.
지민규 위원   이사회 중에 뽑나요, 임원추천위원을?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임원추천위원회는 지금 근거가 지방공기업 인사·조직 운영 지침에 상세하게 나와 있고요, 거기에 지방자치단체장이 2명을 추천하도록 돼 있고 그다음에 의회에서 세 분을 추천하도록 돼 있고 이사회에서 두 분을 추천하도록, 그렇게 7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민규 위원   자, 그러면 지자체에서 2명, 의회에서 3명 그다음에 이사회에서 2명 말씀이십니까?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예.
지민규 위원   그러면 여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9명, 8명 이렇게 되어 있는 건 간사일까요?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하여튼 임원추천위원회는 7명이 맞고요, 9명 그거는 제가 어떤 상황인지 잘…….
지민규 위원   참석 9명, 기타 간사 한 분, 실무 한 분 해서 어쨌든 임원추천위원회에 일곱 분이…….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아, 전체, 그 자리에 들어가신 분 같습니다.
지민규 위원   1차, 2차, 3차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어떻게 운영되는지?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1차는 제가 알기로는, 제가 회의록을 본 바로는 앞으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어떤…… 쉽게 말하자면 자격요건 그다음에 결격사유를 뭘로 하고 앞으로 일정을 어떻게 하겠다 이런 큰 방침을 정하는 게 1차 회의고요, 그러니까 임원추천위원들이 처음 만나가지고…….
지민규 위원   자, 실장님, 저희 6명이 접수된 게 맞을까요?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접수된 건 6명 맞습니다.
지민규 위원   그러면 4명이 추려져서 2차에서 검토를 하신 거죠?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2차가, 예, 일단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민규 위원   그다음에 3차에서는 4명 중에 2명을 최종적으로 추천하신 거고요?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그렇죠.
  면접을 보시고 거기서 고득점자 두 분을 추천한 것입니다.
지민규 위원   그러면 그중 지금 후보는 어떻게 선발이 된 거죠?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지금 후보자님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민규 위원   최고점을 받으신 거죠?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예.
지민규 위원   그러면 결론은 후보자님에 대한 선택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하신 거 맞습니까?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절차는 이렇습니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두 분을 도지사께 추천하도록 돼 있습니다.
지민규 위원   그중에 최고점자를 지사님께서 선택하신 거고요.
  맞습니까?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예.
지민규 위원   위원장님, 저는 조금 전에 매우 불편하고 잘못된 기사를 접했습니다.
  특정 정당에서 11시 36분에 ‘내정을 철회하라, 내정을 규탄한다’라고 논평을 냈습니다.
  실장님, 내정이 무슨 뜻이죠?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미리 정했다는 뜻…….
지민규 위원   예, 사전적인 의미로 ‘정식 발표가 나기 전에 이미 내부적으로 인사를 정함’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현재 충남도에서는 전희경 후보자를 미리 정했습니까, 원장으로?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그러니까 인사청문회의 청문 대상자로 제출을 한 거죠.
지민규 위원   자, 어쨌든 원장으로 내정된 게 있습니까?
  충남도에서 지금 전희경 후보자를 원장으로 내정했습니까?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절차상으로 내정이라고 저희들이 표현하기는 그렇고요…….
지민규 위원   원장으로 정한 게 있습니까?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그렇지는 않고요.
지민규 위원   없죠?
  위원장님, 자, 저희 인사청문회 위원 중에, 3명은 의회에서 추천을 했고 2명은 이사회에서 추천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심지어 저희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하고 있고요.
  심지어 조금 전에 이 논평을 하신 정당 의원님이 네 분이나 계시고 지금까지 안장헌 위원님, 정병인 위원님께서 인사청문회를 되게 노력하시면서 되게 다양한 걸 진행하고 있는데…….
○위원장 안종혁   지민규 위원님!
  후보자 검증에 집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민규 위원   예, 알겠습니다.
  실장님, 일단 이 기사에 대해서 저는, 저희는 내정하지 않고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기사가 떴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불편하고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고 이에 대해서 충남도에서 명확하게 대처를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기획조정실장 강성기   예, 알겠습니다.
지민규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안종혁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의사일정 제1항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에 대한 질의 답변을 종결코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질의 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전희경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청문에 대한 소감 및 의견을 간략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전희경   오전부터 지금 이 시간에 이르기까지 부족한 제게 귀한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귀한 고견을 주시고 제가 부족한 부분 그리고 앞으로 더 노력해야 될 부분을 소상히 짚어주신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충남연구원장으로 임용이 되어 일할 수 있다면 오늘 위원님들께서 그리고 위원장님께서 주신 좋은 말씀, 귀한 말씀을 적극 반영해서 30년 역사를 가진 우리 충남연구원이 새로운 충남 도민의 삶을 제대로 좋은 삶으로 이끌 수 있는 도정 발전과 제반 여건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원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손잡고 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말씀 주시고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위원장 안종혁   전희경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후보자의 도덕성, 자질 그리고 경영 철학 및 업무 수행 능력 등을 다각적이고 심도 있게 검증해 주셔서 회의가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위원님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과 관계자분들은 다음 의사일정 진행을 위해 퇴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및 관계자 퇴장)

  다음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작성 및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5시45분 정회)

(16시12분 속개)

○위원장 안종혁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2.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위원장 안종혁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2항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의석에 놓아드린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자료는 전희경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하면서 위원님들께서 자료를 요구하고 질의한 내용과 임용 후보자의 답변 내용을 종합 정리 하여 작성하였으며, 후보자가 원장으로서 부적합하다는 일부 위원님의 의견이 있었으나 간담회를 통해 위원님들 간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되므로 토론을 생략하고 의석에 놓아드린 경과보고서를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또한 간담회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일부 자구 수정이나 내용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위원장에게 일임하여 주시면 수정·보완하여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록 1. (재)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위원님 여러분!
  오랜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는 모두 집행부에 반납해야 하므로 의석에 그대로 놓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재단법인 충남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15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