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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충청남도의회사무처

2024년7월16일(화)  14시

    식      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사회 : 총무담당관 정제석)

(14시03분 개식)

○총무담당관 정제석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무담당관 정제석입니다.
  지금부터 제354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만 힘차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홍성현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홍성현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김태흠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12대 ‘도민 중심, 행동하는 충청남도의회’가 반환점을 지나 후반기 첫 임시회를 개최하는 날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주신 조길연 의장님, 김복만 부의장님, 각 상임위원장님을 비롯한 48명의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에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관행과 형식을 넘어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로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220만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새 출발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지방의회법의 필요성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김태흠 도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20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23년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 제정에도 지방의회는 집행부 사무에 관한 의결 기관이자 견제·감시하는 통제 기관으로써 필요한 권한과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인사권의 독립에도 조직권과 예산편성권을 보장받지 못한 반쪽짜리 독립에 그쳐 지역사회 문제를 지방의회가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광역의회가 도민의 요구에 맞는 의정 활동을 하려면 그에 맞는 조직과 권한이 필요합니다.
  또한 도의원은 현장 민원 해결과 자치입법 활동, 집행부 예산과 정책을 감시하는 등 일인 다역을 소화하고 있어 지역의 현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에는 많은 고충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과 지방 조직 제도 개선 TF에서 합리적인 개선안을 도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다음은 충남에 놓인 어려운 현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00대 기업의 본사 86%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전체 인구의 51%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등 생산, 고용, 기업, 인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일자리와 교육, 정주 여건을 찾아 충남의 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출생아 수가 수년째 줄어드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충남의 9개 시군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미래 충남을 준비하기 위해 애쓰시는 김태흠 지사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남이 도정 최초로 국비 10조를 확보하고, 국내외 163개 기업의 20조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서산공항, 장항 국가습지 복원, 충남권역 재활병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아산 경찰병원, 대한파크골프협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굵직한 기관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힘쎈 충남 풀케어 돌봄 정책 수립과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방안을 마련하였고, 녹색 성장을 위해 탄소 중립을 선도하고 자연 생태 회복력 복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남의 위기 타파를 위해 농업·농촌의 구조 개혁과 탈석탄 에너지 전환, 저출산 극복 대책 마련, 수소·바이오·AI 등 미래 첨단 전략산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김지철 교육감님과 교육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충남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습 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에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유보 통합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영유아 보육과 교육의 질을 향상하여 모든 영유아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에 있다는 당부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2차 공모에 추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교권 침해에 적극적이고 발 빠른 대응을 요청합니다.
  다음으로 2월 19일 전공의 파업으로 시작된 의료 공백 사태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각종 질병, 중증 질환, 희귀 난치성 질환, 만성 질환으로 받는 고통도 크지만 기약 없는 기다림에 환자와 보호자가 느끼는 불안감과 상실감의 고통은 더 클 것입니다.
  정부와 의료계는 환자를 위해 존재합니다.
  국민은 치료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우선 의료 체계를 정상화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정부와 의료계는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나와 내 가족이 아프다면 정부와 의료계는 지금 어떤 결단을 내리시겠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 행동으로 하루빨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충남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충남 논산시와 서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큰 피해를 입은 부여군·금산군도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야 할 것입니다.
  도민 안전에 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재난·재해에 대비한 사전 실태 점검 및 관리로 피해 발생을 차단해 주시고,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신속한 용품 지원과 심리 회복 지원으로 도민의 상처를 치료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48명 도의원들도 현장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도의회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행부와 소통·협력하고 도민이 원하는 바가 도정에 이루어져 더 나은 충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 정책 제언 등 도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원활한 후반기 원구성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11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챙겨 보고 각종 조례 제·개정안 등을 처리하게 됩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여 주시고, 도민의 입장에 서서 필요한 문제 제시와 정책 제안 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저 또한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하여 의원님들의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220만 도민과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총무담당관 정제석  이상으로 제354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6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