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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의록

제2호

충청남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4년1월31일(수)  10시30분

장  소  의회운영위원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 심사된 안건
  2. 1.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1시08분 개의)

○위원장 김명숙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바쁘신 의정 활동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에 참석하여 주신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님을 비롯한 증인 및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으로 충청남도지사가 공공기관장을 임명하기 전에 충청남도의회가 해당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자질 등을 사전에 검증하여 우수한 인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인사청문회의 방법 및 절차는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 등과 관련된 사항을 질의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결하고 의장에게 보고한 후 충청남도지사에게 송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는 제출된 자료를 참고하여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해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 등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고 도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에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17조에 의거 위협적이거나 모욕적인 발언을 해서는 안 되고 인사청문을 통하여 알게 된 비밀을 정당한 사유 없이 누설하여서는 안 됩니다.
  또한 후보자의 명예나 사생활 등과 청문과 관계없는 사항의 질문은 유의하여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청문회 종료 직후 인사청문 자료를 위원님들께서는 빠짐없이 반납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서규석 후보자께서도 위원님들의 질의에 진실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인사청문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 합의한 대로 효율적인 의사 진행을 위해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하되 2안 도덕성 검증은 위원장이 전체 회의 시간을 감안하여 질의 답변을 진행하고 직무수행 능력 분야는 위원님별 첫 질문은 10분 이내로 하며 보충 질의는 5분을 드리고 추가로 더 필요하신 위원님이 계시면 탄력적으로 협의해서 발언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서규석 후보자께서도 위원님별 질의에 대한 답변은 되도록 간략하게 답변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후보자의 답변도 위원님들의 질의 시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와 같은 질의 답변 방식에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도덕성 검증은 위원장이 전체 회의 시간을 감안해서 질의 답변을 진행하고, 직무수행 능력 분야 첫 질문은 10분 이내로 보충 질의는 5분으로 하고 추가 질의는 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일문일답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서규석 후보자의 인사청문은 도덕성 검증과 직무수행 능력 검증 순으로 나누어 회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도덕성 검증 분야는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13조에 의거하여 비공개회의로 의결하여 진행하려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도덕성 검증 분야는 비공개회의로 실시할 것을 의결합니다.
  회의 진행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규석 후보자의 선서가 있겠으며 모두 발언으로 후보자의 자기소개와 직무수행 계획을 들은 후 비공개회의로 전환하여 도덕성 검증에 대한 질의 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 검증에 대한 질의 답변은 공개회의로 다시 전환하여 회의를 실시하겠습니다.
  끝으로 후보자 최종 발언을 들은 후 간담회를 거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고 오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1.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1시13분)

○위원장 김명숙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다음은 후보자 선서가 있겠습니다.
  서규석 후보자께서는 제자리에서 일어나 선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서규석   선서!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위원장 김명숙   테크노파크 원장님!
  선서하실 때 손 드시고요.
○후보자 서규석   선서!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인사청문 대상자인 본인은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실시하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4년 1월 31일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임용후보자 서규석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위원장 김명숙   서규석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도덕성 분야 청문 질의 답변을 비공개회의로 전환하기 위해 후보자 및 증인을 제외하고 다른 분들은 모두 퇴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관계자 퇴장)

(11시16분 비공개회의개시)

(12시04분 비공개회의종료)

○위원장 김명숙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도덕성 분야 질의 답변을 종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사 직원은 퇴장했던 관계자분들이 다시 입실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계자 입장)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지금 점심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무수행 능력 분야는 오후에 청문을 하는 걸로 하고 위원님들과 집행부의 오찬을 위해서 잠시 정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2시04분 정회)

(14시05분 속개)

○위원장 김명숙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이어서 직무수행 능력 분야 청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직무수행 능력 분야 청문에서 우선 서규석 후보자께서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앞서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직무수행 계획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서규석입니다.
  먼저 충청남도의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와 충남 도민의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김명숙 위원장님, 이현숙 부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기 검증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로서 기관 운영에 대한 일반적인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지역 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충남도의 산업정책과 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중앙과 자치단체, 유관 기관, 기업, 도민들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육성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과 의무를 진 기관입니다.
  이러한 충남테크노파크의 기관장은 조직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내외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혁신과 변화를 통해 공공의 재활을 충남 도민께 제공할 수 있는 책임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충남테크노파크는 개원 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성년의 나이를 맞아서 금년 한 해는 그 기능과 역할 변화를 심도 있게 고민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충남 도정 철학인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재단 운영에 충실히 반영해서 기관의 미션을 ‘힘쎈 충남’을 지원하는 산업과 기술 혁신의 거점기관으로 정하고 3대 경영 목표로서 선도 기업 육성, 기술 확산 네트워크 구축, 혁신 경영 체계 확립을 통해서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과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기관 운영에 있어서 다음 네 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충남형 혁신 산업의 고도화를 이루기 위해 충남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 수소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생태계 강화뿐만 아니라 향후 충남도의 미래 성장을 담보하게 될 산업 및 사업 계획을 통해서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지역의 신산업 인프라를 확충하여 기술 지원 고도화 및 기업 혁신 역량을 제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의 지원 서비스 체제를 구체화하고 그에 따라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기업과 기술 중심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책 방향과 지역 현장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 정책과 공급 자원의 중개 기능을 충실히 강화해서 기업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별·부문별로 기술과 정보와 인력의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책임과 신뢰의 혁신 경영을 추진하겠습니다.
  재단의 정책 기획, 전문 기술 장비, 인력 등 핵심 인력 확보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임직원의 내부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개편을 진행하여 효율성과 경쟁력 있는 재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비와 입주 기업의 활용률을 높이고 충남테크노파크의 감가상각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중장기 재무 관리를 통해서 재단의 재정 안정화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와 의무를 강화하고 도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충남테크노파크가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역 산업과 기술 혁신의 거점기관으로서 기업 성장, 생태계 육성, 지역 경제 발전에 노력하겠습니다.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로서 옛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과 사업을 연결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 그리고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어 가는 마부작침(磨斧作鍼)의 노력으로 충남테크노파크가 대의적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명숙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전에 간담회를 통해서 협의한 대로 첫 번째 질문은 본질문 10분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대답없음」)

  서규석 원장 후보자님!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사전에 자료 요구를 했는데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지 않았어요.
  현재 원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 기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사회 회의록 그다음에 원장추천위원회 회의록 자료 요구를 했는데 회의록이 첨부되지 않아서 지금 별도로 오전에 요청을 해서 가지고 오는데요, 저는 이 기관의 자세가 지금 되어 있지 않다라고 봅니다, 직원들도 역시 마찬가지고요.
  꼼꼼하게, 더군다나 명확하게 ‘원장 추천위원회 회의록 사본’이라고 했고요, 그다음에 ‘이사회 회의록’ 이렇게 명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좀 심각합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영호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신영호 위원   서천 출신이고 농수산해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영호입니다.
  원장 후보자님, 오전에 이어서 오후까지 수고 많으십니다.
  사실상 저는 관련 상임위가 아니고 농수산해양위원회에서 와가지고요, 충남테크노파크에서도 농수산 관련해서 일을 하시는지 한번 묻겠습니다.
  관련된 부분들이 좀 있나요?
○후보자 서규석   저희가 3대 주축 산업 중의 하나로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산업을 하나의 주력 산업으로 설정했고, 거기에 따라서 바이오산업에 대해서 보령·서천·예산 이런 지역에 그런 사업이 투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신영호 위원   조직도를 보니까 그린바이오센터인가요, 팀인가요?
○후보자 서규석   바이오센터가 있습니다.
신영호 위원   그래서 저는 충남테크노파크라고 하길래 이름이 거창해가지고 우리 농업 쪽에 많이 관여를 하시는 줄 알았더니 농업 쪽은 많이 없나 보네요.
  지금 해양 파트만 하나요?
○후보자 서규석   논산에 동물·식물 연구하는 바이오센터가 있고요, 또 예산에도 있습니다.
신영호 위원   그린바이오 산업 관련해서 법률이 제정되고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데 발빠르게 대응을 잘하셔서 거기에 대해서도, 예산인가요, 그린바이오 사업 예정지가?
○후보자 서규석   예.
신영호 위원   이어서 충남 민선 8기 지사님께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 또 해양바이오 아니겠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예.
신영호 위원   그러면 해양바이오는 관여 안 하시는 거예요?
○후보자 서규석   예, 서천에 국립생태…….
신영호 위원   해양생물자원관.
○후보자 서규석   예, 거기에 저희가 바이오 관련 장비를 구축하고 건축을 하고 장비를 들여서 금년 말까지 지원을 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영호 위원   그러면 해양바이오도 같이 하시는 거예요?
○후보자 서규석   예, 그거하고 17억 원짜리 해양 창투 사업이 있는데요, 해수부하고 서천군하고 협력하는 사업인데 그거는 저희가 최근 4∼5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면서 김·다시마 이런 쪽 가공하고 거기에 바이오 기술을 입혀서 수출을 지원하고 시제품도 생산하고 그런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신영호 위원   우리 충남테크노파크가 굉장히 할 일이 많으신 것 같아요.
  충남 전 분야에 대해서 특히, 농업이나 수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갖고 계셔야 되는 부분이고 충남테크노파크가 농업을 또 많이 이끄셔야 될 것 같은데, 민선 8기 농업은 스마트 농업을 중심으로 스마트팜을 많이 확산하는데 테크노파크에 여러 가지 기술들이 있겠지만, 지금의 농업은 드론이나 ICT 융복합이기 때문에 생명 산업이 아닌 과학 산업이 되어버려서 우리 충남테크노파크에서 농업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야 될 것 같고 수산업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야 될 것 같아요.
  단순하게 테크노파크가 기술을 개발하고 이전을 시키고 이런 게 아니라 충남 전체 산업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고 폭넓게 해 주셔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고, 원장 후보자님께서 인문 쪽 공부를 많이 하셔서 오히려 더 깊고 폭넓은 시각으로 해 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떻습니까?
  인문 쪽으로 사회적으로 정책적으로 많이 해 보셔서 그런 경험을 가지고 테크노파크를 1년 운영해 보시니 어떤 부분에 대해서 변화를 시켜보시겠다든가 내가 이쪽 방향을 좀 더 노력했다는 부분들이 있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저희가 하는 역할 중에, 전체적인 사업은 한 60개 사업 정도가 되는데요, 그중의 하나가 기반 구축 사업이 되겠습니다.
  기반 구축은 고가 장비여서 민간 기업이 구입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저희가 장비를 구축해서 그것을 활용해서 시제품을 만들고 납품할 수 있는 그런 지원도 하고요, 또 스마트공장 구축이라고 해서 ICT 기술을 접목해서 생산성도 높이고 또 원가도 절약하고 그래서 충남 전역에, 특히 서남부권에 대해서 충남형 또 지역발전형으로 추진하는 부분 하나가 있고요, 또 잘 아시겠습니다만,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 이쪽에 자원이 많이 집중되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정책도 그렇게 집중되고 있어서 이번에 일할 기회를 주신다고 하면 서남부권에 대한 정책적인 배정을 강화하려고 하는데 그런…….
신영호 위원   저는 사실 서남부권이니 북부권이니 중요치 않다고 봐요.
  잘하는 곳은 잘하게 해 드려야죠, 그 지역의 특장이 있는데.
  그래서 지역 균형 잡는다는 걸 저는 문제 삼지는 않는데, 어쨌든 과학기술도 사회적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충남테크노파크는, 지금 이 자리가 업무보고 자리도 아니고 행정감사 자리도 아니고 오로지 서규석 원장 후보자님의 철학과 방향성에 대해서 우리가 함께 검증을 하고 소통을 하는 자리니까요.
  15개 시군이 다 특장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잘하는 산업들은 더 잘해 주시고, 지역을 배려한다기보다도 새롭게 신산업을 발굴해 주는 게 능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속도에 의해서 그게 가시화가 될지 안 될지는 모릅니다.
  미래 신산업이라는 미래 먹거리를 개발해 주고 발굴하는 데는 굉장히 리스크도 많고 어떻게 보면 담보도 되게 어렵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충남이 갖고 있는 장점은 모빌리티 그리고 서산·당진에 대한 철강·화학 그리고 예산과 홍성, 보령·아산의 자동차 그런 부분들은 계속 키워주고, 또 다른 지역들의 신산업을 발굴할 수 있는 부분은 원장님께서 같이 고민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을 어느 쪽에 치우친다 그런 생각이 아니고 잘하는 데는 잘하게 더 해 주고 발굴하실 수 있는 것은 또 발굴해 주셔야 되는데, 원장 후보자님께서 생각하는 우리 충남의 미래 신산업은 어떻게 가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후보자 서규석   지금 3대 주축 산업 이외에 수소 에너지 발전 부분…….
신영호 위원   보령을 중심으로 한, 예.
○후보자 서규석   그다음에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육성하는 두 가지를 저희 테크노파크에서 신산업 분야로 설정했고, 지금 정부에서도 반도체 관련해서 예타를 준비 중인데 저희가 그런 부분을 지금 대응 중에 있고, 또 첨단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무기발광 분야 쪽에 사업을 준비하는 게 있고요, 또 나머지 이쪽 서남부권에는 산업이 없는데 선행해서 들어갈 수는 없고, 다만 산업이 형성된 데에 대해서 저희가 사후에 들어가서 기술 지원 이런 걸 하기 때문에 그런 한계는 있습니다만, 금년부터는 시군구하고 협력 사업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시군구 연고 사업에서 보령이라든지 서천 같은 경우는 해양자원을 이용해서 -시군구하고 도비를 출연해서- 하는 사업들로 저희가 방향을…….
신영호 위원   저희가 어제는 충남도시개발공사 인사청문회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도 말씀드렸던 게 어쨌든 충남도는 시군과도 협약을 많이 해야 된다, 그래서 서로가 소통을 해서 시군이 원하는, 의지가 있는 부분들은 우리가 같이 협조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도 우리 테크노파크에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원장 후보자님께서 -오늘 절차에 의해서 어떻게 되실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런 방향으로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게 저의 생각이고요, 사실 저도 상임위가 아니고 그냥 기관 이름만 들었을 때는 내용을 잘 모르겠어요, 어디까지 하는지.
  그렇지만 어쨌든 원장 후보자님께 오늘 위원님들과 소통하고 검증을 하면서 새로운 테크노파크를 잘 운영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후보자 서규석   신 위원님 지적, 마음에 새겨서 잘 실행을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신영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현숙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현숙 위원   행정문화위원회 이현숙 위원입니다.
  오전에 이어서 오후까지 후보자님 고생 많으십니다.
  자기소개서에 보면 “충청권은 항상 자원 부족에 시달려 인력, 재원, 기회, 행동, 추진력, 평가 등 모든 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하거나 낮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모든 면에서 부족한 것을 후보자님께서 정상화시키고 부족하지 않을 만큼 타도에 뒤지지 않게끔 이끌어 주셔야 되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어떤 방법으로 하실 것인지, 어떻게 하면 우리 충청남도가 타도에 뒤지지 않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지 거기에 대한 계획이 있으시면 좀 말씀해 주세요.
○후보자 서규석   우선 제가 피상적이나마 이렇게 진단을 한 것은 충청도에 여러 가지 정책적인 현안이 있는데요, 장기 10년 20년 30년 이렇게 집행되는 사업이 많습니다.
  장항국가산단도 ’90년대 초반에 시작이 됐지만 -군산 쪽은 국가산업단지가 만들어졌지만- 충남 쪽은 백지화됐고 그 대안으로 나온 게 장항 생태 국립공원이고요, 그다음에 다른 데는 예타까지 면제해가지고 지금 들어가 있지만 서산공항은 경제성 문제로 항상 논란이 되고 있고, 그래서 그런 것들이 구조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만, 아쉬웠고요, 또 석탄화력 58개, 한 60개 중에서 절반이 충남에 다 분포되어 있는데, 이미 철거를 해서 다른 데로 떼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의 대체 산업은 없습니다.
  국가가 뭐를 해 주거나 이런 게 없고 도 자체적으로 방안을 마련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여러 가지 아쉬운 게 많습니다, 예를 들면 보령의 석탄화력 1·2호기가 폐쇄되어가지고 인구 10만이 무너지고.
  그런데 이런 것들은 태안도 마찬가지일 거고 당진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런 것들은 정책 담당자들이 힘을 모아서 중앙정부에 의견을 반영해서 관철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조금…… 저도 그렇습니다만, 느긋한 성질 때문에 다른 시도에 비해서 국가 예산이 상대적으로 덜 투자된다, 이런 느낌은 늘 가지고 있어서 그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 하는 과제로 늘 남아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저희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 충청남도의 자원이 무궁무진하다고 보여지거든요.
  이 자원을 테크노파크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많은 자원을 찾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위원들 입장에서 보면 우리 충청남도도 어느 타도 못지않게 자원이 참 많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런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여기에 대해서 다른 대안이 있으신지, 그리고 지사님께서 공약으로 내놓으신 탄소중립에 대해서도 저는 풍부한 자원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선제적으로 펼치고자 정책을 내놓으셨는데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여기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계획은 있으신지, 타 시도에 비하면 우리 도는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그것도 말씀을 해 주세요.
○후보자 서규석   충청도는 가지고 있는 자연 자원을 넓게 써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는 경기도 밑에서부터 전라도 사이에 이르는 해양자원 이런 부분은 저희가 잘 개발을 해야 되고요, 그래서 해양·레저 부분은 저희 테크노파크하고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다만 해양·수산 분야는 바이오 첨단 기술을 접목해서 상업화하는 데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여지고요, 그다음에 태안·당진·보령에서 경기도 평택에 이르는 지역은 도에서도 베이밸리라고 하는 플랜을 가지고 지금은 여러 가지 결과물도 냈지만, 당초에는 베이밸리 정책 과제가 11개 과제였는데 제가 나중에 보니까 수소 분야가 있고요, 또 해양 분야가 있고 그다음에 첨단 신산업 분야, 이렇게 3개로 나누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쪽에 대해서는 저희 충남테크노파크가 사업을 담당할 여력이 많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작년 가을에 탄소중립 특별도 실행 과제 70개 정도를 도에서 발표한 것 같고, ’45년까지 약 50조를 투자한다고 되어 있는데, 그중에 저희가 수소 관련 사업을 10개 이상 담당하는 거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희가 수소 관련 지식이라든지 전문기술이 부족하기는 합니다만, 자문단을 활용해서 충남도가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 지향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 충청남도테크노파크의 비전과 목표를 알고 계시지요?
  근무를 하셨던 데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후보자님께서 기관장의 역할 그리고 조직 운영 이런 게 확실하게 세워져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테크노파크 원장으로 들어가신다면 이런 역할을 어떻게 하실 것인지, 그것도 명확하게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후보자 서규석   저희가 금년에 25주년이 되는데요, 조직 분야는 질적 변화를 가져올 때가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조직이 하나씩 신설되다 보니까 쭉 병렬적으로 늘어져서 센터가 7개가 되는데, 도에서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권고한 것도 있고 또 저희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서 24개 팀제로 -TF까지 포함하면 24개가 넘습니다만- 되어 있는데, 센터 체제하고 본부 체제로 해서 기능 강화 하는 부분이 있고요, 또 하나는 위원님들이 자주 지적을 하시는데, 저희가 산학연 네트워크 부분을 강화하는 일이 되겠습니다.
  최근 3, 4년 동안 코로나19 문제로 저희가 산업계하고 기술계 또 전문가들하고의 교류가 상당히 단절됐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점진적으로 활성화해 나가는데 금년도에는 더 비약적으로 해 나갈 생각으로 있고요.
이현숙 위원   비전과 목표를 정확히 말씀해 주셨는데요, 거기의 전략을 제가 찾아봤습니다.
  첫 번째가 충남형 혁신 산업 육성이었고요, 두 번째가 산업 기술을 견인하는 기업 지원 고도화, 그다음에 산학연 중심의 혁신 네트워크 강화, 책임과 신뢰의 혁신 경영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부분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라고 되어 있었어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금 일자리가 부족해서 청년들이 갈 곳이 없다고 말이 많이 나오는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을 어떤 식으로 할 건지,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철학을 갖고 계신지 그것도 비전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위원님, 솔직히 이 부분이 쉬운 과제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가 조직 개편을 하면서 교육훈련센터를 -별도 센터로- 강화해서 교육 기능을 강화하려고 하는데, 저희들이 기업을 만나면 사람을 뽑아서 일을 할 정도로 어느 정도 숙련이 되면 다른 데, 좋은 데로, 대기업으로 떠난다 이런 지적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충남에 정착을 해서 생활하고 거기에서 대학도 나오고 또 전문 기술자가 되고 또 여기에서 소비하고,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되는데 테크노파크가 그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의견이 많아서요, 저희가 산업계와 일자리를 주관하는 대학, 학생들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 기능을 강화해서 중소기업들이 원하는 숙련된 기술자들을 제공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예, 답변은 잘 들었습니다.
  테크노파크를 운영하게 된다면 그런 철학을 가지고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보자 서규석   예, 명심하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이현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윤기형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윤기형 위원   원장 후보자님 고생하십니다.
  제가 업무보고 받을 때나 행정감사 할 때 항상 강조드리는 게 왜 테크노파크는 항상 적자가 시현되냐 그랬더니 답하는 게 항상 뭐냐면 감가상각을 해서 그랬대, 감가상각.
  감가상각을 안 하면 기계를 사지 말아야지.
  그렇지요?
  기계나 건물이나, 여기 보면 또 건물·장비 그러한 인프라를 구축해서 감가상각이 증가했다…….
  이런 건물이나 장비를 구입하는 거는 손익을 올리려고 사는 거지, 손익이 자꾸 떨어지면 이거 무슨 대책을 세워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거에 대해서 원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꾸 마이너스가 된다 이거야.
  기업이 마이너스면, 개인 기업은 문 닫아야 돼요.
  직원들 인건비는 다 주고 적자를 보고 있잖아요, 도민이 주는 저기로 해서.
  원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거에 대해서는?
○후보자 서규석   사실 기반 구축 하는 일도 TP의 한 역할이기 때문에 그거를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가장 좋은 거는 장비를 들여다가 시장 가격으로 받아서 수익을 내면 좋은데, 공공성 때문에 기업들이 갖지 못하는 장비를 들여다가 활용을 해서 신기술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보면 또 그렇게 할 수는 없고, 다만 장비 구축을 하면 필연적으로 따르는 감가상각 문제는 나온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저희가 기업 지원 그런 부분은 장비를 구축하지 않고서도 기업들이 활동하는 데 충분히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강화를 해 나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다만 기반 구축 사업에 저희가 싫다고 해서 안 할 수는 없는 문제도 있고 그래서요, 그 부분은 적절히 조화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윤기형 위원   아니, 제가 드리는 말씀은 그거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계획을 세워야 되는 거 아닌가요?
  원장님 말씀하신 대로 매년 이런 건물이나 장비 인프라 구축할 때마다 손익이 발생하네, 계속 손실이 되네.
  도민들을 위해서…… 지금 보면 2018년도부터 시작해서 2022년도까지 계속 올라갔어요.
  ’18년도에 60억, 2019년도에 59억, ’20년도에 44억, ’21년도에 83억, ’22년 89억 이렇게 손익이 나는데, 5년 평균 70억 가까이 손실이 났어요.
  제 말씀은 가면서 이렇게 손실이 증가하는데 어떤 자구책이 나와야 되는데, 원장님이시면 최소한도 이것에 대해서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업무를 하신다며, 원장에 취임하신다며 말 한마디가 없어요,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다못해 이런 것을 줄일 수 있는 직원들의 어떤…… 조직개편만 한다고 하셨지 직원들하고 어떻게 해서 손실을 줄여 보자 그런 내용은 하나도 안 나와요?
○후보자 서규석   금년도가 되면 기반 구축 사업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됩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보고 나서 재정 안정화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도 찾아보려고 합니다.
  다만 입주 기업이라든지 장비 가동 쪽]에서 수익을 얻는다고 해도 그런 것들이 기업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한계는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윤기형 위원   원장님, 감가상각이라는 거는 기간이 있어가지고 내년도에 금방 좋아지는 게 아니라, 아시잖아요.
  보통 건물 같은 거는 한 번 지으면 20년 그래요, 기계 같은 거야 내구연수 있어서 5년 10년 이렇게 되지만.
  그래서 제 말씀은 일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원장님이 계시니까 이것을 줄여볼 수 있는 어떤 방법을 하겠다, 그런 거를 저는 원했는데 그런 내용이 없다 이거지.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으로, 마부작침(磨斧作針)의 마음으로 하신다고 하셨어요.
  직원들하고는 -현재 1년 하셨는데- 어떻게 소통을 하시나요?
○후보자 서규석   주로 주니어 보드, 시니어 보드 나눠서, 소위 말하는 MZ세대들하고 별도로 갖고, 또 부서장, 팀 단위 그리고 부서별로 주기적으로 모이는 게 있고요, 예를 들면 월별 1회 여러 가지 친목 모임을 갖는 것도 있고, 또 상반기·하반기…….
윤기형 위원   원장님, 제 말씀은 원장님이 어떻게 하냐 이거지.
  부서는 신경 쓰지 말고 원장님이 직접 어떻게 하시냐 그 말씀을, 부서는 신경 쓰지 말고 원장님께서 지금 어떤 식으로 하고 계시냐고.
○후보자 서규석   그러니까 그런 여러 가지 계기를 만들어서 소통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윤기형 위원   ‘시사명 청사청(視思明 聽思聽)’이라는 게 있잖아요.
  시사명은 사물을 볼 때 평상심으로 봐라, 어떤 마음으로 보지 말고.
  청사청은 뭐지요?
  뭐를 들을 때 좋은 소리 나쁜 소리 싫은 소리를 가리지 말고 들어야 된다.
  그게 소통이에요.
  그리고 저는 소통을 얘기할 때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거를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 소통의 달인이다 생각하는 거지요.
  내가 옳다고만 주장하고 있으면 소통이 안 되는 거지요.
  역지사지 얘기도 나오지만, 상당히 중요한 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거를 포기하는 순간, 직원 말을 듣는 거지요.
  그래서 청사청이 나오는 건데 그렇게 하다 보면 소통이 자동 되는 거지요.
  원장님께서 직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그렇게 하니까 소통이 되는 거야, 말씀하신 대로.
  지금까지 직원들하고 1년 동안 해 오셨으니까 직원들이 일할 수 있는, 보통 그러지요.
  테크노파크도 손익을 내는 기관이고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때문에, 손익계산서를 작성하기 때문에 내부 고객, 그러니까 직원들이 만족해야 올라가는 거지요.
  직원들이 만족 안 하면 경영 성과는 올라갈 수가 없는 거지요, 손익이 올라가고.
  그러니까 직원들이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좋은 여건, 원장님께서 이러한 경험은 없었지만 1년 동안 하셨으니까, 여지까지 폴리텍대학 학장, 국회에서 근무하신 경력, 이런 거를 하셨다고 했는데, 여기는 그것도 중요하지만 원장님은 경영자예요, 경영자.
  경영도 해야 되고, 최고 중요한 게 CEO잖아요, 테크노파크 최고 경영자.
  그런 마음으로 해 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제가 원장님의 논문을 봤어요.
  요약으로 봤는데, 사실 이 논문이야 사회학 박사를 받다 보니까…….
  이게 지방의원 같은 경우를 이렇게 쓰셨네요?
○후보자 서규석   예, 제가 ’95년도에 박사학위 논문을 썼습니다.
윤기형 위원   지방의원들에 대해서 사회적 관계와 정치 자원의 배분에 관한 연구라 상당히 지방의원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후보자 서규석   그 당시에 지방자치가 김영삼 정부에서 40년 만에 부활되고 그래서 이분들이 어떤 정치적 자원을 가지고 등용이 되는가 그런 부분을 제가 좀 다뤄봤습니다.
윤기형 위원   이것도 보니까 논문 표절률이 -15% 이상이면 표절이지만- 8% 정도 됐으니까 그래도 상당히 쓰신 것 같더라고요, 제가 표절률을 봤더니.
○후보자 서규석   위원님, 그 당시에는 사실 표절이라는 문제가 표면화돼 있었던 건 아니고요, 또 당시 지도교수들이 엄격하게 출처를 다 밝히라고 했기 때문에.
윤기형 위원   그렇죠, 가장 중요한 게 그거니까.
○후보자 서규석   예, 저는 그 당시에는 충실히 썼다고 생각합니다.
윤기형 위원   뒤에 출처만 잘 쓰면 표절에 많이 이해가 되지.
  그걸 안 적었을 때 표절이 되는 거지.
○후보자 서규석   예.
윤기형 위원   아무튼 제 말씀은, 결론은 원장님이 만약에 다시 하시게 되면 -지방의원 연구도 박사까지 하셨는데- 한번 우리 의원들하고 소통하시면서 테크노파크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연구도 해보시고 경영 전공을 안 했더라도 원장 하시면서 손익을 멋지게 극복하고 또 대안도 생기고 해서 직원들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뼈를 깎는, “야, 우리가 인건비를 줄여서라도 하자.”
  제가 하나의 예를 든 거예요, 인건비를 줄이라는 게 아니라.
  그러한 자세가 나와야 된다는 거죠.
○후보자 서규석   예.
윤기형 위원   우리가 어제 개발공사를 하다 보니까 원가절감, 원가절감이 나왔는데 원가절감을 하면 비용을 절감하는 거잖아요.
  원가라는 게 비용이에요, 그게.
  원가가 비용인데 비용을 절감하자 이거예요, 그래서 손익을 많이 내자.
  개발공사도 기업이거든요, 공기업.
○후보자 서규석   예.
윤기형 위원   그런 자세가 하나도 안 나와, 그런 말이.
○후보자 서규석   예, 알겠습니다.
윤기형 위원   여기는 그거랑 관계없이 항상 제가 물어보면 감가상각을 안 하는데 감가상각이 싸가지고 안 하면 그러면 사나 마나지.
  감가상각은 그 물건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에 투자할 때 샀으니까 계속 줄이는 거잖아요.
  그런 자세로 해야지, 감가상각에서 손익이 안 생긴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왜?
  건물을 살 때는 그걸 생각하고 건물을 사는 거예요.
  기계를 사는 거예요.
  아무튼 원장님이 이런 것을 직원분들하고 같이 고민해서 정말 원장님이 취임하시고 참 테크노파크가 새로운 게 보여진다, 그걸 저희 의원들한테 보여주셔야 돼요.
○후보자 서규석   예, 알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윤기형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명숙   윤기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종화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종화 위원   이종화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점심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예.
이종화 위원   답변하시느라고 수고하시는데, 구체적인 설명, 답변을 그냥 “예, 예”만 하지 마시고 설명을 좀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사청문회는 왜 하는 거죠?
○후보자 서규석   아까 서두에도 말씀하신 것처럼 도덕적인 측면 또…….
이종화 위원   그건 오전에 했기 때문에, 그 도덕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 직책에 맞게 얼마만큼 직무 능력이, 경영 능력이 갖춰져 있는가, 그걸 보기 위해서 인사청문회를 하는 거 아닙니까?
○후보자 서규석   예.
이종화 위원   그래서 우리가 자료 요구도 했지만 학력 사항이라든지 그동안의 경력 사항, 충남 TP의 원장으로서 일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학과에서 전공을 하셨다든지 아니면 그와 관련된 업체에서, 그런 업종에서 근무한 경험이 풍부한지 이걸 보는 것 아닙니까?
  우리 후보자님은 축산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사회학을 전공하셨어요.
  축산학을 하시려다가 사회학 쪽으로 전환을 하셨는데 사회학은 보통 진출하는 직종들이 여론조사 기관이나 시장조사, 기업체 조사, 분석실, 방송사, 신문사, 잡지사, 광고 기획사 그렇지 않으면 정치인 그쪽이 주로 사회학 전공을 많이 하시는데, 경력을 쭉 보면 국회에서 전문위원 활동도 하시고 정치인 쪽으로 가시려다가 뜻을 바꾸시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그런 꿈도 가지셨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젊었을 때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그거는 좀 지난한 과정이라서 그렇게는 못 하고 그래서 그냥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이종화 위원   사회학 쪽 하신 분들이 정책 개발이나 사회조사, 여론조사 이런걸 해서 사회에 문제가 있는 부분들을 조사하고 분석해서 정책을 개발하고 잘하시는데, 우리 충남 TP는 지금 1년 근무하셨으니까 뭐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서규석   첫째는 저희가 충남지역의 산업 발전을 계획합니다.
  충남의 산업 발전 계획을 할 수 있는 권한이, 그 역할이 저희 TP한테 주어져 있기 때문에 충남의 지역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될 것인가에 대해서를 연구하고, 물론 저희가 독자적으로 하는 게 아니고 도하고 중앙정부하고 전문가들을 다 모아서 방향 설정을 하는 것, 그렇게 큰 게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는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기술하고 또 장비를 구축하고 이런 부분…….
이종화 위원   그런데 후보자님은 1년 근무하셨는데도 TP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못 하시네요.
  충남 TP는 충남도 내의 과학기술 관련된 업체에 지원이라든지, 인증이라든지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서 그런 부분들에서 도와줘가지고 우리 충남의 과학기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거 아닙니까?
○후보자 서규석   예, 맞습니다.
이종화 위원   그런데 우리 후보자님은 지금 그쪽 관련해서는 전혀, 학교를 그쪽으로 다니신 것도 아니고 경력도 아니시고, 연구도 그쪽 분야에 대해서는 하시질 않았어요.
  인문학이라든지…….
  여기 지금 연구 과제도 보면 문명, 인문학, 건축 관련, 정치, 지방자치나 이런 부분, 사회 관련 이런 부분들을 주로 연구를 하셨고 저서도 다양하게 쓰셨는데, 저서도 많이 내셨네요.
  그런데 보통 대학원까지 나오시면 어느 한 부분에 깊이 연구를 많이 하시기 때문에 그쪽 분야에 대해서만 깊이, 그쪽 관련 책들을 많이 쓰시는데, 후보자님은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책을 쓰셨어요.
○후보자 서규석   예, 주로 제가 글 쓴 시간은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입니다.
이종화 위원   전공과 맞는 부분은 ‘사회 양극화 현상과 극복 과제’, 그거는 진짜 전공하고 맞는 부분이고 다른 부분들은 좀 어긋난 부분들이 많이 있고 농업 관련에 대해서도 하셨고…….
○후보자 서규석   그 부분은 제가 틈틈이 시간을 내서 글을 쓴 거고요, 전문적으로 쓴 것은 아닙니다.
이종화 위원   여기 보로부두르, 이건 불교 유적이죠?
○후보자 서규석   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불교 유적입니다.
이종화 위원   불교 유적, 건축, 유적 관련 이런 책을 또 쓰셨고…….
○후보자 서규석   그게 문명사 부분이 되겠습니다.
이종화 위원   고다이바에 대한 부분은 이게 잉글랜드에 있었던 영주의 부인, 그거 얘기죠?
○후보자 서규석   예, 소설을 번역한 게 하나가 있습니다.
이종화 위원   어쨌든 그동안 근무도 연관이 없고 다만 우리 TP에서 1년을 근무하셨던 그 경험이 최고의 경험이신데, 여기에 보면 TP의 경험도 TP에서 하고 있는 그린수소 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이라든지 이런 게 다 오시기 전에 계획되어서 진행됐던 부분들이고, 여기에 추진하셨다고 했는데 이게 추진이 아니라 그냥 업무에 대해서 관장만 하신 거고 전에 다 계획이 됐던, 자료에 보면 다 전에 해놨던 거를 추진하신 겁니다.
  그래서 1년 경험은 있으시지만 지난 1년처럼 TP를 운영해서는 안 되거든요.
  앞으로 우리 충남도 내의 과학기술 관련 업종들이 제대로 지원을 받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을 잘하실 건지, 여러 위원님들이 질문을 하셨지만 답변하실 때 보면 저는 좀 신뢰가 안 갑니다.
  한 번 더 원장으로서 하게 되면 TP를 어떻게 하겠다는 걸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서규석   우선 조직 부분에서는 아까 간략히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종화 위원   조직 부분은 됐고요.
○후보자 서규석   그렇게 하고요.
  그다음에 기업들, 또 산업기술의 네트워크 부분, 이 부분은 단절이 됐기 때문에 금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복원을 해가지고 기업들이 정보라든지, 기술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목말라하는 부분들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정책과 기술자원을 결합시켜서 최대한 지원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경영 부분은 아까 윤기형 위원님이 감가상각비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혼자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는 있습니다.
  다만 최대한 줄여서, 감가상각 비용이 연간 80억에서 110억 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데 그 부분도 최대한 줄여서 손실 비용이 최소화되도록…….
이종화 위원   아니, 좀 손실이 있더라도 도내 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그러면, 그 손실을 꼭 줄여야 되는 건 아니고요.
○후보자 서규석   예.
이종화 위원   여기에 앞으로 이렇게 일을 하시겠다 하면서 법고창신, 마부작침의 자세로 하신다고 했는데 후보자님은 이런 사자성어를 좋아하실지 모르지만 법고창신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것 아닙니까?
○후보자 서규석   예.
이종화 위원   그런데 TP는 옛것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새로운 것, 혁신, 새로운 걸 해야지 옛것을 따라가면 안 돼요, 큰일 나요.
  그리고 도끼를 갈아가지고 이거 바늘을 만드는 그런 노력만 가지고는 안 되고 그렇게 시간을 많이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TP는 뭔가 혁신적인, 우리 충남 도내 주력산업에 필요한 일들을 새롭게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그런 역할을 해 주셔야 합니다.
  시간이 다 됐기 때문에 일단 마치겠습니다.
○후보자 서규석   예, 명심하겠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이종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지윤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지윤 위원   이지윤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장시간 고생 많으십니다.
  오늘 추가로 주신 자료를 받았는데 원추위 회의록, 그러니까 속기록은 없는 거죠?
  제가 서류만 받아가지고.
  여기에 보니까 공고문이랑 서류만 돼 있는데 회의 속기록은 따로 안 하시는 거죠, 원추위 때?
○후보자 서규석   그러니까 결론만 쓰게 돼 있다고 들었고요, 그게 아마 전부 다일 겁니다.
이지윤 위원   산업육성과장님께 여쭤 봐도 될까요?
○산업육성과장 황침현   예.
이지윤 위원   이게 원칙적으로 관련 산하기관에서 원추위를 할 때 속기록을 기록하지는 않나요, 과장님?
  그게 내부적으로 정하는 건지 아니면…….
○산업육성과장 황침현   그거는 내부적으로 정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저희가 TP 원추위를 구성했을 때는 그 결론에 대해서 -결과를 정리해서- 위원들이 서명을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지윤 위원   예, 알겠습니다.
  과장님, 답변 감사하고요.
○후보자 서규석   내부적으로 토론 과정도 있고 질문도 있는데 아마 그런 사항들은 현장에서 설명하는 것으로 다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지윤 위원   다른 기관 같은 경우에는 이 속기록 내용을 공유받아서 원추위 과정에서 어떤 논의가 이루어졌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데 여기는 중간 과정 없이 결과만 저희가 받다 보니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하신 건지가 모호해져서 질의를 드렸고요.
  제가 서류를 받아봤을 때는 총 6명의 후보가 있었고 그중에 지금 후보자님이 최종 후보가 되신 거고, 보니까 반도체 부문 교수님도 계시고 관련 대기업 경력을 가지고 계신 경영자분도 계시고 또 경제 관련 연구원에서 되게 오래 연구하신 연구원분도 계셨더라고요.
  지금 후보자님이 보실 때 이분들에 비해서 후보자님이 가지고 계신 강점을 좀 간략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후보자 서규석   일단 아까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1년 경험한 것도 큰 자산이고요, 또 제 나름대로 사람들하고 소통하고 직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끌어내는 조직력, 그리고 그거를 발전의 에너지로 삼으려고 하는 것들도 저는 다른 사람보다 충분히 장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제가 충남 출신이다 보니까 지역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에 있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은 여기를 나간다고 해도 아마 계속 그럴 것인데, 하여튼 충남이 아까 잠깐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다른 시도에 비해서 인구 규모도 적고요, 또 산업들이 경상도라든지 전라도라든지 이런 데는 많은 정책자금이 투입되는데 저희는 예를 들면 철도 하나를 현대화하는 데도 ’90년대 초부터 한 40년 이상 걸리죠.
  그런…….
이지윤 위원   원장님, 알겠습니다.
  시간이, 제가 제한이 있어가지고.
  후보자님의 강점에 대해서만 좀 궁금했던 거고, 1년 근무하신 게 아무래도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직무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고 판단하셨다고 저는 봐요, 원추위에서.
  그렇다면 후보자님이 보실 때 지난 1년 동안 가장 잘한 점, 앞으로 하실 점 말고요.
  그동안 1년간 가장 잘했다고 평가하시는 부분 간략하게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후보자 서규석   내부적으로 조직은 상당히 안정화돼서 저는 내부 경영은 정상화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어떻게 개편해서 제2의 도약을 하느냐, 그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지윤 위원   저도 후보자님이 처음 원장으로 취임하실 때에 대비해서 TP 내부적으로는 안정됐다고 보입니다만, 여전히 조직 문화, 조직 분위기 개선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충남의 산업정책을 대표로 담당하는 기관이 내부적인 문제가 없어야 정책도 안전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추가 자료도 조직 갈등 관리계획에 대해서 여쭤봤고 또 파일철로 된 자료도 빠르게 봤는데 대부분 보니까 업무 중복, 업무 불균형, 전문성 부족, 불필요한 행정 절차에 대한 불만이 내부적으로 여전히 많은 걸로 판단돼요.
  이게 단순히 최근 조사 결과는 아닌 것 같고 2회, 3회에 걸쳐서 2∼3년 단위로 조사하신 결과니까 근 10년 동안 고질적으로 내부적으로 터져 나오는 목소리인 것 같은데 이거에 대해서 후보자님이 다시 취임하시게 된다면 정말 강력한 내부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보이거든요.
  실제로 관리계획을 내시긴 했지만 제가 볼 때는 이건 큰 틀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라고 보이고, 후보자님이 지금 짧은 시간이나마 구체적으로 생각하시고 있는 내부 조직 개편 개선 계획이 있으시면 좀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보자 서규석   조직 개편은 자료 뒤에 첨부돼 있는 것처럼 본부 체제로 가려고 하고요, 이제 남은 몇 가지 이슈가 충남도하고 또 중기부하고 협의 사항이 있는데 그거는 협의가 끝나는 대로 하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직 내부적으로 보면 저희가 사업을 실행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그 평가에 대해서 외부에서는 냉정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감사가 들어가고 그러다 보니까 이것을 회피하려고 하는 제도도 있고 심리도 있고 그런 부분인데 저는 대부분은 경영자가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한테 징계를 강화하고 이럴 생각은 없고요, 다만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다가 일어난 실수까지 본인이 책임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원장이 감당을 할 것이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여러 가지 상벌을 주고 이러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내부에 레드 테이프화 돼서 그런 부분들이 위원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일부 상존하고 있다고 저 개인적으로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제가 책임을 감당하려고 하고 있고 또 직원들한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 설명해서 앞으로도 개선을 해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지윤 위원   산업적 측면에서 정책을 수행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후보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취임하시거든 올해는 내부적으로 조직을 다지는 시기가 됐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을 한 번 더 드려봅니다.
  그리고 소통도 계속 구체화하신다고 했으니까 원장님이실 때 그동안 직원분들이랑 의견을 많이 교류하신 거는 충분히 저도 전달을 받았거든요.
  그 채널은 계속 공고히 해 나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산업적 측면에서 우리 도가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필수 산업 분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스플레이부터 자동차 해가지고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분명히 경쟁력을 갖춰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과 관련해서 후보자님이 보실 때 지난 1년 동안 우리 충남도가 그래도 산업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좀 평가를 좋게 하시는 부분이 있는지 간략하게만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후보자 서규석   지금 충남에서 수출 품목 1위가 반도체로 돼 있더라고요, 디스플레이 분야는 2등으로 돼 있고.
  저는 디스플레이 분야를 1등으로 봤는데 통계를 보니까 반도체 쪽이고 그래서 앞으로 차량용 반도체든 그런 부분은 계속 저희가 예타를 준비해서 충남의 또 다른 성장모멘텀이 되도록 그렇게 하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위원님도 계속 지적하신 문제지만 이차전지 분야가 있는데 이 부분은 참 애석하게도 충북으로 주도권이 지금 넘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뒤에 이차전지센터장도 배석을 했습니다만 시군하고 협력해서 사업을 구체화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 한계는 있는데 하여튼 그런 부분도 도하고 또 천안시, 아산시 이쪽에 산업체가 많은데 그런 부분은 좀 잘 협력해서 결실을 맺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지윤 위원   어려우신 분야가 있겠지만 산업 측면에서는 어떤 시기를 놓치게 되면 결국은 격차가 굉장히 크게 벌어지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자님이 더 많이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 말씀 주신 것처럼 취임을 하시더라도 산업 경쟁력에서는 다른 시도의 특정 분야에 대해서 우리 도가 두각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심혈을 기울여 주셨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을 추가적으로 드려봅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명숙   이지윤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방한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한일 위원   예산 출신 방한일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점심 맛있게 드셨어요?
○후보자 서규석   예, 잘 먹었습니다.
방한일 위원   너무 힘이 없으신 것 같아요, 힘 좀 내세요!
○후보자 서규석   감사합니다.
방한일 위원   우리 도지사님의 모토가 뭔지 아시죠, 구호?
  힘쎈 충남입니다, 힘쎈 충남.
  힘 좀 내셔가지고 자신 있게 말씀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후보자 서규석   예.
방한일 위원   후보자님께서 지난 1년간 원장님으로 재임하셨는데 경영 실적으로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것 있어요?
○후보자 서규석   경영평가는 사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기관장은 전년도 실적을 반영한 거라서 그런지 똑같고요, 다만 기관평가는 한 등급 올라가 있다 이렇게 보여지는데요, 그 부분은 조직이 상당히 정상화되어 간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이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준비 체제는 됐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방한일 위원   1년간 실적을 바탕으로 해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취임하시면 앞으로 임기 동안 구상하는 구체적인 계획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예.
방한일 위원   거기에 대해서 몇 가지 중점적인 것을 제목만 말씀해 줘 보실래요?
○후보자 서규석   제가 아까 김명숙 위원님 질의에도 잠깐 답변을 드렸는데요, 제가 4대 핵심 전략하고 12개의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물론 이 과제는 작년에 했던 것하고 대동소이한데 다만 직무 전문성 또 산업안전 쪽 부분을 특히 강화했습니다.
  직무 전문성은 잘 아시는 것처럼 저희가 장비 구축 부분이 많기 때문에 장비를 가동하는데, 그 인력을 특별히 채용한다고 해도 장비를 가동해가지고 그 인력의 인건비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재교육을 해가지고 직무 전문성도 강화하고 특별한 경우에는 거기에 맞는 전문가를 채용해서 같이 가서 전문 기술 인력을 내부적으로 전파하고, 금년에는 이런 쪽으로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방한일 위원   본 위원은 그런 생각도 가져봅니다.
  사실 우리 후보자님께서 명확한 신념과 계획을 가지고 추진해도 일을 하다 보면 어려운 일이 많이 닥칩니다.
  그래서 보완 내지는 개선해야 되는 사항들이 많이 일어날 텐데 그런 것에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하나는 장애인 관련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후보자 서규석   장애인 고용 말씀하시는 거죠?
방한일 위원   예.
○후보자 서규석   저희가 법정 요건에는 1명이 미달하는 상태입니다.
  작년에 정규직으로 26명을 뽑고 그 이후로 추가로 계약직을 뽑다 보니까 법정 인력에서 1명이 모자라가지고 저희가 그 비용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금년도에는 장애인 채용을 확실하게 눈여겨봐가지고 법적 인력은 충족하도록 하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사실 후보자님처럼 관리자분들이 꼭 법적인 부분보다도…….
  사실 입법 취지는 최소한이잖아요.
○후보자 서규석   예, 그렇습니다.
방한일 위원   그렇기 때문에 장애를 가지신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그 이상으로 할 수 있도록 마음속에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가져보고요.
  또 하나는 중증장애인들이 생산하는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의무 구매 비율인데 그게 잘 지켜지지 않아요.
  그래서 테크노파크 차원에서도 그런 부분에 관심 좀, 특히 중증장애인, 현장에 가보면 그분들도 근로 의욕이 상당히 대단합니다.
  그분들이 생산한 제품을 우리들이 많이 활용해야 그분들이 자립하는 데 도움 주는 거거든요.
  이건 일석이조, 삼조가 되는 겁니다.
  우리 이웃들에게도 보람,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후보자 같은 분들께서 앞장서주셔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가져보고요, 또 하나는 본 위원이 의회에 진출해서 충남도라든가 교육청이라든가 이런 산하기관에 자료를 뽑아보면 업무추진비라든가 물품구입비라든가 공사 집행, 사업비 집행 이런 게 편향적으로 집행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6년째 행감 자료를 받아보는데 아직도 시정이 안 되고 있어요.
  그런데 노조 측에서는 뭐라고 하느냐.
  방한일 위원은 감사 자료 요구 많이 하는 의원으로 낙인이 붙어 있더라고요.
  리스트가 10명이 있는데 최상위권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의원님들께서 이런 부분은 비합리적이라 여러분들이 개선해야 될 것을 시정하라고 했는데 안 하니까 똑같은 자료를 6년씩 자료 요구를 하지 여러분들이 시정했으면 이게 1년으로 끝날 문제다.
  테크노파크나 이런 데서도 앞으로 그런 쪽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가져보고요.
  또 하나는 탄소중립 관련해서 우리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나가려고 지사께서 상당히 노력하고 있는데 테크노파크 차원에서 후보자께서 관심 가지고 있는 부분, 그런 부분을 답변 좀 해 주시죠.
○후보자 서규석   신례원의 자동차 센터에 수소 부품 센터가 있고 그다음에 수소 상용차 부분도 저희가 원래는 90억 원 정도, 정부 예산 50억하고 지방비 60억 해서 되어 있는데 지방비가 잘 마련이 안 됩니다.
  그 부분이 하나 있고요, 이거는 수소차도 버스 같은 상용차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신례원에다가 유치하려고 하고 있고요, 또 보령하고 당진이 수소 도시로 되어 있는데 당진 쪽하고는 수전해센터 관련해서 많은 협력이 있고 수전해센터도 금년 봄에는 완공이 됩니다.
  그래서 수소 관련 기술을 기업들한테 전파하고 지원해 주는데 많이 앞장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한일 위원   다음은 이게 어느 조직이든 똑같은데 운영하다 보면 인력 부족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테크노파크도 똑같죠?
○후보자 서규석   예.
방한일 위원   여기에 대해서 앞으로 보완 내지는 후보자께서 원장에 취임하신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는 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후보자 서규석   저희가 작년에 많은 인력 부족이 있다고 해서 26명을 신입 중심으로 해서 뽑아서 배치했고요, 다만 저희가 TO 정원이 묶여있기 때문에 사실은 여력이 한 10명도 안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도하고 협의를 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각 특화센터에서는 장비 인력도 달라고 하고 또 기획 인력도 달라고 하는데 TO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금년 봄에 조직 개편과 더불어서 대안을 찾아보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부서 간 업무 중복이라든가 불균형 부분 해소 관계하고 또 전문성 부분도 많이 나타나죠?
○후보자 서규석   예, 저희가 일반직, 기술직, 연구직 이렇게 3개 직군으로 되어 있는데요, 연구직하고 기술직 부분은 통합할 생각도 검토 중에 있고 해서 늘 위원님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저희가 장비를 구축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금년에는 그 부분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방한일 위원   앞으로 우리 후보자께서 원장으로 취임하시면 충남테크노파크가 모범적인, 최고 앞서가는 그런 부서로 발전하기를 기원하고요, 우리 원장님!
  다시 한번 힘 좀 내세요.
○후보자 서규석   감사합니다.
방한일 위원   이상입니다.
○후보자 서규석   아까 방 위원님 말씀하신 내부 물품 문제는 저희가 사회적 기업에서 구입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을 한 번 더 검토해서 여러 가지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다양화할 수 있는 여건을 찾아보겠습니다.
방한일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명숙   방한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안종혁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안종혁 위원   후보자님, 안종혁 위원입니다.
  1년을 TP 원장님으로 계셨잖아요?
○후보자 서규석   예.
안종혁 위원   1년 동안 하시면서 여러 가지를 지켜봐 오셨을 텐데 이번에 후보자 적격으로 해가지고 다시 일하게 되신다면 이것만큼 내가 꼭 해내고 싶으시다는 게 -아까 존경하는 방한일 위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4대 핵심 전략 12개 이런 기초적인 것 말고 한 세 가지 정도만 말씀해 주시겠어요?
○후보자 서규석   하나는 조직 개편, 그거는 이제 더 이상 말씀을 안 드리겠습니다만, 지금은 직무대리 체제가 너무 많아서 그렇게 되면 조직이 불활성화될 우려가 있어서 그 부분을 빨리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것 하나가 있고요, 또 위원장님도 말씀하시지만, 장비 담당자 직무 전문성, 또 저희가 가동률이 낮습니다.
  작년도에 52%를 기록했는데 제가 연초에 장비 가동률 목표를 60%로 설정했습니다.
  목표로서의 상징적인 방향성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고 아까 방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전문성도 강화하고 가동률도 높이고 또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열심히 해서 우리가 가진 고가장비 기술이 충남도에 있는 일반 기업들에게 전파되도록 많이 강화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리고 앞서 존경하는 이지윤 위원님께서 질의 주셨던 내용 중에 답변하실 때 문제점에 대해서 많이 잘, 조직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가 듣고 있는 것 이상으로 이미 다 파악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다행스러운 것은 처음에 제가 서규석 원장님이 오신 이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에 있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 봤을 때 참 인성도 좋으시고 조직에서는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아 가고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고질병적으로 돼왔던 조직에 지금 여러 위원님들께서 혁신과 변화를 주문하셨고 원장님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시죠?
○후보자 서규석   예, 그런데 조직이 일거에 바뀌기에는 좀 그런 한계성은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저도 걱정이 지금 자료 주신 것을 보면 조직 내에서 스트레스 원인의 1위가 과도한 업무, 2위가 상사·동료와의 인간관계, 공동 3위가 성과에 대한 압박과 불투명한 회사의 미래.
  그런데 저는 과도한 업무와 상사·동료와의 인간관계를 풀어나갈 부분은 원장님이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동 3위를 한 성과에 대한 압박과 불투명한 회사 미래, 이 부분이 나왔다는 것은 저도 참 깜짝 놀랐어요.
○후보자 서규석   평가 부분은 항상 직원들이 압박받는 부분이고요, 성과 시스템으로 가기 때문에 그 부분은 어느 정도 타당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기 때문에 그 방법도 평가를 누가 하느냐, 어떻게 하느냐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 개선책을 찾아보고요, 또 하나는 저도 봤습니다만 미래가 불투명하고 비전이 자꾸 바뀐다, 이런 내용도 거기에 들어 있었는데 그래서 작년에 제가 제시했던 미션과 정책 과제는 부분적인 것만 수정하고 제 임기 동안은 그대로 가지고 갈 생각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한테도 테크노파크의 미션과 비전과 정책과제가 원장의 그런 게 아니고 전 직원의 정책과제로 수용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안종혁 위원   공유 가치가 가장 높은 점수여가지고 TP에 가지고 있는 사명감이라든가 업무 인식에 대해서 조직에 계신 분들이 높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인데 그런 반면에 불투명한 회사 미래가 3위에 있다는 것은 원장님이 다시 원장으로서 일을 하게 된다면 조직에 계신 분들하고 같이 크게 고민하셔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처음에 충남 TP를 접했던 15년 전에는 충남에서 아주 가고 싶고 뭐라고 할까요, 선호도가 높은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이런 평가가 있다는 것, 그다음에 결원이 자꾸 생긴다는 부분들은 이거의 방증이라고 생각해서 이거에 대한 것도 잘 만드실 거라고 기대하면서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어제 있었던 충남개발공사 같은 경우는 상을 주거나 인센티브를 주는 부분은 잘 되어 있는데 만약에 문제가 발생하는 거는 최근 서울시의 사례처럼 재교육을 시켰는데도 똑같은 문제나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분들은 해고까지 가는 사안들이 좀, 강도 높게 하는 곳도 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앞서 답변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같이 책임지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다시 한번 확인을 받는 건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원장님께서는 책임을 같이 하겠다, 이 부분에 동의하시는 겁니까?
○후보자 서규석   예, 그 부분은 최고 경영자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사소한 부분이야 해당 직원들이 하겠지만 전반적인 업무 수행 과정에서 처리되는 것에 대해서는 경영자가 책임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안종혁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잘 알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 좀 이런 부분이 부족하다라고 생각하거나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중기부하고 산자부하고의 관계가 예전처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 그다음에 저는 원장님이 이전에 있던 원장님들보다 장점이 큰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뭐냐면 국회에서의 경험.
  그래서 국가 기관하고의 관계에 있어서는 좀 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역할도 중요해서 앞서 여러 위원님들이 지적하신 부분을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아마 힘쎈 충남에서 원장님을 좋게 평가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아마 제가 직무 스트레스를 드리는 걸 거예요.
  성과에 대한 압박을 드리는 게 될 수도 있지만 그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실 수 있으실까요?
○후보자 서규석   그 부분은 국회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네트워크는 있지만 실제로 청탁을 하거나 이런 게 아니고 저희가 예산이 필요하거나 추가로 정책이 필요하거나 이런 부분들은 미리 예산 성립 전에 협의해서 충남에 기여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직원들이 미래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지난번에도 안 위원님이 지적하셨지만, 과거에는 독점적 지휘를 누렸는데 이제는 TP가 아닌 것 같다는 말씀도 많이 하셨는데 최근에도 보면 광기술원이다, 또 자동차연구원이다, 건설생활시험연구원이다, 등등해서 석박사, 외국에서 공부한 사람들끼리 들어와서 전문성 가진 기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그쪽으로 사업이 가고, 저희는 충남도로부터 경영 인건비를 지원받는 게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 그런 것은 좀 잠재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물론 저희가 부족하고 기술이 떨어지고 이런 부분은 있습니다만, 여튼 직무 전문성을 강화해서 충남도가 됐든 중기부가 됐든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내부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안종혁 위원   짧게 하나만 더 하는 거니까 시간 조금만 더 주세요.
  원장님이 지금 상황 인식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잘 이해하고 계셔서 저는 굉장히 좋은 답변이라고 생각하고요, 아주 작은 부분인데 전임 원장님 때부터 생겼던 게 있어가지고, 이게 타당한가 하는 게 하나 있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난번에 한번 제가 자리가 있을 때 말씀드려봤는데 용역이라든가 이런 것 외부에다가 주는 사업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200만 원, 300만 원 사업, 500만 원 사업 이런 것에 착수보고, 중간보고, 용역보고를 PPT 발표까지 해가지고 전문 심사위원 모셔다가 그 비용 지불하면서 하고 있어요.
  그러면 작은 액수의 회사는 회사대로 부담이 되고 거기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있을 것 아닙니까, 외주 용역들이?
  저는 제안을 드렸던 게 수의계약 범위 이내에서는 그게 타당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걸 빼는 게 어떻냐 이런 부탁을 드렸는데 아직도 그게 진행이 되고 있더라고요.
○후보자 서규석   그거는 제가 미처 챙겨보지 못했는데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서 바꿀 수 있으면 바꾸겠습니다.
안종혁 위원   ‘바꿀 수 있으면’이 아니라, 용역을 수행하면서 그거에 대한 비용까지 계산해야 되고 그다음에 외부에서 두세 차례씩 교수님들을 모시고서 해야 할 일이 있잖아요.
  그런 거는 하기는 해야 되는데 범위를 전체로 다 확대하게 되면 100만 원, 200만 원 사업, 좀 크게 해서 500만 원 사업에 그거를 세 번 하게 되고, 교수님들 불러다가 또 그거 하게 되고 그러면 그 비용이 그 안에 묻어나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금액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거지요.
  예를 들자면 입찰에만 이걸 한정해서 한다 그러면 저는 이해를 하겠어요.
  그런데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미만의 사업들까지 그런 것을 요구하면 지금 여기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이 그거 준비하는 시간 가지고도 또 다른 업무가 생겨가지고 가중됩니다.
  내부에서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아마 전임 원장님이 그거에 대해서 하게 했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후보자 서규석   그게 아마 책임 문제, 자의성 이런 것 때문에 그렇게 했을 것 같은데요, 하여튼 검토해서 불합리한 거는 없애겠습니다.
안종혁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명숙   안종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서규석 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님, 지금 사시는 곳이 충남 천안이시지요?
  주소 언제 옮기셨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작년 연말에 옮겼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도지사님이 공공기관하고 간부 공무원들 충남에 주소 두고 있지 않다라고 간부 회의 시간에 말씀을 하셨지요.
  그 이후에 옮기신 거지요?
  근무는 언제부터 하셨지요?
○후보자 서규석   1월 1일부터.
○위원장 김명숙   2023년 1월 1일부터 했는데 주소는 12월 20일에 옮겼어요.
  가족과 다 이전을 하셨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가족은 그냥 경기도에 있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그것도 혼자만 오셔서, 충남도에서 월급을 받으시면서 그거는 맞지 않지요?
  사실 어떻게 보면 본인에 대한 직장이나 도민에 대한 기본 예의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원장추천위원회가 세 차례 열렸는데요, 한 차례는 본인이 PPT 발표를 했으니까 당연히 나왔을 테고, 두 번 다 사실은 본 위원의 생각으로 공정하다면, 우리가 사회적 관념으로 보면 그날은 휴가를 내셨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휴가를 내신 게 아니고 TP 직원들과 충남 지역에 있는 입주기업들과 함께 제주도 오리엔탈호텔에서 1박 2일 행사를 하셨습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 원장추천위원회가 열릴 때는 힘쎈 충남 디지털산업 미래성장 포럼 결과보고회라고 천안 모 호텔에서 행사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경쟁 후보자로서 여섯 분 정도인가 응모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본인은 계속 업무를 수행하면서 특히 대내외적인 일을 그날마다 더 한 거지요.
  저는 이건 공정성이 결여됐다, 개인적으로 매우 공정성이 결여된 행위이다라고 봅니다.
  그다음에…….
○후보자 서규석   위원장님, 그거는 아닙니다.
  제 업무 일정이 일주일간 빽빽하게 들어가 있는데…….
○위원장 김명숙   서규석 원장님!
  이 업무 누가 결정합니까?
  왜 하필이면 이날 합니까?
  비킬 수도 있지요.
  이 업무 일정은 원장님이 최종 결재한 겁니다.
  여기 서규석 원장 결재한 것도 나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변명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시는 게 맞겠습니까?
  원장님이 계시면서 원장추천위원회 임원들도 다 추천을 하셨어요, 물론 원장님은 직접 관계는 안 했겠지만.
  직원들이 다 했어요, 매일 출근하실 때.
  임원 추천하고 그다음에 공고, 어떤 자격을 갖춘 사람들을 우리가 후보로 할 건가.
  이 공고도 전부 다 원장님이 계시는, 근무하는 동안에 나갔습니다, 자격 기준을 정해가지고.
  그것까지는 제가 뭐라고 얘기를 안 하는데, 그리고 정말 충남도도 문제가 있는 게 현직이 한다면 일정 부분 사실은 직무 정지를 시켜야 되는 겁니다.
  결재권자이기 때문에 열흘이든 보름이든 직무 정지를 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점이 있고요, 그다음에 업무와 관련돼서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이 근무하시는 동안에 -2023년에- 6억 8100만 원짜리 CNC 초정밀 성형연삭기를 구입하셨지요?
  야마자키마작 거, 제작사는.
○후보자 서규석   예.
○위원장 김명숙   2023년 8월 야마자키마작 거, 21억 9900만 원이 최고가인데 20억 8600만 원짜리 기계 구입하셨지요?
○후보자 서규석   예.
○위원장 김명숙   원장님 계실 때 구입했고요, 그다음에 이거 나라장터에 입찰로 구입을 하셨지요?
○후보자 서규석   예.
○위원장 김명숙   공정하게 입찰이 됐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후보자 서규석   위원장님, 입찰 과정은 조달 시스템을…….
○위원장 김명숙   자, 좋습니다.
  그렇게 분명히 말씀하시겠지요.
  투찰을 했던 업체가 두 곳이에요.
  한국야마자키마작 주식회사, 일본 회사인데 한국에 놓는 거지요, 지사를.
  그다음에 두광기계가 투찰을 같이했지요?
  두광기계, 아시지요?
  한국야마자키마작이라는 회사와 두광기계 회사의 관계를 아십니까?
○후보자 서규석   제가 그것까지는 파악을…….
○위원장 김명숙   그것까지 파악 못 하셨으니까 직무 능력이 없으신 겁니다.
  한국야마자키마작이 6억 7579만 6675원을 써서 넣었고요, 두광기계가 6억 7595만 원입니다.
  그러면 차액이 두광기계가 15만 3325원 비싸요.
  이게 7억짜리인데 15만 3325원, 그런데 상대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도 모르고 여기를 선정했다면 이건 공정한 입찰이 아니에요.
  홈페이지만 들어가 봐도, 지금 정도라면, 그 당시에는 몰랐다고 하더라도 기계를 구입하고 나서는 아셨어야 돼요.
  두광기계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들어가 보니까 뭐라고 나오냐면 마작공작기계 한국대리점이에요, 야마자키마작 한국대리점.
  야마자키마작의 제품들을 여기서 팔고 수수료를 받는 곳이에요.
  그러면 두 회사가 공정하게 입찰에 응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담합의 소지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후보자 서규석   저희는 조달 시스템을…….
○위원장 김명숙   조달 시스템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응찰하면 어떻습니까?
  제작 회사하고 대리점이 같이 응찰했고 금액은 별로 차이도 안 나는 거예요, 15만 원.
  그러면 담합할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원장님께서 1년 동안 근무하시고, 원장님이 근무하는 동안에 들여온 20억짜리 기계들이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들어왔는데 그런 걸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다면 본 위원은 자격이 부족하다, 업무에 너무 무관심하다고 보고요, 이건 분명히 불공정 거래일 수도 있습니다.
  이거 조사하실 의향 있으세요?
  감사 요청하셔야 되겠지요?
○후보자 서규석   예, 그…….
○위원장 김명숙   그다음에 더 큰 문제는 이런 겁니다.
  2024년도 테크노파크에서 기계를 구입하고자 할 때 전체 예산이 얼마지요?
○후보자 서규석   ’24년도가 한…….
○위원장 김명숙   163건에 1005억 원입니다.
  1005억 4822만 원입니다.
  그동안 2020년에 26건, 2021년에 27건, 2022년에 36건, 2023년에 19건 그리고 2024년에 1005억인데, 2024년도 테크노파크 예산이 얼마지요?
○후보자 서규석   2300억…….
○위원장 김명숙   2024억 정도 되지요?
○후보자 서규석   예.
○위원장 김명숙   운영비 전부 다 포함해서, 인건비 포함해서.
  그러면 그중에 사실은, 사업비가 2000억 정도 됩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그중에 기계 구입비가 1005억이라는 거지요, 장비 구입비가.
○후보자 서규석   그런데 위원장님, 여기에는 좀 착오가 있는데요, 이 1005억…….
○위원장 김명숙   이월 넘어온 것 있습니다.
  그렇지요?
○후보자 서규석   아니, 그런데요, 이게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가 작년에 발주한 액수가 포함돼서 그렇게 됐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원장님, 제가 그거 몰라서 그럽니까?
  이만큼 있다는 거는 누적 넘어온 거고 일 그때그때 제대로 하지 않아가지고 지금 이월사업 넘어온 거예요.
  맞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예.
○위원장 김명숙   그래서 지금, 그걸 지금 가르치려고 하지 마시고요, 업무를 똑바로 하지 않았으니까 이렇게 2024년도에 164건에 1005억이나 되는 기계를 사야 되는 거예요.
  직원들 모두 여기 매달려서 기계 사는 데 시간 다 허비해야 됩니다.
  이렇게 회사를 경영하셨어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뭐가 있느냐.
  이렇게 기계들을 샀어요, 그동안 2020년에 26건 그다음에 27건 그다음에 36건.
  그런데 가동률이 정말 진짜 거의 없어요.
  그렇지요, 가동률이?
  2022년에 36건의 기계를 구입했는데 16건이 가동률이 0%입니다.
  44.4%가 기계를 사놓고 한 번도 가동하지 않았다고 하고요, 이 기계들을 사서 사실은 회사들이 와서 가동을 하면서 우리가 수수료를 받도록, 수익을 내도록 되어 있어요.
  그런데 어떤 데들은, 바이오센터 같은 경우는 55%, 45% 이상 기계를 사용했는데 다 무료예요.
  한 푼도 번 게 없지요, 운영비는 들어가는데.
  분명히 비용을 받고 수익을 내겠다고 당초에 계획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원장님께서 2023년 1월부터 근무를 하셨는데 이렇게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회사를 경영하셔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간단하게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서규석   이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금년 상반기 중으로 전반적으로 검토를 해서 개선책을 내놓겠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한마디로 말하면 본 위원은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회사들의 기계를 팔아주는 기관 그리고 봉, 어떻게 보면.
  이렇게 기계들을 사놓고 가동률이 거의 없지요, 지금.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책임도 묻지를 않았어요, 여러 번 감사도 했지만.
  자동차센터 같은 경우도 지금 가동률 0%인 부분들이 많고요, 그다음에 이차전지기술센터 그리고 기업지원단 같은 경우도 매우 심각합니다.
  1년 동안 이런 부분들을 점검조차 하지 못하고, 이렇게 20억짜리 입찰을 하는데 공정한 거래가 이루어지는지 이루어지지 않는지 파악조차 못 하고, 본 위원이 며칠 전에 -어제그저께인가- 업무보고 받으면서 이 두 회사 말씀드렸지요?
  그러면 궁금하지 않으셨어요?
  인사청문회가 있으면 또 물어볼 거라고 생각하고 회사에 대해서 알아봤어야 되는 거지요.
  그래서 본 위원이 판단할 때는 원장님은 개인적으로도 공정하지 못하지만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도 공정하지 못한 정책을 펼치고 관점을 가지고 있다, 본 위원은 이렇게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다음에 지금 이 두 회사에 대한 부분들이 20억과 6억 7000 정도 되지요?
  20억하고 6억 7500만 원 되는데요, 이거 감사위원회에 감사 요청하시겠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예, 그러지 않아도 얘기해 놨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요청을 해 봐야 되겠지요, 이렇게 됐을 경우.
  지금 테크노파크는 수사할 수 있는 그게 없잖아요, 그렇지요?
○후보자 서규석   저희가 우선 내부적으로 감사를 하고요, 그 결과를 보고서…….
○위원장 김명숙   그러면 앞으로 이 많은 기계들을 살 건데요, 이렇게 제조 회사와 그 기계를 파는 영업 회사가 같이 응찰을 했을 때, 두 회사가 응찰을 했을 때 기회를 주겠습니까?
  이거는 공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해야 되겠지요?
  답변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서규석   그게 장비가 구축이 돼서 가동이 돼 있는 상태고요…….
○위원장 김명숙   원장님!
  그러면 앞으로 이렇게 하시겠다는 뜻입니까?
○후보자 서규석   아닙니다.
  그건 아니고요.
○위원장 김명숙   이렇게 해도 되겠습니까, 그러면?
  이렇게 하면 안 되겠지요?
○후보자 서규석   예, 그런 방식…….
○위원장 김명숙   그러면 그만큼 테크노파크는 알았으면 매우 큰 문제고 몰랐다면 기관으로서 업무의 자질이 없는 거고, 더군다나 20억짜리 기계를 사는데.
  그 금액은 원래 최고가는 21억짜리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금액도 많이 떨어지지도 않아요, 10%도 안 떨어집니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불공정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방치하고 눈감아주는지, 그러고 나서도 1년이 지나도록 알지도 못하고 있고, 본 위원은 과연 원장 후보님께 테크노파크 기관을 맡길 수 있을까, 아주 심각하게 이 청문회를 통해서 자료 준비를 검토하면서 문제점을 느꼈습니다.
  나머지는 위원님들이 추가 질의 하신 다음에 하겠습니다.
  판단은 저는 아마 자리에 앉아 계신 직원분들하고, 이 회사조차 이렇게 된 것도 아무 관심이 없고, 지금 본 위원이 이거 하나만 봤기 때문에, 금액이 워낙 크고 일본계 회사라서 관심 있어서 이거 하나만 입찰 들어가고 차액이 얼마 났는지 했기 때문에 그렇지 나머지들에 대해서도 살펴본다면 사실 이런 문제점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다시 한번 제가 다짐 하나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이렇게 기계를 만드는, 특히 이건 주문 제작이라 더 큰 문제인 거예요.
  1년 전에 이미 업체를 선정해 놓고 그거에 따라서 하는 거예요, 만들어 놓은 물건 우리가 사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지금 문제가 더 생기고요.
  기계를 만든 본사가 있고요, 그다음에 이 기계를 파는 대리점이 있어요.
  두 대리점이 서로 금액을 조금 차이 나게 하고 응찰을 했을 때 기회를 줘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안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서규석   앞으로는…….
○위원장 김명숙   아니요.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안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서규석   그거는 잘못됐다고 봅니다.
○위원장 김명숙   잘못됐지요?
  같은 회사 거잖아요, 결국.
  왜 견적 입찰 내지는 공개입찰을 하겠습니까?
  우리가 좋은 제품을 사려고 경쟁을 하는 거지요, 비교하려고?
  이건 비교할 가치가 없는 거예요.
  판단은 아마 자리에 계신 분들과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하실 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지금 저희가 점심 식사하고 회의를 시작한 지 꽤 시간이 지나서 위원님들과 집행부의 휴식을 위해서 잠시 정회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5시43분 정회)

(16시05분 속개)

○위원장 김명숙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보충 질의 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그러면 위원장이 간단한 것만 하나 질문해도 되겠죠?
  질문의 시간을 좀 주시기 바랍니다.
  서규석 원장 후보자님!
○후보자 서규석   예.
○위원장 김명숙   지금 2024년도의 장비 구입 계획이 있어요.
  1005억이고요, 문제는 지금 테크노파크에서 구입하고자 하는 장비가 기존의 시제품들이 아니라 대부분 연구에 의해서 새로 만들거나 이래서 검증을 해야 되는 부분들인데 지금 테크노파크에 이런 기계들을 다 검증할 수 있는 직원이 있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경력직, 삼성 출신들, 전문가들 채용했고요.
○위원장 김명숙   직원들이 있느냐라고 제가 지금 질문드렸습니다.
○후보자 서규석   예, 일부 있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직원들이 있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충분하지는 않지만 일부는 있고 또 안 되는 부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직원들이 분명히 있습니까?
○후보자 서규석   예, 있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본 위원이 볼 때는 직원들이…… 글쎄요.
  기존에 구입한 기계들 관리하기도 바쁠 것 같은데요.
  거의 가동률도 없고 지금 2년 된 것들도 가동률도 없고 그런데, 그런 부분이고요.
  그다음에 1005억인데요, 1005억 4800만 원인데 이거 전부 공개입찰, 대부분이 하지요?
○후보자 서규석   예, 다…….
○위원장 김명숙   2000만 원 이상, 얼마…… 4000만 원 이상입니까?
○후보자 서규석   예, 조달시스템을 다 활용하는 거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문제는 이게 특수 기계들이기 때문에 시장성이 크지 않다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평가를 하시겠습니까?
  원장님은 혹시 이런 기계들을, 지금 여러 센터들이 있는데요, 어느 분야의 전문이십니까?
○후보자 서규석   제가 전문으로 그렇게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위원장 김명숙   전문으로 하는 부분은 한 부분도 없으시다는 거죠?
  그렇다라면 원장님은 전문성이 없다라고 봐야 되고요.
○후보자 서규석   그 부분은…….
○위원장 김명숙   일단 원장님은 지금 없으신 게 맞는 거죠?
  기업지원단에서 구입하는 기계에 대한 전문성, 자동차센터에서 구입하는 기계에 대한 전문성 그다음에 디스플레이센터에서 구입하는 기계의 전문성, 바이오센터에서 구입하는 기계의 전문성, 이차전지기술센터에서 구입하는 기계에 대한 전문성, 그다음에 충남스마트ICT융합센터에서 구입하는 기계에 대한 전문성,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에서 구입하는 기계에 대한 전문성은 없으신 걸로 본 위원은 그렇게 알고 있고요, 바이오센터도 그렇지만 충남스마트ICT융합센터에서 구입한 기계들 같은 경우는 가동률과 수익금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그런 부분들인데 이런 것들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혹시 더 보충 질의 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보충 질의 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의사일정 제1항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에 대한 질의 답변을 종결코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질의 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서규석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청문에 대한 소감의 의견을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서규석   존경하는 김명숙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장시간에 걸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걱정과 질책을 해 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 위원님들께서 말씀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또 지적해 주신 사안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기관 운영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충남테크노파크 사업 추진에 있어서 도민의 바람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충남도 발전과 우리 지역 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위원님들과 소통을 더 강화해서 경쟁력 있는 테크노파크가 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오늘 많은 고견을 주신 김명숙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명숙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위원님들께서 임용 후보자의 도덕성, 자질 그리고 경영 철학 및 업무수행 능력 등을 다각적이고 심도 있게 검증해 주셔서 회의가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 위원님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과 관계자분들은 다음 의사일정 진행을 위하여 퇴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및 증인 퇴장)

  다음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작성 및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6시13분 정회)

(16시50분 속개)

○위원장 김명숙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2.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위원장 김명숙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2항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의석에 놓아드린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자료는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하면서 위원님들께서 자료를 요구하고 질의한 내용과 임용 후보자의 답변 내용을 종합 정리 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간담회에서 후보자의 전문 경력이 충남테크노파크 운영에 필요한 직접적인 사항은 아니라는 점과 지난 1년 동안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임하였음에도 원장의 직무를 이어가기에는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여러 위원님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만, 간담회에서 후보자 적합과 부적합에 대한 의견의 종합 평가는 위원님들과 협의한 대로 토론을 생략하고 의석에 놓아드린 경과보고서를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합니다.
  또한 간담회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일부 자구수정이나 내용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위원장에게 일임하여 주시면 수정·보완하여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록 1.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위원님 여러분!
  오랜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는 모두 집행부에 다시 반납해야 하므로 의석에 그대로 놓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52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