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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회충청남도의회(임시회)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의록

제2호

충청남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4년1월30일(화)  10시30분

장  소  의회운영위원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 심사된 안건
  2. 1.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0시49분 개의)

○위원장 이재운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바쁘신 의정 활동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에 참석하여 주신 김병근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님을 비롯한 증인 및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으로 충청남도지사가 공공기관장을 임명하기 전에 충청남도의회가 해당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자질 등을 사전에 검증하여 우수한 인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인사청문의 방법 및 절차는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 등과 관련된 사항을 질의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결하고 의장에게 보고한 후 충청남도지사에게 송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는 제출된 자료를 참고하여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해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 등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고, 도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에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17조에 의거 위협적이거나 모욕적인 발언을 해서는 안 되고, 인사청문을 통하여 알게 된 비밀을 정당한 사유 없이 누설하여서는 안 됩니다.
  또한 후보자의 명예나 사생활 등 청문과 관계없는 사항의 질문은 유의하여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청문회 종료 직후 인사청문 자료를 위원님들께서는 빠짐없이 반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김병근 후보자께서도 위원님들의 질의에 진실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인사청문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 합의한 대로 효율적인 의사 진행을 위해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하되 도덕성 검증은 위원장이 전체 회의 시간을 감안해서 질의 답변을 진행하고, 직무 수행 능력 분야는 위원님별 첫 질문은 10분 이내로 하고 보충 질의는 10분을 드리고 추가로 더 필요하신 위원님이 계시면 탄력적으로 협의해서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김병근 후보자께서도 위원님별 질의에 대한 답변은 되도록 간략하게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와 같은 질의 답변 방식에 이의가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도덕성 검증은 위원장이 전체 회의 시간을 감안해서 질의 답변을 진행하고, 직무 수행 능력 분야는 첫 질문은 10분 이내로, 보충 질의는 10분으로 하고 추가 질의는 협의를 통해 진행하는 방식의 일문일답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김병근 후보자의 인사청문은 도덕성 검증과 직무 수행 능력 검증 순으로 나누어 회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도덕성 검증 분야는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13조에 의거하여 비공개회의로 의결하여 진행하려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도덕성 검증 분야는 비공개회의로 실시할 것을 의결합니다.
  회의 진행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김병근 후보자의 선서가 있겠으며, 모두 발언으로 후보자의 자기소개와 직무 수행 계획을 들은 후 비공개회의로 전환하여 도덕성 검증에 대한 질의 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 검증에 대한 질의 답변은 공개회의로 다시 전환하여 회의를 실시하겠습니다.
  끝으로 후보자의 최종 발언을 들은 후 간담회를 거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고 오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겠습니다.
1.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1시53분)

○위원장 이재운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다음은 후보자의 선서가 있겠습니다.
  김병근 후보자께서는 제자리에서 일어나 선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후보자 김병근   선서!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인사청문 대상자인 본인은 충청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실시하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4년 1월 30일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인사청문 대상자

김병근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일동착석)

○위원장 이재운   이어서 김병근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자기소개와 직무 수행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병근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김병근입니다.
  먼저 밤낮없는 의정 활동으로 노고가 많으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이재운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청남도개발공사는 2007년 설립된 지역개발 전문 공기업으로 그간 충남도청 이전을 위한 내포신도시 조성과 도내 각 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사업, 공공주택 및 임대주택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였고,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제1의 공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공기업으로서 충청남도개발공사는 도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같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서부터 지역 건설산업 경제 활성화와 충청남도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충청남도 핵심 공기업입니다.
  막중한 임무를 가진 사장 후보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사장으로서 직무 수행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신경영 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정 방향과 저의 경영 철학을 담은 새로운 비전과 경영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도정의 목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여 정책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충청남도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정책집행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과거의 기업은 경쟁력 강화와 수익 창출만을 사명으로 인식하였으나 최근 기업들은 사회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충청남도에 발맞춰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경영을 선포하고, 공사가 보유한 인적자원과 개발공사로서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 아이템을 발굴하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건설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지역 업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사가 발주하는 사업의 일정 부분은 의무적으로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지속 성장 경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외에 사업성이 높은 사업지를 추가 발굴 하여 공사의 지속 성장 기반을 갖추겠습니다.
  또한 수익금을 바탕으로 도시 소멸 위기를 겪는 시군의 주거 환경에 관심을 기울여 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습니다.
  서민들의 주거 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겠습니다.
  현재 충청남도의 역점 주택 사업인 리브투게더를 적극 추진하여 도정 목표인 5000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친환경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여 충청남도의 목표인 2045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영 여건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여 내실 있는 공기업을 만들겠습니다.
  공공 특유의 수직적 조직에서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확산시켜 직원들의 의견이 존중받고 변화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명확한 인사 기준을 내세워 일 잘하는 직원에게는 보상을 줄 것이며, 저성과자에게는 개인의 능력을 고려한 재배치를 통해 리프레시와 재도전의 기회를 주어 전 직원이 발전할 수 있는 인사 제도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겨 중대 재해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사전에 위해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이상으로 충청남도개발공사 직무 수행 계획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재운   김병근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도덕성 분야 청문 질의 답변을 비공개회의로 전환하기 위해 후보자 및 증인을 제외하고 다른 분들은 모두 퇴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도덕성 분야 관련 질의 답변을 시작하겠습니다.

(11시00분 비공개회의개시)

(11시43분 비공개회의종료)

○위원장 이재운   퇴실했던 의사직원하고 관계자분들, 입실하도록 안내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원님들과 후보자 및 관계자분들의 오찬을 위해서 정회하고 14시에 다시 개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43분 정회)

(14시01분 속개)

○위원장 이재운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이어서 직무 수행 능력 분야 청문을 진행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회의 내용은 공개됨에 따라 개인정보 및 신상 유출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종혁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안종혁 위원   반갑습니다.
  안종혁 위원입니다.
  충남개발공사의 목적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계시지요?
○후보자 김병근   예.
안종혁 위원   조금 가까이…… 소리가 잘 안 들려서.
  당면하는 충남개발공사에서 해야 할 일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면 어떤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정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구체화시켜야 되는 부분하고요, 그리고 제가 파악하기로는 몇 가지 현안이 있는데 그런 현안을 해결하는 부분, 또 하나는 개발공사가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먹거리를 발굴해야 되는데 그런 문제에 크게 대비를 할 수 있겠다고 하겠습니다.
안종혁 위원   답변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민간 영역에서 후보님이 굉장히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신 거는 자료를 통해서 이해는 했는데, 사실 여기는 공공 분야이지 않습니까?
  공공 분야에 대한 목적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곳이라 그래서 여쭙는 겁니다.
  그러면 다시 한번 질문드리겠습니다.
  충남개발공사가 어떠한 일을 주로 해야 되는지 세 가지 크게 생각하시는 게 있으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민간 영역하고 다른 부분들은 공공성이 가장 중요한데 가장 기본적으로는 공공의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려면 수익이 어느 정도 담보가 돼야 되고, 그걸 기반으로 해서 도민의 행복이라든지 풍요한 삶을 이렇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열린다고 보는데, 일단 그래서 개발공사만의 독자적인 수익 구조를 가져야 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많이 고민해 봐야 될 부분들인데 그런 부분들을 해 오던 방식을 가지고 되겠는지 그런 쪽의 고민도 제가 좀 해 보고요, 앞으로 그렇게 좀 공부하겠습니다, 위원님.
안종혁 위원   앞으로 공부를 하신다고 했는데 이게 인사청문회다 보니까 후보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저는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분이 충남개발공사에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지금 사장님은 공공 영역에서 일을 오랫동안 하셨던 분이셨고, 반면에 지금 후보님은 민간 영역에서 오래 근무하셨던 분이고, 수익성을 통해서 수익을 내서 그다음에 그 수익을 바탕으로 공공 영역의 사업들을 진행해야 된다는 데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충남개발공사가 가져야 되는 사업 목적에 맞게끔, 세부적인 계획은 그다음에 나오더라도 그런 기본적인 인식이 있으신지를 좀 여쭤본 겁니다.
  거기에는 동의하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예, 동의합니다.
안종혁 위원   그러면 여기에서 제가 좀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런 사례가 좀 있는데 SH라든가 경기개발공사에서도 나왔던 얘기입니다.
  의식주 중에 우리나라에서 지금 해결이 안 되는 게 사실 주거예요.
  역사 이래로 의식주를 해결해야 된다고 하는데 주거가 잘, 자기 집이 없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공공 영역에서 이러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충남개발공사도 개발을 하는 것도 있지만,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도 굉장히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는 동의하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예, 동의합니다.
안종혁 위원   그래서 지금 민간 영역에서 계속 화두가 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집값이 적정한가, 이 논란은 지금 계속 이어지고 있는 얘기잖아요, 민간 영역에서는.
  그렇죠?
  그걸 쉽게 얘기하자면 분양가가 적정한가, 그다음에 임대를 하더라도 임대를 하는 아파트의 금액이 적정한가.
  그래서 주택을 보급하는 것에 있어서 지금 건설과 관련된 금액들이 많이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민간 영역에 계셨으니까 분양가가 지금 적정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충남 지역이?
  아니면 충남개발공사에서 하고 있는 금액이 적정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지금 개발공사가 주도적으로 해 오는 사업들을 전체적인 재무제표라든지 과거의 실적을 보면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영업이익률이라든지 매출원가율이 상당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타이밍상 우량 사업장들이 종료되는 시기일 수도 있는데 전체적인 흐름은 지금 공사비가 상당히 많이 올라가 있고, 물론 올라간 공사비를 상쇄하려면 분양가를 어느 정도 인상시켜서 해야 되는데 그걸 분양받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과도한 금액으로 인식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지금은 어려운 시기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러면 분양가가 지금 저평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후보자 김병근   그렇지는 않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렇지는 않고요?
○후보자 김병근   예.
안종혁 위원   제가 왜 이 질문을 드리냐면 저희가 공공 영역이잖아요, 사실.
  민간 영역이 아니고 공공 영역이어서 앞서서 제가 SH하고 경기개발공사를 말씀드렸는데, 분양가 공개를 시도한 곳도 있어요.
  분양가 공개를 하는 거가 막히니까 그 사장님 중에 어떤 분은 “지금 너무 과도하다” 해가지고 주변의 시세보다도 낮게 해가지고 공급한 사례도 있어요.
  알고 계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예, 알고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롯데에 계셨으니까, 롯데 그 근방에 있는 송파·잠실 지역에서 한번 그거를 해가지고 언론에 대서특필된 사례도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알고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래서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의식주 세 가지 중에 주거 문제만 해결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충남개발공사에서는 도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 방법적으로 저는 후보님이 말씀하신 대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은 수익을 내서라도, 그러니까 그것도 방법이 될 수가 있겠죠.
  그러면 소득이 부족해서 주거 문제가 해결이 안 되는 분들한테는 그렇게 해서 분양가를 낮춘다든가 아니면 임대료를 낮춘다든가 이런 방법을 쓸 수가 있겠죠.
  그런 방법으로 하는 것도 좋은데 기본적으로 현재의 분양 원가가 적정한가.
  그래서 분양가를 공개하느냐 마느냐가 이슈가 되는 상황이니까 그거를 답하기보다, 답하기가 너무 어렵잖아요.
  사실 주변 여건까지, 부동산 시세까지 다 고려하다 보면 그런 일이 생기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그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후보님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있습니까?
  분양가를 낮추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아까 말씀대로 다른 데도 수익 해서 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고…….
○후보자 김병근   지금 도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브투게더라는 사업 모델 자체는 사실 옛날에 분양가가 뒷받침이 안 되고 사업성이 없을 때 어떻게 보면 궁여지책으로, 뉴스테이(new stay)라는 그런 얘기도 좀 있었고 지금 우리 도에서 역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리브투게더가 그런 형태의 사업인데, 낮은 보증금하고 저리의 임대료를 가지고 일정 부분 임대 기간을 거치면서 나중에 임대에 사시는 분들한테 분양 우선권을 주는 그런 사업 모델인데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좋은 사업 모델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하여튼 그런 쪽에 사업체를 발굴해서 전체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안종혁 위원   예, 그러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분양가 공개, 생각 있으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예, 원론적으로 찬성합니다.
안종혁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안종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참고로 이 앞에 시계가 놓여 있습니다.
  발언 시간은 10분, 추가 발언도 10분이 있으니까 그걸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이종화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종화 위원   이종화 위원입니다.
  후보님,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종화 위원   이런 청문회 경험은 처음이시죠?
○후보자 김병근   전혀 이런 자리에 선 적이 없고요, 너무 생소하고 떨립니다.
이종화 위원   그냥 편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병근   예, 알겠습니다.
이종화 위원   직무수행계획서를 봤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사장으로서의 직무 수행 계획을 하셨는데 30년 이상 건설업 분야에서 종사하셨고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에서, 건설업체에서 임원으로서 10년 이상 활동하셨기 때문에 비전과 전략 수립이라든지 리더십, 책임감 이런 건 상당히 높으시고 임원으로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뛰어나시고 또 위험 관리도 IMF 시절과 코로나19 시대에 경영의 일선에서 해 오셨기 때문에 충남개발공사의 역대 사장님들 중에서 정말 훌륭하신 분이, 능력이 뛰어나신 분이 사장으로 오시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본 위원이 궁금한 부분이 몇 가지 있어서 질문을 좀 하겠습니다.
  ESG 경영을 통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해서, 이렇게 계획을 잘해 주셨는데 탄소중립 경영을 하겠다 해서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경영을 선포하겠다고 했어요.
  건축물의 설계부터 자재 사용까지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해서 획기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겠다고 하셨는데 후보자님은 건축을 설계할 때 어느 부분이 -지붕, 외벽, 창호, 층간에 있는 슬래브 이런 부분 중에- 제일 단열에 중점을 둬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이제 민간 영역에서도 ESG라는 부분들을 빼놓고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까지 갔는데요, 건축 설계적인 측면에서 여러 가지 고려할 부분이 많은데 저는 현업에 있을 때 거주민이 실질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내부 공간에 대한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챙겨봤고요, 친환경 도배라든지 거기에 쓰는 재료의 풀 이런 부분들, 도장 재료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이종화 위원   친환경 부분도 중요하지만 일단 ESG 경영이라고 그러면 이 부분이 탄소중립 경영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건축물의 설계와 어떤 자재를 사용해서 탄소중립의 영역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건축물의 유지관리비를 줄일 수 있을까, 거기에 대해 중점을 많이 두고 해야 되잖아요.
  지붕, 외벽, 창호 부분은 단열을 위한 설계라든지 자재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슬래브 보호에 대해서는 외부에 노출돼 있는 슬래브에서 콘크리트를 통해서 안으로 냉기가 전달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그런 부분들은 지금 우리나라 건축에서 전혀 반영을 않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도 앞으로는 고민을 해야 되는데, 문제는 이렇게 되면 분양가가 상당히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분양가를 높이지 않고 얼마만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건축을 설계하고 자재를 쓸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후보자님이 알고 계신 지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충남개발공사 사장으로서 충남개발공사에서 하는 여러 건축물이 있는데 어떤 방향으로 하겠다,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있는 게 있다고 그러면 설명을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병근   지금 개발공사에서는 작년 상반기에 ESG 경영과 관련한 35개의 핵심 과제를 가지고 ESG 경영 자문단이라는 외부 인사들을 경영에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35개의 과제 중에서 11개 과제는 구체화됐고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는 지금 추가해서…….
이종화 위원   그런 부분은 운영 과정에서 그런 거고, 사장님 본인의 식견으로 탄소중립 경영을 위해서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건축을 하려면 어떤 쪽으로 설계한다라는 그런 생각 같은 거 없으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구체적으로 어떤 부위라든지 이런 부분은 제가 고민해 본 적이 없고요, 하여튼 위원님 말씀을 잘 새겨들어서 파악 많이 해 보겠습니다.
이종화 위원   그래요.
  저한테 정해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빨리빨리 진행하겠습니다.
  지역 건설산업 육성을 위해서 항상 저나 위원님들이 요구하는 게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률을 높이고 지역 자재를, 도내 생산 건설 자재의 이용률을 높이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현재 충남개발공사가 지역 하도급률이라든지 지역 자재를 몇 프로 하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예, 하도급하고 용역하고 자재를 전체적으로 총괄해서 한 70% 정도를 지역 업체를 활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종화 위원   현재 70% 정도는 안 되고요, 한 60% 정도 되는데 사장님이 되시면 한 70% 정도 이상으로 올려야 돼요.
○후보자 김병근   예, 알겠습니다.
이종화 위원   그렇게 해 주시고, 반부패 윤리 경영활동에서 청렴과 윤리 경영 이건 기본이죠.
  청렴과 윤리 경영, 사장님부터 솔선수범하고 공정을 최우선 가치로 하겠다 하셨는데, 롯데에서 오랜 근무를 하시면서 롯데의 선배라든지 후배들이 건설 관련해서 회사에서 나가서 관련 업종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이 있죠?
○후보자 김병근   예, 많이 있습니다.
이종화 위원   그런 분들과 계속해서 모임 같은 거라든지 이런 게 있으실 거 아닙니까?
○후보자 김병근   예, 많이 있습니다.
이종화 위원   본 위원이 걱정하는 부분은 롯데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거기의 직원들이 퇴사한 분이라든지 거기에서 앞으로 퇴사할 분들이 건설 관련 회사의 이런 사업을 하시게 되면 우리 충남개발공사하고 좋은 방향으로 연결되면 괜찮은데 부정한 방법으로 연결된다든지 그러면 상당히 큰 문제거든요.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하실 겁니까?
○후보자 김병근   제가 직장 생활을 34년 동안 해 오면서 업무와 연관된 부분에 입김이 작용해서 일을 진행했었으면 제가 34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 회사에서 근무를 못 했을 겁니다.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들을 제가 가슴속에 깊이 새겨가지고 만약에 제가 취임을 하게 된다면 그런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저 개인 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이종화 위원   그 부분은 철저히 해 주셔야 될 것 같고요,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한 가지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리브투게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우리 도내에서 기존에, 리브투게더 전에 했던 주택 사업들이 있어요.
  임대라든지 분양을 한 건물들이 있는데 관리비가 배 이상 차이 나는, 지역별로 이렇게 되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관리비 차이가 나지 않도록 어떻게 할 건가, 그런 부분은 고민한 게 있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그 부분은 제가 파악한 게 없는데…….
이종화 위원   아, 파악을 못 하셨어요?
○후보자 김병근   예, 해당 프로젝트별로 관리비가 많이 든다는 얘기는 거기에 따른 지출 비용이 어느 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차등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것은 저희가 세심하게 다시 파악해서 지역별로 차이가 없도록 그런 건 균형 있게 제가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이종화 위원   제가 정해진 시간이 다 돼서 일단 이상 마치겠습니다.
  답변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위원장 이재운   이종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윤기형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윤기형 위원   우리 김병근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제가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지금 왔는데요, 아무튼 축하드리고 잠깐 몇 가지 궁금한 것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제가 추가 자료를 요구했을 때 향토예비군은 사유서를 봤더니 직장을 처음 잡고 몰라가지고 그렇게 했다.
  집을 이사 다니다 보니까, 또 그 당시에는 통신도 발달하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했다는 말씀이죠?
○후보자 김병근   예, 그렇습니다.
윤기형 위원   도로교통법은 이게 왜 그러신 거죠?
  이 당시에 왜, 개인적으로 술 먹고 그냥 운전하신 건가요?
  특별한 이유가 없이?
○후보자 김병근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 이재운   저…….
윤기형 위원   간단하게 할게요, 제가 처음이니까.
○위원장 이재운   윤 위원님!
  아까 비공개로…….
윤기형 위원   아, 미안, 미안합니다.
  내가 참석을 못 해서…….
  그리고 추가 자료를 요구했을 때 현재 경영상의 큰 리스크는 없는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서천군 신청사, 그거 말씀 들었죠?
  27억 원 대행 사업비 못 받은 거.
○후보자 김병근   예, 내용 알고 있습니다.
윤기형 위원   그러면 그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후보자 김병근   서천군하고 공사하고 입장이 첨예하게 다른데요, 만약에 제가 취임하게 된다면 직접 서천군의 군수님을 찾아뵙고 입장을 정확하게 확인한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찾을 생각입니다.
윤기형 위원   서천 군수님을 찾아봬서?
○후보자 김병근   예.
윤기형 위원   해결 방법을 찾는다?
○후보자 김병근   예.
윤기형 위원   왜냐하면 지금 제가 충남개발공사의 경영을 봤는데요, ’23년부터 ’27년까지 5개년간 개발공사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이라는 걸 저희 위원들한테 줬어요.
  제가 이 자료를 봤더니 맨 마지막 페이지에 2023년도에 손익을 192억을 낸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추정 손익은 130억밖에 안 돼요.
  60억 원이 줄었어요.
  이번 2023년도 손익은 60억이 줄어서, 그러니까 제 말씀은 추정을 할 때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는가, 손익을 하는데 어느 분이 추정했는지 몰라도.
  그러면 서천이 27억이면 상당히 큰 거예요.
  추정 손익에서 60억씩 차이 나면, 여기에 추정 손익을 5개년간 재무관리 계획을 해놨는데, 제 말씀은 처음 오셨으니까 다시 한번 이걸 보시고 실현 가능한, 그러니까 이게 추정 손익에 보면요, 고무줄이에요.
  ’23년도에는 166억, ’25년도에는 124억, ’26년도에는 309억, 아니, 잘못했습니다.
  처음에 192억, ’24년도에는 166억 또 ’25년도에는 124억, ’26년도에는 300억, ’27년도에는 660억을 한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고무줄이에요, 왔다 갔다 해요.
  이것이 뭔가 이유가 있을 테죠, 이렇게 추정했으면.
  그렇죠?
○후보자 김병근   예.
윤기형 위원   그것에 대해서 확실히 파악하셔서 실현 가능한 계획서를 내놔야 될 것 같아요.
○후보자 김병근   예, 잘 알겠습니다.
윤기형 위원   한 해에 60억씩 차이 난다는 것은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후보자 김병근   예.
윤기형 위원   그리고 지금 후보자님께서 미분양 아파트 관계 아셔요?
  미분양 얼마나 됐나, 미분양?
○후보자 김병근   미분양 아파트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윤기형 위원   없다고요?
○후보자 김병근   예.
윤기형 위원   현재 우리 충남 지역이 ’23년도 11월을 기준으로 총 5807호의 민간 주택 미분양이 발생됐어요, 5807호가.
  그리고 ’23년 10월 대비 718호가 증가했어요.
  (자료를 들어 보이며) 이 자료 안 봤나, 미분양 이거?
  아무튼 그렇게 발생했고 특히 천안 같은 경우는 1400호, 아산 같은 경우는 2687호.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 제가 말씀드린 것은 개발공사에서 시행한 그걸 말씀드린 거고요, 충청남도 전체 관내의 미분양 세대 수는 제가 아직 파악을 못 하고 있습니다.
윤기형 위원   내포도 지금 상당히, 홍성군도 809호로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씀은 미분양이 있는데 앞으로 사장으로 취임하시게 되면 리브투게더 사업이 우리 도의 역점 사업인 만큼 건설사에서 그간 쌓아오신 경험과 역량을 통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앞으로 민간 미분양이 계속 증가하면 이것도 참 고민이 되거든요, 개발공사 입장에서는.
  롯데건설에 계셨으니까 한번 이걸 잘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을 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후보자 김병근   예, 알겠습니다.
윤기형 위원   그리고 또 제가 추가 자료로 낸 게, 거기에 추가 자료 가지고 계시죠?
  있죠?
○후보자 김병근   예, 있습니다.
윤기형 위원   추가 자료 89페이지에 보시면 성공 사례라고 했어요, 성공 사례, 청량리 4구역.
  그런데 보면 분기 소통 회의, 지자체와 연계한 봉사활동, 주거 개선 프로그램, 지역 상권 활성화 유도, 현장 근로자 인근 식당 이용, 이런 것은 다 평범한 거 아닌가요?
  이걸 갖다가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후보자 김병근   청량리 사업을 제가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청량리역은 집장촌을 개발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업의 특수성이 다른 사업하고는 조금 색깔이 달랐었고요, 그 당시에 제가 주재 임원으로서 현장에 갔을 때는 전체 현장을 장악해서 그 사업 자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조차도 예측이 안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걸 해소한 저의 노력을 말씀드렸던 거고요.
윤기형 위원   그리고 제가 또 추가 질의 한 게 93페이지에 보시면 인사 평가에 따른 인사관리 측면에 대한 성과라고 말씀드렸어요, 보상.
○후보자 김병근   예.
윤기형 위원   그런데 이것을 등급을 매겼어요.
  이것 기준은 뭐로 하시려고 그래요?
  기준을 어떻게 등급을 하시려고 하세요?
○후보자 김병근   성과 기준에 대한 세부 내용은 -제가 학습이 안 돼 있는데- 제가 만약에 취임하게 되면 평가 KPI 자체를 다시 만들어서 그 기준에 따라서 직원 성과를 보상하는 체계로 전환하려고 그럽니다.
윤기형 위원   아무튼 시간이 없으니까요, 여기에 보면 소통이라는 말이 많이 나와요.
  후보자님께서는 소통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딱 줄여서 소통은 뭐가 소통이다.
  직원들하고 소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 그런 생각을 해 보셨어요?
  소통을 많이 했다고 했는데, 기업에 계시면서.
○후보자 김병근   대등한 입장에서 대화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하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에서 나오는 얘기들이야말로 진정한 대화가 아닌지 그런 생각을 좀 해 봅니다.
윤기형 위원   아까 보니까 역지사지도 적으셨더만, 상대방의 입장.
  누가 그러대요?
  내가 주장하는 걸 포기하면 그게 소통이래.
  사장님께서 내가 옳다는 걸 포기하면 직원을 들어주면 그게 소통이라는 거지.
  그러면 소통이 쉽게 된다는 거지.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 고민해 보겠습니다.
윤기형 위원   그걸 보고 ‘청사청(聽思聽)’이라고 하죠, 청사청.
  들을 때는 좋은 소리, 나쁜 소리, 싫은 소리를 잘 들어야 된다, 소통을 하려면.
  그러다 보면 소통이 된다, 이거죠.
  상대방 입장에서 역지사지, 아까 그런 자세로 소통했다고 여기에 적으셨잖아요?
○후보자 김병근   예.
윤기형 위원   아무튼 가장 중요한 건 지금 기업하고 또 다른 게 공사는 또 다를 거예요.
  특징이 다르니까, 그리고 평가하시는 것도 직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서 평가 기준을 내야 나중에 문제가 안 되고 직원들도 일을 하는 거거든요.
  그냥 사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대로 해가지고 하자고 하면, 관리자 몇 명이 하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후보자 김병근   예, 명심하겠습니다.
윤기형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충분한 소통을 통해서 평가 등급을 해가지고 직원들의 불만이 없이 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공사를 만들어야 될 것 같아요.
○후보자 김병근   예, 잘 알겠습니다.
윤기형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윤기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김석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석곤 위원   김석곤 위원입니다.
  방금 존경하는 윤기형 위원님이 말씀하신 청량리가 청량리 588 거기입니까?
○후보자 김병근   예, 맞습니다.
김석곤 위원   그렇구나.
  그래서 집장촌이라고 쓰셨군요?
  한국에서 제일 높다는 롯데타워를 건설한 회사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으니까 개발공사 사장님으로 부임을 하시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개발공사로 거듭나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사실 우리 충남개발공사는 경제적인 실적보다도 충청남도의 시책과 축을 같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인구 증가, 인구 증가가 쉽게 이렇게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우리 충남도에서는 지금 메가시티를 신청해 놨지 않습니까?
  올해 7월이면 이게 아마 태동이 될 거라고 보는데 우리 도민들이 도에서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 정책 사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젊은 층들이 주거 구입을 제일 버거워하지 않습니까?
  젊은 층들이 주거를 구입하는 데 좋은 정책을 생각해 두신 것이 있으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 어려운 말씀인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얘기를 말씀드리자면 일단 젊은 층이 주택을 분양받으려면 물론 내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내 보금자리가 필요한 부분은 당연하겠지만, 일단 내가 일정 부분의 금액을 투자해서 내 집을 산다는 얘기는 내가 그 당시에 투자했던 금액이 어느 순간 일정 부분의 시간이 지남으로 인해서 재산 가치가 늘어나야 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는 이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런 부분을 통해서 고민해 보면 일단 일정 부분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분양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먼저 시도를 한번 해 보고…….
김석곤 위원   그러면 우리 후보자님의 생각에서는 우리 충남도에서 주택 정책을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재산 가치를 먼저 말씀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지금은 주택 구입을 하게 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임대 쪽으로 가야 되는지.
○후보자 김병근   지금은 사실 전체적으로 경기 자체가 워낙 안 좋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분양주택도 많이 없고 일단 임대주택도 많이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고요, 일단 구입할 시기는 아니다.
  경기 자체가 어느 정도 뒷받침이 돼야 되는 거 아닌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석곤 위원   그런 방향이 서 있으신 거네요?
○후보자 김병근   예.
김석곤 위원   지금 충남도개발공사에서는 리브투게더 사업을 하는데 도심형하고 농촌형, 두 가지 트랙으로 가고 있습니다.
  도심형은 아파트 쪽으로 가고 있고 농촌형은 지금 단독주택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도심형 아파트에서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이 관리비 측면입니다.
  100세대 사는 단지하고 1000세대 사는 데하고 관리비가 엄청난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단지로 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농촌형에서는 단독주택으로 하게 되면 그것도 관리를 개발공사 쪽에서 맡게 되나요?
○후보자 김병근   예, 그렇습니다.
김석곤 위원   그렇게 되면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들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게 되면 그런 부분이 수요자한테 다 부담을 시켜야 되지 않습니까?
  사실 농촌에는 비용도 좀 더 적게 들고 살아야 되는데 도시보다 돈이 더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자꾸 도시로 집중을 해요.
  이런 문제를 생각해 보셨는지, 그냥 환경이 좋고 이런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생활도 다 좋아져야 되거든요, 거기에 정착하게 하려면.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 말씀하신 그런 깊이 있는 내용까지 제가 고민은 못 해 봤고요, 한번 챙겨 보겠습니다.
김석곤 위원   그래요, 그것까지 생각을 안 해 보셨다니까 만약 나중에 취임을 하시게 되면 그 부분도, 정말 농촌이 자꾸 피폐해지는 이유가 물건을 하나 사려도 도시로 가야지 싸게 사니까 가게 되거든요.
  이것이 물건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주거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다 그렇게 적용이 됩니다.
  그 부분을 해결 지으면 농촌에 서로 와서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개발공사에서는 국책사업 같은 데는 신청을 안 하나요?
  사업에 들어가지를 않나요?
  지금 우리 충남도에서 이루어지는 사업만 투자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예.
김석곤 위원   발전소라든지 이런 국책사업 입찰에는 참가 안 하는가 해서.
○후보자 김병근   현재까지는 안 하는 거로.
김석곤 위원   원래 안 하게 돼 있습니까, 그런 거는?
  다른 데서 돈 많이 벌어서 충남도에서 많이 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왜 그러냐면 지난 연말에 금산군에 양수발전소가 선정이 됐어요.
  이게 1조 5000억이거든.
  그래서 이런 사업에도 개발공사가 뛰어들어서 사업을 하게 되면 많은 이윤 창출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우리 도에 대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니만큼.
○후보자 김병근   한번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김석곤 위원   그렇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후보자 김병근   예, 알겠습니다.
김석곤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김석곤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 이지윤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지윤 위원   이지윤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몇 가지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 그동안에 민간 분야에서 임원으로 활동해 오셨고 이제 사장 취임하시게 되면 어쨌든 공공기관장으로서 공공의 영역에서 개발공사를 이끄셔야 하는데 그동안 민간에서 경력을 쌓아 오신 것과 비교했을 때 공공기관장으로서 저는 방향성은 달라야 된다고 보는데 후보자님이 보실 때 가장 큰 차이점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간략하게만.
○후보자 김병근   민간하고 가장 다른 부분이 의사 결정 기간이 상당히 길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지윤 위원   아무래도 절차가 있고 행정적 절차에 따라서 결정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저는 사실 따로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민간과 달리 공사의 존재 혹은 공사가 운영되는 기본을 이해하다 보면, 이거는 후보자님도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사실 공사는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 맞지요?
  동의하시지요?
○후보자 김병근   예.
이지윤 위원   그렇다 보니까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기 위한 절차상의 과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아마 민간에서 추진하실 때랑은 다르게 공사 사장으로 임하실 때는 어떤 일에 대해서도 의회의 의결 과정도 거쳐야 되고 당연히 담당 과랑 예산실 그리고 도청 전체의 과정을 거쳐야 될 일이 많으실 거라는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 보니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사에서 주택 사업을 하게 될 경우 후보자님이 보실 때 공사에서 진행하는 주택 사업의 목적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후보자 김병근   아산 탕정 같은 경우가 공공주택이면서 어떤 입장에서 보면 일종의 다른 사업에 비교해서는 일정 부분 수익이 담보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기반으로 인해서 다른 공익사업 할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나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 사업은 공공사업을 위해서 필요하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지윤 위원   방금 말씀하신 아산 탕정 사업은 사실 공사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사업인데 이 사업을 먼저 말씀 주셔서 저도 연관해서 질의를 드리면 후보자님 말씀하신 대로 공공성도 있고 민간분양의 성격도 띤 특이한 단지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공사의 입장에서 볼 때 이 사업을 추진할 때 사실 목적과 목표가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혹시 후보자님께서는 민간 참여형 공공분양을 추진한 목적, 목표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후보자 김병근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집 없는 무주택자들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그런 취지를 가지고 출발했던 사업으로 알고 있고요, 모집하다 보니까 불가피하게 그런 부분이 충족이 안 돼서 일단 일반한테 분양한 사례 같습니다.
이지윤 위원   처음에 사업 취지는 무주택자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취지였고, 이 취지는 사실 우리 공사에서 추진하는 주택 사업 전체를 관통하는 목표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 단지가 민간 참여가 있다 보니 사실 공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을 제외하고 얘기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앞으로 저는 이런 형태의 사업들을 공사가 많이 추진할 거라고 생각이 돼요.
  후보자님이 사장으로 취임하신 후에도 두 번째, 세 번째 사업이 이루어질 텐데 후보자님이 보실 때 이런 사업 같은 경우 어쨌든 상충되는 이해관계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그럴 때에는 공공성이 먼저 고려돼야 할지 아니면 공사 입장에서 수익성이 먼저 고려돼야 할지, 어떤 걸 우선시하실지, 좀 어려운 질문이기는 합니다.
○후보자 김병근   솔직하게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하여튼 서로가 균형감 있게 간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래도 수익의 원천이 돼서 다른 사업을 할 수만 있다면 일정 부분은 후자 쪽에 치우쳐서 가야 되는 게 아닌지 그런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 봅니다.
이지윤 위원   어쨌든 수익을 차치하면서까지 사업을 하기는 어렵다라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됩니까?
○후보자 김병근   예.
이지윤 위원   알겠습니다.
  다만 저는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가 처음에도 질문드렸듯이 결국 이 사업의 취지는 양질의 주택을 제공하는 거기 때문에 사장 후보자님께서 앞으로 이 사업을 확대하실 계획을 추후에 가지게 되신다면 저는 분명 수익도 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다만 이 사업에 관련된 분양자분들이나 아니면 주거하실 분들의 주거 안정성을 그래도 최우선적으로 고려를 해 주신 다음에 사업을 확대해 가심이 좋지 않을까라는 제안의 말씀을 드려봅니다.
○후보자 김병근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윤 위원   그리고 후보자님, 지금 현재 상태에서 아직 개발공사를 다 파악하지 못하셨을 텐데 지금 보실 때 공사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은 어떤 게 보이세요?
○후보자 김병근   전체적으로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여기 보면 여러 가지 재무제표도 있고 상당히 재무 건전성이 양호한데 결국은 추가 사업이라든지 신규사업을 하려면, 지금 부채 비율이 64%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작년에 했던 부채 비율을 상회할 수밖에 없다.
  그런 측면에서 부채 비율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고요, 공사가 전체적으로 작년에 연 매출 2300억 정도 했고 올해도 2200억 정도의 목표를 가지고 가는데 하여튼 지속 성장을 하려면 일정 부분 부채 비율은 올라가야 된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이지윤 위원   부채는 사실 사업을 확장하다 보면 단기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는 거고 하기 때문에 아마 저를 포함한 상임위 위원들은 이해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재무 건전성이 계속적으로 개선되기는 했습니다, 공사가.
  그래서 앞으로 후보자님께서 사장 취임하신 후에도 재무 건전성에 대한 관리는 철저를 기해 주셔서 내부적으로도 논의를 꾸준히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제안의 말씀을 드려봅니다.
  그리고 제가 직무수행계획서를 봤는데, 여러 가지 말씀을 주셨는데 그중에서 내부 조직 문화를 새로 만드시려고 구상을 하신 걸로 보여요.
  소통 기회도 만드시고 약간 상벌 체계도 개선하시려고 하는 게 보이고, 아까 KPI도 말씀하시기는 했는데 저는 잘하는 직원분들에게 상을 더 주는 것도 동의하고, 아까 서두에 말씀하신 것처럼 직무가 적합하지 않은 직원들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직무로 돌려서 적정한 직무를 찾아주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이 사실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잘하는 직원 격려하는 것도 좋은데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을 본인이 잘할 수 있는 업무를 찾아주는 것도 저는 그 기관장이 해야 될 일이라고 보여지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사 체계도 다시 한번 -사장이 되시고 나시면- 내부적으로 깊게 논의하셔서 초기에 잡아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드려 봅니다.
○후보자 김병근   예,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윤 위원   그리고 이것과 연관해서, 1분밖에 안 남아서 짧게 그냥 저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민간에서 일하실 때와 달리 저는 공공기관 문화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민간은 -민원인이라고 표현하면- 민원인분들에 대한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만 공공기관 같은 경우는 아까 사장 후보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절차가 있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서 민원 처리도 이루어지고는 합니다.
  그런데 공사는 -계속 관통하는 주제인데-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다 보니 도민분들에게도 행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의무가 있거든요.
  그 차원에서 후보자님이 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셔서 그동안 공사가 가져왔던 행정 서비스, 도민에게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 질을 제고하시려는 노력을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대내적으로도 관리를 하시되 대 도민과 이루어지는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내부적으로 꼭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려봅니다.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의 좋은 말씀 명심해서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윤 위원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이지윤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후보자님, 마이크를 가까이 하시고, 잘 안 들려요.
  지금 우리 위원님께서 잘 안 들리신다고, 주문이 왔어요.
  그리고 목소리 좀 당당하게 해 주세요.
  답변도 잘하시는데 왜 이렇게 기가 죽어계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재운   다음 이연희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연희 위원   서산 출신 이연희 위원입니다.
  김병근 후보님이 아마도 긴장을 많이 하셨으리라 생각이 돼서 그런 것 같은데요, 저는 편하게 하겠습니다.
  편하게 질문을 드릴 테니까 편하게 답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정·현원 현황을 제가 살펴봤습니다.
  방금 전에 이지윤 위원님도 직무에 관련돼서 질문을 드렸는데요, 지금 과부족한 데가 과장 기술직이 가장 많아요, 후보님.
  주임 쪽은 기술직에서 7명이 초과가 됐는데 과장급에서는 13명이 과부족인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현원 현황을 한번 보셨을까요?
  조정이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는데 후보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후보자 김병근   구체적으로 이 부분에 대한 거는 전체 인원하고 TO의 현재 인원 정도 파악이 됐고요, 과부족 발생한 부분에 대한 밸런스 문제는 제가 취임하게 되면 고민 좀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이연희 위원   취임하시고 나서 이거를 맞춰…… 아니, 고민해서 끝나서는 안 될 것 같고요, 이걸 맞춰 주셔야 되겠다는 건의를 하나 드리고요.
  또 하나는 지금 충남개발공사 주요 기능에 보면 산업·농공단지 조성 및 관리가 들어가거든요.
  김태흠 지사님께서 국내 최초로 폐기물관리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작년에 발표를 했습니다.
○후보자 김병근   내용 알고 있습니다.
이연희 위원   아까 어느 위원님 말씀에 우리 도정에 적극 호흡을 맞춰야 되고 도정 현안에 대해서도 같이 가겠다라는 말씀이 계신 거는 당연히 충남개발공사 사장으로 오시게 되면 그건 기본인데,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지금 법이 전하고 바뀐 부분이 있습니다.
  폐기물 업체가 반드시 들어가게 돼 있습니다, 규모당.
  그래서 이럴 경우에, 산업단지 조성을 하면 폐기물 업체들도 들어와야 되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사실은 그렇게 되면 우리 충남 도민들이 산업단지 조성하는 건 물론 좋아하고 찬성하겠지만 폐기물 업체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반대하고 우려할 것이다.
  서산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대산산단에서도 관련돼서 굉장히 머리 아픈 일들이 왕왕 있었거든요.
  그러면 산업단지 조성할 때 폐기물 업체는 어떻게 할 거냐.
  혹시 계획이든, 아니면 지금 후보자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답은 없겠습니다만 어떤 답변을, 여기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거든요.
○후보자 김병근   지사님의 사업 폐기물에 대한 도 차원의 사업 자체는 사실 우리 공사 자체적으로 사업 개발 담당이라고 미래전략실 산하에 팀을 만들어서 대응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각 지역별로 폐기물 소각장이라든지 매립 시설이 가면 주민들에 대한 동의 문제가 상당한 이슈로 떠오를 것 같고요, 그런 부분들은 각 시군의 공청회라든지 이런 절차를 거쳐서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쪽으로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연희 위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이게 산폐장이든 매립장이든 들어올 때 주민들 이 100명이다 하면 100명이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업체들이 들어올 때 가장 큰 문제는 주민 간의 갈등, 주민 간의 반감 이런 것들을 통해서 원주민으로서 오랜 세월을 살아왔던 분들의 갈등이 굉장히 많이 주장되고 있습니다.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작년에 현장 방문을 당진을 한번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도 벌써 ‘먹튀’, 먹튀라는 뜻 아시지요?
  먹튀를 하기 위해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우리 위원들이 가서 그때 당시 우려했던 부분은 전혀 아니다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또 먹튀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이런 산업단지를 조성할 때는 반드시, 이게 지금 환경 부분에서 폐촉법이 바뀌어서 이런 부분이 들어와야 되는 부분에 도민들은 지금도 우려를 벌써부터 하고 있거든요.
  충남도에 나쁜 모든 게 들어와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산단을 조성할 때, 사실은 김태흠 지사님의 도정에 발맞춰서 협업을 하겠다고 하지만 이런 부분은 같은 방향보다는 도민 입장에서 업무 추진을 해 주셔야 된다, 본 위원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많은 위원님들이 민간에 계셨던 분이 공공기관으로 들어오셔서 어떤 차별성을 해 주셔야 된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저는 아마도 균형의 추를 맞춰주지 않으실까.
  만약에 후보자님께서 개발공사 사장으로 오신다면 공공기관에서 민간 영역을 다루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아마 균형을 잘 잡아 주시리라 기대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아까 이지윤 위원님이 굉장히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제가 시의원을 8년 하고 도의원으로 왔는데 민간 영역에서 민간인들을 대하는 것하고 공공 영역에서 민간인들 대하는 것 굉장히 다릅니다.
  이 부분은 분명히 우리 후보자님께서 사장이 되시면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야 될 부분이다, 공직자로서 민간 영역이 아닌 공공기관 공직자의 마음이 되셔서 민원을 좀 처리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주문을 거듭 강조해서 드리겠습니다.
○후보자 김병근   예, 잘 알겠습니다.
이연희 위원   그리고 지금 민선 8기 ‘힘쎈 충남’ 역점 추진 사업 중의 하나가 리브투게더입니다.
  얼마 전에, ’23년 12월에 언론을 통해서 ‘민간참여’ 해서, MOU 체결을 했어요.
  그래서 지금 949세대를 2026년 입주 목표로 하겠다라고 했는데 그 기사 제목에 보면 “‘6년 전 가격 파격 분양 아파트’ 최고로 짓는다”, 저는 이 기사 제목을 보면서 지금도 이해가 안 갑니다.
  어떻게 6년 전 가격으로 최고로 지을 수 있을까요?
  인건비든 자재비든 지금 30% 이상이 다 올라가 있는 시점에서 6년 전 가격으로 아파트를 최고로 지을 수 있는지 한번 후보자님께서 답변을 좀 해 주실까요?
○후보자 김병근   제가 이해한 거는, 모르겠습니다.
  6년 동안 임대하면서 6년 후에 분양 전환한다는 그런 내용으로 제가…….
이연희 위원   그런 의미인데요, 지금 6년 동안 임대로 하면서 6년 후에 분양을 하는 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미 오를 대로 다 오른 가격인데,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이든 뭐든 해서 다 지금 올라 있지 않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그러면 6년 후에는…….
이연희 위원   더 올라갈까요?
○후보자 김병근   더 떨어진다고 보시는 관점에서 말씀하시는 거…….
이연희 위원   예, 많이 떨어진, 30% 이상 올라간 것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상승할 때는 아주 굉장히 빠르게 하지만 하향할 때는 그렇지 않은 게,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오를 대로 가장 올라가 있는 이 시점에서 6년 후에 가장, 그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번, 후보자님.
○후보자 김병근   그래서 저희 개발공사에서 생각하는 관점은 기본적으로 6년 임대에 6년 후에 분양 전환한다는 기본적인 어떤 생각인데 그 당시에 지금 분양가 확정한 부분 대비 6년 후에 분양가가 떨어졌을 경우에는 분양은 안 하고요, 재임대해서 다시 간다는 그런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연희 위원   지금 김태흠 지사님도 같은 생각이신가요?
○후보자 김병근   그렇습니다.
이연희 위원   왜냐하면 이게 자칫 보면 가장 올랐을 때 지금 가격으로 6년 후에 이렇게 한다는, 그건 지금 후보님의 얘기를 듣고 제가 처음 알았거든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제가 알고 있는 것대로 이렇게 알고들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좀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해서 제가 지금 메모를 해 온 건데.
○후보자 김병근   6년 후에 분양한다는 가정하에 그 당시에 전체적인 부동산의 가격이라든지 이런 부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임대로 계속 갈 건지, 그 시점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양을 할 건지에 대한 것은 6년 후에 다시 정하는 걸로 제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연희 위원   그거는 확실하게 한번 해 주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속기록에도 남고 저희 인사청문위에서 후보님께서 답변을 해 주셨기 때문에 그 부분은 끝난 다음에라도 확인하셔서 다시 한번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보자 김병근   예, 알겠습니다.
이연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이연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전익현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전익현 위원   서천 출신 전익현 위원입니다.
  어찌 됐든 이런 기회를 갖게 돼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고 후보자님께서도 좀 더 성실한 답변해 주시기 바라고요.
○후보자 김병근   예.
전익현 위원   본 위원이 질문하는 것은, 아주 세세하게 우리 충개공에 대해서 업무 파악은 못 하셨겠지만, 이미 후보로 등록할 때는 여러 가지 충개공에 대해서 나름대로 파악하셨을 거라는 그런 충분한 믿음을 갖고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악은 하셨죠, 충개공 전반에 대해서?
○후보자 김병근   최선을 다해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본 위원이 자료를 받은 걸 보니까, 제가 우선 손익계산에서 하나 여쭤볼게요.
  ’21년도 16기하고 ’22년도 손익계산서를 보니까 16기의 매출액이 1872억입니다.
  그런데 17기에는 849억으로 뚝 떨어졌어요.
  이 원인이 뭘까요?
○후보자 김병근   …….
전익현 위원   후보자님!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니까 모르시면 모르신다 이렇게 명확하게, 간단하게 해 주셔야지…….
○후보자 김병근   예, ’22년도에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가 됐는데요, 기존 진행 사업이 마무리되는 바람에 전체적인 매출 볼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그런 이유가 되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러면 당시의 영업이익을 보면 16기의 영업이익이 602억인데 17기의 영업이익은 55억으로 영업이익도 10분의 1도 안 되게 떨어졌거든요.
  그러면 지금 후보자께서 답변하신 대로 그런 어떤 볼륨의 차이로 인해서 이렇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오르고 떨어지고 한다, 이거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죠.
○후보자 김병근   그렇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렇죠?
○후보자 김병근   예.
전익현 위원   후보자님 경영계획서를 읽어보니까 참 좋은 말씀, 옳은 생각으로 표현을 해 주셨는데 과연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 후보자님이 만약에 임명이 된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런 고민해 보셨어요?
○후보자 김병근   예, 고민해 봤고요, 사업이라는 게 전체적인 어떤 수익성이 다 다른데 지금 2022년도에 전체적인 매출 볼륨하고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부분은 결국은…….
전익현 위원   영업이익.
○후보자 김병근   예,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결국 좋은 사업 자체가 우연치 않게 그 시기에 마무리됐다는 그런 얘기인데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사업이 똑같은 수익성을 가질 수는 없지만 그런 부분들을 일정 부분 극복하려면 일의 영역을 좀 다양화시켜야 되는데, 그런 쪽의 고민을 제가 해 보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어찌 됐든 매출의 볼륨이 연도에 따라가지고 -물론 여러 가지 이유는 있겠지만- 이러한 부분이 큰 폭의 차이를 낸다는 건, 그로 인해서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그렇게 변동이 심하다는 것은 바람직한, 옳은 경영이라고 볼 수는 없는 거죠?
○후보자 김병근   그렇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러면 후보자님이 만약에 임명이 됐을 경우 그러한 리스크가 있는 거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고민을 해 보셨는지?
○후보자 김병근   사업에 대한 다각화를 해서, 일정 부분 수익이 많은 공사가 있으면 일정 부분 또 어려운 사업이 있기 마련이고…….
전익현 위원   그 정도 답변을 듣는 것으로 하고요, 후보자님 지금 답변하시는 거는 추후 업무를 하게 되는 기회가 부여되면 그때 충분히 또 준비 자료가 돼야 됩니다.
○후보자 김병근   예, 알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렇게 하고요, 그다음에 또 재무상태표를 하나 보니까 투자자산에 매도 가능 증권이 9억 5000만 원 그다음에 장기 금융 상품으로 30억을 가지고 갑니다.
  오랫동안 보유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상품이기 때문에 이렇게 장기 금융 상품으로 가지고 있고 또 매도 가능 증권은 5종 주5라고 해 놨는데 이게 뭔지 여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 좀 해 주실 수 있을까요?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세부 아이템에 대한 내용은 제가 아직 숙지가 안 돼 있고요, 말씀하신…….
전익현 위원   그런데 후보님이 청문회에 나오실 정도 되면 재무제표하고 손익은 좀 보고 오셔야지.
○후보자 김병근   전체적인 큰 흐름에 대한 이해는 됐고요, 세부적인 아이템에 대해서 제가 설명하기에는 지금 학습이 돼 있지 않습니다.
전익현 위원   앞으로 학습 좀 많이 하세요.
○후보자 김병근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지금 220만 도민이 지켜볼 수 있는 청문회예요.
  재무제표, 재무상태표하고 손익계산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청문회에 나오시면서 그 정도를 파악하지 않으셨다?
  글쎄요.
  그렇게 하고 마무리 짓고, 좀 아쉽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다음에 아까 또 존경하는 윤기형 위원께서 서천 신청사 관련해서 여쭤보셨는데, 제가 서천 출신 의원입니다.
  하나 여쭤볼게요.
  내용은 좀 아시죠?
○후보자 김병근   내용 알고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내용은 아시죠?
○후보자 김병근   예.
전익현 위원   공사를 하면서 기초파일 19개가 변이돼서 그 부분에 대한 재시공이 됐고 그 공사비가 27억 정도 되는 것이고 그게 우리 도의회 상임위에서도 거론이 됐고 이렇게 함으로써 이게 불거졌지 않습니까?
  지금 이 위원회의 본 위원과 옆에 앉아 계신 신영호 위원님도 또 서천 출신입니다.
  그런데 충개공에서 여태껏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한마디 설명이 없었어요, 들은 바도 없고.
  후보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해소되기까지는, 한 1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런 내용들이 공론화된 시기를 보면 전체적인 청사 자체가 준공돼서 사용한 이후에 그런 얘기들이 테이블에 올라온 거로 알고 있고요, 그래서 이유야 어쨌든 제가 취임하게 되면 -서로의 입장이 워낙 상충되다 보니까- 제가 직접 얘기를 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보려고 하는 거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은 있는데 지금 공적 기관…….
전익현 위원   좀 간단하게, 간단하게 좀 답변, 시간이 없어요.
○후보자 김병근   예, 하여튼 꼭 만나서 상충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제가 직접 해서 해결 방안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그리고 후보님 직무 수행 계획을 보니까 ESG 경영을 굉장히 강조하셨고 또 지속 성장을 해 주시면서 소통을 굉장히 중시하겠다 해 주셨어요.
  본 위원이 아쉽고, 우리 충개공의 책임일지 서천군의 책임일지는 모르겠지만 본 위원이 지금 이 시점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조직 내부에서도 소통이 안 되고 있다, 이거를 지적 드리고 싶고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여쭤본 거예요.
○후보자 김병근   그런 부분까지도 제가 들여다보겠습니다, 위원님.
전익현 위원   그렇게 해 주시면 고맙겠다라는 말씀드리고요, 중대재해처벌법 우리 충개공은 해당이 되죠?
○후보자 김병근   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아니, 되는 걸로…….
  굴지의 국내 건설업 임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시고 오셨는데…….
  그러면 우리는 이미 다 준비를 하고 있는 거죠?
○후보자 김병근   예.
전익현 위원   그거 한번 들어보셨어요, 어떻게 대처하고 있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후보자 김병근   안전에 대한 부분은 모든 기업이 경영의 가치 중에서 최우선 가치를 가지고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사실 안전에는 어떤 특별한 왕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익현 위원   아니, 그런 포괄적인 답변보다 우리 충개공이 이 법안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를 해 왔고 어떻게 됐는지 그거 아시냐고, 한번 확인해 보셨냐고.
○후보자 김병근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어떤 계획서 이런 거는 제가 확인을…….
전익현 위원   그러면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민간 건설업 재직하실 때 좀 큰 안전사고가 발생이 된 게 있었나요?

(시간초과 경고음 울림)

○후보자 김병근   있었습니다.
전익현 위원   대표적으로, 그리고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위원장 이재운   전익현 위원님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익현 위원   답변 듣고 하도록 할게요.
○후보자 김병근   이 사고가, 10대 건설사 중에서 1년 농사지으면 중대재해가 전혀 없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대부분의 회사들은 불의의 어떤 사고를 다 경험하게 되고요, 그거를…….
전익현 위원   시간이 없다고 하니까 간단하게.
○후보자 김병근   예,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그런 부분을 저희 직원들이 보완하려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전익현 위원   아무튼 당부드리고 싶은 거는 모든 사람이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혹여라도 부임하게 되신다면 그런 안전에 관한 부분만큼은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좀 챙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후보자 김병근   알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전익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김명숙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명숙 위원   의원 김명숙입니다.
  본 위원은 지역구가 청양군입니다.
  김병근 개발공사 사장 후보께서는 충청남도의 균형 발전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혹시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
김명숙 위원   답을 안 하시니까, 시간이 흘러가니까.
  균형 발전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후보자 김병근   예, 너무 어려운 말씀을 주셔가지고.
김명숙 위원   북부권이라고 그래서 천안·아산 지역이 경제적으로 굉장히 많이 발전하고 있고요, 그런데 개발공사에서도 역시 지속적인 사업들을 보면 북부권을 개발하는 계획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발공사는 충청남도가 처음 출연해서 회사를 만들 때 2000억이 넘는 자본금을 출연해 준 거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정책을 하실 때 하고요, 혹시 이사회 의사록 읽어보셨죠?
  제가 5년 치 자료 요구를 한 이유 중의 하나는, 이렇게 자료 요구를 하는 이유가 있어요.
  위원이 청문회를 앞두고 자료 요구를 하면 후보자는 반드시 읽어볼 거라고 생각하고 저는 했는데 혹시 읽어보셨습니까?
  안 읽어보셨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읽어봤는데, 많이 못 읽어봤습니다.
김명숙 위원   아니, 왜 많이 못 읽어봅니까, 일주일 정도 됐는데?
  가장 중요한 건 기본이거든요.
  이사님들의 자세가 어떤가.
  얼마나 이사회가 중요한지 아시죠?
○후보자 김병근   예.
김명숙 위원   공기업은, 여기는 또 영업이익을 내는 곳이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읽어봤을 때 보면 제가 너무 기가 막힙니다.
  본예산이라든가 여러 가지 사업, 중기발전을 하는데 이사님들이 거의 질문이 없습니다, 질문이.
  질문이 없고 심지어는 영업이익이 상당 부분 떨어지는데도 그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고요, 그다음에 본 위원이 11월 달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서천 신청사와 관련해서 사업비 457억 중에 27억 3700만 원을 몇 개월째 받지 못하고 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고 언론에도 났는데 그에 대한 언급도 하나 없습니다.
  사장 후보자께서 생각할 때는 이렇게 이사회를 운영해도 될까요?
  어떻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 말씀하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제가 취임하게 되면 보완해서 건전한 이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이사회가 영업이익을 내지 않아도 되는 다른 기관들의 이사회만큼도 발언들을 안 해요.
  저는 이렇게 이사회를 운영해 왔다는 게 기가 막힐 뿐이거든요.
  2023년도 본예산을 편성한다고 하면 이런저런 질문을 해야 되고, 왜 2022년도의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보다 현저하게 떨어졌는데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어볼 정도는 돼야 되는데 그런 질문들이 거의 없다라는 거죠.
  그리고 이사회는 매번 열리는데, 1년에 서너 번씩 열릴 때 계속 규정을 바꿔요, 인사 규정, 보수 규정.
  이거는 회사가 제대로 규정이 정리돼 있지 않다라는 뜻이에요.
  그냥 하고 싶을 때 한다.
  그런데 저는 공기업은 이렇게 운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간단하게 그 점에 대해서 말씀 좀 해 보시죠, 잘하고 있는지 아니면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 말씀에 100% 공감하고요, 하여튼 그런 부분 잘 챙겨가지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개발공사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또 하나, 경영과 관련해서 물론 주택 사업을 오래 하셨으니까 시설하는 면은 제가 질문을 안 드려도 될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 건 경영이거든요.
  경영이 지금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흑자만 5년 연속 났다고 합니다, 여기 이사회 회의록을 읽어보면.
  그런데 2019년에 보면 당기순이익이 168억 8833만 원입니다.
  영업이익이 126억 5945만 원이죠.
  영업외이익이 106억 9000만 원입니다.
  그런데 2020년에 오면 더 굉장히 잘하죠.
  당기순이익이 372억 9568만 원입니다.
  그리고 이자수익 부분들도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거의 금리가 같으니까 그렇고요, 영업이익이 168억 2592만 원입니다.
  영업외이익은 39억 36만 원이고요, 그리고 2021년도에 오면 다시 영업이익이 602억으로 뜁니다.
  602억 6044만 원이 됩니다, 영업외이익이 36억이고요.
  그래서 당기순이익을 보면 598억 776만 원입니다.
  598억 776만 원이거든요, 그런데 2022년에 오면 영업이익이 55억으로 뚝 떨어지죠.
  600억에서 55억으로 뚝 떨어집니다.
  물론 영업외이익은 왜 77억으로 또 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다음에 이자수익이 이때는 상당 부분 올라갑니다.
  72억 8500만 원으로 올라가는데요, 이자수익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건 두 가지 중 하나죠, 이때 금리가 높아졌거나 사업을 하려고 사업비를 준비해가지고 사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늘었거나.
  그런데 이자수익이 이렇게 상당 부분 전년도 이자수익이 25억이었던 게 72억으로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뚝 떨어지는 겁니다.
  그렇죠?
  그러면 굉장히 사업을 못 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2023년은 결산이 제대로 안 돼서 지금 알 수가 없는데 추정 손익을 130억으로 보는 겁니까?
○후보자 김병근   그렇습니다.
김명숙 위원   그러면 당기순이익이 2022년에 보면 123억 7115만 원입니다.
  그러면 2023년도에 당기순이익을 130억으로 본다라고 하면 이거는 경영이 제대로 된 게 아니거든요, 흑자가 된다고 하는데.
  혹시 사장님께서는, 지금 4초 남아서 이따가 질문을…….
○위원장 이재운   보충 질의까지 사용하십시오.
김명숙 위원   그럴까요?
  그렇다면 사장님께서는 지금 충남개발공사의 조직 규모 아시죠?
  대략 아시죠?
○후보자 김병근   예.
김명숙 위원   이 정도의 조직 규모를 운영하면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렇죠?
  비용이 들어가고 사업비가 들어가야 되는데 사업비 빼고 이 회사를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급여나 여러 가지, 운영비 포함해서 1년에 어느 정도가 들어간다라고 혹시 생각을 하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고정 비용이 한 160억 정도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명숙 위원   160억 원.
  자, 그렇다라면 얼마의 영업이익을 내야 다음 준비금도 하고 자본도 더 늘리고 부채도 좀 갚고 이렇게 하겠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영업이익이라는 것이 사실 많을수록 좋은데 개인적으로 한 6% 정도의 영업이익률은 고정적으로 확보돼야만 전체적인…….
김명숙 위원   지금요, 서로 말이 다 다릅니다.
  본 위원이 2023년도에 이 회사를 운영하려면 어느 정도의 영업이익을 내야 비용도 빼고 할 수 있겠냐라고 질문을 했을 때 300억 원 이상 벌어야, 영업이익이 나야 기본적으로 운영비·인건비 빠지고 나머지 준비금 그다음에 또 여러 가지 부분들 있잖아요.
  그리고 특히 충남개발공사 같은 경우는 앞으로 도시 리브투게더를 도청 소재지에다 짓는데 3920억 원을 충남도에서 출연해 주기로 출연 약정을 했습니다.
  부담이 굉장히 없는 거거든요, 조건도 없고.
  이렇게 땅 짚고 헤엄치는 사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건전한 운영이 절대 아니라고 보는데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하실 건지 답변 한번 해 보시죠.
○후보자 김병근   여기 5년간의 재무제표를 보면 사실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많이 떨어집니다.
  그게 등락폭도 많은데요, 그런 부분들이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공사비 상승에 따른 매출 원가율 증가하는 부분도 있고 수익성이 많이 떨어지는 그런 사업을 한다는 얘기인데요, 만약에 제가 취임하게 되면 사업성이 일정 부분, 아까 말씀드렸지만, 전체적인 영업이익률이 한 6% 정도 선에 갈 수 있는 그런 사업을 발굴해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 저희 판관비 요율이 한 4.5% 정도 되더라고요, 제가 계산해 보니까.
  그러면 매출 원가율 같은 경우가 최소 한 90% 정도 돼야 전체적인 영업이익률이 한 6% 정도 담보된다고 보고 하여튼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우려하신 부분 제가 잘 파악해가지고요, 전체적인 경영에 어떤…….
김명숙 위원   사장 후보님, 제가 원하는 답변은 그런 것들이 아니었어요.
  지금 방식에 문제점이 있으니까 개발하는 데 어떻게 하겠다라든가 지금 대한민국의 정책은 어느 방향으로 가니까 우리가 충남을 어떤 부분으로 개발을 해서 맞추겠다라는 답변을 사실은 기대했던 건데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있고요, 2021년도에 60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그리고 당기순이익이 598억인데 거의 600억이거든요.
  그런데 2022년에 55억의 영업이익을 내요.
  그래서 당기순이익이 123억으로 뚝 떨어집니다.
  사실은 비용도 못 번 거거든요, 따지고 보면.
  이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사실은 책임지지 않았고 심지어는 지금 2023년도 결산이, 아마 내부적으로는 됐을 건데 자료 제출이 아직 안 돼서 제가 보지 못했는데, 27억이나 돈을 못 받고 있는데 하청한테 돈은 또 지급을 하고 이런…… 아주 해이해요.
  그런데…….
○위원장 이재운   김명숙 위원님!
  아까 시간을 잘못 보셨어요.
  아까 4초가 아니고 4분이었으니까 지금 발언 마무리하세요.
김명숙 위원   그렇게 하겠습니다.
  마무리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도나 2022년도 보면 운영비도 벌지 못했으면서 어떤 예산들이 늘어나냐면 업무추진비 그다음에 사회에다가 베푸는 예산들, 이런 것들이 늘어난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경영에 굉장히 문제점이 많았던 개발공사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나중에 제가 추가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김명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신영호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신영호 위원   서천 출신이고 농수산해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영호입니다.
  오전에도 질의가 있었는데요, 사장 후보자님!
  대기업 건설사에서 오래 근무하셨고 또 보니까 수도권에서 다방면의 건축에 함께 참여하셨더라고요.
  전 사장님께서는 공직 생활을 오래 하셨던 분이시라 안정감이 있었지만, 또 개발공사는 김명숙 위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영업이익을 내야 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어쨌든 민간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도시개발공사가 좀 더 변화하는 데 노력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공개 모집을 하고 사장님을 모시는 거는 저는 그분이 가진 생각과 그분이 가진 철학으로 조직을 변화시키라는 뜻 같아요.
  그래서 뭐니 뭐니 해도 조직을 변화시키는 데 노력을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와서 느끼신 점이라든지 생각하시는, 조직 구성에 대해서 변화를 어떻게 해 보겠다는 다짐 있으세요?
○후보자 김병근   제가 구체적으로 개발공사의 직원들하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고요, 제가 취임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해야 될 일들이 있다고 보는데, 근무하면서 개발공사가 나아갈 방향이 어떤 부분인지에 대한 직원들 얘기를 폭넓게 듣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과감하게 개선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신영호 위원   저는 농수산해양위원회여서 사장님을 오늘 청문회에서 뵙고 또 따로 많이 뵐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사업들 몇 가지 소통을 하겠습니다.
  모든 단체장님들께서 주택에 이름을 붙여가지고 만들죠.
  지난 민선 7기에서는 ‘꿈비채’라고 있었습니다.
  그게 민선 8기로 오면서 리브투게더 사업으로 농촌형과 도시형 2개를 나눠서 하는데, 리브투게더를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어떤 그림이다, 리브투게더 도시형은 어떤 식이고 농촌형은 어떤 식이라는 걸 보고받으셨나요?
○후보자 김병근   별도로 보고받은 적은 없고요, 제가 언론이라든지 사이트에 들어가서 개략적인 흐름 정도의 지식만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신영호 위원   주신 자료에는 5000호를 만들겠다 했는데 저는 사실 숫자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어떻게 되냐, 충남형 주택이 과연 어떻게 성공을 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시형이야 여건이 되는 대로 많이 만들어 주시면 좋겠지만 특히 농촌형 리브투게더 같은 경우는, 농촌형 리브투게더는 어떤 개념이라고 생각하세요, 민선 8기의 역점 사업인 농촌형 리브투게더는?
○후보자 김병근   농촌형 같은 경우 예를 들어서 인구 감소 문제로 초등학교가 폐교될 위기에 처해 있다, 그래서 그런 공간을 개발하는 측면이라고 지금 보고 있고요, 여러 가지 절차상의 문제는 있지만, 그래서 그런 부분들 개발하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영호 위원   농촌형 리브투게더 같은 경우는 그런 유휴 시설 활용이나 주거 정비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게 함께 살자는 말이잖아요.
  그래서 요즘에 젊은 세대들도 귀촌이나 내려오는 이유가 아이들 육아 때문에도 많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세 분이 타운을 형성해서 흙에 아이들 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살고 그런 장점이 있어서 시골에 오는 이유도 있더라고요.
  농촌형 리브투게더가 지사님은 사실 그런 개념이셨죠.
  처음에는 옛날 농림부의 공동 홈 시설처럼 농촌형은 모으자는 입장이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주택이 이렇게 떨어져 있다 보니 매년 들어가는 아스콘 비용 그리고 의료의 취약 그리고 서로 소통의 부재 그리고 부대 시설 비용이 많이 드니 그걸 차라리 모아서 연속성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면서 마을을 좀 더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그런 개념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민간에서 많은 경험이 있으시니 도시형 리브투게더와 농촌형 리브투게더 모두 함께 사는 데 어떤 방식으로 넣어줄 건가를 잘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특히 도시형도, 계셔봤지만, 1군 아파트는 디테일이 다르다고 하지 않습니까, 배려가 다르다?
  그래서 충남형 리브투게더는 그런 섬세함을 많이 넣어줬으면 좋겠어요.
  아이 키우기에 조금이라도 안전한 곳, 어르신이 활동하기에 조금이라도 안전한 곳, 그런 부분에 경험이 많이 있으시니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많이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단순하게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는 진짜 충남형 리브투게더는, 이 타운은, 우리 단지는 너무 좋다, 만족도가 되게 좋다, 이런 느낌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 좋은 말씀 잘 새겨듣고 잘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영호 위원   그리고 오늘 서천 얘기 많이 나와가지고 또 서천 청사 얘기 안 할 수가 없네요.
  청사가 참 어렵게 됐어요.
  ’19년도에 착공을 했는데 -사장님도 예산팀의 임원으로 계셨다고 하는데- 법적 검토나 모든 검토를 다 해서 지금 서천군이 돈을 줘야 되는 상황이에요,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셨을 때?
  충개공이 받아야 되는 거예요, 27억에 대한?
○후보자 김병근   그렇습니다.
  서천군에서 줘야 되는 돈을 개발공사에서 선납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영호 위원   이게 추가 비용이 발생된 거죠, 처음에 계약했던 금액보다?
○후보자 김병근   그렇습니다.
신영호 위원   공사가 됐든 감리·감독이 잘못됐든 어쨌든 ’19년도…… 여기 지금 박영환 이사님은 내용을 아시겠네요, 작년 6월에 오셨으니…….
  아니다, 다 모르시겠구나.
  ’19년도 6월에 어쨌든 파일 변이가 발생해서 생겼는데, 그 당시에 잘잘못을 가렸으면 더 좋았겠죠.
  그런데 이게 딜레이가 되면서 이렇게 됐는데 턴키 방식 아니었어요, 군하고 계약 방식이?
  턴키 아니었어요?
  턴키 아니에요?
  아무튼 세부 계약 내용은 어쨌든 법적으로 하면 될 테고 지금 서천군의 입장은 빨리 대한상사중재원으로 넘기라는 거예요.
○후보자 김병근   저희가 생각하는 것도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그거를 중재할 수 있는…….
신영호 위원   입장이 다를 필요가 없죠.
  어차피 이거 법적 검토 해가지고 중재원에서 빨리 결정을 내려줘야지 이거 가지고 서로가 논의할 일도 없고, 그리고 이 서천 청사가 최대 리스크예요, 도시개발공사의?
  도개공에 준 거를 우리 서천군도 잘못했지만, 나는 사실 서천군 자체가 지구 개발을 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어요.
  최근에 아마 최고 수익 낸 데가 거기밖에 없을 걸요, 도개공이?
  맞죠, 뒤의 박영환 이사님?
○관리이사 박영환   예, 그렇습니다.
신영호 위원   공공성을 얘기하면서 가장 최고의 수익을 낸 곳은 서천 군사지구 개발 사업이었어요.
  그 안에 들어 있는 청사를 신축하는 데 그 당시에 변이가 일어나가지고 시공사 잘못이냐 감독의 잘못이냐, 그런데 서천군은 설계·감독·공사에 관여한 적이 없잖아요.
○후보자 김병근   충분히 이유가 있을 만한 그런 사안입니다, 제가 볼 때.
신영호 위원   그리고 지금 자료가 있는데 시공사 담당자가 그 당시 서천군의회에서 시공사한테 “연약지반에서 공사를 해 본 적이 있냐”, “없다”고 대답을 했어요.
  그런 부분이 있다는 걸 알아 주시기 바라고 무엇보다 다시는…….
  우리 15개 시군 중에 신청사라든지 산업단지든지 공공기관 청사를 할 때 도개공을 내가 신뢰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가 굉장히 많이 걸립니다.
  그런 부분도 잘 고려를 해 주시고 일단은 중재원으로 빨리 보내세요.
○후보자 김병근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영호 위원   그리고 저는 마무리 발언은 이따가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신영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들과 집행부의 휴식과 의견 조율을 위해서 10분간 정회하겠습니다.
  다음 회의는 3시 45분에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5시29분 정회)

(15시44분 속개)

○위원장 이재운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추가 질의와 보충 질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윤기형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윤기형 위원   김병근 후보자님, 고생 많으십니다.
  추가 자료 2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고요, 경영에 대해서 제가 기획경제위원회라 관심이 많아요.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19년부터 ’23년, 아까 존경하는 김명숙 위원님이 잠깐 말씀하셨지만, 2023년 추정 매출액이 2364억 6800이었어.
  그런데 당기손익은 134억이 났어.
  2021년도에 1872억 매출액이 됐는데, 순이익은 598억이 났어요.
  나는 헷갈리는 게 매출액이 늘어나면 당기손익도 늘어나야 맞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매출액이 늘어났는데, 그러니까 2360억이 됐는데 순이익이 134억 나오면 매출액이 849억 나와서 122억이…… 자료가 이상하지 않아요?
○후보자 김병근   이 내용은 아까 잠깐 말씀드렸었는데, 매출 원가가 좋은 사업들, 예를 들어서 당진 수청은 사업성이 상당히 양호한 사업장이다 보니까 그 당시에 매출 볼륨이 컸을 때는 전체적인 이익 포션이 크게 나오는 부분이고요, 매출 볼륨이 완전히 떨어졌던 ’22년 같은 경우는 그런 사업들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결과가 반영된 내용들…….
윤기형 위원   제 말씀은, 맨 끝에 보세요.
  ’23년도는 매출액 추정이 2364억이에요.
  그런데 지금 손익이 얼마로 되어 있어요?
  134억이잖아요.
  이거는 이상하지 않나요?
  제 말씀은 이게 지금 뭐가 잘못된 거 아닌가?
  매출 원가가 무지하게 높은 거야.
○후보자 김병근   예, 높은 겁니다.
윤기형 위원   이렇게 되면 약간 이상한 거야.
  내가 아무리 계속 찾아봐도 이상해서 질문드리는 거예요.
  건축에는, 개발공사 이런 데는 일반 저기하고 다른가 이상해서 여쭤보는 거예요, 제가.
○후보자 김병근   이런 요인들이 내포신도시 전체적인 사업 기간 자체가 연장되면서 나타난 현상일 수도 있고, 아까 말씀드렸던 원가율이 좋았던 사업장들이 마무리되는 그런 내용들…….
윤기형 위원   아니, 원가율 849억하고 2364억 이 차이는 어떤 수치로 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순이익이 똑같으니까 이상하잖아요, 아무리 원가율이고 뭐고 해도.
  그래서 여쭤보는 거지, 중간에 비용이…… 매출 원가 대 비용이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나, 이상해서 여쭈어보는 거예요.
○후보자 김병근   금융외수입 같은 경우에 예금 이자 같은 경우가 일부 영업외수입으로 잡힌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토지라든지 이런 부분 계약을 하면서 계약 해지가 되어가지고 계약금을 몰취하는 그런 부분들이 일부 당기순이익에 반영된 결과입니다.
윤기형 위원   아무튼 매출액을 보면 매출 원가를 한번…… 재무제표가 ’23년도 게 없더라고, 보면 내가 쉽게 이해가 가는데.
  재무제표가 없어가지고 내가 자꾸 질문을 드리는 거예요.
  아무튼 저희들한테 준 자료에는 매출액 당기순이익이 약간 이상해요.
  매출액이 779억 나갔는데 순이익은 168억이고, 아무튼 이상해요.
  이게 남들이 봐도 이상한 수치야.
  매출액이 커지면 당기순이익도 높아져야 되거든요.
  그렇지 않나요?
  매출액이 높아지면 순이익이 높아져야 되는 거 아니에요, 많이 팔아야 순이익이 나는 거니까.
○후보자 김병근   하여튼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바람직한 건 아닌데 사업 자체가 종료되고 어떤…….
윤기형 위원   만약에 사장님이 되시면 나중에, 내가 B/S를 보면 알겠지만, 이게 너무 차이가 나서 여쭤보는 거예요.
  그리고 아까 존경하는 이종화 위원님도 말씀하셨지만, 기업에 있다 오셨으니까 우리 공기업하고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으니까 이런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견득사의(見得思義)라고 이득을 취하면 나중에 의로움을…… 견득사의가 그거 아닙니까?
  꼭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잘하실 테지만, 그렇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보자 김병근   좋은 말씀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윤기형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윤기형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 결산 자료가 3월 달에 나오나요, 4월 달에 나오나요?
○후보자 김병근   3월 달…….
○위원장 이재운   3월 달에 나옵니까?
  결산 자료 나오면 기경위 위원님들한테 자료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병근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재운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안종혁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안종혁 위원   긴 시간 답변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후보자님, 우선은 단답식으로 질문드릴게요.
  분양 원가 공개에 찬성입니까, 반대입니까?
○후보자 김병근   원론적으로 찬성한다고 말씀드렸고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러면 98페이지에 보면 직무 수행 성과에 대한 보상에 대한 것들은 해외 연수 기회부터 시작해가지고 성과를 높이겠다라는 게 나와 있어요.
  그런데 반면에 직무 능력이 저조하거나 문제가 발생하는 직원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처벌도 확실하게 하겠다, 안 하겠다?
○후보자 김병근   …….
안종혁 위원   그러니까 온정주의로 갈 것이냐, 어제 뉴스를 보면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두 차례…….
  지금 평가가 똑같아요.
  ‘수·우·양·가’ 이렇게 네 가지로 해가지고 문제가 발생한 직원 교육을 시킨 다음에도 개선이 안 되면 해고를 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발표예요.
  그렇게까지 조직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운영하겠다, 안 하겠다?
○후보자 김병근   리프레시 교육에 대한 기회를 주고 -그런 친구들이 잘할 수 있는 다른 일이 분명히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족이 안 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종혁 위원   아니, 생각을 해 보시라고 지금 질문을 드린 거예요, 그렇게 하겠다는 사례가 나타났기 때문에.
○후보자 김병근   예, 기회를 다시 주겠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러니까 리프레시는 줘요, 서울시 같은 경우도.
  리프레시 주고 또다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직권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어제 기사에 나왔거든요.
  그래서 지금 4명이 처벌을 받아서 1명이 해고된 거로 제가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그 기사를 어제 들었어요.
  그래서 조직을 운영함에 있어서 -민간에 계셨으니까- 성과와 책임에 대해서 분명하게 “하겠다”, “안 하겠다” 그렇게 답변을 해 주세요.
○후보자 김병근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종혁 위원   그거는 과도하고 어쨌든…….
○후보자 김병근   서울시의 사례는 좀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종혁 위원   그러면 후보자님은 그래도 온정주의 쪽에 좀 더 치중을 하시겠다,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아니면 적정한, 다른 규정이라든가 리프레시에 관한 프로세스를 만들겠다?
○후보자 김병근   예, 그렇습니다.
안종혁 위원   예, 알겠습니다.
  중간에 경영 악화로 추진 중단 중인 주택 사업이라든가 -제 지역구인 원도심 같은 데도 그런 데가 있고- 재건축 이런 거 해서 경영 위기로 인해가지고 중단된 데, 방치되고 있는 곳들이 있어요.
  그리고 지금 여기 있는 도청 소재지에 보면 개발 중인데 뒤에 골프장 하다가 멈춰 있는 거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경기개발공사나 SH 같은 경우에는 공격적으로 사업성 분석을 한 다음에 직접 개발 하는 방식도 -일종의 HUG처럼- 하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이런 것도 추진을 해 볼 의향이 있다, 없다?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들하고 협의해서 가능한 쪽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안종혁 위원   가능한 쪽으로, 그런 것도 긍정적으로…….
○후보자 김병근   그렇습니다.
  시기의 문제이지, 어떤 때가 다시 오면 그런 사업들이 우량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어떤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다음에 자기소개서에 보면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들은 중단을 시켰다고 쓰셨어요.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거면 예산이 절감된다 하더라도……’ 기억하세요, 여기 직접 쓰신 건데?
○후보자 김병근   제가 직접 썼습니다.
안종혁 위원   직접 쓰신 거지요?
○후보자 김병근   예.
안종혁 위원   그러면 앞으로도…… 이게 민간 영역하고 다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위원님들이 모두 말씀하신 겁니다.
  공공 영역에 있기 때문에 공공 영역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강력하게 막을 때는 막겠다, 안 막겠다?
○후보자 김병근   그렇습니다.
안종혁 위원   그렇게 추진하겠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예.
안종혁 위원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해도요?
○후보자 김병근   그렇습니다.
안종혁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안종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추가 질의 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김석곤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석곤 위원   김석곤 위원입니다.
  존경하는 윤기형 위원님께서 자료 추가로 요구하신 내용 중에 이거는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해서 도시형 리브투게더 사업이 또 분양 여건이 굉장히 어려워진다는 대책으로 여러 가지 장점을 부각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하셨어요.
  그중에서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중문 기본 제공 이런 것들은 다 이해를 하겠는데, 외벽 커튼월룩하고 태양광판 설치로 입면 특화를 하시겠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사업에 대해서 설명 한번 해 주시겠어요?
  외벽 커튼월룩은 어떤 거를 말하는 거예요?
○후보자 김병근   커튼월룩 같은 경우는 요즘에 아파트 측벽을 고급화하는 부분이고요, 일부 알루미늄 프레임에 유리를 끼워가지고 조명이 비치면서 전체적으로 특화하는 개념이고요, 사실 태양광 같은 경우는 요즘에 여러 가지 제품들이 나와서 발코니 쪽에 설치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제품으로 출시돼서 입주민들이 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분양 당시에 그런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김석곤 위원   태양광판이 여러 가지 있더라고요.
  혹시 투명 유리 광판 설치 건에 대해서 들어보셨어요?
○후보자 김병근   예, 제가 직접 해 보지는 못했고요, 들어봤습니다.
김석곤 위원   외부 창문에다가 설치를 하게 되면 입면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그런데 어쨌든 지금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더라고요.
  대량으로 구매했을 때는 한 10% 정도만 추가하면 된다고 해서 이런 거 하면 좋겠다, 아파트에 사는 분이라든지 주거에 들어가는 분들은 관리비를 항상 많이 신경을 쓰세요.
  전기는 가면 갈수록 더 많이 쓰게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전기 수요를 충당할 수 있으면 소비자들이 굉장히 선호를 할 것 같습니다.
  또 태양광도 굉장히 효율이 좋은 거를 연구하는 거로 알고 있는데, 현재 설치된 태양광판 효율이 몇 퍼센트 되는지 혹시 아세요?
○후보자 김병근   전체적인 정확한 데이터는 제가 기억이 없는데요, 전체 필요 전력의…….
김석곤 위원   아니, 태양광판 효율이, 태양광을 받아서 전력으로 에너지를 전환했을 때.
○후보자 김병근   그 내용은 제가 모르고 있습니다.
김석곤 위원   아, 그래요?
  그게 현재는 한 24%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신 연구한 것이 33%까지 올라왔다고 합니다.
  효율이 좋아진다는 얘기는 그만큼 전력 생산이, 또 다른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특화해서 분양하겠다고 해서 만약 하신다고 하면 이런 새로운 거를 찾아서 설치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부탁드려 보는 겁니다.
○후보자 김병근   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석곤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김석곤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종화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종화 위원   이종화 위원입니다.
  아까 시간이 부족해서 질문을 하다가 제대로 못 했는데, 충남개발공사에서 리브투게더 사업을 지금 하고 있잖아요.
  5000억까지 계획을 하고 있고, 앞으로 공급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임대 아파트, 저소득층·청년층·신혼부부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꿈비채를 -임대 아파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런데 꿈비채 세대수가 많은 지역은 관리비가 상당히 저렴하고, 세대수가 적은 데는 관리비가 배 정도 됩니다.
  그래서 도시 지역보다 시골 지역인 서천 이런 데는 오히려 배 가까이 관리비를 내야 되는 상황이에요.
  이게 공급도 중요하지만 저소득층한테 저렴한 관리비로 거기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 앞으로 어떻게 계획을 하고 있는지, 본 위원 생각에는 가용 인력을 인근 지역끼리 묶어서 인력 운영을 함께한다든지 해서 효율을 좀 높여가지고 관리비를 낮추는 방안도 검토를 해야 될 텐데, 그런 부분을 후보자님, 고민을 해 보셨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지역별 관리비 납부 금액 자체를 지금 가지고 있는데요, 규모의 경제라고 보면 대단지 같은 경우는 관리비가 저렴하고 소규모 단지는 결국 비싼 형국인데요, 인근 단지를 전체적으로 통합하거나 우리 공사 직원들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복안을 찾아가지고 관리비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보겠습니다, 위원님.
이종화 위원   사실 농촌형 지역에 더 어려운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농촌 지역에서 관리비를 배로 낸다는 것은 운영에 있어서 큰 문제거든요.
  그런 부분은 개선을 해 주셔야 되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롯데에서 근무했던 롯데로 인한 인연들, 건설회사이기 때문에 거기서 퇴사한 분들이 또 다른 소규모 건설회사나 아니면 본인이 직접 건설회사를 운영한다든지 이런 부분이 많이 계실 텐데, 우리 충남개발공사에서 하는 모든 업무가 그런 분들과의 부정한 계약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되거든요.
○후보자 김병근   그렇습니다.
이종화 위원   롯데에서 근무했던 사람들과의 인연을 확실하게 끊을 수 있는 다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병근   사람의 관계를 정리한다는 부분…….
이종화 위원   아니, 사람이 아니고 사업 관계나 업무에 관련해서.
○후보자 김병근   예, 어려운 부분이고요, 일로써 충돌이 발생되는 관계는 과감히 단절하고요, 그런 마음을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원님 말씀대로 그런 부분 명심해가지고 그런 관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불합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 마음가짐부터 다시 준비하겠습니다.
이종화 위원   예, 그래요.
  성실한 답변에 감사드리고, 충남개발공사가 공사로서 충남 도민을 위해서 본연의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또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장 후보자님께서 고민하고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질문 마치겠습니다.
○후보자 김병근   알겠습니다.
이종화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이종화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연희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연희 위원   서산 출신 이연희 위원입니다.
  후보님께 제가 먼저 자료 요청을 할 때 한번 질문을 드렸었는데 답변을 아까 확인 못 한 게 있는데요, 충남개발공사에 노동자이사제 도입된 거 알고 계신가요?
○후보자 김병근   …….
이연희 위원   노사 협력을 위해서 어떤 게 필요해서 제가 “있냐”라고 했더니 “없다”라고 얼핏 들어서 제가 자료 요청을 안 했는데, 현재 노동자이사 있지요?
○후보자 김병근   있습니다.
이연희 위원   거기는 임원에 안 들어가나요?
  포함이 되지요?
  그런데 왜 여기 간부 명단에는 없지요?
  제가 분명히 자료 요청하려고 이 부분을 질문드렸었는데, 임기를 3년으로 해서 제가 어느 분이 노동자이사로 되어 있는지 알고 있어요.
  그런데 아까 시간 관계상 못 여쭤봤는데 간부 명단에도 없고…….
○후보자 김병근   비상임 이사로 있습니다.
이연희 위원   있지요?
  그분의 역할은 노사 협력 관계의 형성을 위해서 하고 있으신가요?
  그분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거지요?
○후보자 김병근   공사의 최고 의사 결정자로서의 역할을 동일하게 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연희 위원   비상임이면 그분은 언제 언제 오셔서 소통할 때 어떤 형식으로 지금 이루어지고 있나요?
○후보자 김병근   저희 직원이기 때문에요, 이사회 할 때는 참석하는 거로.
이연희 위원   알겠습니다.
  그러면 본 위원이 그 부분은 추후로 또, 5분이니까, 하나 더 질문이 있어서요, 지금 충남개발공사의 주요 기능에 후보님, ‘도시개발’은 물론이고 ‘도시재생’이라는 게 있습니다.
  저는 도시재생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사람이고, 왜냐하면 도심 쇠퇴화와 공동화가 지금 도시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않습니까?
  그래서 후보님의 도시재생에 대한 어떠한 의견 아니면 생각을 듣고 싶거든요.
  도시재생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어떤 거가 있을까요?
○후보자 김병근   지금 깊게 생각을 안 해 봤는데요, 환경적인 측면하고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균형감 있게 해야 되지 않나 이런 개인적인…….
이연희 위원   저는 가장 중요한 거는 도시개발이든 재생이든 도시환경 정비든 사람 중심이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 중심이어야 된다는 입각하에 도시재생도 이루어지고 도시개발이 된다면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사장의 임기는 몇 년이지요?
○후보자 김병근   3년입니다.
이연희 위원   3년이지요?
  그러면 연임될 수도 있나요?
  거의 대부분 연임은 안 되더라고요.
  그렇지요?
  그러면 사장이 바뀔 때마다 도시재생에 대한 게 바뀐다고 한다면 중장기적인 정책이 지속 가능하게 이루어져야 되지 않을까.
  사장은 바뀌지만 그 밑에 있는 직원들은 바뀌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직원들과 더 소통하시고 거시적인 안목의 도시개발은 물론 재생·환경 그 중심에 사람을 둔 직을 감당하셨으면 좋겠다, 후보자님이 되신다면.
  그거를 한번 건의드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 좋은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
이연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이연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이지윤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이지윤 위원   사장 후보자님, 장시간 고생 많으십니다.
  저 한 가지만 더 추가로 질의드리겠습니다.
  후보자님, 내포라는 곳에 그 전에도 와보신 적 있을까요, 후보자 되기 전에?
○후보자 김병근   와 봤습니다.
이지윤 위원   그러면 이번이 첫 번째 방문은 아니실 텐데, 그러면 그동안 내포신도시 발전을 비교하실 만큼 방문을 하셨을까요?
  몇 년 전에 와 보신 건지, 최근 들어 몇 차례 오신 건지.
○후보자 김병근   개발 초기에 왔다 갔다 했고요.
이지윤 위원   그 이후에, 몇 년 후에 최근 들어 방문을 자주 하시게 된 거지요?
○후보자 김병근   예.
이지윤 위원   그때랑 비교했을 때 내포신도시가 많이 발전한 거로 보이나요?
  어떻게 보이세요?
○후보자 김병근   많이 발전한 거로 보고 있고요.
이지윤 위원   아무래도 초기에 개발 단계에 오셨을 때에 비해서는 많이 발전했다고 보일 수 있겠는데 사실 내포라는 이 공간이 많은 분들 그리고 도민분들도 생각하시기에 도청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도청·시청 소재지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발전도 많이 이루어지고 인구도 밀집한 지역으로 성장을 하는 데 반해 내포는 사실 그동안 도청이 이전한 시간에 대비했을 때 발전 상황이 더디다고 저는 판단이 되어집니다.
  그 안에서 저는 충남개발공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되고요, 그리고 지금 개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에서도 내포신도시 관련된 사업들과 주택 공간 제공도 많이 포함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후보자님이 취임하시거든 이 내포라는 공간을 도청 소재지라는 그 격에 맞게 발전시키고 인구가 모일 수 있는 방안을 공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고민해 주셨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을 추가 질의 때 좀 드리고 싶어서 마이크를 켰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후보자 김병근   하여튼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여기 내포신도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제가 자료로 가지고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내포신도시의 인구가 3만 5000이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보면 2030년도에 10만의 자족도시를 하겠다는 전체적인 로드맵이 있는데요, 이런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발공사의 장애가 되는 인허가 쪽의 정비를 빨리 서둘러서 수도권의 공공기관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런 작은 일부터 할 수 있는 공사가 되도록 취임하면 챙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윤 위원   전체 큰 틀에 맞춰서 공사 내부적으로도 주택공급 또 복합시설과 관련된 계획도 가지고 계시니까요, 좀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셨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려봅니다.
○후보자 김병근   고맙습니다.
이지윤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이지윤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보충 질의 하실 위원님?
  김명숙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김명숙 위원   의원 김명숙입니다.
  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님!
  충청남도가 몇 개 시군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후보자 김병근   8개 시, 7개 군으로…….
김명숙 위원   8개 시, 7개 군.
  그중에서 가장 발전한 곳은 어디이고 가장 낙후된 곳은 어디인가요?
○후보자 김병근   제가…….
김명숙 위원   낙후라고 하기는 그렇고 가장 경제적으로 잘되고 있는 곳과 저발전 지역이라는 표현으로 바꾸겠습니다.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 제가 판단을 잘 못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어디가 가장 발전하고 있는지 판단 못 하십니까, 충청남도 15개 시군 중에?
○후보자 김병근   고민해 보겠습니다, 위원님.
김명숙 위원   개발공사 사장님의 자세, 후보의 자세가 아니에요.
  그런 거에서 눈치 보는 건지, 정말 모른다면 문제가 심각하죠.
  더군다나 고향이 충남이라고 하는데 누구나 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천안이 가장 발전하고 있다는 거 그다음이 아산이거나 아니면 아산이나 천안 중에 하나라는 거 이거는 다 아는데 그것조차 대답을 못 하신다면 문제가 심각하죠.
  또 하나는 저발전 지역도 적어도 몇 개의 저발전 지역이 있는데 그중에 한 곳이라도 시군의 명을 댔다면 자격이 있으시다고 생각하는데 관심이 없으시다는 거예요.
  아까 본 위원이 영업이익과 재무제표 그다음에 손익계산서와 관련돼서 질의를 드렸을 때도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에, 저는 오랫동안 건설회사에 근무하셨다는 분의 자세는 아니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적어도 어느 정도의 영업이익을 내고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고 어느 정도의 순수한 이익이 나야 개발공사의 미래가 있고 충청남도의 발전이 있다, 사실 저는 이 정도는 정리해서 갖고 올 줄 알았는데 그 대답도 시원치 않았고요,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혹시 경영을 공부해 보셨습니까, 경영?
○후보자 김병근   직접적으로 공부는 안 했고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김명숙 위원   그러니까 별도로 경영에 대해서는…….
○후보자 김병근   없습니다.
김명숙 위원   하지 않으셨죠?
○후보자 김병근   예.
김명숙 위원   이게 실제 실무를 하는 것 하고 경영하고는 매우 다르거든요.
  반드시 경영이 필요하고요, 이 경영은 사실 어느 날 갑자기 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니까 롯데건설의 건축사업본부장이 최종 직책이신 거죠?
○후보자 김병근   예, 그렇습니다.
김명숙 위원   언제 퇴직을 하셨죠?
○후보자 김병근   작년 12월 11일부로…….
김명숙 위원   2023년 12월 11일부로요?
○후보자 김병근   예.
김명숙 위원   그렇다면 본 위원은 집은 잘 지으실지 모르겠지만, 주택 사업을 주로 계속해 오셨는데요, 지금 롯데건설이라고 네이버 검색어에다가 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뉴스가 무엇인지 혹시 아세요?
○후보자 김병근   유동성 위기, PF 그렇게 나올 겁니다.
김명숙 위원   그렇죠.
  프로젝트 파이낸싱, 우발채무와 관련해서 롯데가 우리나라 5개 건설회사 중에 가장 높다고 나와요.
  5조 4000억 정도로 나오는 데도 있고 어떤 곳에서는 3조 3000억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정확한 것은 롯데만 알겠죠.
  그런데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논란이 되면서 지금 건설사들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크다는 거죠.
  그다음 건설사가 3조 원대거든요.
  그렇다면 이게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건 아니에요.
  이 우발채무로 인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가장 큰 건 사실 낮은 분양률이죠?
○후보자 김병근   예, 그렇습니다.
김명숙 위원   낮은 분양률, 집을 잘 지었는데 분양되지 않았다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렇다면 사실 건실하게 운영된 회사는 아니라고, 경영이 잘된 건 아니라고 볼 수 있고요,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개발공사는, 아파트들은 -보통 주택 민간사업자들은- 대부분 짓는 데까지가 끝이에요, 그렇죠?
  분양하는 데까지가 끝이거나.
  그렇지만 충남개발공사는 임대 사업을 하는 주택들도 있어요.
  그러면 거기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들이 있거든요, 거기에 계속 들어가는 관리비나 이런 부분들이요.
  그러면 사실 우리가 그 부분까지 계산을 해서 영업이익을 계산해야 되고 벌어야 되고 그걸 축적해야만 경영이 어려워질 때 또 메꿀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고민이 되고 있지 않아요.
  이런 부분들 혹시 파악해 보셨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전체적인 사업 구도가 사실 임대주택 같은 경우는 수익이 나는 사업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공익사업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그런 부분을 상쇄하기 위해서 우리가 여러 가지 수익이 나는 사업들을 하고 있는데, 위원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을 전체적으로 파악을 해서 수익이 안 나는 부분에 대해 반대쪽에서 그걸 극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한번 고민을 해 보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지금 계획 말고요, 개발공사 계획을 대략 보셨을 테고, 이거 말고 사장님으로서, 사장 후보로서 어떤 사업을 해야 개발공사가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걸 하나만 얘기해 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후보자 김병근   시기의 문제겠지만 공동주택 사업을, 수익원이 될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를 많이는 아니지만 한두 개 정도는 가져가야 공공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김명숙 위원   공동주택 사업을 어디에다가요?
○후보자 김병근   그러니까 그 입지…….
김명숙 위원   저는 이게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라는 부분들이 들어요.
  물론 그동안은 우리가 당진 수청지구하고 아산의 탕정지구에서 재미 좀 봤어요, 그렇죠?
  그렇게 했으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면 지금 내포신도시, 도청 소재지에다가 3920억 원을 들여서 리브투게더를 하는데 문제는 이 내포신도시는 지금도 주택을 짓고 있는데 미분양인 상태에서 짓는 데들도 있거든요, 민간?
  그리고 그만큼 분양이 안 되거나 아니면 누구라도 인구가 10만만 되면 어떤 건설회사도 들어와서 집 장사를 할 수가 있어요, 그렇죠?
  이런 곳에는 우리가 공적 자금을 투입해서 짓고 있어요.
  그런데 도시에서 조금 수익을 냈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주거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예를 들어 일부를 도로부터 출연을 받더라도- 민간 건설회사가 들어오지 못하는 지역, 주택의 수요는 있는데 도저히 집 장사가 안 돼서 들어오지 못하는 지역, 이런 지역에 사실은 공익적 차원에서 주거 균형 발전 사업의 공동주택을 짓는 정책으로 가야 되는 게 개발공사가 할 일이지, 다른 민간 회사들이 도청 소재지가 발전하면 막 사업하러 들어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좋은 아파트를 지어야 되겠죠, 그렇죠?
  그래야 여기가 발전을 하겠죠.
  그래야 충남도도 기업들이 들어와서 일을 하게 되고요.
  그런데 공적 자금을 갖고 장사 잘되는 데다가 도가 집 짓는다고 하면 이거는 사실은 민간 영역에 세금을 갖고 침입하는 거예요, 그렇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 말씀에 100% 공감하고 있습니다.
김명숙 위원   그래서 충남도가 예를 들어서 5년이나 10년 뒤에 미래가 있는 개발 사업들, 이런 개발 사업들을 민간은 안 하거든요.
  그런 사업들을 해서 우리가 깊은 안목으로 대박을 치는 사업들을 발굴할 필요가 있는데 그동안 개발공사는 그런 부분들을 하지 않았어요.
  앞으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 말씀하신 의견 잘 경청했고요, 그런 사업 다시 한번 검토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본 위원은 큰 회사에서 근무를 하셨기 때문에 사실 한 가지 정도는 준비해서 가져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제 들여다보면 그 회사도 사실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회사를 경영하면 직원들의 조직 문제들도 있는데요, 성인지예산에 대해서 혹시 아십니까?
○후보자 김병근   얘기는 많이 들어봤습니다.
김명숙 위원   기본적으로 성인지예산이 뭐지요?
○후보자 김병근   제가 구체적으로 위원님께 설명드릴 정도의 지식을 안 가지고 있고요, 하여튼 앞으로 공부해 보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공기업이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데요, 남녀 평등하게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수혜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건데요, 왜 이 말씀을 드렸냐면 우리가 어떤 사업들을 하잖아요, 건물들도 짓고요?
  이럴 때에 성인지예산이나 성인지 인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성평등 인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앞 시간에 비공개로 한 걸 보면 배우자에 대해서 공동의, 사실은 일해서 재산을 모았는데 재산의 분배가 잘되어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성평등에 대한 사회 인식이 조금 많이 부족하다는 부분들을 알게 됐고요, 이 상태가 아니라 정말 획기적으로 인식을 바꾸지 않으면 공기업에 있어서의 문제점이 심각할 수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좋은 말씀 명심하도록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아니, 그런 대답 말고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후보자 김병근   제가 많이 부족한 부분을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셨고요, 미흡한 부분을 많이 개선해서 위원님이 말씀하신 부분을 겸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사실 공기업에 대한 부분을 상당 부분 공부를 안 하고 오셨어요.
  당연히 될 거라고 하셔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본 위원은 주택을 잘 짓고 건설을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충청남도 15개 시군을 지역별로 불균형을 이해하고, 그다음에 산업군별로 또 다르거든요.
  어려운 지역, 저발전 지역은 산업도 어렵고 인구도 어렵고 모두 다 어려워요.
  이런 부분들을 좀 들여다보고, 충청남도가 처음 시작할 때 개발공사에 2007억 정도의 자본금을 줬거든요?
  그리고 그다음에 필요할 때마다 또 출연금을 해 줬고요.
  그러면 그런 부분들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되고, 그렇게 가야 되고 또 하나는 정부 사업에서 정부를 설득해서 공기업이 지역 소멸 지역에 어떤 사업을 해야 되는지 이런 부분들에 깊이가 있지 않다면 그냥 편한 곳에 가서 세금을 갖고 건설사업 해서 직원들만 좋은 직장으로 가는 기관으로 전락할 수가 있다고 하고, 그동안 해 온 걸로 보면 그럴 소지가 충분히 있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지 답변 좀 해 주세요.
  그냥 “명심하겠습니다” 이런 말 말고요, 각오를.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이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는데요, 하여튼 많이 부족합니다.
  많이 부족하고, 사실 제가 민간 기업에 34년 있다가 공기업이라는 곳에 이제 시작 단계에 있는데요, 하여튼 많이 부족하다는 말씀 드리고 도정에 철학을 공유해 가면서 잘할 수 있는 개발공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질문하겠습니다.
  PF 우발채무에 대해서 롯데건설이 지금 5개 건설회사 중에 가장 높은데 고위직에 계셨으니까 책임도 일부 있으신 거죠?
○후보자 김병근   책임이 있고요, 부동산 경기가 활황일 때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우리가 브릿지 단계에서부터 신용 공여를 많이 했었습니다.
김명숙 위원   자세히 설명하지 않으셔도 제가 다 자료 파악해서 알고 있습니다.
○후보자 김병근   통감하고 있습니다.
김명숙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김명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보충 질의 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전익현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전익현 위원   서천 출신 전익현 위원입니다.
  후보님, 많이 피곤하시죠?
○후보자 김병근   괜찮습니다.
전익현 위원   괜찮아요?
○후보자 김병근   예.
전익현 위원   작년 12월에 그 기업을 정년 퇴임 하셨다고 봐야 되나요, 어떻게 봐야 돼요?
  임원은 임원이니까.
○후보자 김병근   임원은 정년이 없기 때문에요, 자의에 의해서 그만둔 것은 아니고요.
전익현 위원   어찌 됐든 34년이라고 하는 오랜 시간 동안 몸담았던 직장을 그만두시고 임원까지 12년 동안을 하셨는데, 쉼이라는 기간도 필요했을 것도 같고 그런 고민도 하셨을 것 같은데 바로 또 공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충개공 공모에 응시한 특별한 계기나 뭐가 있는지 한번 간단하게…….
○후보자 김병근   오전에 제가 간략하게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불의의 일격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작년에 예기치 않게 제가 퇴사를 하게 됐었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을 더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제 소양 부족 때문에 그만두게 됐습니다.
  그래서 일을 하고 싶다고 제가 오전에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지금은 3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일을 했기 때문에…….
전익현 위원   거기까지 답변만 듣고요, 죄송한데 시간의 한계 때문에 그러니까 이해를 해 주시기 바라고.
  그렇다고 본다면 공모를 하게 된 계기가 본인의 어떤 각오에 의해서 한 거죠, 누군가의 추천이나 강요에 의해서 한 게 아니고?
○후보자 김병근   사실 개발공사에서 공모한다는 그런 공고를 제가 보지 못했고요, 제 주변에 같은 기술자 중에서 우연치 않게 그런 정보를 접해서…….
전익현 위원   아니, 본인의 의지로 공모…….
○후보자 김병근   예, 그렇습니다.
전익현 위원   한 거죠?
  그게 지금 보니까 이 서류에 의하면 이사회에서 후보님으로 결정된 게 1월 9일입니다.
  그리고 오늘이 30날, 그러니까 20일이 넘게 지났죠.
  아까 본 위원도 잠깐 지적을 했지만 공모했을 때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결정을 한 것이고 20일이 지났으면 분명히 인사청문회가 있으리라는 거 다 들으셨을 테고, 준비하셨을 테고, 그런데 전반적으로 충분한 능력과 자질은 있다고 인정은 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다.
  이 부분은 분명히 다시 한번 짚고 싶고요, 그중 하나가, 충개공이 여러 가지 사업을 하지만 -주가 주택도 있지만- 또 지역개발이라고 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렇죠?
○후보자 김병근   예.
전익현 위원   있는데,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가장 문제 중의 문제가 저는 양극화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위원님들도 몇 분 말씀을 하셨지만 천안을 중심으로 한 충남 내 북부 지역하고 -도시 지역하고- 남부권 농어촌 지역하고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충개공의 모든 사업들도 다수의 사업을 보면 북부 쪽 큰 도시 쪽으로 집중화가 되고 있고 남부권은 거의 되지 않고 있어요.
  이런 부분 보셨어요?
  확인 한번 해 보셨어요?
○후보자 김병근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챙겨 보지는 못했고요, 그런 부분들은 제가 취임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상견례 이런 자리를 제가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자리에서 각 시군의 현안 문제들이 있을 건데요, 그런 부분을 경청해서…….
전익현 위원   예, 그게 공기업이기 때문에 사기업하고는 분명히 다름이 있을 수밖에, 달라야 돼요.
  달라야 되고, 충개공 자체가 손익이라고 하는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시와 농촌 간에 벌어지는 양극화를 보고만 있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
  분명히 개선하고자 노력을 해야 된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 부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개인적으로 당부드리고요, 또 하나는 보니까 후보님께서 수행 계획이 이대로만 된다면 200점짜리가 될 것 같아요.
  과연 지켜갈 수 있으실지 걱정스러울 정도로 직무 수행 계획을 잘 짜 주셨는데 왜 제가 우려를 하냐면 임원으로 계시면 우리가 대기업이면 상당한 고액의 연봉자라고 인정이 됩니다.
  그런데 사회에 기부를 했다든가 봉사를 한 실적을 보면 굉장히 미미하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건지.
○후보자 김병근   위원님이 지적하신 그런 부분은 저 개인적으로 상당히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고요, 하여튼 앞으로는 그런 생각을 바꿀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상당히 부끄러운 저의 그런 저기입니다.
전익현 위원   나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잖아요.
○후보자 김병근   예.
전익현 위원   더불어 같이 살아야 되고 함께 살아가야 되니까 그래도 충개공 사장이라고 한다면 나름대로 사회의 지도자가 충분한데 그러한 역할도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후보자 김병근   예.
전익현 위원   좀 그렇게 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다시 한번 당부드리지만 꼭 이 자리를 면피를 위해서 하기보다는 진정성 있는 말씀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답변한 부분은 추후 임명이 돼서 그 역할을 책임을 맡는다 하시더라도 변함없이 꼭 지켜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릴게요.
○후보자 김병근   잘 알겠습니다.
전익현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전익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신영호 위원님 질의해 주십시오
신영호 위원   후보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전에도 일을 하고 싶다라는 말씀이 있으셨고 조금 전에도 일을 하고 싶다는 말씀이 있으셨는데 그 열정에 존경을 표하고 그 열정을 가지고 사장님이 취임하시면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고, 민간 영역에 있다가 오셨으니까 -조금 전에 내포신도시에 대해서도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내려올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된다는 말씀이 있듯이- 도정에 역제안을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민간의 시각으로 보셔서, 지금 내포신도시가 활성화가 안 된다고 저희들이 다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데 왜 안 되는지 민간의 생각으로 도정에 많이 제안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보자 김병근   감사합니다.
신영호 위원   개발공사가 사실 도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직무 수행 계획에다가 지역 건설산업을 육성하시겠다고 했는데 그것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업체에 경쟁력이 있어야 지역 건설업체들이 많이 수급도 하고 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시겠다고 하셨으니까 -방법은 아직 못 찾으신 것 같은데- 생각이 있으시면…….
○후보자 김병근   일정 규모를 정해놓고 지역 업체를 쓰는 게 조례에도 나와 있는데 가장 고민되는 부분들이 능력이 되는 업체들을 쓰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도내 업체를 써가지고 여러 가지 파생되는 문제 때문에 비용을 추가 집행한다든지 그런 우려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내 업체 중에서 그런 리스크가 적은 업체를 선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직원들과 찾아가지고요, 그렇게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영호 위원   지사님도 작년에 건설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말씀을 하시고 그래서 우리 충남도가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신뢰 건설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더라고요.
  올해 12월까지 그 인증 제도가 가는데 그런 부분도 함께 잘 고려해 주셔서 사실 지역 업체들이 일을…….
  그런 문제점도 있고 하셔서 한 20% 정도도 수주를 못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또 후보자님께서 장점이 있으시니 지역 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잘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충남의 장점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농어촌도 귀어를 하든 귀촌을 하든 충남에 가장 많이 옵니다, 그것은 수치상으로 접근성이 가깝기 때문에.
  천안·아산·서산·당진의 장점도 수도권에 근접해 있어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남부는 남부의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 미개발된 부지들도 많고 또 관광지라든지 스포츠 전지훈련 파크 조성 같은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시간을 두시고, 오랜 건설 경험도 있고 -보니까 인천공항도 해 보시고 백화점도 해 보시고 주택도 해 보시고 주상복합도 해 보시고- 많이 해 보셨으니 한번 다니시면서 개발하실 부분이 있으시면 도에도 적극 건의하시고 한번 시군들한테도, 시군들하고도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는다고 하시니까 역으로 제안을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 균형발전에 대해서 염려가 많으신데 각자 장점이 있잖아요, 그 지역만이 갖고 있는 장점.
  우리 도 남부는 관광이나 자연환경이나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적극, 본연의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주셔서 일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일을 잘하시는 사장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후보자 김병근   예, 명심하겠습니다.
신영호 위원   그리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내포신도시 사업은 끝난 거죠?
  뒤에 이사님, 종료된 것은 아니죠?
○관리이사 박영환   예.
신영호 위원   종료된 것은 아니죠?
○관리이사 박영환   내년에 종료됩니다.
신영호 위원   내년에 종료됩니까?
○관리이사 박영환   예.
신영호 위원   내포신도시 사업은 충남개발공사의 최고의 역점 사업이에요.
  사업이 종료돼도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아까 이지윤 위원님께서도 말씀이 있었지만, 내포신도시에 특히 애정을 가지시고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많이 모색해 주십시오.
○후보자 김병근   예, 잘 알겠습니다.
신영호 위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신영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당부의 말씀은 개발공사에서 오늘도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충남형 리브투게더를 비롯하여 공주 송선·동현지구, 계룡 대실지구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어요.
  그런 현안 사업들을 김병근 후보자께서 취임하시게 된다면 빨리 업무 파악을 하셔서 모든 일에 주도해서 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보자 김병근   위원장님,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이재운   예.
  김명숙 위원님, 혹시 추가 질의?
김명숙 위원   예, 마지막 추가 질의.
○위원장 이재운   5분 드리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감사합니다.
  마지막 추가 질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리이사님, 잠깐 발언대로 나오실 수 있습니까?
  관리이사님이 나오고 들어가는 시간은 빼주십시오.

(장내웃음)

  관리이사님, 2023년도 개발공사의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보면요, 11월 달에 이사회를 했더라고요?
○관리이사 박영환   예.
김명숙 위원   여기에 보면 (자료를 들어 보이며) 당기순이익 예산이 143억, 제가 영업수익과 영업외수익하고 비용을 빼서 계산하니까 143억 4900만 원 정도가 나오는데, 맞습니까?
  계획 예산이, 그렇죠?
  맞죠?
○관리이사 박영환   예, 맞습니다.
김명숙 위원   그다음에 실제로는 어느 정도 나왔습니까?
  지금 정도면, 2월 달에 이사회를 하려면 지금 대략 나왔을 건데요.
  당기순이익 얼마 나왔습니까?
○관리이사 박영환   아직은…….
김명숙 위원   대략.
  추정은 나오잖아요, 추정.
  추정 얼마 나옵니까?
  120억입니까, 130억입니까?

(「135억입니다」하는 이 있음)

  예, 135억.
  준비를 참 안 해가지고 오시는 거예요, 그렇죠?
  본 위원이 생각할 때 제가 반 분기 6개월 치는 감사하면서 자료를 받아봐서 대략 계산해서 한 120억, 130억 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135억이고 실질적으로 지금 정리추경을 다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많이나요.
  그렇죠?
  그다음에 이사님들의 임기가 얼마나 남았습니까, 관리이사님?
○관리이사 박영환   다 다릅니다.
김명숙 위원   다릅니까?
  알겠습니다.
  사장 후보께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도에 추경을 11월 달에 하면서도 이걸 대략 맞추지 못했거든요.
  그렇죠?
  사실은 더 뛰어넘어야 돼요, 원래는.
  그렇죠?
  나중에 돈을 더 쓰려고 하면 더 많이 숨겨 놨다가 해야 되는 게 맞습니다, 회사의 경영은.
  맞죠?
○후보자 김병근   예.
김명숙 위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채웠는데, 2024년도 예산을 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사장님이 되신다면 계획한 것보다 얼마를 더 플러스하겠습니까?
  못 채운 것은 당연히 채워야 되겠죠?
○후보자 김병근   너무 막연한데요, 10%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기존에 10% 더?
○후보자 김병근   예.
김명숙 위원   10%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2022년도에 막대한 이익이 났던 때하고는 따라가지를 못해요.
  그렇죠?
  절반도 못 따라가는 상황이거든요.
  그 부분 지켜보고요, 10% 더 할 수 있도록 하셔야 되고요, 서천군 청사 475억 중에 27억 3700만 원을 못 받았어요, 하도급에는 이미 21억 지급이 나갔고요.
  457억이면 얼마의 이익이 남았을까요, 대략 평균적으로?
  지금 우리가 이익도 손에 못 쥐고 있는 거예요.
  그렇죠?
  그다음에 이 예산을 당연히 2024년도 예산에 편성했어야 되는데 편성 못 하고 있어요.
  굉장히 무책임한 거거든요.
  이것 이자까지 포함해서 받으실 수 있겠습니까?
  말씀 한번 해 보세요.
○후보자 김병근   그 부분에 대한 것은 아까 위원님이 말씀하셨지만 서천군에서도…….
김명숙 위원   그런 얘기 쭉 하지 마시고요.
  언제까지 해결하시겠습니까?
  받는 걸로 해서, 이자 포함해서 받는 걸로 해서 언제까지?
○후보자 김병근   상반기…….
김명숙 위원   상반기?
○후보자 김병근   예, 상반기를 목표로 두고…….
김명숙 위원   예, 목표로 두고 상반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신다면 사실은 똑같은 거거든요.
  그다음에 이사님들, 분명히 자격을 갖춰서 공기업을 할 정도로 해야 되는데 진짜 이렇게 손해가 나고 이익이 안 나도 그런 얘기를 한 번도 질문하지 않아요.
  이런 이사회 정말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부 다 바꾸시고요, 그다음에 오시는 이사님들한테도 질문하도록 해야죠.
  회의록이 부끄럽게 본예산에 대한 질문이 한 쪽도 안 나온다면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
  아주 부끄러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5년 치 회의록을 보자고 했던 거고요, 꼼꼼히 살펴보시고요, 그다음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제가 개발공사의 수준이 어느 정도였나 보니까 충청남도에 공공기관이 있어요.
  공공기관들 중에 18개인가가 있는데 3년 연속 라등급을 받은 기관의 관계자를 갖다가 임원추천위원회에 사장님을 뽑는 데에 올려놨어요.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
  그렇죠?
  말도 안 되죠?
  그 정도로 수준이 지금, 위원을 뽑는데 개발공사의 수준이 이렇다.
  이런 수준도 높이셔야 된다는 주문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이건 좀 다짐을 받아야 되겠는데요, 개발공사가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면서 이익이 나면 앞 시간에 제가 질문드린 것처럼 저발전 지역에, 부지가 있는 지역에 공공주택 사업을 시범적으로 하셔야 되겠죠?
○후보자 김병근   예.
김명숙 위원   그리고 국비도 좀 가져오고요, 좋은 모델을 만들어서 정부한테 제공할 수도 있고요.
  충분히 본 위원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후보자 김병근   예.
김명숙 위원   그다음에 마지막 제안 드리겠습니다.
  그동안은 우리가 농공단지, 산업단지 그다음에 주택을 짓는 일에 -내포신도시 개발하는 것하고- 개발공사가 매진해 왔습니다.
  본 위원은 이것 가지고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가 항만이 있습니다, 바다, 해양, 항만.
  그렇죠?
  이 부분에 대해서 개발공사가 크게 개발하지 않았거든요.
  본 위원은 우리가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려면 항만과 관련된 부분, 해양과 관련된 부분 그다음에 산림 환경과 관련돼서 휴양과 관련된 부분, 관광과 관련된 부분을 연계해서 충분히 이런 개발 사업들이 있었는데 눈 돌리지 않았다.
  만약 사장님이 되신다면 이런 새로운 분야로 눈을 돌리고 주택 사업은 저발전 지역에 하는 걸로 하고 잘나가는 도시에는 민간사업자들이 와서 돈 벌게 해야 되는 게 개발공사가 할 일이라고 제안을 드리는데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병근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신사업 검토할 때 꼭 그렇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부분에 착안해가지고 추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명숙 위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이재운   김명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연희 위원   1분만 할 수 있을까요?
○위원장 이재운   이연희 위원님, 추가 질의 1분 쓰세요.
이연희 위원   1분만 하겠습니다.
  서산 출신 이연희 위원입니다.
  제가 좀 늦게 봐서, 이사회 회의록을 지금 다 봤거든요?
  한 반 정도를 봤는데 회의록이, 후보님!
  끝나고 한번 살펴보시면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깊이 안 하겠습니다.
  회의록 한번 일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병근   예, 알겠습니다.
이연희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이재운   이연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의사일정 제1항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에 대한 질의 답변을 종결코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질의 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김병근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청문회에 대한 소감 및 의견을 간략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김병근   존경하는 이재운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장시간에 걸쳐 미흡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고견을 주신 위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이 된다면 오늘 위원님들께서 염려해 주신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가지고 기관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그리고 도민의 대표인 위원님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도민의 바람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고, 충청남도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항상 위원님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많은 고견을 주신 이재운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이재운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를 통해 위원님들께서는 임용 후보자의 도덕성, 자질 그리고 경영 철학 및 업무 수행 능력 등을 다각적이고 심도 있게 검증해 주셔서 회의가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위원님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과 관계자분들은 다음 의사일정 진행을 위해 퇴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및 출석증인 퇴장)

  다음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작성 및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6시45분 정회)

(16시55분 속개)

○위원장 이재운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2.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위원장 이재운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2항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인사청문 보고서는 의석에 놓아드린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자료는 김병근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하면서 위원님들께서 자료를 요구하고 질의한 내용과 임용 후보자의 답변 내용을 종합 정리 하여 작성하였으며, 간담회를 통해 위원님들 간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되므로 토론을 생략하고 의석에 놓아드린 경과보고서를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합니다.
  또한 간담회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일부 자구 수정이나 내용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하여 주시면 수정·보완하여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록 1.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위원님 여러분!
  오랜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는 모두 집행부에 다시 반납해야 하므로 의석에 그대로 놓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6시56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