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제345회충청남도의회(정례회)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회의록

제2호

충청남도의회사무처

일  시  2023년6월21일(수)  10시30분

장  소  의회운영위원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 심사된 안건
  2. 1.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3. 2.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10시54분 개의)

○위원장 김옥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차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의정 활동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인사청문회에 참석하여 주신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으로 충청남도지사가 공공기관장을 임명하기 전에 충청남도의회가 해당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자질을 사전에 검증하여 우수한 인재가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의가 있습니다.
  인사청문의 방법 및 절차는 충청남도의회와 충청남도의 협약에 따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의 경영 능력, 업무 수행 능력 등과 관련된 사항에 질의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의결하고 의장에게 보고한 후 충청남도지사에게 송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원님 여러분께서는 제출된 자료를 참고하여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해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업무 수행 능력 등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고, 도민을 위해 성실히 봉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에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회의로 진행하고 인사청문을 통해 알게 된 개인정보와 자료는 비밀로 유지하여야 하며 이를 제3자에게 공개, 배포 또는 유출시켜서는 안 됩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청문회 종료 직후 인사청문 자료를 빠짐없이 반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후보자의 명예나 사생활 등 청문과 관계없는 사항을 유의하여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흥식 후보자께서도 위원님들의 질의에 진실하고 성실한 답변으로 인사청문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0시56분)

○위원장 김옥수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인사청문 시작 전 진행 순서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의 청문회 공개 동의 및 선서가 있겠으며 모두 발언으로 후보자 소견을 들은 후 비공개회의로 전환하며 도덕성 검증에 대한 질의 답변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도덕성 검증이 끝난 후 공개회의로 전환하여 후보자의 경영 능력 분야 검증에 대한 질의 답변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후보자 최종 발언을 들은 후 간담회를 거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고 오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러면 인사청문 협약에 따라 후보자 인사청문의 언론 공개에 대하여 본인 동의를 받겠습니다.
  서흥식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서흥식 후보자님, 오늘 도덕성 검증 부분을 제외한 인사청문이 언론 등에 공개되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예.
○위원장 김옥수   그러면 다음은 후보자 선서가 있겠습니다.
  그 자리에서 선서를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일동기립)

○후보자 서흥식   선서!
  재단법인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임용후보자인 본인은 충남도의회와 충청남도의 협약에 따라 실시하는 인사청문위원회 회의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3년 6월 21일

재단법인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임용후보자 서흥식

(선서문 위원장에게 제출)

(일동착석)

○위원장 김옥수   다음은 서흥식 후보자의 기관 운영 소견 발표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서흥식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기관 운영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임용후보자 서흥식입니다.
  오늘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이런 청문회 자리에 오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선 간략하게 저희 충남문화관광재단 운영에 관한 저의 생각을 짧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충청남도는 충남 문화·관광·축제의 3개 부문의 기관을 통합하여 충남문화관광 진흥의 기회로 발판을 삼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충남문화관광의 경쟁력 요인을 발굴하고 조직 혁신과 안정을 이끌어내어 균형 있는 전문 기관으로서 충남 지역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력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저의 문화예술 분야의 오랜 경험과 관광 부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단계별로 연착륙하는 기반이 되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힘쎈 충남’으로 문화관광 1번지를 만들고자 하는 도정 방침에 맞춰 관련 정부기관과 충남도청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충남문화관광의 도약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조직 운영은 조직 구성원의 전문적 역량 강화와 전문 인력 확충과 조직 운영 안정화, 부서 간 유기적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수평적이고 친숙한 의사 결정 구조를 정착하여 재단이 안정화되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시작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말씀을 끝내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서흥식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지금부터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을 시작하겠습니다.
  질의에 앞서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위원님들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각 위원님별로 질의 답변 시간은 10분 이내로 하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충 질의 5분의 시간을 활용하시기 바라며, 질의 답변은 일문일답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도덕성 분야 청문은 비공개회의로 하고 경영 능력 분야 청문은 공개회의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도덕성 분야 청문을 위해 비공개회의를 선포합니다.
최광희 위원   위원장님, 자료 요구 좀 하나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예, 우선 하세요.
최광희 위원   백제문화제재단 재직 시 출장 내역하고 출장비 지급 내역 또 관용차 사용 내역 결과보고서 좀 제출해 주시고요, 백제문화제재단 사무총장 총감독 모집 공고문이 있을 겁니다.
  모집 공고문하고 업무추진비 내역 또 백제문화제 추진하면서 외교사절단 행사가 있는데 그 행사 계획하고 결과보고서, 그것을 자료 요구합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예, 빠른 시일 내에 자료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도덕성 분야 청문을 위해 비공개회의를 선포합니다.
  후보자 및 증인을 제외하고 다른 분들은 모두 퇴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1시03분 비공개회의개시)

(11시51분 비공개회의종료)

○위원장 김옥수   이어서 경영 능력 분야 청문을 진행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회의 내용은 공개됨에 따라 개인정보 및 신상 유출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장헌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장헌 위원   식사 전에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흥식 후보자님, 문화관광재단의 출범에 본 위원은 매우 반대를 했던 사람입니다.
  문화관광재단은 문화재단과 관광재단 그리고 백제문화제재단의 성격이 매우 다르고 통합만이 해답은 아닌 걸로 생각하여서 반대하였으나 지금 이미 통합되었고 통합 기관의 중요한 역할을 하실 후보자로 계십니다.
  여러 가지 답변서에 열심히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나가야겠다고 하는데, 후보자님 혹시 노동이사제 아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예, 알고 있습니다.
안장헌 위원   노동이사가 어떻게 제 역할을 하게 하실 예정입니까?
○후보자 서흥식   노동이사 제도는 제가 도자재단 재직 시에도 채택해서 운영을 해 왔고요, 노동이사는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이사회에 참석하는 제도로 알고 있습니다.
안장헌 위원   충분히 여러 가지 권한과 배려를 해 주셔야 제대로 일할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기존에 세 분이었는데 그 부분을 한 분으로 하는 절차도 우리 해당 실과와 해서 하시고, 사실 아까 많은 위원님들도 말씀하셨는데 문화재단이 과거에 여러 가지 임직원 간에, 좋은 관계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내용을 조금이라도 알고 계신가요?
○후보자 서흥식   극히 일부 얘기를 들었습니다.
안장헌 위원   극히 일부였다?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얘기예요?
○후보자 서흥식   아니, 제가 아는 부분이…… 일부분을…….
안장헌 위원   아는 부분이, 그렇지요, 일부분을 아시는 거예요.
  그런데 그 과정에 아주 곪고 곪아 터진 문제도 있고 그리고 성격이 다른 기관들이 함께 모여서 일하다 보니 아마 서로에 대한 이런 것도 많을 것 같습니다.
  본인을 많이 내려 놓으셔야 될 것 같은데 만약에 6개월 내 아니면 임기 내에 임직원 간의 문제가 생기면 예를 들면, 저는 후보자한테 그걸 좀 약속받고 싶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임직원 간의 문제가 안 생기겠다는 약속을 어떤 식으로 하시겠습니까?
  뭐든지 약속을 한번 해 보세요.
○후보자 서흥식   임직원 간의 문제가 안 생기는 게 최고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과의 소통, 화합이 가장 우선적인 항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항을, 예를 들어서 노조 측에서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다 들어줄 수는 없고 법과 규정에 맞는 모든 사항은 들어주되 벗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서.
안장헌 위원   후보자님!
○후보자 서흥식   예.
안장헌 위원   노조 얘기를 들어주고 말고를 하는 인식 자체가 저열한 인식이에요.
  같이 일하는 파트너지 무슨 뭐 오엑스 쳐주는 대장이에요?
  그런 인식은 분명히 고치셔야 됩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알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매우 걱정되는데…… 그런 인식을 절대로 버리셔야 되고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것을 임직원이 바라는 대로 하면서는 기관 운영이 쉽지 않겠지요.
  다만 파트너로서 인식은 정확히 하고 서로가 권리를 가진 거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준비하시면서 관광재단, 관광협회나 예총이나 대표자님이랑 연락해서 어떤 게 현안인지 물어보신 적 있으세요?
○후보자 서흥식   충남 지역 말씀하시나요?
안장헌 위원   예.
○후보자 서흥식   충남 지역과는 이 임용 관련해서 만나지 않았습니다.
  혹시 오해를 받을까봐, 그동안…….
안장헌 위원   아, 되지도 않았는데 물어보는 게 좀, 그런 의견을 여쭙는 게 그래서?
○후보자 서흥식   예, 그래서 취임을 하게 되면 취임 이후에 구체적으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고요, 그 전에 다른 인연으로 그동안 계속 관계는 가져왔습니다.
안장헌 위원   과거에 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인과의 소통이 매우 미흡했습니다.
  아주 많이 지적된 사실입니다.
  특히 이게 균형적으로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관광협회, 한참 어렵다가 이제 기지개를 켜려고 하는 관광협회와도 원활한 소통을 안 하시면 통합기관으로서의 시너지가 나기 힘들다.
  그리고 이제만큼이라도 문화예술인, 관광인 위에 군림하는 문화관광재단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결과를, 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문화관광재단이 되기 위해서 말로만 소통이 아니라 실제 실적을 반드시 이번 행감에서 보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대표자님의 책임을 꼭 묻도록 하겠습니다.
  꼭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예, 유념해서 꼭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일단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안장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휴식을 위해 정회를 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57분 정회)

(14시05분 속개)

○위원장 김옥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 답변을 진행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   천안 출신 박정수 위원입니다.
  이력을 보면 백제문화제재단 총감독이라는 역할을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이었지요?
○후보자 서흥식   백제재단 총감독은, 기존에 ‘총감독’ 하면 행사 부분만 담당하는 감독을 일반적으로 총감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부임할 때 총감독은 민간인 최초로 재단 전체를 책임지는 책임자로서 공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기획·예산·행정 등 재단 전체를 통할하는 임무로 공고가 났었고요, 그건 공고문에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총감독, 그러니까 행사를 위한 오프라인에서의 그런 감독 역할이 아니라 재단의 실무 역할을 했다는 말씀이신가요?
○후보자 서흥식   예, 맞습니다.
  행사만 전담해서 하는 감독을 일반적으로 총감독이라고 하고요, 제가 공모에 응해서 총감독으로 부임할 때는 재단 전체의 기획·예산·행정을 통할하는 통할 책임자로서의 총감독으로 갔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러면 지금 백제문화제재단에 그런 역할을 하시는 분이 어떤 직책으로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도 백제문화제재단 총감독이라는 직책이 있나요?
○후보자 서흥식   현재는 대백제전을 위해서 총감독을 선임해서 있고요, 제가 들어갈 당시에는 백제문화제재단이 아니었었고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였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생긴 지 10년 이상 되었는데 ‘위원회’라는 이름으로 계속 존속이 되어 있었고요, 비상임추진위원장이 있었고 대외적인 대표로는 공주시장님하고 부여군수님께서 대외적인 대표이사장을 했었습니다.
박정수 위원   최근에 받아본 자료의 회의록을 읽다 보니까 어떤 얘기가 있었느냐면 ‘실질적인 조직과 연관성이 없다’, 그러니까 운영이나 사업에 좀 미흡하지 않느냐 그런 내용이 있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여쭈어본 거거든요.
○후보자 서흥식   제가 공모할 당시에 3차 공모에 의해서 됐습니다.
  아마 공고문에 첨부되어 있을 건데요, 뽑을 당시의 1차, 2차 공고문에 보게 되면 ‘사무처장’이라는 명칭으로 공고를 냈습니다.
  그래서 2차 공고문 낼 때 ‘사무처장의 명칭을 총감독으로 변경한다’고 공고문에 명시가 되어 있고, 그리고 3차 공고문을 낼 때는 담당 업무는 똑같은데 타이틀만 총감독으로 해서 변경 공모를 냈었습니다, 3차 공모에서는.
박정수 위원   제가 왜 이런 질문을 드렸느냐면 정말 중요한 자리인데, 3개 기관이 통합하는 자리란 말이에요.
  과연 그런 역할을 하실 수 있을까, 성격이 다른 기관을 어떻게 통합하고 나름대로 충남관광문화재단이라는 하나의 어떤 포커스를 갖고 어떤 비전을 갖고 그것을 만들어 갈지 궁금했습니다.
  나름대로 어떤 계획들이 있으신가요?
○후보자 서흥식   일반적으로 문화·관광·축제 이 3개 기관을 합치는 기관이기 때문에 우려가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는 국민들의 문화복지를 위해서 하는 기관이고 관광은 수익 창출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부분, 거기에 대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축제를 활용해서 하는데요, 그런데 축제나 관광이라고 해서 문화와 별개의 건이 아니고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관광과 축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3개 기관이 협업을 해서 시너지를 낸다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정수 위원   후보자님께서 정말로 그런 비전을 갖고 준비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회의록의 답변 자료를 보면 관광공사를 염두에 두셨던데요, 후보자님도요.
  그렇다면 과연 2년 안에 그런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또 2년 뒤에 관광공사라는 새로운 기관이 출범하는 과정 속에서 이런 부작용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그런 거에 대한 대책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 좀 생각해 두신 것이 있을까요?
○후보자 서흥식   관광공사를 설립 추진하기 위해서는 저희 문화관광재단 독자적으로 해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에 일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도와 협의를 해서 행안부 등 중앙 정부와 협의를 해서 추진해야 될 일이기 때문에 제가 청문회를 통과해서 취임을 한다고 하면 실무적인 추진 과정에 대해서는 관할 부서와 면밀하게 협조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정수 위원   그리고 관광공사를 염두에 두시고, 그것을 알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그 내용 중에 보면 공사 출범을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예.
박정수 위원   그것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계획도 갖고 계신가요?
  나름대로 만약에 전체적인 이 3개 기관을 통합시키고 TF 역할을 할 거 같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그것을 위한 준비를 하고 계신 것이 있을까요?
○후보자 서흥식   조직의 문제는 관할 부서하고 면밀히 협조해야 될 사항이고, 재단하고 공사 출범의 차이점 중 큰 것이 예산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상비의 50%를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공사로 출범할 수 있는 기본 예산 구조가 되는데 지금 현재 문화재단이나 관광재단 그리고 백제문화제재단 같은 경우는 경상비 50%를 자체적으로 확보할 상황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같이 포함되기 때문에 도의 주무 부서와 협조를 면밀히 해야 될 사항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그러니까요, 그 내용을 생각해 두신 것이 있을 것 같은데요?
○후보자 서흥식   만약에 수익 사업을 창출하려고 하면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도에서 방침으로 서해안 특구 개발하는 방법이 있고 또 안면도 개발 계획이 있고, 백제문화단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현재 롯데하고 계약해서 위탁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안면도 개발 사업이라든가 백제문화단지 운영, 만약에 된다고 하면 문화관광재단에서 맡아서 위탁 운영을 함으로써 그런 사업을 통한 수익을 창출해서 경상비 50%를 확보하는 방안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좀 더 확대를 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다른 기관과의 업무 협조 관계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박정수 위원   예, 이상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박정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후보님, 답변하실 때는 가능하면 마이크를 바짝 대고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현숙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현숙 위원   천안 출신 이현숙 위원입니다.
  점심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후보자 서흥식   예, 감사합니다.
이현숙 위원   저는 자료 요청한 거에 대해서 몇 가지 여쭈어보겠습니다.
  경기도 공공기관 근무 관련에 대해서 도자재단 포함 인사기록부, 근무평가서, 고객만족도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아까도 제가 질문을 드렸던 사항인데, 도자재단 때에 인천 지방 신문에서 보도된 자료에 대해서 아까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궁금합니다.
  그 정도로 내가 확고하게 없다라고 생각을 하셨으면 거기에 대한 보도 자료가 또 나왔어야 되는데 왜 그것이 없을까요?
  어떻게 대처를 하셨어요?
○후보자 서흥식   언론중재위원회에다 제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언론중재위원회에서 반론 보도 나가는 것으로 판결했고요, 원래 안장헌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정 보도가 나가면 제일 확실한데 정정 보도가 나가기 위해서는 제가 아는 바로는 법원의 판결문이라든가 이런 확실한 문건이 있어야 되는데 이의를 제기하고 법원의 판결을 받을 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현숙 위원   아직 그것이 안 나와서 정정 보도를 못 내고 계신 거예요?
○후보자 서흥식   아닙니다.
  그 당시 언론중재위원회에 계신 위원들께서 중재를 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일정 소요가 많이 되니까 우선 반론 보도로 합의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권유를 해 주셔서 그래서 반론 보도 나가는 걸로 합의를 했습니다.
이현숙 위원   그렇게 정리를 하셨기 때문에 보도 자료가 안 나왔다는 말씀이신 거지요?
○후보자 서흥식   보도는 나갔지요, 반론 보도로 해서.
이현숙 위원   반론 보도만 나왔고 정정 기사는, 제가 이 자료를 보고 정정 기사가 혹시 났을까 해서 엄청 많이 찾아봤거든요.
  그것이 전혀 없어서 실은 아까 여쭈어 보고 싶었는데 좀 망설였는데, 존경하는 안장헌 위원님이 말씀을 하셔서, 저 정말 궁금했거든요.
  이 정도가 됐으면 정정 보도 자료가 분명히 나왔을 건데 왜 안 나왔을까 궁금해서 여쭈어봤습니다.
  그리고 우리 충남문화관광재단에 지원을 하셨으면 충남문화관광재단을 많이 파악하셨을 것이고 여기에 대한 공부도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여쭈어보겠습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설립 지원 조례가 이번에 됐고요 제4조에 보면 “재단은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업을 둔다”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제가 여쭈어보고 싶은 것은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각 사업 중 가장 중점이 되고 도민을 위한 사업을 후보님께서는 어디에다 중점을 두고 문화재단을 운영하실 계획이신지, 혹시 그런 계획을 한번 잡아보셨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지금 문화재단에서 하는 부분 중에서 가장 큰 예산을 하고 있는 부분이 위탁 사업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이 큰데 그것 말고 자체적으로 보부상 행사라든가 이런 자체 사업이 있어서 우선적으로는 자체 사업을 좀 더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지금 위탁 사업 실행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내실 있게, 위탁 사업이라는 것이 문화상품권 사업인데 전체 예산에서 그것이 80억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좀 더 내실 있게 할 수 있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문화 취약 계층에 문화상품권을 지급함으로 해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사용률이 충남뿐만 아니고 다른 지역에서도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그것을 활용하게 하기 위해서 재단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좀 더 많이 개발해서, 그래서 실질적인 상품권을 누리시는 분들이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우리 충남관광재단의 범위가 사실은 굉장히 넓다고 보여집니다.
  우리 후보님께서 경력도 화려하시고 해 보신 것도 많으신데, 제가 또 하나 궁금한 것은 관광 산업을 깊게 본다면 사실은 관광 산업이 우리들의 먹거리 산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경쟁적으로 관광지를 개발하고 관광 사업에 온 힘을 다 쓰고 있기도 하지요.
  그러고 보면 우리 충청남도의 지역을 잘 보시면 산과 바다 등등 훌륭한 자원이 굉장히 많습니다.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충남에 꼭 필요한 전략이 있다면 우리 후보님은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그동안 문화관광 개발 계획이라든가 여러 가지 정책과 사업들을 많이 해 왔습니다, 충남에서 계획들을 해서.
  지금 현재도 크게 나누어서 해안을 기준으로 한 서해안 개발이라든가 아니면 천안을 중심으로 한 천안 내륙 그리고 농어촌 활용 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이 있는데, 그것에 우선해서 계획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행을 어떻게 시작해서 해야만 성과가 나올 수가 있는 거지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많이 세워봤자 실행이 안 된다고 하면 성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현숙 위원   그건 그렇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그동안 전 지사님도 그렇고 그전 지사님도 그렇고 많은 개발 계획 그리고 문화관광부에서 나온 예산 계획들이 아주 훌륭하게 많이 잘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 중에서 어떻게 시기적절하게 각 지역에 맞게 아이템들을 개발해서 적용함으로써 실행할 수 있게 할 수 있는지 그 부분을 좀 더 연구할 계획이고요, 코로나 이후로 관광이나 이런 부분들의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바뀐 트렌드에 맞게 관광 정책 및 실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하나만 제가 여쭈어볼게요.
  예를 들어서 우리 관광 산업 중에 ‘섬 국제 비엔날레’에 관한 사업이 있습니다.
  주제관이 건립되고 타당성 조사, 기본 운영 계획 수립에 들어갔는데요, 여기에 따른 문제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기를 잃어가는 섬 지역에 계속 가능한 신해양 산업이 있다면 이걸 어떻게 대체하실 것인지, 여기에 대한 방안이 뭐가 있는지 혹시 생각해 보셨는지요?
○후보자 서흥식   우선 섬 비엔날레, 비엔날레라는 것 자체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것을 비엔날레라고 하거든요.
  저희가 섬 비엔날레를 충분히 잘 준비해서 해야 되겠지만 저희 이외에도 서해안벨트를 중심으로 해서 개발하려고 하는 지역이 인천 영종도 쪽이나 아니면 전남 쪽에서 현재 2028년을 기준으로 해서 섬문화엑스포를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남 쪽 5개 시군이 합쳐서요.
  크게는 그렇고, 저희가 충남만이 있는 섬을 개발하려는 한 예로 전에 전남 신안에서 컬러를 중심으로 해서, 퍼플이라는 걸 중심으로 해서 섬을 보라색으로 특화해서 홍보를 한 예가 있습니다.
  그래서 남의 것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에 한해서 다른 전라도라든가 아니면 인천, 경기 지역의 섬 관련 추진한 것을 제외하고 우리 충남 내에서 -인구 감소 대응책으로 관광 산업이 상당히 유리한 아이템인데- 하기 위한 예로 신안에서 했던 퍼플이라든가 특화해 있는 것들을, 남들이 하지 않은 것들을 개발해서 추진함으로 해서, 물론 관광객들이 충남의 섬에 왜 와야 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만들어 주고 거기에 따른 타입별 공략을 해서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을 세우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위원   후보님께서 만약 우리 문화재단 대표님으로 오신다면 이런 좋은 아이템이 꼭 성과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에 또 하나는 백제문화제에 대해서 여쭈어보겠습니다.
  백제문화제에 근무하신 경력이 2017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올해 백제문화제가 몇 주년이라고 말씀하셨지요?
○후보자 서흥식   올해가 69주년이고요, 내년이 70주년입니다.
이현숙 위원   우리 백제문화제가 68주년이면 역사가 상당히 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문화제가 되지 못하고 지역 축제로 남아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백제문화제가 부여에서 시작을 해서 나중에 공주가 합류해서 현재 공주·부여·충남도와 같이 3개 기관에 의해서 백제문화제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단일 행사로 보게 되면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백제문화제재단을 중심으로 해서 도와 협력해서 잘해 오고 있지만 홍보라든가 마케팅 이런 부분에서 3개 기관이 협업을 해서 좀 더 해 나갈 필요성은 있는 축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충남문화를 위해서 도에서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큰 예산을 씀에도 불구하고 문체부에서는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들어간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특화해서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도·시군 그리고 출범한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될 그런 사업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현숙 위원   좋은 의견을 가지고 계신데요, 제가 자료 요청한 거를 보면 근무 재직 기간에 2017년도에는 A등급을 받았고요, 이건 2018년도에 한 거고요.
  2018년도에는 -지금 우리 후보님이 근무하던 시기예요- 이때는 C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9년도에는 D등급을 받았어요.
  이 등급이 가히 좋은 등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유가 있었을까요?
○후보자 서흥식   답변하기가 조금 애매하기는 한데 2018년도 평가는 2019년도에 했습니다.
  그 당시 처음에 공고를 할 때 총감독이라는 자리가 단순히 행사만 맡는 자리가 아니고 재단 전체를 통할하는 자리로 해서 제가 취임을 했는데요, 2019년도에는 업무가 분장이 되었습니다.
  사무처장으로 다른 분이 한 분 오셔서 한 1년 남짓 근무하셨고 그 당시 제 업무가 조금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던 시기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평가 등급을 좀 낮게, 저도 이번에 준비하면서 제 평가 등급이 C등급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현숙 위원   아, 그러셨어요?
○후보자 서흥식   예.
이현숙 위원   ’17년도 5월에 입사를 하셨으니까 ’18년도 근무를 ’19년도에 했는데 이때 C등급을 받으셨어요.
  그것은 근무자로서 받을 수 없는 등급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약에 이런 등급이 나온다면 어떻게 하지요?
  우리 충남이 좀 어려워질 거 같은데?
○후보자 서흥식   기본적으로 제가 부족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 C등급을 받았을 건데 하여튼 다른 정무적인 사항도 있지 않았었나 생각을 하고요, 만약 제가 문화관광재단 대표로 근무를 한다고 하면 이런 등급이 안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예, 그렇게 하셔야 될 겁니다.
  C등급 가지고는 어디에도 내세울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등급을 받으신다면 아마도 성과는 좋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쭈어보겠습니다.
  충남에 예술의 전당이 건립됩니다.
  140억이라는 돈을 투여해서 예술의 전당이 건립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예술의 전당은 건립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건립이 돼서 충남문화예술인들이, 충남문화예술인들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인, 세계 속의 예술인이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런 근거지가 될 만한 예술의 전당을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현숙 위원   아직까지 그런 생각을 하시기에는 이르셨을지 모르겠지만 충남 예술의 전당이 생긴다면 운영을 어떻게 해 보시고 싶으세요?
○후보자 서흥식   솔직히 그 부분까지는 생각을 아직 안 해 봤습니다.
이현숙 위원   우리 충남문화재단이 건립된다면 충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몇째 가는,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예술의 전당이 되기를 우리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안이 꼭 필요할 것 같고요, 만약 우리 충남도의 관광 대표이사로 오신다고 한다면 이 부분에 중점을 두시고 운영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남 예술의 전당이 꼭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게끔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유념해서 각별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현숙 위원   답변 고맙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이현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위원님들한테 부탁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오전에는 비공개로 해서 회의를 진행했고 지금은 공개로 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는데 가능하면 후보자님의 개인적인 명예나 사생활은 자제해서 질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 또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기영 위원   후보자님, 점심 맛있게 드셨어요?
○후보자 서흥식   예.
박기영 위원   박기영 위원입니다.
  오전에 제가 총감독으로 재임하는 3년 동안에 한국영상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했던 적이 있느냐고 여쭈어본 적이 있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박기영 위원   그런데 그 답변으로 2017년도부터 ’19년도까지 영상대 겸임교수로 임명되었지만 실제 강의를 한 적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말씀을 주셨나요?
○후보자 서흥식   예, 한 학기 강의를 했습니다.
박기영 위원   한 학기 정도 하셨다고 그러셨나요?
○후보자 서흥식   예.
박기영 위원   그런데 제가 오전에 자료 요구를 했더니 회신이 왔는데 -당시에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왔는데- 겸직 허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셨거든요.
○후보자 서흥식   그 당시 저도 문서를 확인해 보니까요, 제가 도에 겸직 허가를 신청했는데 도에서 답변이 그렇게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에서 답변이 그렇게 와서, 그래서 2년 동안 임용이 됐는데 한 학기만 강의를 하고 끝낸 겁니다.
박기영 위원   그러면 처음부터 겸직이 가능한지 물어본 게 아니라 하시는 과정에서 문의를 했던 거네요.
○후보자 서흥식   재단에 총감독으로 임명되기 전에 겸임교수를 하고 있었고요, 임명돼서 근무 중에 도에다가 겸직이 가능한지를 문의했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답변 자료로 도에서 겸직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문서가 와서 강의를 그만뒀습니다.
박기영 위원   겸임교수로 재직한 것은 2017년 3월 1일부터지만 총감독으로는 5월 1일부터 근무를 하셨잖아요?
○후보자 서흥식   예.
박기영 위원   그러면 이런 회신을 받은 거는 6월 8일이었었나요, 2017년 6월 8일?
○후보자 서흥식   그 문서에 명기돼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예, 이 문서에는 2017년 6월 8일 날 검토 회신을 보낸 것으로 돼 있거든요.
  그러면 그 뒤로 교수직을 사임하셨나요?
○후보자 서흥식   예, 통상 대학 강의가 6월이면 기말고사 끝나고 강의가 종료가 됩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강의를 안 했습니다.
박기영 위원   예, 알겠습니다.
  다음에, 이게 오전에 질의하신 위원님들이 계신데, 그거하고 중복이 될 수도 있는데 2023년 2월 23일 날 충남문화재단의 6기 비상임이사로 위촉받은 적이 있죠?
○후보자 서흥식   예, 그렇습니다.
박기영 위원   이사회는 몇 차례 정도 참석을 하셨었나요?
○후보자 서흥식   제 기억으로는 두 번 참석했던 것 같습니다.
박기영 위원   4월 6일 날 사임했는데 두 번씩이나 이사회에 참석을 하셨어요?
○후보자 서흥식   처음에 임명장 받으러 한 번 왔었었고요.
박기영 위원   아, 위촉식이 한 번 있었고 그다음에 4월 6일 이전에 회의가 한 번 있었던 모양이죠?
○후보자 서흥식   예, 그렇습니다.
박기영 위원   여러 위원님께서 사임하는 이유가 대표이사에 뜻이 있어서 사임했느냐고 여쭤봤는데 답변을 어떻게 하셨었죠?
○후보자 서흥식   대표이사에 뜻이 있었다고 하면 제가 그렇게 안 했을 겁니다.
  대표이사를 목적으로 충남문화재단 이사로 온 게 아니기 때문에요, 대표이사를 염두에 두지 않았었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러면 대표이사에 뜻을 둔 것은 전적으로 본인 생각이셨었나요?
○후보자 서흥식   예, 제 의사입니다.
박기영 위원   본인 판단으로?
○후보자 서흥식   예.
박기영 위원   후보자님, 문화관광의 최대 수요자 연령층이 어느 연령층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후보자 서흥식   문화관광의 최대 수요자는 -통계치가 나오면 정확히 나오겠지만- 충남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도민 전체라고 생각합니다.
박기영 위원   도민 전체지만 실제 참여나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연령대가, 물론 다양하게 다 있을 수는 있는데 그래도 관심 갖고 많이 참여하는 그런 연령대가 혹시 있다고 생각을 안 하세요?
○후보자 서흥식   축제나 이런 걸 평가하게 되면 대부분 30대에서 40대가 가장 많이 참여를 합니다.
박기영 위원   특히 백제문화제나 아니면 문화 행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삼사십대, 50대 이런 연령층이 고루 참여는 하지만 그래도 실제 이런 행사에 많이 참여하고 관심 갖고 있는 20대들도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2020년도에 백제문화제재단이 설립돼서 이사회를 구성했는데 이사가 총 11명입니다.
  그런데 남성이 11명이고 여성은 한 명도 없고, 50대가 7명, 60대가 4명 그래서 평균 나이가 60세입니다.
  또 ’21년도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설립됐는데 이사회가 총 5명인데 남성이 4명, 여성이 1명이고 50대가 1명, 60대가 4명, 평균 나이는 62세.
  충남문화재단도 이사회 구성이 2023년 2월 23일에 돼 있는데, 총 9명이에요.
  그런데 남성이 8명, 여성 1명, 40대 1명, 50대 6명, 60대 2명, 70대 1명 해서 평균 나이는 57세입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전신인 3개 재단 이사 구성원이 총 25명인데 남성이 23명, 여성이 2명, 평균 나이는 59세입니다.
  충청남도 문화와 관광을 이끌고 또 발전시키기 위한, 즉 재단의 운영에 가장 중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기 위해 구성돼 있는 3개 재단의 이사회가 20대나 30대는 0명이고 40대는 고작 1명이거든요.
  이런 이사회 구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후보자 서흥식   향후에 취임하게 되면 남녀 성 비율하고 연령대를 고루 분포할 수 있도록 안을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20대, 30대, 40대도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시킬 의향이 있으시다는 말씀이신가요?
○후보자 서흥식   협의를 해서 건의해서 추진하도록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누구한테 건의를 하죠?
○후보자 서흥식   지금 제가 알기로는 이사회 선임 결정권이 대표이사한테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이사회 구성이나 이런 것들은 물론 그 외의 어떤 의중도 있을 수 있지만 실제 문화관광, 백제문화제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시는 분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의지가 있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20대, 30대, 40대 이분들의 의견 또 이분들의 참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꼭 유념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잘 알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3개 기관이 1개 기관으로 재편성돼야 됐는데, 만약에 대표이사를 맡으시면 가장 먼저 봉착하게 될 어려움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3개 기관이 하나가 되면서 아마 합쳐지는 기관에 대해서는 노동자로서의 직업 불안정 부분도, 불안 요소도 상당히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직원들을 안정화시키고 성격이 다른 3개 기관이 합쳐지기 때문에 화합을 이루게 하는 게 가장 우선 과제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을 화합할 수 있는 그런 장을 많이 마련하고 그리고 관광재단과…… 백제재단도 백제문화제가 끝나고 나면 합쳐지는 걸로 계획이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합쳐지게 됐을 경우에 백제재단은 차후로 하더라도 관광 같은 분야는 지금 제가 파악한 바로는 현재 파견됐던 공무원들께서 다 복귀를 하시고 남아 있던 네 분이 문화재단에 합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 1, 2년 차 정도의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관광을 개발·기획할 수 있는 팀장이라든가 본부장들 인원을 충원하는 게 관광 분야에서의 우선 과제로 보고요.
  그래서 조직의 안정화를 추진하고 전반적으로 직원들의 화합을 어떻게 이루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준비를 많이 해야 될 걸로 생각을 합니다.
박기영 위원   정확하게 진단하고 계신 것 같아요.
  3개 기관이 각각의 책임을 가지고 각각의 스타일대로 일을 해 왔는데 이것이 1개 기관으로 통합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또 각자의 일하는 방식들이 따로 있을 수 있어서 얼마만큼 더 융화시키고 화합을 시키고 하나로 묶어주느냐 그런 역할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대표이사로 선임이 되신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초창기에는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힘써서 일해 주셔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기본 서류 33쪽을 근거해서 보시면 백제문화제재단 근무 시 여러 사업을 전개하고 대외 홍보 및 경쟁력을 강화하여 여러 효과를 거두었고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셨다고 적었는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있으면 한번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서흥식   제가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에 취임해서 여러 가지 중장기 발전 계획이라든가 축제의 객관화를 위해서 빅데이터 분석 제도 같은 걸 도입을 했습니다, 최초로.
  그동안 축제를 하게 되면 대략 추정치로 해서 ‘몇백만이 왔다’ 나오던 것을 취임 이후 처음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해서, 그 당시에 제 기억으로는 한 98만 명 정도가 백제문화제 관람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인구 유입으로 인해서 공주·부여의 경제 효과 창출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답변해 주셨는데, 총감독으로 계실 때 사실 저도 공주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매년 백제문화제가 끝나면 최종 평가회를 갖잖아요?
○후보자 서흥식   예.
박기영 위원   63회, 64회, 65회 이렇게 백제문화제를 치르셨죠?
○후보자 서흥식   예.
박기영 위원   그때마다 평가회를 갖고 나서 언론에 소개된 그 내용들을 보면 63회 백제문화제 때는 성과보다 숙제를 많이 남겼다고 적고 있고요, 64회 때는 백제문화제 대부분 만족은 하지만 음식·살거리 가격 이런 것들이 상당히 불만족했다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으로 하셨던 65회 백제문화제 때 53만 명이 방문했고 188억의 경제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그렇게 적고 있거든요.
  후보자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녹록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을 감안하셔서 앞으로 일에 임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에 백제문화제재단 총감독으로 재임 시 업무를 수행하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업무 조정 능력을 배양시켜 온 강점이 있다고 소개하셨거든요.
  당시 같이 일을 했던 동료들은 지금 후보자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을지 혹시 생각해 본 적 있어요?
○후보자 서흥식   개인의 평가에 대해서는 ‘붙임’이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기영 위원   그 당시에 같이 근무했던 분들이 다 만난 건 아니지만, 저도 소수의 사람들과 접촉해서 “과연 어떤 분이었었느냐?”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해 주셨고 또 몇몇 분들, 한두 분들은 조금…… 그렇게 좋은 점수를 안 주시는 분도 있었거든요, 물론 각각의 생각이니까.
  이런 점들을 감안해서 만약에 대표이사로 선임이 되신다고 하면 앞으로 동료 직원들을 잘 아우르고 또 그걸로 인해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그런 리더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을 유념해서 앞으로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기영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박기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인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인환 위원   논산 출신 오인환 위원입니다.
  후보자한테 묻는 게 아니고, 다시 한번 문화체육관광국의 정책과장님.
  아, 과장님이 아니고.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준비위원회, 준비팀을 구성했나요?
  후보자님, 준비팀이 어떻게 구성돼 있죠?
○후보자 서흥식   …….
오인환 위원   후보자님께 다시 여쭙겠습니다.
  후보자님!
○후보자 서흥식   예.
오인환 위원   도지사로부터 후보자로 내정을 받고 나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죠?
○후보자 서흥식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오인환 위원   개인이 준비하신 겁니까, 지금?
○후보자 서흥식   인사청문회 준비단이라고 공식적인 기구를 만들어서 준비한 건 없고요, 저하고 충남문화재단 담당자가 같이 준비를 했습니다.
오인환 위원   어느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든 간에 해당 기관에서 기관장으로 내정되신 분을 위한, 그러면 준비단이 구성이 안 돼 있었던 거예요?
  준비단을 구성하지 않고 그냥…… 예, 이지원 본부장님.
○충남문화관광재단경영기획본부장 이지원   충남문화관광재단 이지원 본부장입니다.
  따로 공식적으로 ‘준비단’이라고 명하지는 않았고요, 도와 문화관광재단이 중심이 돼서 문화관광재단에서 실무를 다 처리하고 상의해 가면서 추진을 했습니다.
오인환 위원   명칭은 정하지 않았지만 실무팀이 있는 거죠?
○충남문화관광재단경영기획본부장 이지원   예, 문화관광재단에서 진행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오인환 위원   인사청문회를 준비함에 있어서 의원이 아니고 충남 도민들을 위한 공공기관장의 자질과 능력을 평가하는 자리를 준비하는 데 공식적으로 준비단을 출범시켜서 준비하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게 됐을 때만이 보다 요구하는 자료 내지는 검증의 과정뿐만 아니라 이런 과정을 거쳐서 도민들에게 충실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런 부분은 제도적으로 만들어 줘야 되겠다 그런 생각도 들고요.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렸냐면 자료 제출하는 내용들, 자료가 즉각 즉각 도달하는 시간도 그렇고 언론 보도에 대한 대응도 후보자 개인이 하는 것 같았고 기관이 직접 이러한 부분들을 대응하고 준비해 나가는 모습이 하나도 안 보여서,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에서 이런 말씀 드리기는 뭐 하지만 인사청문회 제도를 만드는, 제도 안에서 이런 부분도 논의를 해서 변경해야 될 것 같고, 제가 느끼는 바로는 후보자에 대한 세평부터 시작해서 언론 보도 그리고 위원들의 요구 자료에 대한 대응들이 미진해서, 그리고 그렇게 미진한 내용이 나오는 모습이 도민들한테는 굉장히 죄송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한 말씀 드렸고요, 후보자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하셨죠?
  제가 간단하게 요약본만 보고 있는데, 문화관광 관련해서 도지사의 민선 8기 충남 도정의 공약에 대한 숙지를 하고 계신 거죠?
○후보자 서흥식   예.
오인환 위원   그중에서 서해안 지역을 국제 해양레저 관광으로 개발하겠다, 그런 내용들을 갖춰 나가겠다, 그런 공약을 확인하시고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피력하신 게 직무수행계획서에 나와 있습니다.
  맞죠?
○후보자 서흥식   예, 그렇습니다.
오인환 위원   그중에서 ‘워케이션(workcation)단지 조성’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선 8기 김태흠 도정에서 강조하고 공약했던 것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도 여러 곳에서 그리고 기초지자체도 이런 부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별히 워케이션 관련해서 공약을 이행하고 집행하는데, 만약에 후보자가 임용을 받을 경우 이에 대한 특별한 내용을 준비하거나 도정의 공약, 그리고 이게 도정의 공약이긴 하지만 우리 도민들을 위한 충남도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내용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내용에 대해서 특별한 계획이나 준비 내용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서흥식   우선은 워케이션이라는 게 워크(work)와 베이케이션(vacation)의 복합어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휴가를 가는 게 아니고 일과 업무를 병행해서 하는 제도로 일본에서 하던 게 한국에 들어와 있는데요, 물론 유럽에서는 별도로 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일을 하는 근본적인 취지는, 현재 충남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구 소멸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주 인구보다는 이런 워케이션 단지 조성을 위한 관계 인구라든가 유동 인구를 충남도에 끌어들이면서 충남 도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경제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금 워케이션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남보다 먼저 진행하고 있는 데가, 강원도하고 제주도에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충남은 서천에서 지금 실행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모집해서 하고 있고요.
  이런 워케이션 단지를 조성할 때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기업 유치를 어떻게 할 것이냐, 기업 의사결정권자들한테 어떻게 접근을 해서 충남에 오게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안해야 될 거고, 기업에서는 워케이션 장소를 정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보안 부분입니다.
  현장에 와서 일을 하게 되면 기업의 기획이라든가 일을 하는 부분의 보안 부분을 워케이션에서 어떻게 충족시켜 줄 것인가 이런 부분들을 상당히 보완해서 해야 되고, 다른 지역에서는 -제주도라든가-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많이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인환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후보자께서 백제문화추진위원회, 백제문화제재단에 총감독으로 재직할 당시에 제가 특별히 다르다고 느꼈던 점이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해서 외국의 대사 그리고 대사급들을 초청해서 이분들에게 백제문화를 그리고 충청남도를 알리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들이 제가 보기에는 계획을 이야기하고 주문하고 준비했던 것보다 훨씬 미진하게 집행이 된 것 같았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한번 말씀을 해 주십시오, 왜 그렇게 되어 있는지, 결과가 왜 그렇게 도출되었는지.
○후보자 서흥식   백제문화제의 설립 취지를 보게 되면 백제문화제를 통한 역사·문화 축제의 전국화 및 세계화에 있습니다.
  세계화의 일환으로 해서 어떻게 하면 현재의 대사들이, 옛날의 외국 교류국들이 되겠지요.
  그래서 그 당시에 개최 횟수에 맞게 각국 대사들을 초청해서 하려고 했었는데 찬반 여론이 있었습니다.
  외국 대사들을 초청하는 거에 대해서 의전이라든가 여러 가지 준비 과정, 예산 문제에 대한 이견이 있어서 당초 계획보다는 줄여서 그 당시에 27개국 98명의 외국 사절단들이 와서 1박 2일 동안 체험을 했습니다.
  1박 2일 동안 한 이유는 행사 장소가 공주·부여 양쪽에 있었기 때문에 제가 그때 기획할 때의 취지는 뭐였냐면, 외국 대사들이 와서 단순히 개막식만 참석하고 간다면 별 의미가 없는 거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와서 하루는 공주, 하루는 부여에 있으면서 그 지역의 산업과 연계될 수 있는 틀을 만든다면 행사 이후에라도 그분들이 공주·부여와 연계해서 다른 부가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해외 대사들을 직접 찾아가서 만나기도 하고 해가지고 1박 2일로 유치했었습니다.
오인환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본 위원은 백제문화제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백제문화제가 우리 충남도에서도 수십억의 예산을 들여서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 3개 기관을 통합해서 공공기관 효율화·합리화라는 거대한 목표하에 기관을 통합하고 효과적으로 충남 도민들에게 복무하기 위한 기관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데, 그에 걸맞은 노력을 시도는 했었는데 결과가 원래 목표로 내세운 것보다 못한 부분도 있어서 -과거의 그런 경험들이 있고- 후보자가 확정을 받으면 그런 것을, 물론 ‘새로운 시도, 새로운 내용들이 다른 때보다도 훨씬 더 잘했다’, ‘새로운 도전이고 취지에 맞게 잘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목표보다 훨씬 미달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도 했어야 되는 거고요, 집행부나 충청남도하고 소통이 잘 안 돼서 제대로 추진 못 했다고 그러는 것도, 그렇게 설득하고 그런 과정을 밟지 못한 것도 기관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의 미흡한 부분으로 생각이 들어서 지적을 했던 것이고요, 제가 문화 쪽만 말씀을 드렸는데 관광 분야도 마찬가지로 -충청남도가 환황해 포럼도 진행을 하고 국제 행사를 많이 하기도 하고 언더투연합의 의장으로서의 역할도 했었고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역할을 우리 충청남도가 진행하고 있는데- 그러한 부분까지 같이, 우리 관광·문화 부분을 접목시키고 결합시켜서 진행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어서, 시도는 굉장히 긍정적이었는데 결과가 잘 도출되지 못한 선례가 있었고 경험이 있어서 말씀을 드렸고요, 임용을 받으신다면 이러한 부분들을 명심해서 관광과 문화를 같이 합하고 있는 기관에서 이런 부분들이 잘 융화되고 합치되고, 그리고 충청남도의 의사 결정을 하는 부분들도 충분히 설득하는 것이 정치 사업이고 정치인데, 기관장으로서의 역할인데 이런 부분을 해내서 잘 집행을 해야지,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목표는 있지만 달성을 못 한다 그런 핑계는 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것도 능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 언론 보도에서 ‘갑질’에 대한 보도가 있었고 정정 보도가 아니라 반론 보도를 하시고 이후에 판결에 대한 부분도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리더십에 대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기관장이 강하게 ‘나를 따르라’ 그리고 그렇게 따르지 못하는 직원들을 채근하고 강압적으로 내세우면서 실적만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다 보면 당연히 갑질의 사례로 지적을 당하게 되는 것이고, 이러한 부분들이 언론에 지적되는 것뿐만 아니라 기관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도 일치단결해서 기관을 이끌고 나가는 데 큰 지장이 올 것 같은데요, 저희 도에서도 안타깝지만 기관을 맡고 있는 공무원이 그런 갑질을 한 것이라기보다는 다툼의 여지는 있습니다.
  직원들 간의 갑질이냐 아니냐를 판단하고 따지기 이전에 그러한 사례가 갑질 사례로 신고가 되거나 항변을 하거나 그렇게 호소하는 직원들이 있다면 이 자체로서도 기관장 리더십의 하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사전에 방지되고 동기부여 속에서 의욕을 갖고 직원들이 기관 운영에 같이 마음을 함께하고 참여할 때만이 리더십이 발휘되고 리더가 이끄는 방향대로 직원들이 움직여 준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는 경기도에서 기관장으로 있을 때 그러한 보도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임용을 받으시면 이러한 부분들을 명심하셔서 그 자체도 언급이 되지 않도록 해야 될 것인데, 물론 사람마다 내용이 다를 수도 있고 나쁜 마음을 먹는 부하 직원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까지도 잘 케어할 수 있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요, 리더십이라는 것이 좀 전에 제가 수평적이고 덕망 있는 리더십만 강조했지만 힘 있게 추진하는 추진력·추동력이 없으면 발휘가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이상적인 부분만 말씀을 드렸는데, 본인이 여기 업무 추진 계획서에서 밝혔던 내용들 이런 걸 추진함에 있어서도 망설임 없이 과감하게 추진하고 강조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내세우면서 진행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위원장님, 추가 질의가 또 있나요?
○위원장 김옥수   시간이 지금 됐으니까 정리를 해 주시고 나중에 추가 질의 하시기 바랍니다.
오인환 위원   예, 이상으로 당부의 말씀 드렸고요, 제가 의문점, 업무 추진 계획서에 나온 내용들을 들어봤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오인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들이 질의하실 때에는 제가 시간을 재고 있습니다.
  10분 이상 되면 제가 정리를 하라고 말씀을 드리고, 혹시 또 10분 안에 다 질의를 못 하게 되면 추가 질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에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장헌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장헌 위원   예, 추가 질의라서 짧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거는 후보자가 아니라 인사청문회를 운영하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진행과 관련해서 후보자 말고 진행하는 부서 그리고 앞으로도 할 부서들에게 말해야 되는데,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록을 보니까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을 하는 분께서 “철학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사님이 필요한 인물을 우리는 뽑아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도지사님의 정책적인 부분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것을 스크린 해 보는 것이 필요해요” 노골적으로 철학을 맞추기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방향을 맞추기를 강요하고 있어요.
  맞아야지요.
  다만, 이것이 이 재단의 운영 능력보다 우선이라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방향은 맞아야지요.
  그런데 무조건…….
  이거를 한 번 얘기하는 게 아니라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사람은 세 번, 네 번을 얘기해요.
  아니, 존중은 하되 이걸 강요하는, 그래서 엄격히 추천된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위원들이 그 방향성을 너무 호도하지 않도록 하셔야 됩니다.
  여기 들어가셨던 팀장님 내지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관장하는 부서의 장들께서는 앞으로 진행될 임원추천위원회의 과정에서 이렇게…… 당연히 경영 철학을 존중하고 그에 맞는 사람을 뽑으라는 것을 당부하는 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세 번이나, 이거 아니면 안 된다고 아예 찍는 거 같아요.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공무원의 담임권을 제한할 수 있는 매우, 헌법적 권리를 제한하는 것일 수도 있는 겁니다.
  이런 내용들이 앞으로 공공기관의 장을 뽑는 데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는데요- 꼭 정해졌으면 좋겠고 전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후보자 관련해서 간단하게 하나 하겠습니다.
  혹여나…… 많은 분들이 그렇게 얘기합니다.
  문화예술은 관광이 잘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존재할 수 있다라고 폄훼할 수도 있고 아니면 오롯이, 예를 들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게 관광의 활성화겠지요.
  그거를 위해서 문화예술은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님?
○후보자 서흥식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나 예술, 관광이 각자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서로 좋은 강점들을 살려서 시너지효과는 날 수 있겠지만, 문화예술이 관광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안장헌 위원   당연히 시너지를 낼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혼용되거나 아니면 한쪽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부분은 반드시 없어야 되겠고요, 다시 한 번만 딱 질문하겠는데 아까 많은 분들이 임직원들의 관계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여기 계신 인사청문회 위원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이외에 명시적으로 약속을 하실 거 있으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다시 한번 이런 일들이 언급된 거 자체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청문회를 통해서 임용이 된다고 하면 오인환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예 이런 일 자체가 언급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서 근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예를 들면 주기적으로 임직원들과의 -횟수가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밀도 깊은 대화와 실제적인 소통의 근거들이 발견되기를…….
  저는 그런 걸 기대했습니다.
  아, 임직원들의 평가 내지는 -이게 계량화될 수는 없겠지만- 만족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나의 리더십에 불만이 있다고 그러면 ‘스스로 거취를 선택하겠다’라는 약속까지 하셔야 될 것 같은데, 그런 믿음 있는 약속을 기대하겠습니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잘 알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예?
  답변을 하시라는 얘기예요.
  약속을 해 달라는 겁니다.
  인사청문위원들은 사실 이거 끝나고 나면 지사님의 선택입니다.
  임명권자의 선택입니다.
  우리 인사청문위원님들께 그리고 이거를 보고 있는 많은 공직자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정말 담백한 약속 한번을 부탁드립니다.
○후보자 서흥식   그런 얘기 자체가 안 나오도록 최선을 다해서 근무를 할 거고요, 만약에 필요하다면 그런 과정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장헌 위원   예, 최소한 취임식 날 임직원들과의 약속이 확인되기를, 저희한테 하는 약속이 부담스럽다면 임직원들에게 반드시 약속하고 꼭 확인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안장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양경모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모 위원   천안 출신 양경모 위원입니다.
  존경하는 안장헌 위원님이 후보자님에게 가장 확실하고 신뢰감 있는 답변을 하시게끔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좀 전에 후보자께서 조직 내에서 그런 문제가 제기됐다는 것만으로도 송구하게 생각하고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답변에 대해서 제가 좀 다른 의견을 말씀드리려고 그럽니다.
  현대 사회는 어느 곳에서나 갈등과 서로 다른 의견이 존재하고 부딪치고 합니다.
  그런 사회에서 살고 있는데 서로 다른 의견이 부딪친다고 해서 그 자체만으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설득하고 필요하면 시시비비를 가려서 판정을 내리고 가는 것들이 필요하지, 그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후보자님께 개인적인 부탁을 드린다면 어떤 문제가 생겼다는 것만으로 절대 위축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 가지 제가 어디에서인가 봤는데, 후보자님께서 “노조와 잘 지냈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이런 발언을 하신 거를 제가 봤습니다.
  그런 얘기 하신 적 있으시지요?
○후보자 서흥식   예.
양경모 위원   잘 지냈다고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여기 보니까, 17개인가 봐요.
  경기도의 출자·출연 기관이 17개입니까?
○후보자 서흥식   27개의 산하기관이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그런데 17개의 노조, 17개의 노조에서 후보자의 사퇴를 종용하는 성명서에 동의하고 지지를 했더라고요.
  노조하고 잘 지냈다는 분한테 이런 결과가 왔다는 말이지요.
  이거는 생각이 다른 거고요, 의견이 다른 겁니다.
  시시비비를 가려서 옳고 그름을 구분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경기도에서 또 여기 우리 충청남도에서 보도된 기사를 봤습니다.
  그야말로 총체적인 문제가 제기됐더라고요.
  육아휴직, 관사 문제, 심지어는 ‘도지사 공백 시에 형식적인 인사추천위원회를 거쳐 능력·전문성 등에서 검증이 안 된 후보를 선출했다’ 이런 내용도 있었고, ‘취임 1년이 됐는데도 조직, 사업·정책 방향이나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는 대표다’ 또 ‘결정 장애, 결정 지연 또 책임 전가, 보여 주기 식 업무 처리, 단기 성과에 너무 치중한다, 갑질한다, 본인의 권한을 강화한다, 몰상식한 행위를 가진 리더십이 없는 대표다’ 그야말로 정말 듣기도 민망한 모든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심지어 이거는 뭐 마치 국민학생 같은 의혹 제기와 국민학생 같은 답변이 오고 갔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글자와 색상, 오타 등을 과도하게 지적한다’라고 문제 제기를 했고, 그에 대해서 후보자님은 ‘마이너스를 빨간색으로 표시해야 되는데 까만색으로 표시해서 지적을 했다’라고 답변하셨더라고요.
○후보자 서흥식   예산을 올리는 데 통상 회계에서는 적자 표시를 빨간색으로 합니다.
  그래서 업무상 참고하라고, 통상적으로 회계에서 마이너스는 빨간색으로 적자 표시를 한다고 얘기를 한 번 한 적이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그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랍습니다.
  내용도 놀랍고 답변도 놀랍고, 어쨌든 이런 것이 문제가 됐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저는 여기서 두세 가지 점에 주목을 했습니다.
  많은 내용 중에 ‘도지사 공백에서 형식적인 인사추천위원회가 열려 능력·전문성 등에서 충분한 검증을 받지 못했다’라고 하는 것은 후보자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이전의 추천위원회나 이사회나 임명한 분들까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 내용의 전체적인 신뢰감이 떨어지는가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공격하기 위해서 모든 걸 동원했다, 그러다 보니 후보자님을 임명한 임추위원, 추천위원회 또 집행 기관까지 다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을 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제가 이번 충청남도에서 문제를 제기한 김갑수 기자를 마침 점심시간에 만났습니다.
  우연히 식당에서 만났는데, 지금 후보자께서 “당신만 애기 낳고 키우냐”라고 지적한 사람이 있다고 했고, 그것에 대해서 후보자께서는 “아니다, 나는 오히려 육아휴직 들어간 사람을 승진시킨 적도 있다”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그 사람입니까?
○후보자 서흥식   아닙니다.
양경모 위원   그러면 후보자께서 엉뚱한 답변을 하신 건데요?
  이 사람 얘기를 했는데…….
○후보자 서흥식   그 말씀을 드린 거는 육아휴직자를 나쁘게 대한 게 아니고 오히려 육아휴직 중인 사람을 승진에 포함시켜서 승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얘기를 한 겁니다.
양경모 위원   그러면 “당신만 얘를 키우냐”라고 한 사람은 누구인가 특정이 됐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그 기사 내용은 특정이 안 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사실이 있는데 특정이 안 됐다는 얘기예요?
○후보자 서흥식   아니, 제가 그 당사자한테 그런 얘기를 한 사실이 없고요, 신문 보도 내용에 보면 그 사람이 누구라고 특정을 하지 않고 그 얘기가 기사로 나온 거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그러니까 특정화를 전혀 기사에서도 못 시키고…….
○후보자 서흥식   예.
양경모 위원   하여튼 조금 특이한 점은 모든 기사의 한 사항도 빼놓지 않고 후보자께서 전부 입장문을 하셨더라고요.
  반박 성명이지요.
  반박 입장문을 내셨던데, 한 가지도 안 빼놓고 반박 성명을 낸 것이 좀 특이했고요, 어쨌든 전체적으로 내가 판단을 하려고 집중해서 보기도 하고 생각도 했으나 좀처럼 어떤 판단의 기준을 내리기가 사실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한 것은 그냥 포기를 하겠습니다.
  포기를 하고 업무에 대한 것을 몇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지금 대표가 되려고 하는 우리 출자·출연 기관의 역할·임무 또는 나는 어떻게 하겠다라는 생각을 분야별로 정리해서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전문적으로 문화·관광·축제가 합쳐진 재단으로 출범할 계획이기 때문에 문화·관광·축제가 제대로 잘 어우러져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고요, 역으로 말씀드리면 백제문화제부터 축제 부분은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현장과 예술인이라든가 관계 기관들을 전부 다 원탁회의를 통해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거를 통해서 백제문화제가 명실상부하게 세계 속의 백제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공주·부여뿐만 아니고 나머지, 홍성이라든가 고도 역사 문화권과 연계해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 있고요, 기본적으로 문화·관광·축제를 함축해서 1개 재단으로 출범한 취지 자체가 문화·관광·축제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 충청남도만의 시너지 효과를 내서 다른 시도에 비해서 앞서갈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 출범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실질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문화 부분, 관광 부분 개별적으로 많은 아이디어를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양경모 위원   ‘원탁회의를 통해서’ 이런 말이 별로 마음에 안 듭니다.
  저는 현대 사회에서, 현대의 정책에서 문화의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은 문화의 산업화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의 산업화를 염두에 두지 않고 그냥 그 문화를 소개하고 안내하고 관광하고 보존하고 이런 거라면 아마 민간에 위탁을 안 할 겁니다.
  도 공직 기관에서는 산업화해서 수익 창출하는 부분을 직접 할 수 없기 때문에 위탁을 주는 부분도 가장 클 것이고요, 또 한 가지는 문화·예술·관광 분야는 철저하게 민간의 영역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기획, 공연, 연출 또 조금 전에 말씀드린 산업화야말로 공직사회에서는 굉장히 잘하기가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여러 가지 이유, 목적 때문에 아마 도지사님께서는 후보자님을 모시고 충청남도의 문화관광을 활성화시키려고 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후보자께서는 창의적이고, 민간의 특징이 그거 아니겠습니까?
  창의적이고 빠르고 결정적인 때에 선택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그런 민간의 특징을 잘 살리셔서 우리 충청남도의 문화관광 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앞서는 또 성공을 거두는 문화관광재단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올해 대백제문화제의 예산이 181억이라고 제가 듣고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맞습니다.
양경모 위원   정말 엄청난 금액입니다.
  아마 우리 충청남도의 축제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머드축제보다도 6배 정도 되지 않나요, 이 예산이면?
  혹시 알고 계신 분 계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6배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그러면 한 몇 배 됩니까, 3∼4배?
○후보자 서흥식   유사하거나 그렇게 차이가 안 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양경모 위원   거의 비슷합니까?
○후보자 서흥식   2배수 이내에 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그래요?
  저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는 머드축제가 가장 큰 축제이고 충청남도에서도 가장 공을 들이는 축제라고 생각하는데 그보다 이 백제문화제는 훨씬 큰 규모이고 심지어는 이번에 일본의 관광객들이 2만 이상 오도록 하겠다는 정말 큰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관심을 가지시고, 올해 대백제문화제가 끝난 이후에 통합이 되죠?
○후보자 서흥식   예, 백제문화제 종료 후에 합병이 될 계획입니다.
양경모 위원   임용이 되신다면 그전에라도 대표님의, 후보자님의 정책과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서 우리 대백제문화제가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잘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양경모 위원님, 정리 좀 해 주시고요, 나중에 추가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시간이 너무 오버됐습니다.
양경모 위원   예,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양경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신순옥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순옥 위원   신순옥 위원입니다.
  서흥식 후보님께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재임 시에 직원이 몇 명이었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정원 119명인데 계약직을 포함해서 120명∼130명 사이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신순옥 위원   120∼130명, 계약직 다 포함해서요.
  여기 장애인 고용 현황은 제가 받은 자료에 의하면 장애인이 없다라고…….
○후보자 서흥식   아닙니다.
  장애인 고용이 다 돼 있습니다.
신순옥 위원   본 위원이 자료 제출 요구한 거에는 최근 3년간 장애인 의무 고용 현황에 ‘장애인 근로자가 없음’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어떻게 된 거죠?
○후보자 서흥식   그건 기관에서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신순옥 위원   말씀해 주세요.
○후보자 서흥식   장애인 고용이 돼 있습니다.
신순옥 위원   지금 몇 명이나 고용이 되어 있나요?
○후보자 서흥식   제 기억으로는 5명.
신순옥 위원   그러면 공공기관으로서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에 지금 맞춰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예, 돼 있습니다.
신순옥 위원   그러면 이 자료 제출이 뭐가 잘못된 거죠?
  누가 답변…….
○충남문화관광재단경영기획본부장 이지원   충남문화관광재단 이지원 본부장입니다.
  요청하신 자료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의 현황을 요청하셔서요, 우리 재단에는 아직 해당이 없습니다.
신순옥 위원   그렇죠, 한국도자재단을 얘기했던 거고요, 그러면 후보님께서도 당연히 장애인 의무 고용에 대한 장애인 이해 부분에 있어서 충분히 공감을 하고 계시다라고 믿어도 되겠네요?
○후보자 서흥식   예, 그렇습니다.
신순옥 위원   아울러서 성희롱 법정 의무 교육도 제대로 이수를 하셨더라고요?
○후보자 서흥식   예.
신순옥 위원   이런 세간의 논란들이 어찌 보면 성인지 감수성이 조금 더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세심한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관광재단의 대표이사가 되시면 가정 친화적인 문화라든지 기업의 조직문화를 위해서 회식 문화 또는 여성을 외모로 평가하거나 특정 성을 차별하지 않는 그런 문화들을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좀 더 기울일 생각이신지 그런 거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후보자 서흥식   일반적으로 회식 문화부터 말씀드리게 되면 회식 문화는 예전 같지 않고 젊은 세대는 회식 자체를 지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연령대별로 세대에 맞게 회식 문화도 진행할 계획이고요, 성차별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될 사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성차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신순옥 위원   그리고 또 성희롱이나 성폭력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예민하게 더 감수성을 가지고 그런 부분을 살펴 주시기를 바라고요, 업무 직무성 관련해서 계속 지역축제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지금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올 2023년도에 1100개가 넘는 지역축제가 개최될 예정이거든요.
  거기에 보면 사실 보령머드축제라든지 충남의 축제들이 조회수가 상위권 안에 올라가 있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만약에 대표이사로 취임을 하시게 되면 어떻게 우리 충남의 관광, 지역축제를 끌어올릴 계획이 있으신지.
○후보자 서흥식   지금 현재 문화관광축제 현황을 보게 되면 2일 이상의 축제를 기준으로 했을 때 1129개가 올해 개최될 예정으로 계획이 돼 있고요, 충남 같은 경우는 지금 119개가 계획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축제 중에서 그동안 보령머드축제라든가 부여연꽃축제 이런 부분들이 문화관광축제로 올라가 있었는데 안식년 제도가 있습니다.
  5년 이상 축제 기간에 올라가게 되면 그다음에는 축제 대상에서 제외되는데요, 지금 일부 공주 군밤축제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올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뿐만이 아니고 제 생각으로는 우리 15개 시군에서 각 시군의 대표될 수 있는 아이템들을 개발해서 그거를 전국적으로 관광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순옥 위원   그러면 후보님께서 딱 되시면 조회수가 상위권 안에 오를 수 있을까요?
  그런 기대를 해 봐도 좋겠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현실적으로 제가 된다고 해서 바로 하루아침에 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관련 학계나 기관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서, 그리고 요즘 SNS가 많이 발달돼 있기 때문에 SNS를 활용해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신순옥 위원   예, 기대해 보겠습니다.
  후보님, 도민이 함께하고 세계인이 찾아오는 ‘문화관광 1번지 충남’이라는 비전, 포부를 밝히셨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K-컬처, K-문화에 대해서 전 세계인들이 굉장히 열광을 하고 있고 문화혁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BTS가 10주년 공연을 했을 때도 굉장히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를 하고 깊은 감흥을 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충남의 K-컬처, K-문화에 대한 어떤 혜택은 없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문제점 가지고 계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지금 충남 내에 특성화 고교도 있고 200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충남에서 ‘충남 하면 이거다’ 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이, 보령머드축제, 보령해양머드엑스포를 얼마 전에 했었죠, 작년에.
  그리고 군문화엑스포도 했었지만 ‘이거다’ 하는 대표 상품이 딱히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숙고가 더 많이 필요할 것 같고요.
신순옥 위원   문제점으로도 지적을 하셨지만 충남은 체류 시간이 짧고 그냥 스쳐 지나가기만 하는 그런 곳이고 숙박 시설이 부족하다 이런 얘기를 하셨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후보자 서흥식   충남 관광축제 분석을 하면서 제가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를 보니까 충남이 체류 시간이 407분 이내로 평균에도 못 미치는 시간으로 체류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지향하기 위해서는 관광이 개최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지역에서 경제 유발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관광을 오시는 분들을 어떻게 머물게 하느냐 그런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순옥 위원   본 위원이 생각하기에는 우리가 ‘강원도’ 했을 때는 힐링, 바다, 휴가 이런 개념들이 있지만 ‘충남’ 하면 어떤 관광이라는 이미지가 머릿속에 확 와닿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관광 브랜드화할 수 있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요, 마지막으로 독일의 바이로이트 바그너 축제라고 잘 아시죠?
○후보자 서흥식   예.
신순옥 위원   이 부분에 있어서 이 축제가 정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후보자 서흥식   축제가 여러 가지 형태로 개최가 되고 있는데요, 독일하고는 별개로 일본의 예를 들면 마츠리가 도쿄, 오사카로 해서 축제가 상당히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을 기반하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서 그게 지속 가능성이 있을 때 그 축제가 성공을 하고 관광으로도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순옥 위원   인구 7만인 독일의 작은 소도시에서 바그너의 음악 공연을 보기 위해서 10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될 정도이고, 한 달 동안 이 축제가 이루어지는데 이 축제 기간에 이 문화관광 상품이 그 지역을 먹여 살릴 정도로 굉장히 파급력이 크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충남의 경우에는 K-POP 문화에 대한 상설 공연장도 부재하고 여기에 대한 관심도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후보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각별하게 신경 써 주시고 문화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신순옥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용국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국 위원   서산 출신 이용국입니다.
  먼저 후보자님께서 내용을 알고 계실 거예요.
  알고 계실 건데, 해명 아닌 해명과 제가 궁금한 게 있어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지난 2월 23일 날 충남문화재단 비상임이사 6기로 들어가셨죠?
○후보자 서흥식   예.
이용국 위원   그런데 들어가신 계기가, 거기를 어떻게 해서 들어가셨죠?
○후보자 서흥식   이사 공모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제가 지원을 했습니다.
이용국 위원   지원하신 거예요?
○후보자 서흥식   예.
이용국 위원   그러면 그때는 한국도자재단의 거취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계실 때입니까, 안 하고 계실 때입니까?
○후보자 서흥식   거취에 대해서 고민은 안 했고 제가 도자재단에 있지만 문화재단 경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문화재단의 비상임이사를 함으로 해서 문화재단 전반의 성격에 따른 경영이나 정책 방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알고 싶어서 문화재단 비상임이사로 지원을 했었습니다.
이용국 위원   비상임이사가 하는 역할이 뭐죠, 그 재단 내에서?
○후보자 서흥식   비상임이사의 역할은 이사회에 참석을 해서 재단의 주요 예산이나 정책 결정들의 의결권을 가지고 참여하는 제도입니다.
이용국 위원   그러면 언론에 나온 대로 ’23년 3월 30일에 49차 이사회를 통해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임원을 선정했어요.
  그 회의에도 참석하셨었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예, 했었습니다.
이용국 위원   참석하셨었고 이 두 분의 임원들을 추천도 하셨고 동의도 하셨었겠네요?
○후보자 서흥식   추천은 제가 안 하고요, 제가 추천을 받아서 2명의 임추위원 중에 1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제가 사퇴를 하고, 제가 사퇴한 이후에 임원추진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진행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길이 전혀 있지 않았습니다.
이용국 위원   그러면 그때 같은 입장이셨던 다른 후보님도 계셨었잖아요?
○후보자 서흥식   예.
이용국 위원   그 후보도 49차 이사회에 같이 포함돼서 회의를 하셨었나요?
○후보자 서흥식   예, 그렇습니다.
이용국 위원   그러면 만약에 지금 다른 후보자가 이 자리에 앉았다면 이런 내용도 똑같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겠네요?
○후보자 서흥식   그거는 상황에 따라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용국 위원   그래도 본다면, 지금 사람이 바뀌어야 된다고 하면, 다른 분이 여기 후보자 자리에 있다고 하면 이런 뉴스가 언론에서 나올 수 있었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후보자 서흥식   그거는 제가 추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용국 위원   알겠습니다.
  그 말씀을 드리는 거는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고자 말씀을 드렸던 거고 그리고 아까 전에 -자리에는 안 계신데- 안장헌 위원님께서 위원장에 관련돼서 말씀을 주셨었는데 위원장으로서 어떤 표현을 한 것도 있지만, 한쪽으로 치우쳐서 한 발언도 있지만 그래도 공통적으로 네 분께 공정하게 어떻게 해야 된다 이런 말씀들을 하셨어요.
  너무 호되게 말씀하신 것 같아서 그 부분에서도 정정을 해 드리고 싶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문화라는 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BTS도 있고 그렇잖아요.
  문화로 인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외국에 굉장히 홍보하는 계기가 많이 되어 있는데 충남문화재단이 앞으로 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말씀 좀 한번 해 줘 보세요.
○후보자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은 ‘문화 1번지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 문화관광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야 되는 재단으로 생각을 하고 그 시발점이 이번에 통합을 통해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충남에 대한 이미지를 보게 되면 전국적으로 특색 있는 게, 충남의 대표 컬러가 뭐고 충남의 대표 이미지가 뭐라는 게 특장점이 커다랗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남은 우리나라 지도에서 보게 되면 허리 부분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역사·문화·인물들로 해서 많은 자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제대로 홍보·마케팅이 안 되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가지고 있는 잠재력에 비해서 너무나 많이 부족하게 지금 충남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을 강하게 강점으로 만들어서 충남이 명실상부한 ‘문화 1번지 충남’이 되도록 만드는 게 문화관광재단의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국 위원   예, 좋습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우리 도민들이 근접한 지역에서, 우리 지역에서 많은 문화 예술 활동을, 궁극적으로 그게 가장 큰 목표거든요.
  우리가 서울을 가서, 부산을 가서 이런 공연을 보는 게 아니라 우리 지역 내에서 공연들을 보고 또 퀄리티 있는 공연을 보고 이런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말씀 주신 거에 도민들이 항상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꼭 신경 써 주십사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이용국 위원   그리고 지금 조직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통합을 하게 되면 조직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
  말씀은 이렇게 이렇게 잘하시겠다고 하시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있으세요?
○후보자 서흥식   지금 문화·관광·축제 세 가지 부분을 합치는 기관이 됩니다.
  그래서 현재 직무계획서를 보면 3개 본부를 활용하는 걸로 계획이 잡혀 있는데요, 우선은 경영 본부하고 문화, 관광 이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문화는 문화 쪽에 특화를 하던 대로, 전체 통합하는 주체가 문화재단인데 문화재단은 어느 정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세팅이 되어 있고 관광과 축제 부분은 보완을 해야 될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용국 위원   임기가 2년이시죠?
○후보자 서흥식   예, 그렇습니다.
이용국 위원   만약에 임명되신다면 혹시 7월 1일부터 시작이신가요?
○후보자 서흥식   제가 듣기로는 7월 3일부터 예정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용국 위원   그런 조직문화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했던 우리 문화재단이 가야 될 방향 이런 것들을 과연 2년 내에 다 하실 수가 있을지, 그거에 대한 어떤 생각도 갖고 계실 거 아니에요.
  그거에 대해서도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후보자 서흥식   현실적으로 정확하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2년 안에 대표가 와서 재단의 모든 체제나 제도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대표로서 그 틀과 시작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보다 재단 운영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문별로 매뉴얼화해 놓게 되면 재단의 대표이사가 바뀐다고 하더라도 재단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시스템을 갖추는 데 주력해서 재단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용국 위원   사실 2년 내에 지금 말씀하신 것들이 잘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저는 그렇습니다.
  문화재단에 임명이 되시면 저는 진짜 -지금의 해왔던 문화에서도 잘해 오셨지만- 좀 더 혁신적인 변화가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즘 트렌드에 맞게.
  그러려면 그런 일에도 집중하기 참 어려우실 건데 이제 조직도 운영하셔야 되고 많은 부분들이 해야 될 게 많은데 과연 2년 내에 하실 수 있으실지, 체계적으로 뭐부터 해야 될지 우선순위를 좀 갖추셔가지고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것이 첫 번째고요, 그리고 안정적으로 조직을 끌어나가시는 것도 마찬가지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노력을 해 주십사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유념해서 그렇게 추진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용국 위원   질의 마치고요, 추가 질의 조금 있다가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이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최광희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광희 위원   최광희 위원입니다.
  오전에 요구해가지고 제출된 자료를 보니까 근무 형태가, 우리 후보자님이 좀 불성실하다는 느낌을 제가 받았거든요.
  왜 그러냐면 근무 출장 간 것을 보면 주로 목요일·금요일, 월요일·화요일에 거의 집중되어 있고 그래서 이제 금요일 것을 봤어요.
  금요일 것을 왜 봤냐면 토요일·일요일 또 월요일 이렇게 해서 보니까 금요일에 서울 출장 간 횟수가 2017년도에 9건, 2018년도에 11건, 2019년도에 6건 등 이렇게 집중되어 있어요.
  그게 왜 그런 거죠?
○후보자 서흥식   물론 보시기에 따라서 연간 9번, 6번, 11번이 많다고 보실 수도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아니, 제가 전체를 다 확인한 것은 아닌데 같이 근무했던 직원들 말도 들어보고 또 실제 서류상으로 확인해보더라도 근무 형태가 거의 토요일·일요일을 끼어서 집중적으로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거기에 대해서 말씀 좀 해 주시죠.
○후보자 서흥식   월·화·수·목 평일 중에 안 간 이유는 평일 중에는 백제문화제재단 업무에 충실해야 돼서 안 갔고요, 그리고…….
최광희 위원   그러면 목요일이나 금요일, 월·화는 백제문화제재단에 소홀해도 됩니까?
○후보자 서흥식   물론 소홀하면 안 되죠.
  그런데 출장이 상대방의 계획이나 일정에 따라서 정해야 되기 때문에…….
최광희 위원   상대방의 일정이나 계획도 좋습니다.
  그러면 일례를 들어보겠습니다.
  2017년 8월 18일 금요일이에요.
  출장지가 경기도 성남, 서울입니다.
  출장 목적은 소송 관련 미팅 및 전통 공연 출연 섭외입니다.
  그렇게 하고 ’17년 8월 22일 화요일이에요.
  그런데 서울을 또 갑니다, 주제 공연 시나리오 회의.
  그러면 이것을 금요일 날 했을 때 가서 같이 처리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이게 몇 군데만 봤는데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요.
  거기에 대해서 답변 좀 해 주시죠.
○후보자 서흥식   …….
최광희 위원   그렇게 하고 또 2017년 7월 21일을 보면 서울 중장기 발전 연구용역 관련 업무 협의, 또 제가 이걸 자세히 봤는데 한성백제문화제 개막식은 9월 21일이었어요.
  그런데 실제 출장은 개막식 답사한다고 가서 한 것이 그 전날, 그 훗날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말씀 좀 해 주시죠.
○후보자 서흥식   한성백제문화제 같은 경우는 통상 전날 야간에 축제를 합니다.
  그래서 오후에 가서 야간 행사를 참가하고요, 그리고…….
최광희 위원   그러면 오후에, 9월 21일 날 간 겁니까?
  실제 출장은 9월 22일이던데?
○후보자 서흥식   정확한 날짜는 제가 지금 문서를 봐야 알겠지만…….
최광희 위원   그런데 지금 기억하시는 것을 보면 좋은 것은 기억나고 다른 것은 기억이 안 납니까?
○후보자 서흥식   아니, 그래서 지금 한성백제문화제를 말씀드리는 거고요, 한성백제문화제는 그 전날 야간에 하는 개막식을 보고 그다음 날 낮에 운영하는 형태를 보기 위해서 출장을 갔을 거고요, 주제 공연 회의 같은 경우는…….
최광희 위원   그렇게 하고 가실 때 차량은 어떻게 하고 가시죠?
○후보자 서흥식   공용 차량을 쓰기도 하지만 제 차량을 더 많이 썼을 겁니다, 그 당시에.
최광희 위원   공용 차량도 쓰셨죠?
○후보자 서흥식   예, 썼을 때도 있습니다.
  썼기도 했고 제 개인 차량도 많이 썼고요.
최광희 위원   그러면 금요일 같은 경우 차량을 갖고 가시면 언제 오십니까?
  월요일 날 출근하시는 것 아닙니까?
○후보자 서흥식   당일 출장도 있었을 거고요, 아니면 복귀하는 날짜가 월요일도 있었을 거고 그랬을 겁니다.
최광희 위원   그렇게 하고 저희가 하이패스 이력을 보면 일요일 같은 경우도 나와 있어요, 가지고 간 것이.
○후보자 서흥식   예.
최광희 위원   그래도 됩니까?
○후보자 서흥식   일요일 날 제가 차를 가지고 갔다고요?
최광희 위원   예, 자료가 있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일요일 날 갔으면 아마 일요일 날 그때 무슨 행사나 일정이 있었을 걸로 추정이 됩니다.
최광희 위원   그건 나중에 제가 한번 말씀을 드릴 테니까 자료를 주시죠.
○후보자 서흥식   예.
최광희 위원   그렇게 하시고 이제 보면 총감독으로 공고 낼 때는 아까 답변 중에 언뜻 나와 있기도 하던데 사무처 일도 같이 하시기로 되어 있었죠?
○후보자 서흥식   같이 하는 게 아니고 전체를 통할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래요, 전체를 통할하게 되어 있는데 그러다가 사무처장을 따로 뽑았단 말이에요.
  왜 그랬습니까?
  문화재단 같은 경우는 총감독이면서 사무처 업무를 총괄하려고 해서 뽑았는데 그 업무를 잘 못하니까 또 저거 하니까 한 사람을 더 채용한 것 아니겠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그 말씀은 좀 과하신 것 같은데요…….
최광희 위원   실제 직원들이고 여기 담당 업무 했던 분들이 하신 말씀입니다.
○후보자 서흥식   저는 그 말씀은 좀 과하신 걸로 판단이 되고 그 당시에 신임 지사가 취임을 하셔서 그 관계되는 분이 1년 동안 오셨습니다.
최광희 위원   그렇게 하고 백제문화제재단에서 근무하시면서 평가 등급 이런 걸 보면 C등급을 받았어요.
  그렇죠?
○후보자 서흥식   잠깐 오셨던 분이 그렇게 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광희 위원   받은 거는 사실 아닙니까?
○후보자 서흥식   이번에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C등급 받은 거를.
최광희 위원   3개 재단이 합쳐가지고 새롭게 출범하는데 백제문화제재단이 가장 적은 규모에서 이런 업무 역량을 발휘했는데 그런 업무 역량 가지고 3개를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근무 능력이라든지 이런 것에 좀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확실하게 소명 좀 해 주시죠!
○후보자 서흥식   판단 기준에 따라 평가가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광희 위원   판단 기준이 뭡니까?
  나와 있지 않습니까, 지금?
○후보자 서흥식   백제문화제재단 당시 C등급 평가에 대해서는 조금 전에 말씀을 드렸고요, C등급뿐만 아니고…….
최광희 위원   아니, 다른 자료도 있습니다, 그것만 있는 게 아니라.
  옆에 있는 위원님이 말씀하라고도 했는데, 가지고 있는데 그것 말씀 안 드리고 있는 거예요!
○후보자 서흥식   하여튼 말씀 유념해서 앞으로 근무를 하게 되면 그런 등급이 안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근무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여러 위원님들께서 다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가장 기본적인 것을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현재 충남 관광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씀 좀 해 주시죠.
○후보자 서흥식   충남 관광의 커다란 문제점은 체류형보다는 스쳐 지나가는 장소로서의 충남 관광을 지금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쳐 지나가는 관광을 어떻게 체류해서 많이 머물게 해서 실질적인 경제 유발 효과가 충남 도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만 하는 게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최광희 위원   거기에 대한 세부적인 방안은 어떤 게 있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례로 야간 관광 개발을 통한 정주 시간을 좀 길게 한다든가 충남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고 충남에 가면 머물만한 특장점이 있다는 것들을 만들어 줘야 되는 게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임무이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광희 위원   그런데 그것 머무르는 주 내용이 어떤 겁니까?
  그건 다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콘텐츠가 있으면 말씀 좀 해 주시죠.
○후보자 서흥식   야간 관광 축제를 개발하는 게 제가 볼 때는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이제…….
최광희 위원   아까 야간 관광은 말씀해 주셨고 또 다른 것은 없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아이템을 많이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지금은 없는 상태고요?
○후보자 서흥식   …….
최광희 위원   그러면 충남 문화예술의 큰 문제 중의 하나가 양극화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래서 그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있으시면 말씀 좀 해 주시죠.
○후보자 서흥식   양극화라는 말씀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의 양극화를 말씀하시는지…….
최광희 위원   시군 간의 격차라든지 남녀노소 이런 성비에 대한 문화 혜택을 받는 것 또 소득에 따라서 그런 부분이 많이 있거든요.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 좀 해 주시죠.
○후보자 서흥식   일단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충남에서 체류할 수 있는 관광 아이템 중의 하나가, 제가 구체적으로 앞으로 현업하고 구상을 해서 실제로 가능한지를 검토해 봐야 되겠지만, 제가 예전에 기업에 근무할 당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하는 거를 기획해서 추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경기도에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장을 건설해서 추진하고 있는데요, 충남도 가능하다면, 충남이 교통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서 추진한다고 하면 1500만의 많은 애견 인구가 충남에…….
최광희 위원   아니, 지금 양극화 문제 해달라고 했는데.
○후보자 서흥식   그 부분부터 말씀드리고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래서 한 예로 정주할 수 있는 그런 관광 형태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요, 그리고 양극화 현상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이렇다 할 확실한 묘안은 없는 걸로 생각합니다.
최광희 위원   예, 알겠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세대별, 연령별…….
최광희 위원   그렇게 하고 또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가 문화관광 또 예술 쪽에서 보면 너무 관 위주로 지원을 바라고 있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생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자생력이 있어야만 어느 정도 더 많은 관광이 활성화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현재 문화관광 분야에서의 자생력 부분은 충남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입니다.
  때문에 광역문화재단이나 지역문화재단 할 것 없이 대략 70% 이상을 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는 예전에 국회에서 한번 거론된 적이 있었는데요, 특별 교부금이나 이런 부분들을 지역이나 광역문화재단에 지원함으로써, 문체부에서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팔길이 원칙(arm's length principle)이 있습니다, 지원은 하되 관여는 하지 않는다는.
  그런 거를 확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만이 지역문화재단이나 광역문화재단이 자생력을 가지고 사업을 할 수 있는 형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 충남문화관광재단에서 보게 되면 80억이 복지카드 부분에 해당이 됐습니다.
최광희 위원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관광재단 쪽에서의 자생력도 중요하겠지만 그쪽 분야가 아니고 일선 단체라든지 시군의 관광 분야에서의 자생력을 말씀드리는 거거든요.
○후보자 서흥식   관련 유관 단체요?
최광희 위원   예.
○후보자 서흥식   관련 유관 단체하고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향후 지역 문화 발전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게 중요한데 관련 유관 단체는 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시군에서 지원하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관할 시군과 협의해서 지역문화예술단체라든가 관련 단체들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생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될지에 대해서 깊은 논의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광희 위원   아니, 자생력을 가지려면 시군이라든지 도 이런 데에서 도움을 좀 덜 받고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얘기했는데 거기에다가 지원해 주면 그게 무슨 자생력이, 의존하는 것밖에 더 되지 않겠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현재 지원하고 있는 체제하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강화시켜야 자생력이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 현재 지원하고 있는 시군 유관 단체와 협의를 통해서 그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최광희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최광희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근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근 위원   충남의 수도 홍성 출신 이상근 위원입니다.
  우리 서흥식 후보자님, 이 청문회라는 과정이 굉장히 긴장되고 또 곤혹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최종 후보자로 함께 청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우리 후보자께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시는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질문 전에 우리 문화관광국, 뒤에 배석하신 과장님과 팀장님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전에도 우리 위원님들께서 도덕성 검증할 때, 또 오후에도 제가 조금 늦게 들어오기는 했지만, 위원님들께서 지속적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후보자가 의회에 청문을 위해서 모든 자료가 도착하고 청문회가 시작되려고 하면,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전혀 잡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잡음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리 문화관광국에서 과연 이 청문 절차의 과정, 선정 과정의 업무를 제대로 하셨는가에 대해서 반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오전 10시에 우리 위원들께서 함께 간담회를 하면서 과연 이 청문회를 오늘 해야 되는지 아니면 뒤로 좀 미뤄야 되는지에 대해서 격론을 펼쳤습니다.
  결국 거수로 해서 한 표가 더 많아서 이 청문회가 지금 이렇게까지 오기는 했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우리 후보자께서 충남문화관광재단 이사 사직 후 이 공모 행위가 적법한가에 대해서 우리 문화관광국은 “권익위원회의 자문을 받아서 적법하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문화관광재단에서 변호사한테 자문을 구한 결과는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가 있다” 이렇게 변호사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후보자와 함께 이사로 근무한 두 분께서 임원추천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한 것이 적법한가에 대해서 우리 문화관광국 답변은 “적법하다” 이렇게 답변을 주신 겁니다.
  그런데 우리 문화관광재단에서 자문을 구한 변호사는 “이 역시 후보자와 두 분(임추위에서 활동한 분)은 사적 이해관계가 성립되기 때문에 문제가 있고 그 두 분은 임추위를 회피했어야 됐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다시 바꿔 얘기하면 이 두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행정은 문제가 없다고 하고 법은 문제가 있다라는 의견을 우리 의회한테 주신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오늘 청문회를 잘 끝내서 우리 후보자께서 의회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김태흠 지사님께 이것이 넘어가서 임용이 된다 하더라도 뭔가 개운치 않은 여운이 남을 수 있는 이런 부분은 우리 문화관광국 과장님과 팀장님, 정말 유감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추후에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님!
  김태흠 지사님과는 혹시 어떤 인연이 있으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없습니다.
이상근 위원   전혀 없으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예.
이상근 위원   타도의 인사청문회를 가끔 들여다보면 후보자가 예를 들어서 그 광역 단체장의 선거를 할 때 캠프에 있었다든지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다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많이 들여다볼 수가 있는데 우리 후보자께서는 김태흠 지사님과는 전혀 인연이 없다 그렇게 말씀하신 거죠?
○후보자 서흥식   예.
이상근 위원   확실합니까?
○후보자 서흥식   예, 그렇습니다.
이상근 위원   알겠습니다.
  혹시 김태흠 지사님의 업무 스타일 아십니까?
  조직을 이끌어가는 스타일을 아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상당히 의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적극성이 굉장히 강하시죠?
  김태흠 지사님의 업무 스타일을 하나로 요약하면 ‘조직 장악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서장을 어떤 분을 시킬까 생각하실 때도 그 사람의 조직력, ‘장악할 수 있는 인물인가 아닌가?’ 이거를 가장 중점에 둔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 후보자님께서 임용되신다고 하면 조직을 어떻게 장악하시겠습니까?
  우리 김태흠 지사님같이 카리스마 있는 센 힘으로 장악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후보자님의 어떤 스타일이 있으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조직의 장악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사님의 스타일이 있고 조직원들과 상하 관계가 아니라 동반자의 관계로서 유지하면서 조직을 장악하는 방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상근 위원   후자입니까?
○후보자 서흥식   조직원들과 소통을 통해서 조직을 본인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저희가 작년에 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를 했습니다.
  그때 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선호도 조사를 한 자료를 가지고 말씀드리는 건데 조직원들이 대표이사에 대한 불신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자료에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조직이 성공하려고 하면 정말로 조직원들을 내 사람 같이 아껴주는 이런 리더가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임용이 되신다고 하면 정말 우리 조직원들과 같이 화합할 수 있는 문화관광재단이 돼서 이끌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잘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김태흠 지사님이 기관 경영 효율화를 위해서 기관을 통폐합했는데 문화재단, 백제문화제재단, 관광재단을 통폐합했습니다.
  이 통폐합이 적절한 건지 아닌 건지 후보자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왜냐하면 관장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리는 겁니다.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후보자 서흥식   다른 한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부분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신 건데요, 김장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들어가는 부분들이 쌀, 소금, 액젓 이런 부분들이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어떻게 잘 조화롭게 버무리냐에 따라서 그 김장의 퀄리티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견 보게 되면 문화관광축제가 다른 부분이지만 저마다의 특성과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잘 버무려서 통합해서 출범하는 저희 문화관광재단이 충남에서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앞서나가는 문화관광재단이 될 수 있도록 재단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충남문화재단 비상임이사 하셨다고 그랬죠?
○후보자 서흥식   예.
이상근 위원   충남문화재단의 설립 목적이 뭐였습니까?
  혹시 기억하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도민의 문화복지 향상이 가장 첫 번째 목표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모든 광역 아니면 시군의 문화재단 설립 목적은 방금 말씀하신 후보자님의 답변이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 충남문화재단의 설립 목적에는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 이외에 충남문화재단 설립 및 지원 조례 제1조에, 그 목적 중의 하나가 “백제문화제를 국제화시켜야 된다” 이게 바로 충남문화재단의 설립 목적에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 후보자님, 백제문화제재단 사무총장 하셨죠?
  총감독입니까?
  같은 성격입니까?
○후보자 서흥식   백제문화제의 총감독을 했고요, 지금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설립 목적은 문화관광재단 설립 목적에 백제문화제의 국제화가 들어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러면 어쨌든지 간에 백제문화제에서 일을 해 보신 경험을 가지고 본다고 했을 때, 백제문화제에서 중심적으로 역할을 하셨으면서 결국은 성공을 못 하신 게 아니냐, 저는 이렇게 반문을 드리고 싶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제 임기 중에 추진위원회 체제에서 백제문화제재단으로서 조직의 안정화를 시켰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성공의 여부에 대해서는 관람객 수라든가 경제 유발 효과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체질 개선 부분에서는 성과가 있었다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이상근 위원   그리고 백제문화제재단이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은 대백제전 행사 아니겠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대백제전도 중요하고, 평상시에 매년 백제문화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 백제문화제를 얼마큼 전국화하고 세계화시키느냐 그게 설립 목적이었고 거기에 충실하게 계획을 세워서 일을 진행하는 게 백제문화제재단의 임무이고 앞으로의 미래 비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근 위원   엊그저께 6월 20일 자 신문의 자료를 보게 되면 김태흠 지사께서 “대백제전 때문에 잠이 안 온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 혹시 보셨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예.
이상근 위원   경기도의 대표 축제 그리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가 있지 않습니까?
  이 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에서 우리 후보자님의 역할은 어떤 거였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세계도자비엔날레는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전시 행사입니다.
  2019년도에는 코로나 때문에 반쪽짜리 행사로 온라인 행사를 했고요, 2017년도에는 돼지열병으로 인해서 개최를 못 했습니다.
  그래서 2017년, ’19년, 4년 동안 제대로 개최를 못 하고, 원래 예정대로 하면 홀수년도인 올해 비엔날레를 개최했어야 되는데 여러 의견들이 그동안의 비엔날레를 재검토해서 좀 더 확대 발전할 수 있는 비엔날레를 만들어 보자는 의견이 있어서 짝수년도인 내년에 개최하는 걸로 연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러면 이 도자재단이 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를 관장하는 재단입니까?
○후보자 서흥식   도자비엔날레를 주최합니다.
이상근 위원   주최를 합니까?
○후보자 서흥식   한국도자재단이 설립된 게 2001년도에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서 1999년도에 설립해서 2001년도에 세계도자기엑스포를 했고, 그 이후로는 엑스포 개최를 안 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2년에 한 번씩 비엔날레를 개최했는데요, 비엔날레가 전시 행사다 보니까 일반 축제나 산업 유발 효과 이런 부분들이 좀 미진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지금 담당 직원들이 숙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러면 후보자님께서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를 하실 때 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는 개최한 적이 없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제가 2021년도 12월 3일 날 취임을 해서 그 당시에는 이미 비엔날레 개최가 있었고요, 그래서 ’22년도에 연장해서 개최를 했었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러면 개최 경험이 있으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기획 단계에서는 제가 없었고요, 실행 단계에서는 제가 있었습니다.
이상근 위원   그렇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예.
이상근 위원   그러면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백제문화제재단 총감독의 경험이 있으시고, 경험을 해 보셨죠, 그렇죠?
○후보자 서흥식   예.
이상근 위원   두 번째는 제가 방금 말씀드린 대로 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에도 관여를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앞으로 대백제전이나 백제문화제 행사 할 때 경험이, 저는 누구보다도 우리 후보자님께서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혹시 임용이 되신다고 하면 이 세계도자비엔날레 축제의 경험과 또 제가 생각할 때는 백제문화제 총감독의 경험은 있으셨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시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느끼는 점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잘 접목해서 우리 김태흠 지사님께서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잘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한 가지 더 질문드리겠습니다.
  전임 대표이사께서 충남문화재단을 이끌면서 가장 역점 사업이었던 것이 뭐냐면 중고제의 활성화에 사활을 거셨습니다.
  그래서 퇴임하시는 당시에도 “중고제의 르네상스를 부활시키겠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한 10년 동안 10억 정도 이상을 여기에 투입하셨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중고제가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것이 우리 도민과 의회 의원들의 생각입니다.
  제가 후보자님께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대표가 되신다고 하면 대표로서 이 중고제에 어떻게 접근하시겠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지금 현 대표님께서는 퇴직을 안 하시고 아직 재임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현재 대표님께서 근무를 하고 계신데 이거에 대해서 정확히 모든 시트를 알지 못하는 제가 평가를 한다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상근 위원   그분을 평가하라는 건 아니고 후보자님의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해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후보자 서흥식   현 대표님께서 하셨던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취임을 한다고 하면 이 중고제 문제에 대해 직원들과 각계의 의견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그 의견을 취합해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저는 리더는 결단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중고제가 우리 것이고 굉장히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시대에 맞지 않아서 대중화에 성공하지 못한다고 하면 가치 보존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정책의 방향을 바꿔서 중고제를 계속 갖고는 가지만, 대중화가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대중화를 하기 위해서 계속 무리한 예산을 투자한다는 것은, 이것은 리더가 한번 신중하게 생각을 해 봐야 될 필요가 있다라고 저는 그런 견지에서 질문을 드렸던 부분입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잘 알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시간 있습니까?
  그만합니까?
○위원장 김옥수   예, 이상근 위원님, 지금 정리를 해 주시고요, 이따 추가 질의로 한번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근 위원   알겠습니다.
  아까 존경하는 이용국 위원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후보자께서는 광고, 쉽게 얘기하면 그쪽 전문 회사에 많이 근무를 하셨죠?
○후보자 서흥식   약 11년 근무를 했습니다.
이상근 위원   금강기획이라고 하셨나요?
○후보자 서흥식   예, 그렇습니다.
이상근 위원   예를 들어서 언론홍보과라든지 연극영화과라든지 여기를 졸업하시는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회사 중의 하나가 금강기획이고 대홍이라든지 이런 분야인데, 앞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아마 후보자님께서 임용이 되신다고 하면- 충남문화관광에 대해서 굉장히 기여할 거라고 저는 기대를 하겠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이상근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위원님들의 본질의는 다 마무리하셨습니다.
  추가 질의는 가능하면 5분 내로 진행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양경모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경모 위원   한 가지 질의드리고 또 한두 가지 당부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충청남도에 이틀의 날짜를 갖고 하는 축제가 백몇 개라고 하셨나요?
○후보자 서흥식   충남도가 아니고요, 문화관광축제 분석을 할 때 2일 이상의 축제를 기준으로 해서 전국적인 조사를 합니다.
  그래서 2023년도 계획에 1129개 행사가 개최될 걸로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양경모 위원   우리 충청남도에는 정말 수많은 축제가 있습니다.
  각 시군에서 하는 축제가 있고 도에서 하는 축제가 있고 각 동네에서 하는 축제가 있고 각 종교 단체에서 하는 축제가 있고 각 기관에서 하는 축제도 있습니다.
  한 몇백 개 될 거라고 추측을 하는데요, 이런 많은 축제에 대해서 저는 그 축제에 우리 공적 자금, 그러니까 우리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한번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혹시 후보자님은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신지.
  어떻게 하실 건지가 아니고요,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신지 한번 여쭤보는 겁니다.
○후보자 서흥식   축제에 대해서 가장 이상적인 부분은 주민 자발적으로 예산을 마련하는 주민 자치적 운영이 가장 이상적인 부분인데요, 현대에 들어서는 여러 가지 행정조직이나 이런 부분을 고려할 때 관의 예산이 어느 정도 투입돼야 행사를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향후 점진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 자치로 해서 행사가 이루어진다고 하면 좀 더 지속 가능한 축제가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경모 위원   예산이 계속 거의 모든 축제에 투입되는 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보자 서흥식   우선 당장 예산의 지급 여부를 결정할 사항이 아니고, 일례로 충남 공주에서 하는 군밤 축제 같은 경우는 대행사나 이런 데를 선발해서 하는 게 아니고요,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해서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실행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관에서 예산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주민 자치로 운영한다고 하면 좀 더 지속 발전 가능하고 효과적인 축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경모 위원   아마 문화재단 대표가 우리 충청남도에서 축제에 관해서도 가장 전문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임용이 되신다면 답안을 하나 제시해 주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전 기관에서도 리더십을 많이 문제 삼았습니다.
  임용이 되신다면 근로기준법 또 근무 지침 또 직원들뿐만 아니라 대표이사님의 권한과 책임을 철저히 인지하시고 그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 한편으로 저는 ‘문화재단 대표의 진정한 리더십은 이것 아닐까?’ 생각을 한번 해 봐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그런 걸 파악해서 규정에 맞게 하는 것도 좋은 리더십이겠지만 진정한 리더십은 우리 공주산성에서 근무하며 청소하는 분이 또 백제문화제에서 근무하며 표 파는 분이 “당신 어떤 일을 하십니까?” 했을 때 “나는 거기에서 표 팝니다, 청소합니다”가 아니고 “우리 충청남도의 문화와 축제를 전국에 알리고 오시는 분들한테 좋은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에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는, 모든 직원들이 그렇게 된다면 우리 대표님이 좋은 리더십으로 운영을, 끌고 가시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충청남도에서 유일하게 우리 도의 문화·역사·예술, 그야말로 우리 도민의 정신, 혼을 관장하는 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큰 책임감을 가지시고 열심히 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후보자 서흥식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요, 말씀하신 사항들을 유념해서 철저히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양경모 위원   예,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양경모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휴식을 위해 정회를 하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5시59분 정회)

(16시12분 속개)

○위원장 김옥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질의 답변을 진행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께서는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수 위원   천안 출신 박정수 위원입니다.
  이번에 3개 기관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내부 직원들이라든지 노사의 반발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 통합 기관이,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출범하고 대표로 취임을 하신다면 노조와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후보자 서흥식   오전 질문에 제가 명확하게 말씀드렸지만 노조와의 관계는 서로 경쟁 관계가 아닌 상생 관계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협업 체계를 이루어서, 결국 노조도 활동하는 목적은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과 근로 조건 향상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부분들을 위해서, 공동의 목적을 위해서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사측만이 아닌 노측에서도 같이 의견을 취합해서 갈 수 있는 틀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박정수 위원   후보자님 답변처럼 꼭 잡음 없이 충남관광문화재단이 잘 순행하시기를 제가 바라면서 이상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옥수   박정수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용국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국 위원   조금 전에 이어서 질의를 다시, 궁금한 부분이 생겨서 질의 좀 드릴게요.
  비상임이사 6기 공고 나온 걸 보니까 2월 13일 날 공고가 나왔어요.
  그리고 23일 날 선임이 됐습니다.
  이 선임이 되는 열흘간의 기간 동안에는 어떤 절차가 이루어지죠?
  그냥 서류만 제출하면 됩니까?
○후보자 서흥식   지원자 입장에서는 서류만 제출합니다.
이용국 위원   선임은 누가 하는 겁니까?
○후보자 서흥식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충남문화관광재단에서 절차에 따라서 선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용국 위원   그러면 동시에 같이 여섯 분이 들어가셨어요, 그 한날.
  알고 계시죠?
○후보자 서흥식   지원자 입장에서는 모릅니다, 몇 명이 지원하고 절차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
  지원자는 본인 것만 지원하고 끝나기 때문에 그 절차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이용국 위원   그러면 선임되고 나서는 이분들과 만났을 거고, 혹시 평소에 알던 분도 계셨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임명장을 받으러 처음 1회 미팅을 했고요, 2회 미팅은 임원추천위원회 자리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두 번 뵀습니다.
이용국 위원   그러면 평소에 알던 분들은 아니시네요?
○후보자 서흥식   알던 분도 계십니다.
  문화 쪽에 근무를 하기 때문에 문화 관련 사업을 30년 이상 하다 보면 문화계 쪽에 있는 분들은 직간접적으로 안면이 있습니다.
이용국 위원   자, 그러면 좀 직설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문제 제기가 됐던 두 분의 위원들은 평소에 알고 계셨던 분들입니까, 모르고 계셨던 분들입니까?
○후보자 서흥식   한 분은 그 자리에서 처음 봤고 한 분은 안면은 있는 정도입니다.
이용국 위원   안면 정도 있으시고 한 분은 처음 봤고요?
  자, 23일 날 선임이 되셨고 그다음에 사퇴 전까지 한 달 반 정도의 활동은 뭐를 하셨죠?
○후보자 서흥식   이사회 참석이 전부였습니다.
이용국 위원   이사회 참석 한 번이 다인가요?
○후보자 서흥식   아니요, 두 번입니다.
  임명장 받을 때 한 번하고 임추회 할 때 한 번.
이용국 위원   그 두 번 이사회를 한 이후에 다른 유사 자리라든가 이런 자리가 또 있었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없었습니다.
이용국 위원   그런 자리는 없었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예.
이용국 위원   공고에 대해서 하나 여쭤볼게요.
  홈페이지에 공고를 낸 날짜는 4월 13일 날 냈었어요, 재단이사장을 공모한다.
  그런데 4월 6일 날 사임하셨어요, 사임은.
  그러면 공고 전에 이게 언제쯤 구성이 되고 언제쯤 공모를 할 것이다라고 알고 계셨습니까?
○후보자 서흥식   그 계획은 2차 이사회에서 전반적인 추진 일정은 설명을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용국 위원   아, 49차 2차 위원회에서?
○후보자 서흥식   예,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용국 위원   제가 말씀드리는 건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느냐.
  공고가 나오면 그때 준비를 하셨어야지 공고가 나오기 전에 당사자들께서 다 알고 있어서 움직였다라는 걸 제가 지적하고 싶거든요.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 제기도, 지금 다 포함되어 있는 거거든요.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이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 단체장들을 뽑을 때도 명확하게 보안 유지해 가면서 해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렇게 문제 제기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제가 말씀드린 질의 답변처럼 정확하게 말씀을 하세요.
  하셔가지고 해명할 건 해명하셔서 임명이 된 다음에는 이런 문제가 논란이 안 되게끔 하셔야 저희가 걱정을 안 하고 염려를 안 합니다.
○후보자 서흥식   예, 잘 알겠습니다.
이용국 위원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이용국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이 안 계시므로 의사일정 제1항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에 대한 질의 답변을 종결코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질의 답변 종결을 선포합니다.
  서흥식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청문에 대한 소감 및 의견을 간략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서흥식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위원님들의 말씀을 도민의 뜻으로 알고 하나하나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진중하게 모든 일에 임해서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대한민국의 대표 재단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충남문화관광이 세계 속의 문화관광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위원장 김옥수   예, 자리로 돌아가세요.
  서흥식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임용 후보자의 도덕성, 자질 그리고 경영 철학 및 업무수행 능력 등을 다각적이고 심도 있게 검증해 주셔서 회의가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던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위원님들이 제시한 이견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결과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님과 관계자분들은 다음 의사일정 진행을 위해 퇴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 및 출석증인 퇴장)

  다음은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작성 및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자 하는데, 위원님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예」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16시20분 정회)

(17시01분 속개)

○위원장 김옥수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2.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위원장 김옥수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2항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는 의석에 놓아드린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자료는 서흥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하면서 위원님들께서 자료를 요구하고 질의한 내용과 임용 후보자의 답변 내용을 종합 정리하여 작성하였으며, 후보자가 대표이사로서 부적합하다는 일부 위원님의 의견이 있었으나 간담회를 통해 위원님들 간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되므로 토론을 생략하고 의석에 놓아드린 결과보고서를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합니다.
  또한 간담회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일부 자구 수정이나 내용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위원장에게 일임하여 주시면 수정 보완하여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이의가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2항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부록 1.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

  위원님 여러분!
  오랜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차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7시03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