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5분발언 | ||||
---|---|---|---|---|
![]() |
제목 | 아산탕정2고등학교 설립 추진 속도 내야 | ||
대수 | 제12대 | 회기 | 제356회 임시회 | |
차수 | 제1차 | 회의일 | 2024-11-05 | |
회의록 | 회의록 보기 | 영상 회의록 | 영상 회의록 보기 | |
이지윤 의원 | 내용 | |||
존경하는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산 출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지윤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홍성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김태흠 지사님과 김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가칭 아산탕정2고등학교의 신속한 설립 추진과 관련하여 충남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국적으로 청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은 청년 전입자 증가로 청년 인구가 늘어난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입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청년 인구 증가 추세로 지역 내 학령인구도 자연스레 늘어나면서 학교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충남교육청은 아산탕정2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했고, 지난해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10월 신설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아산탕정2고는 45학급, 1,169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규모로 2026년 3월 문을 열 계획입니다. 탕정2고 설립지 주변은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충남 산업을 뒷받침하는 강소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어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탕정면을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함께 향후 3년에 걸쳐 배후 주거시설에 7,4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 교육 수요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의 환영 속에서 첫발을 뗀 탕정2고, 하지만 최근 문제를 직면하면서 제 시기에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학교용지 확보 과정에서 사업시행자와 토지주 간 보상가액에 이견 차이가 생기면서 협의가 예상보다 길어진 것입니다. 용지 확보 단계가 지연되면서 전체 신설 추진 과정 역시 시간이 뒤로 밀려 기존 계획보다 26개월 이상이 추가로 필요하게 됐습니다. 개교 시기 또한 기존 2026년 3월에서 2028년 3월로 변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학교 용지 확보 지연이 더 길어진다면 변경 예정인 준공 시기가 더 미뤄질지도 모릅니다. 탕정2고 설립이 지연되게 되면 고등학교 과밀학급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탕정2고가 생기면 지역 내 일반고 과밀 수준을 낮출 수 있어 기존 고등학교들의 교육환경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주민들의 기대가 높기 때문입니다. 2022년 교육통계 기준 아산의 일반고 학생 과밀수준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 수는 31명으로, 현재도 이미 많은 학생들이 한 반에서 생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과밀인 상황에서 향후 고등학생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탕정2고의 조속한 신설 추진이 요구됩니다. 아산지역의 고등학교 신입생 수는 지난 2022년 기준 3,765명에서 2028년 4,307명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신입생 증가는 2031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적기에 학교 신설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합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탕정2고 설립과 관련하여 더 이상 시간이 지체되지 않도록 사업 시행자에 학교용지 확보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을 주문해야 합니다. 또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탕정2고 설립 지연으로 과밀학급 수준이 심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학생 배치 계획 역시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 용지 확보 시간이 지체되지 않게 하려면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도 마련하여 대비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올해 말 학교용지를 확보하고 있는 산업단지의 사업 시행 기간이 도래한다는 점에서 충청남도 역시 산업단지 조성 사업 기한 연장과 학생 배치를 위한 개발 협의 승인 조건 이행 촉구에 충남교육청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합니다. 충남교육청의 학교 신설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관내에 안정적인 교육환경 여건이 조성되길 바라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