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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문위 “문화유산 발굴로만 끝나지 말아야”
작성자 홍보담당관실 작성일 2022-11-15 조회수 726

충남도의회 행문위 문화유산 발굴로만 끝나지 말아야

 

-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백제문화제재단,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행정사무감사 실시 -

- 충남역사박물관 운영 방안 개선, DB 구축, 문화유산활용 관광콘텐츠 개발 등 제시 -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옥수)는 15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백제문화제재단,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문화유산 발굴에서 나아가 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옥수 위원장(서산1·국민의힘)은 “해외연수 이후 우리 역사·문화 정책의 부족함을 충분히 알게 되었다. 도내 역사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허브기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출자·출연기관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행사 운영 시 안전관련 사항에 있어서는 규정이 없더라도 한 치의 양보도 하지 말라”며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주문했다.

 

이상근 부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백제문화제재단 관련 2022년 기관경영평가 C등급이 수둑룩한 상황으로, 재단 운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백제문화제 홍보성과의 적정성마저 C등급을 받은 것은 심각한 문제로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전방위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장헌 위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역사문화연구, 문화재 발굴과 유물전시 등을 수행하는 전국 유일무이한 기관으로 영업이익이 36%에 달하며 독립적 기반도 갖추고 있다”며 “공공기관 효율화에 따른 통폐합이 이뤄질 경우 장점을 잃어버릴 우려가 높은 만큼, 관련 부분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오인환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충남역사박물관과 관련 “과거의 충남을 집대성한 곳이지만, 실제 소장현황이나 운영수준을 보면 처참하다”며 “이런 방식의 운영이 계속된다면 오히려 충남에 해를 끼치는 형국인 만큼, 도립박물관 추진 시 리모델링 및 명칭 문제 등 역사박물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정수 위원(천안9·국민의힘)은 “충남의 문화유산과 관련하여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중장기적 계획을 통한 DB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제문화제재단 홈페이지에 정보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행사의 성공을 위해선 많은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는 만큼 홈페이지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박기영 위원(공주2·국민의힘)은 “2024년 충남역사박물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여 공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백제문화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재단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한다”며 “지자체와의 협업 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현숙 위원(비례·국민의힘)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지난 8월 공개된 화사 이관구 선생님의 자료를 파악하지 못한 것에 큰 실망”이라며 “빛을 보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이제라도 예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제문화제재단의 불성실한 수감자세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은 약 1억원 가까이 지급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구체적 경위 보고를 요구했다.

 

최광희 위원(보령1·국민의힘)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경우 많은 위·수탁과제를 수행하고, 현안과제 및 정책과제를 수행하는 만큼, 연구용역 결과를 활용하여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환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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