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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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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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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정병인 제목 국내 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존폐위기! 충남도의 지원이 절실하다.
대수 제12대 회기 제350회 임시회
차수 제3차 회의일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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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인 의원 내용
존경하는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안 백석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병인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길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국내 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충청남도의 지원책이 절실함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자료화면 띄움)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위해 2016년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지역 소아응급의료체계의 안정화를 위하여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하여 진료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증어린이 환자에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센터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충남 한 곳을 포함하여 현재 전국적으로 총 열(10)곳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충청권에는 현재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국내 제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제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존폐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16년 소아응급환자 전문의료진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며 중부권의 아이들에게 전문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으나, 7년이 지난 지금, 존폐의 기로에 서 있는 것입니다.
전문의 7명 중 4명은 사직하였고, 2명은 휴직하여 현재 우리 아이들을 볼 수 있는 전문의는 단 한명으로 정상적인 진료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올 3월부터는 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단 이틀만 진료가 가능하며, 이마저도 언제 중지 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인력난 영향이 매우 컸습니다. 주변에 소아응급 환자를 받는 병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중부권역은 물론 타 지역의 환자들까지 대거 천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몰렸기 때문입니다.
이로인해 환자는 늘었지만, 상대적으로 입원이 불가능한 경우도 잦아졌고, 전원보낼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져 의사들의 업무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으로 천안응급의료센터를 찾는 중환자수가 증가하면서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의사 대상 소송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면서
결국, 국내 제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존폐 위기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중증 소아환자가 도내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정상화를 위해, 이젠 충청남도가 발벗고 나서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진들이 사투를 벌이는 최전선입니다.
충청남도는 그 곳을 떠나려는 의사들이 늘고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방관 해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전담전문의 의사수에 맞춰 지원금을 주고 있지만, 의사연봉에도 못 미치는 그러한 지원으로는 그들을 충남에 머물게 할 수 있는 방안이 절대 못 됩니다.
또한 중환자를 제대로 보려면 의사직 외에 수술을 할수 있는 소아외과 전문의, 또는 소아 영상을 보는 전문의 등 배후진료를 받쳐줄 수 있는 의사에 대한 지원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지원은 지금 전무한 상태입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1차적 목표는 도내의 응급을 요하는 중증 소아 환자를 보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응급실 뺑뺑이 등으로 잃지 않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그 첫 번째 목표는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국내1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켜내는 것이라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에 충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하면서 이상 5분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