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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 개발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는 내포신도시 신성장 동력
작성자 홍보담당관실 작성일 2021-10-11 조회수 310
의원 김기영

내포문화 개발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는 내포신도시 신성장 동력

 

충청남도의회 김기영 의원

 

 

충남 문화권은 백제문화권, 유교문화권, 내포문화권으로 구분된다. 백제문화권은 백제문화제재단, 백제왕도복원사업단이 설립되어 사업이 추진 중이며, 유교문화권은 2022년 초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개원을 앞두고 있을만큼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내포문화권 개발계획’,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이전’, ‘내포 혁신도시 지정’ 등 대형 정책들이 추진되었으나, 내포지역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하는 내포문화 진흥 정책은 답보상태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내포문화는 충남의 중부 및 서해안 지역의 문화로서 넓게는 백제문화권으로 볼 수 있지만, 해양문화 관문으로서의 개방적인 문화 특성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역문화가 축적되어 금강유역의 백제문화권과는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필자는 2018년 내포문화권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속적으로 충청남도의 행정중심지인 내포지역의 문화정체성 확립과 내포문화의 발굴·진흥을 위해 집행부에 여러 차례 내포문화권 개발 등을 요구해 왔으며, 2019년 내포문화 진흥 포럼을 시발점으로 내포문화권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시작됐다.

 

또한 최근 6월에 열린 제329회 정례회에서는 “충청남도 내포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 내용 중 내포문화의 정의를 ‘선사시대 이래 내포지역이라는 지리적 바탕위에 형성된 고유의 역사, 문화, 생활, 예술, 신념 등의 총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내포지역은 보령, 아산, 서산, 당진,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9개 시·군으로 규정했다.

 

앞으로 이 조례를 바탕으로 내포문화 진흥을 위해 내포문화에 대한 도민의 인식 제고와 사회적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내포문화 관련 유형·무형의 자산 발굴 및 연구·보전·복원사업, 내포문화콘텐츠 및 문화상품 등의 개발·지원·관리, 내포문화 관련 국내·외 교류협력 등 다각적으로 차근차근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충남 내에서도 저마다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유산을 복원하고 계승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금강유역의 백제문화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졌다는 점에서 내포문화를 발굴·진흥시키고, 충남을 대표하는 또 다른 문화권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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