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
청년일자리보다 중요한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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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총무담당관실 | 작성일 | 2015-12-02 | 조회수 | 1022 |
의원 | 유병국 | ||||
청년일자리보다 중요한 것 충청남도 도의원 유 병 국 그런데 근래 그곳의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거리에는 무언가 쫓기듯 바삐 걷는 모습들이, 카페에는 취업이나 영어 스터디를 위해 삼삼오오 모여 앉은 모습들이, 식당이나 편의점에는 허겁지겁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소위 ‘혼밥’을 하는 모습들이 늘어났다. IMF 외환위기(1997년)와 리먼브라더스 사태(2008년)는 각각 ‘신자유주의적 경쟁’ 심화와 ‘장기 저성장’이란 짐을 우리 사회에 지웠고, 이러한 급격한 경제구조의 변화에 따른 불똥은 우리 사회 전반, 특히 청년들에게 돌아갔다. 성공적인 정책 추진으로 청년문제가 해소되기를 기대하면서, 한편으로 필자는 한가지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현재의 청년일자리 창출 중심의 정책들로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인지 하는 의문이 그것이다. 얼마 전 충청남도에서 주관한 ‘충남형 청년정책 구상 간담회’에 참석하였는데 함께한 몇몇 청년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청년기는 최초로 사회에 진입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 필요한 경험과 학습을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필자는 향후 충청남도의 청년지원정책들이 청년들에게 ‘사회적 경험과 학습의 장’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본다. 현재 충청남도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충남형 청년정책’을 구상 중이다. 그리고 필자도 그 과정에서 참여하여 정책의 기본방향과 청년의 권리 등을 규정하는「충청남도 청년 기본 조례」제정을 준비하는데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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